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업데이트] 교통사고 후, 보험회사 보상금 문제

달이랑, 2020-01-16 09:37:11

조회 수
1280
추천 수
0

혹시나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결과를 남깁니다. 

 

결론을 우선 말씀드리면 보험사와 2000불에 합의 봤습니다. 제 헬스보험에 지불할 돈은 상대방 자동차보험에서 커버하기로 하고요.

 

처음 보험사 오퍼가 좀 낮은 거 같아서 지인을 통해 동네 변호사와 잠시 상담했습니다.

당연히 제 사고는 경미해서 변호사가 일할 여지는 별로 없었고요.. 다만 변호사가 말하기를 이런 경우 기본 시작점이 2500불이라고 하더군요. 보험사에서 다른 변호사를 쓰면 최소 2500불 +알파를 지불해야 하기때문에 대부분 2500불 선에서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조언을 토대로 상대방 보험사에 2500을 불렀더니 당연히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럼 뭐 저도 됐다고하고 버텼습니다. 

급한 사람이 먼저 전화하겠지하고 버티니 두어번 더 전화오더군요. 생각컨데 제 헬스보험에서도 자동차 보험쪽을 좀 쪼지 않았나 싶습니다.

엊그제 전화가 왔는데 저도 더이상 시간 뺏기기 싫어서 2000불에 합의 하자하니 좋다고 하네요. 

 

이번을 계기로 또 좋은 라이프레슨을 얻었습니다.

 

 

----------------------------------

 

검색을 해 봐도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몇달 전에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제가 yield 사인에서 정차하고 있는데 뒷차가 저를 받았죠. 상대방은 그자리에서 잘못을 인정했고 폴리스리포트는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범퍼에 스크래치가 좀 나고, 저는 목에 통증이 있어서 그 다음날 병원에 갔고요. 카이로프랙티스도 한 5회 정도 다녔습니다. 제 헬스보험을 써서 치료받으라 제가 지불한 비용은 대략 125불정도 됩니다. 물론 헬스보험에서 지불한 금액은 총 천몇백불 정도 됩니다.

 

상대방 보험에 리포트하고, 상대방 보험을 통해 범퍼에 대한 보상은 이미 받았습니다.

 

어제 상대방 보험에서 연락이 오더니 병원비 125불에 다른 보상으로 500불을 더 준다고 하네요 (총 625불). 제 헬스보험과 연락해서 헬스가 기존에 커버한 부분은 따로 보상이 진행될거라고도 하고요.

 

이 상황에서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500불이면 적절한 보상금인건가요?

만약 적절치 않다면 제가 취할 수 있는 옵션이 있을까요? 예컨데 보험사에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경미한 사고고 금액이 크지 않아서 따로 변호사를 통해 진행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은데요.

이러한 경우는 처음이라 도움을 청합니다.

 

 

10 댓글

poooh

2020-01-16 09:44:37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땡잡은 경우 입니다.

이런경우, 변호사 끼면,  1-2만불 우습게 나오는 케이스 거든요.

 

변호사 안끼고 문제 없고 좋게 해결 하시려 한다면, 보상금은 받지 마세요.

아마도 보상금 받으시면서, 케이스 보상금이니 더이상 보상 못한다 이런식의 문서를 싸인 하셔야 할 거에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케이스는 클로즈 하지 마세요. (시간이 흐르면 케이스가 자동으로 닫히겠지만) - 돈 받지 말란 소리에요.

 

병원에서 다 괜찮고 아무 이상 없다 하면, 그냥 용돈 받으셔도 되구요.

달이랑

2020-01-16 09:48:47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잖아도 싸인하라고 문서도 보내왔더라구요.

돈 받지 않고 싸인하지 않고 버티면 어떻게 되나요? 

poooh

2020-01-16 09:51:44

케이스가 계속해서 오픈 되어 있는 상태 겠지요.(시간 지나면 닫히겠지만)

혹시나 모르기 때문에 케이스는 열어 놓고 싶다 라고 말씀하세요. 언제까지 클로즈 해야 하냐 정도 물어 보시구요.

달이랑

2020-01-16 09:52:43

답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천천히 진행해야겠네요. 

UR가득

2020-01-16 12:04:57

저도 비슷한 사고가 났었는데요

산지 일년도 안되는 차였는데 견적이 1300불정도 나와서

상대 보험회사에서 지정해준 샵에서 수리를 했고

저는 목과 허리 , 손목통증이 있어서

카이로 + 마사지 10회정도 제 자동차 보험으로 받았어요

제가 부담한 금액은 없고,

카이로에서 제 보험으로 약 3천불정도 청구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제 보험회사에서 리젝한 치료부분도 상대보험에서 받아냈더라구요

 

치료후 상대보험회사에서 저에게 7천불 오퍼했고

받아드려서 체크로 받았어요

 

달이랑

2020-01-16 12:29:42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전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좀 감이 오네요.

jeje

2020-01-16 12:20:15

병원을 5회 정도 가셨으면 절대로 더 많이 받지 못하실거예요

 

변호사를 끼신다고 하셔도 나중에 병원이랑 변호사랑 3분의 1씩 나누어야 하기땜에 굼액이 많지는 않아요 

 

