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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시트콤 (6): 손톱깍기는 무서운 흉기입니다

bn, 2020-01-26 15: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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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거의 2주째 아가랑 같이 스탠퍼드 어린이 병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가 손톱깍다가 살짝 실수 했다가 일이 커져서. 제 몸 축나는 건 상관 없는데... 우리 딸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다른 분들은 이러지 말라고 시트콤 5편을 완성 시키기도 전에 6편을 쓰게 되네요. 

사건의 발단

때는 아가 100일 되는 날. 간단하게 상을 차려서 사진을 찍었고 아가 손톱을 짜르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가가 손을 움직이면서 손톱깍기가 손가락 살까지 파고 들어가서 피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제수건이랑 휴지로 누르고 있는데도 10분 넘게 피가 안 멈쳐서 pediatric urgent care에 전화해보니 (일요일) 워크인으로 데리고 오라고 해서 당장 데리고 갔습니다. (아 물론 2개월 미만 아가는 바로 ER로 가셔야 합니다)

 

조금 거리가 있어서 도착해보니 피가 나기 시작한지 30-40분쯤 되는 시점이었는데요. 그때도 피가 안 멈추고 있어서 접수하면서 얘가 아직 피가 안 멈추는데 도와 달라고 했더니 바로 간호사 분이 나오셔서 처치해주더라고요. 확실히 병원에서 쓰는 거즈같은 걸 쓰니까 곧 멈추더군요. 

 

어전케어 의사가 이런 경우는 그래도 생각보다 흔하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하긴 했는데... 무튼 일단 피는 멈췄고 살이 떨어져 나가서 붙이고 자시고는 힘들고 어린아가들은 살이 생각보다 금방 올라오니까 연고 bacitracin을 바르고 붕대로 드레싱을 계속 하라는 처방을 받고 나왔습니다.

 

손가락 감염 (D+6) - 약 처방 받는데 6시간

그다음 5-6일 정도는 말짱한 손가락이었습니다. 아가가 다행히 피 멈춘 다음에는 그렇게 불편해 하지 않았고 드레싱도 익숙해 졌었고 살도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아서 안심하고 있었죠. 근데 6일 후에 드레싱을 교체하려고 열어보니 손가락 전체에 크게 물집이 잡혀있어서. (때마침 토요일) 다시 어전케어로 데리고 갔습니다. 아마도 감염 된 것 같다고. 일단 먹는 항생제(Keflex)랑 바르는 연고 (mupirocin 박트로반 연고) 처방을 받았습니다. 

 

집에와서 병원에서 받은 서류를 그제서야 보니 보험사에서 먹는 약을 커버해주는지 확인해 보느라 지금 먹는 약은 처방이 안된다 3일 내에 처방이 안되면 연락해라라고 어처구니가 없는 얘기가 적혀있습니다. 

 

1. 일단 어전케어는 영업시간 이후라 전화를 안 받고 온콜로 넘어갑니다. 오퍼레이터에게 사정설명을 하고 온콜 불러달라고 요청하고 대기 합니다.

2. 보험사에 연락해 봅니다. 약 보험사는 다른 회사랍니다. 

3. 약보험사로 돌려줘서 연결 됩니다. 그 약이 보험에서 커버 되는 건 맞는데 자기네 시스템상 아무것도 뜬게 없기 때문에 자기네가 허가 내리고 자시고 할 께 없다고 합니다. 

4. 온콜 너스가 연락이 옵니다. 먹는 약 3일 안 먹어도 되냐니까 말이 안되는 소리랍니다. 그거 니네가 적어준거여...약국에 그거 fulfill하라고 요청해보라고 합니다. 

5. 근데 약국에 가보니 연고 처방밖에 안 왔다고 합니다. 자기네는 바르는 약 처방전 밖에 못 받아서 해줄수 없다고 합니다. 

6. 온콜을 다시 페이지 합니다. 다시 30분 대기...

4. 온콜 너스가 다시 연락이 옵니다. 처방전이 꼬인 것 같은데 온콜 닥터를 page 해야겠다고 합니다. 또다시 30분 대기 합니다. 

