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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년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보름이 넘었네요.
남캘리는 겨울이지만 따듯하네요.
다들 출발 잘 하셨는지..
저는 새해 출발을 이사로 하였어요.
그간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콘도로 처음 이사와보았어요 그동안 아파트 매니져와 이야기하고 문제있는거 고치고 그렇게 살다가 각각 주인이 다른 콘도에 처음 와보니 이래저래 고생을 좀 했네요.(이사할때 요구사항이 까다롭더라구요 일반 아파트보다)
이래저래 짐 다 옮기고 2일정도 살아보니 문제점이 하나둘 보이네요.
무빙인체크리스트는 일주일안에 작성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가령 예를 들면 창문이 제대로 안닫혀서 자동차 소리와 바람이 집안으로 들어와요. 여기가 큰길쪽에 창문있는 아파트라 신경쓰이네요. 첫날부터 매인터넌스 불럿더니 창문전문가를 불러서 교체해야한다 하네요. 또 화장실 창문도 락이 안되구.. 등등 지금 생각 나는 부분만 약 12개정도네요.
서론이 길었네요. 제 질문은 만약 집주인분이 말로만 고쳐준다하고 안고쳐주면 계속 이대로 살아야 하나요? 소음 때문에 이사했더니 소음때문에 새벽에 깨서 이 글을 쓰고 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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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20-01-20 07:52:53
살기 힘든 환경 (uninhabitable) 이라고 잘 주장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세입자 입장에서 아무 페널티 없이 방 빼는 (따라서 집주인이 웬만하면 고쳐주는) 매직 키워드입니다. 창문이 소음이 심하다 이런건 쉽지 않을 것 같구요, 제 생각에는 닫히지 않는다 -> 잠기지 않는다 -> 따라서 침입에 무방비다 -> 안전하지 않다 이 방향으로 얘기 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동시에 tenant 보호 법 같은거 좀 알아보셔야할 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소음문제로 첫날부터 고생하셨다면 이게 도저히 안고쳐질 가능성이 큽니다. (아니면 이중창으로 해야하는데 집주인이 이런건 옵셔널 한거라 안해줄 가능성이 큽니다.) 어떻게든 페널티 없이 방 빼는게 오히려 시간 절약하고 마음고생 덜하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카리스마범
2020-01-20 08:23:44
상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태넌트 보호법부터 잘 알아봐야겠네요ㅠㅠ 이사 너무 힘들어서 다시 가고싶지 않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