제 경험이나 친구들 경험으로 미루어봐도 한달 꼬박 내내 병원을 다녔어도 3명서 나누면 5천불 정도 될거예요

달이랑

2020-01-16 12:30:49

아 그럴 수도 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naegerora

2020-01-16 13:05:39

저도 아주 비슷한 경우로 현재 진행중인데, 5회만 다니시고 그만 두셨나요, 아니면 계속 다니고 계신가요. 저도 지금 한 5회 정도 치료를 했는데, 카이로에서 좀 더 치료를 해야 할거 같다고 보험회사에 말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얼마나 더 다녀야 되냐고 물을거고, 제 병원이랑 상의하라 그러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몸이 불편하시면, 더 다니시는 것도 병원과 상의 해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그러면 꼭 돈 때문은 아니지만, 보상비도 올라갈거 같네요. 보상비는 병원비의 3배정도 청구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제 주머니에서만 나간 돈인지, 아니면 병원에서 청구하는 전체 금액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제 보험으로 처리를 하지 않고 한꺼번에 보험회사로 청구한다고 해서, 그 금액의 세배 일거 같습니다. 지금 저도 HIPPA 사인하라고 왔는데, 여기 저기 좀 알아보니, 이거 사인 안하고는 진행이 힘들거 같아서, 사인할려고 합니다. 차도 일단 견적 나온거 받아 들이고 의료파트는 따로 진행할려고요. 아참, 꼭 그런건 아니지만, 병원 청구비가 차 수리비용이랑 비슷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꼭 그렇지는 않은것 같지만요.) 저는 차도 오래되고 스크래치 밖에 없어서, 안고치는 걸로 싸게 합의했습니다. 

달이랑

2020-01-16 13:14:04

카이로와 병원 모두 합해 6번을 갔습니다. 제 경우는 작년 9월에 사고가 났던 거라 지금 와서 더 병원을 다닐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제가 알기로도 병원비에 비례해서 보상비가 증가하는데, 제 경우는 크게 아프지 않아서 카이로 5회로 그냥 끝냈습니다.   

목록

Page 1 / 380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71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22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33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152
updated 114202

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8
BBS 2024-04-26 2132
new 114201

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27
티큐 2024-04-29 1735
new 114200

항공권 델타 vs 대한한공 함께 operate하는데 어느 항공사에서 구매를 하는게 문제가 되나요?

| 질문-항공
예진 2024-04-29 28
new 114199

샐러리 네고 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8
Boba 2024-04-29 449
new 114198

Garage floor 코팅 직접 해 보신 분 계시나요?

| 질문-DIY 6
  • file
CuttleCobain 2024-04-29 269
new 114197

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29
락달 2024-04-28 1725
updated 114196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25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258
updated 114195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46
shilph 2024-04-28 1672
updated 114194

지금 도쿄에서 리모와 (Rimowa) 트렁크 구입하면 저렴할까요?

| 질문-여행 8
럭키경자 2024-04-20 3631
updated 114193

FICO 크레딧 점수

| 자랑 4
  • file
현지파파 2023-03-04 1431
updated 114192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주문 시작 (fed credit $7,500)

| 잡담 12
  • file
세운전자상가 2024-04-23 3049
new 114191

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 file
OffroadGP418 2024-04-29 171
updated 114190

Marriot brilliant pop up 경험 공유

| 정보-카드 12
  • file
StationaryTraveller 2024-03-18 1916
new 114189

F1 신분이 Fidelity CMA core로 설정할 수 있는 종목이 있을까요?

| 질문-기타 1
서부동부 2024-04-29 103
updated 114188

아멕스 그린 연회비 환불되나요?

| 질문 2
반짝반짝 2024-04-28 553
updated 114187

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76
제로메탈 2024-04-28 6233
updated 114186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0
  • file
마일모아 2024-02-29 17408
updated 114185

대한항공 드디어 예약번호 규격화: 이제 Alphanumeric 6-digit PNR만 씁니다

| 정보-항공 5
edta450 2024-04-23 1676
updated 114184

밴프 여행시 재스퍼 숙박이 필요할까요?

| 질문-여행 9
인생은랄랄라 2024-04-28 950
updated 114183

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24
삼남매집 2024-04-27 2245
updated 114182

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15
ALMI 2024-04-28 1710
updated 114181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2
  • file
안단테 2024-04-27 1211
updated 114180

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11
뽐뽐뽐 2024-04-28 500
updated 114179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1
축구로여행 2024-04-28 1627
new 114178

집 구매시 garage 설치비용에 대해 여쭤봅니다.

| 질문-기타 8
irruster 2024-04-29 485
updated 114177

렌트카 보험 처리

| 질문-기타 4
  • file
오우펭귄 2016-08-20 1201
updated 114176

콜로세움 투어 & 로마 +플로렌스 다른 뮤지엄 티켓 사이트 소소한 정보 (+후기)

| 정보-여행 34
Aeris 2023-11-05 2281
new 114175

캘거리 (YYC) 경유 인천에서 미국 입국시 경유 시간

| 질문-항공 6
커피키위 2024-04-28 339
updated 114174

사진없는 르메르디앙 명동 후기

| 후기 14
Tamer 2023-09-28 2308
updated 114173

Why Marriott, Hilton and Hyatt Don’t Actually Own Most of Their Hotels | WSJ The Economics Of

| 정보-호텔 1
Respond 2024-04-26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