5. 집에서 전화가 옵니다. 분명 온콜은 아니셨던 것 같은데 아가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전화가 왔답니다. 상황 설명 들었다고 지금 처방전 다시 해주고 약국에 직접 전화하신다고 약사한테 전화 받으라고 얘기좀 해달라고 했답니다. 만약에 내일 상황이 좀 더 안 좋아지만 선생님이 일요일에도 근무하니까 직접 오라고 하시더군요.

6. 약사가 드디어 처방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근데 너무 일이 많으니 한시간 뒤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7. 한시간 뒤에 갑니다. 약사 휴식시간... 30분 더 대기합니다.

8. 드디어 약을 받았습니다. 

 

여기까지 하니까 현재시간 새벽 2시... 미국 의료 정말 욕 나옵니다. 그리고 산호세 지역에 24시간 하는 약국이 단 하나고 약사도 한명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알게 되니까 약사를 욕하지도 못 하겠더라고요.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었...

 

병원 뺑뺑이 후 결국 ER 후 입원

다음날 약을 먹어도 조금씩 염증이 심해지는 것 같이 일단 소아과 선생님한테 데리고 갔습니다. 해당 클리닉에 전화해보니 예약 없이 워크인 안된다고 했지만 선생님이 데리고 오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니 선생님께 상담하더니 지금 당장 데리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인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아무리 어전케어를 갔다고 했어도 장기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으면 소아과 영업시간에 최대한 빨리 다시 가시는 것 강추합니다. 일단 선생님한테 상처를 보여드려야 follow up을 잡아도 상황이 진전됬는지 보실 수 있으니까요. 

 

며칠 후에 follow up을 갔는데 선생님이 아무리 봐도 약 먹고 좋아지는 것 같지는 않다며 (나빠지지는 않았지만) 항생제가 잘 안 먹히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스페셜리스트한테 세컨 오피니언을 받아보자고 하십니다. 성형외과/정형외과에 전화 해보시더니 손이니까 정형외과의 hand surgeon이 담당이라고 오늘 당장 보면 볼 수 있다고 하니 가라고 해서 다른 병원으로 이동. 그쪽에서는 바이러스 infection일 수도 있지만 워낙에 어린 아가 케이스를 별로 안 봐서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소아과 선생님 의견대로 스탠퍼드 어린이 병원 응급실로 가서 그쪽 의견을 받아보자고 (스탠퍼드 병원 외래 예약은 몇주나 걸리니까요). 만약에 예상대로 바이러스 infection이 아니라 박테리아 infection인데 항생제가 안 먹힌 거면 IV로 항생제를 지금 당장 맞아야 하는데 아가한테 그걸 할 수 있는 곳은 어차피 스탠퍼드 밖에 없다고요. 

 

ER을 저녁 넘어서 갔더니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ER에서도 밀려서 두시간 대기해서 의사를 봅니다. 바로 박테리아 감염 -> IV 항생제를 위해 입원 판정이 납니다. 병원 들어가시기 전에는 만반의 준비를 해가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건 수면의식을 위한 장비들 입니다. 아가들은 때 되면 자야되는데 병원같은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자기가 매우 힘듭니다. 최대한 집에서 수면하는 환경과 맞춰주기 위해 white noise machine이라던지 스와들미 (팔을 뺄 수 있는 걸로... 수액 맞아야 하니까)나 수면 인형 같은거 잘 챙겨가세요. 저희는 너무 급하게 가는 바람에 장비가 하나도 없었고요. 정말 시도 때도 없이 간호사나 이런 사람들이 들락날락 하니까 30분 재우기도 힘들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간호사에게 do not disturb 사인을 뽑아달라고 하는 걸 추천 합니다.

 

사람이 들락날락 하는 타이밍:

1. 6-8시간마다 항생제

2. 간호사 변경 되면 인사하러 들어오더군요 오전 7시 오후 7시

3. 4시간마다 재는 혈압 심박수. 개념 없는 간호사 만나면 애기 자던말던 쿵쿵 큰 걸음 행진하면서 들어와서 애기 다 깨우면서 재고 갑니다. 그러고 나서 애기가 한시간이나 칭얼 댔...

