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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Torres Del Paine 4
파타고니아 다녀왔습니다 - Punta Arenas 마지막 5
Puerto Natales에서 Punta Arenas로 향합니다. 남극 투어의 출/도착지라 그런지 남극투어 다녀오신 분들 이 보입니다.
레스토랑에서 밥먹고 있는데 뒤에서 South Pole까지 스키로 해서 다녀왔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푼타 아레나스를 다시 돌아올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날 펭귄 투어를 합니다. 투어가 6시 반 부터 12시 까지랬는데, 저희는 산티아고 가는 1시 반 비행기라 짐을 모두 가지고 갔습니다.
스피드 보트로 1시간 후 펭귄 섬에 도착합니다. 펭귄이 진짜 많습니다.... 게다가 갈매기들도 새끼를 낳는 시즌이라 조그마한 섬이 북적북적 거립니다.
가는길에 물개 섬에 들릅니다. 배에서 찍느라 초점이 흔들렸는데.. 물개들이 ㅋㅋ 물밖으로 고개를 쑥 쑥 내밀며 사람구경을 합니다
펭귄들은 관광객들을 하도 많이 봐서인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람들 지나가는 길 앞에서 명상하는 펭귄이나...
사람들 지나가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걸어가는 펭귄들... 그리고 째려보는 펭귄...
서슴치 않고 PDA를 시전하는 펭귄들...
육아중인 펭귄들..
너무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가는 길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무슨 롤러코스터 타는 줄... ㅠㅠㅠㅠ
배에 있던 사람들 중 20%정도가 비닐봉지를 찾는 사태 발생. 파도도 파도 였지만 다른 사람들 속을 게우는거를 보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ㅠㅠ
무사히 육지에 도착하여 공항으로 향합니다. 산티아고에 Uni 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마침 ㅠㅠ 요새는 금지기간이라 안판답니다.
스시를 먹었는데.. 나름 트립어드바이저 넘버원 스시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그냥 안먹는게 나을뻔 했습니다.
이렇게 2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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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mjbio
2020-01-03 12:20:59
후기 넘 감사합니다!!!
GatorGirl
2020-01-03 12:29:5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피토끼
2020-01-03 12:23:49
와우 - 진짜 스크랩하고 따라하기 해야겠습니다 -
아.. 배도 타야하는군요... ㅠㅠ 배멀미.. 완전 당첨인데..ㅠㅠ
물론 하이킹과 캠핑은.. ㅠㅠ 뺴고.. ㅎㅎㅎ
체력이.. ㅠㅠ
진짜 부럽습니다!!!!
GatorGirl
2020-01-03 12:33:02
배멀미 있으시면 정말 비추 드립니다. ㅠ_ㅠ 귀미테라도 붙이고 타셔야 할듯.... 한살이라도 어릴때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windy
2020-01-10 14:34:22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저한테는 생각지도 못한곳이었는데 좋은 장소를 소개해 주셔섯 감사합니다.
GatorGirl
2020-01-12 22:12:43
가실수 있습니다! ㅋㅋㅋ 생각보다 멀지 않아요.
아날로그
2020-01-10 14:45:50
팽귄까지 직접 보시고 너무 좋으셨겠어요.
GatorGirl
2020-01-12 22:13:25
네, 근데 가고 오는길이 험난해서... ㅠ_ㅠ 다음에는 귀미테를 하나 사서 붙이고 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0-01-10 14:52:25
저렇게 녹지에 있는 펭귄들이 신기하네요. 항상 펭귄은 어디 빙하 위에 있고 그런 장면들만 봐와서 그렇게 느끼나봅니다. 실제로 야생(?) 펭귄을 보면 신기할 것 같아요.
GatorGirl
2020-01-12 22:14:05
맥블님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여기가시면 사진찍을만한데 너무 많아요 ㅎㅎㅎ
잭울보스키
2020-01-10 15:07:00
시리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 곳중의 하나인데 다음에 계획짤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아이슬랜드 에서 빙하트레킹했을때 가져간 스카치 위스키에 3000년된 얼음을 섞어 마신 기억이나는군요.
GatorGirl
2020-01-12 22:15:07
좋은 팁 감사합니다. 저도 다음에 아이슬랜드 빙하가면 스카지 위스키 한병 사가지고 가겠습니다!
Prodigy
2020-01-11 21:47:32
시리즈 다 스크랩 했습니다. 1시간짜리 스피드 보트를 타야 하는게 좀 힘들겠네요. 스피드 보트 타면 진짜 배멀미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예전에 그리스 아테네 피레우스에서 산토리니까지 스피드 보트 타고 4시간인가 갔는데 진짜 토 안 할라고 엄청 고생 많이 했거든요 ㅠ 근데 다들 주변에서는 잘 타던데 관광객이었던 저만 더 울렁울렁 했던듯.
진짜 재미있게 갔다오셨네요. 저도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으네요. 젊을 때 가야 하는데 언제가 될런지 ㅠ
GatorGirl
2020-01-12 22:16:30
4시간 스피드보트.. 이야기만 들어도 제 속이 울렁이네요. 프로님.. 지금이 기회입니다! ㅋㅋ
Prodigy
2020-01-13 00:37:16
저도 지금 당장 베낭을 메서 가고 싶지만...와이프가 있는 관계로 솔로 때 처럼 가자...한다고 갈 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ㅠ
kaidou
2020-02-11 21:17:33
오 펭귄! 만지지는 못했지요?
남극투어밖에 모르는 동네인데 저렇게도 다닐수가 있군요.
시리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