4. 쓰레기통 비우러 오시는 house keeping

5. 오전 7-8시에 medical student 혹은 짬이 부족한 레지던트가 손가락 상태를 보러 옵니다. 회진 때 보고할 껄 미리 보고가는 듯 하더군요. 

6. 오전 9-11시 사이에 소아과 회진 (attending physician, resident x 2, medical student)

7. 밤 shift resident가 경과보러 방문

 

타이밍이 안맞으면 한두시간에 한번꼴에 애가 깨기 때문에 안정을 취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2박 3일 같은 1박 2일 간 IV로 항생제 맞으면서 입원 후 마지막 날 먹는 약을 잘 먹는지만 보고 바로 퇴원 시킵니다. 조금 차도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눈에 띄는 변화는 없어서 불안 불안 하기는 하는데 일단 돌어왔습니다. 저녁에 퇴원하자마자 애기 씻기고 바로 재우고 부모도 쿨쿨.

 

2차 입원

 

다음날 병원 하라는 데로 소아과에 경과를 보러 갔습니다. 소아과 선생님이 병원에서 마크해 준 것 보다 밤 사이에 염증이 심해진 것 같은데? 라고 하십니다. 보니까 염증난 부분이 조금 더 내려와 있어요. 선생님이 스탠퍼드로 어떻게 해야할 지 전화 해보겠다고 집으로 보냅니다. 집에 가는 길에 전화가 오더니 저희 attending physician이 베드를 찾을테니 다시 오라고 합니다. 지난 번 입원의 교훈을 깨닫고 짐을 단단히 챙겨서 애기 목욕도 시키고 병원으로 다시 갑니다. 

 

지난번에 간호사들이 너무 안티라서 맘에 안 들었는데 다시 똑같은 병동입니다 ㅠㅠ.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shift라는게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지난번에 못보던 괜찮은 간호사들 (= 타이밍 잘 맞추고 배려 잘해주는) 만나서 좀 편하게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 만났던 레지던트가 다시 나타납니다. 안녕 얘들아 이렇게 다시 보길 바라진 않았는데 말이야 개드립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지난번에는 소아과만 들락거렸는데 이번에는 정형외과도 들어오더니 엑스레이도 한번 찍고 고름을 한번 빼는 시술을 하자고 합니다. 외과 사람들은 내과 사람들하고 좀 다르더군요. 저녁에 입원했는데 그날 밤 안에 해치우자고 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애를 drowsy 하게 만들어서 시술을 하자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개월 아가에게 약을 쓸 수 있을 정도의 specialist가 지금 병원에 없답니다. 그래서 소아과 밤 레지던트를 불러서 아기를 잡으라고 하더니 순식간에 째서 뽑더라고요. 

 

지난 번 입원과 다른 점은요. 소아과 medical student는 주말에는 집에 가는지 주니어 레지던트가 들어옵니다. 롱위켄드도 없이 고통받는 레지던트 노예입니다ㅠ. 나중에 물어보니 한달에 휴가 4일이래요 (주말에도 일함). 그러고 상처관리를 위해 정형외과랑 성형외과가 involve 되었는데 특이하게 외과 레지던트들은 새벽 6-8시 사이에 나타나서 아가 손가락 생태를 보고 처치를 지시하고 사라집니다. 어제 밤에 시술도 하는데 여섯시에 나타나다니... 설마 퇴근 전에 한번 보고가는 건가...

 

이번에는 iv 항생제를 맞다가 먹는 약으로 바꾼 다음 두어번 먹이고 경과를 보고 나아졌군 하면서 퇴원 시켜줍니다. 이번에는 진짜로 퇴원이겠지 하면서 집에 옵니다. 이제는 좀 친해진 소아과 의사들하고 안녕 만나서 반가웠어 그래도 당분간은 보지말자고 하면서요...

 

네. 이런 말은 하지마세요.

 

3차 입원

놀랍게도 다시 돌아왔고요. 이번에는 6박7일 입원하고 퇴원할 것 같습니다. 

 

2차 입원 파트의 첫번째 문단을 그대로 재활용 하겠습니다. 상황은 똑같습니다. 저희 소아과 선생님 모두 다 병원 가면 고생하는 거 아니까 진짜로 주저주저하셨는데 아무리 봐도 본인이 처음 봤을 때보다도 상황이 안 좋아진 것 같다고 하시면서 가차없이 다시 병원으로 돌려보내십니다. 

 

이번에는 소아과에서 감염이 이렇게 오래걸리는게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며 확실하게 눈에 안 보이는 것이 없는지 확인을 위해 MRI를 찍어보자고 합니다. 근데 MRI를 찍으려면 일반 입원으로 들어오면 대기 순번이 너무 길어진다고 응급실 통해서 와야지 바로 찍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ER로 돌아갑니다. 첫 ER 방문후 1주일만에 다시 갔는데 지난주에 봤던 간호사와 의사들이 그대로입니다. 어느새 shift가 한 바퀴 돌았나봐요. 다행이 이번엔 낮에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별 대기 없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지난주에 봤던 것 보다 안 좋아진 것 같은데 라고 하시던 ㅠㅠ. 

 

2차 입원 때 퇴원 시켜준 attending physician이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려옵니다. 이번에는 확실히 하기 위해서 mri도 찍고 다른 과들도 많이 involve하겠답니다. 정형외과도 레지던트가 아니라 핸드 서젼 펠로우 두명이 내려와서 상태를 보고 갑니다. 근데 막상 mri는 이렇게 어린 아가 담당 마취과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일단 입원하고 이틀뒤에나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입원 합니다. 

 

병실에 올라가니 이번에는 구관의 병동에 자리가 없다고 신관의 cardiology 병동 남은 방을 줍니다. 이럴수가 신세계 입니다. 방도 깨끗하고 방음도 잘 되고. 방도 넓습니다. 이 병원 소아 cardiology가 유명하다더니 역시 잘 나가는 과는 병실도 좋은 거 주나봅니다 (여기는 도대체 얼마일까). 입원하자마자 소아과에서 회진을 빙자한 사과 방문을 합니다. ㅠㅠ 여기도 일주일 지나니까 지난주 첫 입원 때 attending이 들어옵니다. 이번에는 확실히 나아서 나가자는 다짐을 받습니다 (그러길래 평소에 잘하지 이것들이...). 이번에는 감염성 질병과에서도 회진을 들어옵니다. (그러길래 지난번에도 잘하지 그랬니 ㅉㅉ). 정형외과는 펠로우가 몇번 들어왔는데 MRI결과를 봐야하겠지만 일단 외관 상으로는 외과적 처치가 필요해 보이진 않는다라는 소견을 보이더군요 (역시나 새벽 6시에 처들어 옵니다 펠로우가 되도 새벽같이 다녀야 하는게 정형외과인가 봅니다). 며칠 보러 오더니 MRI에서 별 이상이 없다고 하자 안 들어오더군요. 참고로 mri는 입원 다음다음날이나 스케줄이 잡혔습니다. 

 

보험은 중요합니다 여러분. 안 그럼 흉기 손톱깍기 한번 잘못 놀렸다가 전재산 탕진하는 수가 있습니다. 

저는 사실 첫 ER들어가는 순간 올해는 OOP max 내겠구나 하고 다 내려놓았습니다. 지난번 임신 관련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한번 일이 크게 터지면 어차피 OOP max가 중요한 거지 병원비가 얼마가 나오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사실 저희회사 좋은 회사라 HSA 지원금도 있고 OOP Max도 그다지 부담되는 액수는 아닙니다. 

 

그냥 현재까지 보험사 allowed amount만 적어보겠습니다. 가장 큰 항목은 병원비인데 그건 보험사 네고 이후에도 하루에 $9K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신병동이 조금 더 비쌀 것으로 예상이 되는 데 그건 아직 청구가 안됐네요. 근데 숫자가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그냥 사이버머니 같아요. 

 

어전케어 2번: $550

소아과 3번: $225 * 2 + $329

정형외과 세컨오피니언: $276

입원기간 attending physician 비용: $216 ~ $410 / day

첫번째 ER 보험사 allowed amount: $3850 (대충 ER 1500 + IV 주사 한번 1500 + Bloodwork 850) + $380 (ER physician)

첫번째 입원 병원비: $9300 (자정 넘어서 들어갔다는 이유로 하룻밤 병실 + IV 주사)

두번째 입원 병원비: $28000 ( 병실 * 3 + IV 주사 + 엑스레이 + 감염균 확인 검사)

 

아직 얼마인지 모르는 항목: 

두번째 입원시 했던 정형외과 시술

레지던트 비용(?): 이건 병원비 포함일까요

두번째 ER 비용 

세번째 입원 비용. MRI 찍었고 MRI 찍으면서 아이를 안정 시켜야 되서 pediatric anesthesiologist가 들어왔습니다. 병실도 좀 더 깔끔한 병실인데 도대체 얼마가 나올지 저희도 궁금합니다.

 

아직 스탠포드 헬스케어 쪽 어카운트가 안 뚫렸는데 거기에도 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저희처럼 PAMF 고객인 경우 attending physician은 sutterhealth 통해서 청구되고요. 입원 병원비는 children's hospital mychart, ER과 스탠퍼드 소속 의사는 Stanford healthcare myhealth 통해서 청구되는 것 같으니 퇴원 전에 어카운트 셋업과 child/parent proxy 세팅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스탠퍼드 어린이 병원 사용 설명서

요 파트를 적게 된 이유는. 여기가 잘 나가는 병원인 만큼 이것저것 부대시설이 많은데 아무도 제대로 뭐가 있다고 자세하게 얘기 안해줍니다. 저희도 이제 거의 2주 정도 입원중인데 매번 입원 할 때마다 매번 간호사 바뀔 때 마다 새로운 걸 배웁니다.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다른 분들은 어차피 본인이든/보험사든 병원비 내는 거 시설 다 누리고 가시라고 적어 봅니다. 그외 아셔야 할 부분도 좀 적어봅니다. 

 

0. 회진

 

한국 병원도 마찬가지지만 입원 하면 전문의 attending physician + resident x 2 + medical student(라던데 이게 인턴인가요?)가 하루에 한번 진료를 봅니다. 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아과는 9-11시 사이에 돌고요. 감염내과도 비슷한 시간에 도는 것 같습니다. 

 

회진 전에 보통 7-8시 정도에 레지던트나 medical student가 경과를 보러 먼저 옵니다. 미리 회진때 상담해야 할 내용이 있는지 물어보고 정리해서 회진의 agenda를 미리 만드는 느낌이더라고요. 

 

저희는 정형외과랑 성형외과 환자는 아니었지만 그쪽에서 involve되었었는데요. 얘들 특징은 꼭두새벽(6-7시)에 와서 환자 상태를 보고 갑니다. 

 

중요한 건 각 회진이나 레지던트가 왔다 가면 그 내용을 잘 기억했다가 다른 과에 전파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생각보다 과 끼리 소통이 늦어요. 

 

1. 간호사 뽑기는 12시간 마다

 

간호사 shift는 오전/오후 7시 입니다. 보통 30분 정도 인수인계를 하니까 보통 7시-7시반까지는 간호사가 바쁘다고 보시면 됩니다. 친절한 간호사는 뭐 필요한 거 없니라고 들어올 때 마다 물어봅니다. 뽑기 잘못 걸리면 한번도 그런거 물어보지 않습니다. 보통 병동에 음료는 물/커피/티가 있고 아무때나 요구하셔도 됩니다. 병동에 따라 filtered water 밖에 없을 수도 있고 bottled water주는 병동도 있습니다. 처음엔 미안했는데 병실 하루에 얼마인지 청구서 보고 거리낌 없이 시키기 시작합니다. 

 

아마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지만 저희는 간호사들이 formula 얼마 먹는지 기저귀 무게는 얼마인지 재야 되는데. 부모들이 기저귀 갈때마다 저울에 놓아주고 아기가 먹는 양 보드에다가 기록해 주면 간호사들이 좋아라 합니다.

 

2. 아가 필수품

 

역시 간호사에게 diaper, wipe, formula, formula nipple 달라고 하면 줍니다. 솔직히 간호사가 계속 바뀌니까 좀 쟁여도 모를 것 같습니다. Formula는 평소에 먹는 종류를 얘기하면 바로 구해 줍니다. 다만 밤에는 formula 배달이 안오는 것 같으니 첫날밤 먹을 것은 미리 챙겨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낮에 밤에 먹을 것 까지 미리 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배달 시간이 좀 걸리니까 미리 시간을 두고 얘기하셔야 먹을 때 잘 줄 수 있습니다. 만약 펌프로 모유수유 하는 케이스면 hospital grade 펌프를 빌려줍니다 (아마 무료인 것 같아요).

 

저희 아가는 평소엔 괜찮은데 배만 고프면 행그리 해져서 병동이 떠나가라 울기 시작합니다 (병동 바깥에서도 소리 들렸). 나중에는 간호사들 사이에 소문이 났는지 미리미리 챙겨 주기 시작함. 저희 어머니께서 너도 그랬다라고 해서... 제 탓인 것으로.

 

3. 부모 식사

 

저희가 생각했을 때 가장 어처구니 없는 부분입니다. 도대체 뭐가 맞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일단 규정상으로 환자는 아가이므로 아가의 식사는 제공됩니다 (formula든 baby food든 식사든). 그럼 부모들은 식사를 어떻게 해결 해야 할까요? 질문을 던졌을 때 여러가지 대답이 나왔습니다. 

 

* 신관 (main building / new hospital) 1층에 카페테리아가 있다. 그래도 우리 병원 음식은 먹을만 한 편이다.

* 첫번째 입원시 퇴원 직전에 들었던 얘기: 카페테리아에서 10불 바우처를 판다. 그걸 가지고 parent tray라는 룸서비스를 시킬수 있는데 메뉴에서 entree 두개 사이드 두개 디저트 하나 음료 두개 고르면 된다. (이걸 왜 인제 얘기해 주는거냐????)

* 솔직히 parent tray 바우쳐 얘기를 그냥 넘겨들어서 (이렇게 빨리 다시 입원 할 줄 누가 알았나) 두번째 입원 때 저희가 parent meal 바우처를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라고 간호사한테 물어봤어요. 갑자기 소셜워커가 오더니 간식 세트하고 바우처를 그냥 막 주는 겁니다???? 우리는 돈 주고 사야 하는 걸로 알았는데???? 뭐죠. 개이득

* 세번째 입원 때 간호사한테 혹시나 하고 부모 저녁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갑자기 너네 보험사가 커버해주느냐에 따라 달렸어라는 얘기를 합니다????? 내가 한번 알아볼께 하더니 뭔지는 모르겠지만 처리 됬으니 룸서비스 오더하면 된다고 합니다. 횟수 제한은 없는데 하루에 열개 이렇게 시키지만 말라고?????

 

그래서 세번째 입원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부모들도 밥 시켜 먹고 있습니다. 

 

4. 스탠퍼드 룸 서비스는 브런치 맛집

 

전에 출산 때도 봤었던 그 룸서비스 메뉴입니다. 그때도 느낀 거지만 그냥 공짜밥이라 먹는거지 대부분의 음식이 10불씩이나 내고 먹을 퀄리티는 아닙니다. 그래도 괜찮은 메뉴를 골라보자면:

 

* 오믈렛. 아침메뉴라고 해도 언제든지 시켜도 됩니다. 

* 팬케이크. 두툼하게 잘 나옵니다. 사이드로 fresh berry cup, banana, 아니면 디저트 섹션에서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조합해서 먹으면 어지간한 브런치 집 못지 않다!

* 햄버거. 기본에 충실함.

* 샐러드. 역시나 기본은 합니다.

 

5. 커피

 

카페테리아에 커피를 팔지만 무료 옵션들이 있으므로 비추합니다. 스타벅스 팻말은 있는데 2020년 1월 기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병원 근처 stanford shopping몰에 blue bottle 있습니다. 

 

간호사에게 얘기하면 커피를 주는데요. 인스턴트 커피 타서 주거나 일반 내려먹는 커피 주는 것 같습니다. 

 

West wing 3층 PCU 380내에 family lounge가 있는데 거기 Alterra 커피 기계가 있습니다. 아마 2층에는 없는 것으로... 물론 labor and delivery unit내에 Alterra 커피 머신이 하나 더 있으니 분만하러 들어오신 분들은 이용하셔도 되겠지만... 그게 아니면 들어가기가 좀 뻘줌하지요. 

 

그리고 main building family resource center에 데스크에 가서 물어보시면 커피랑 차를 만들어서 줍니다. 기계는 alterra 커피랑 같은 기계인데 스타벅스 light/medium/dark roast와 블랙/그린/페퍼민트 티가 있습니다. 

 

6. 빨래

 

신관층마다 있는 family lounge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옷장처럼 보이는 곳을 열어보세요). 세제는 main building ground floor에 family resource center라고 있습니다. 거기 데스크에 가서 세제 좀 달라고 하면 줍니다. 

 

7. 세면도구 (어메니티 킷)

 

역시 family resource center 가시면 soap나 치약같은 걸 달라고 하면 치약/칫솔/비누/바디워시/샴푸/린스/디오더런트 가 들어있는 킷을 줍니다. 구관 병실은 솔직히 어른들이 샤워하기 거시기 한 시설인데 신관 병동은 쓸만 합니다. 

 

8. Child life

 

어쩔 수 없이 갇혀있는 어린이 환자와 sibling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켜주는 목적을 가진 조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기초적인 건 pacifier를 주기도 하고 처치할 때 아기가 떼를 쓰며 힘들어 할 때 달다구리를 입에 넣어서 아기를 달래주기도 하고요. 병원 내에서 각종 놀이 프로그램을 돌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음악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고 library에서 책도 빌려주고 합니다. 

 

저희 아가는 인제 3개월이라 뭐 할 수 있는게 없었을 것 같았는데 장난감 빌려줍니다. 저희는 모빌하고 little aquarium이 있다고 해서 빌렸는데. 모빌은 좀 시원치 않아서 두번째 입원 부터는 저희집 모빌을 가져왔지만 baby einstein sea dreams soother는 아가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3개월 아가한테 알맞은 그림책이나 초점책이 있을까 하니까 동물 그림책 하나 빌려주고 다른 그림책 3권을 새걸로 저희 가지라고 그냥 줍니다. 요런 것도 잘 챙겨가세요. 

 

9. 놀이방 (아마 놀러온 건강한 형제자매들도 사용가능)

 

신관에 나이에 맞는 playroom 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쓸 수 있는 곳도 신관에 있어요. 

 

10. 프린트

 

프린트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family resource center 였던 것 같은데 한번 너스랑 확인하세요. 

 

11. 내니

 

저희는 애기 엄마가 리모트로 일하고 있고 제가 아직 육아휴직 중이라 별 문제 없었는데요. 만약에 두분이 다 일하고 계시고 일을 못 빼는 상황이라면 아기를 낮 시간에 봐주실 분이 필요할 겁니다. 병원에 내니 서비스가 있긴 하다고 합니다. 다만 무료 서비스인지 유료서비스 인지는 모르겠어요.

 

 

24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20-01-26 15:44:00

으아.. ㅜㅜ 생각만 해도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백일 아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빨리 완쾌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0-01-26 15:53:31

ㅠㅠ 정말.. 엄청나게 고생하셨네요...... 아기 별 탈없이 괜찮아 지길 바랄게요. 자세한 내용 쉐어 감사드립니다.

대박마

2020-01-26 15:57:01

고생이 많으시네요. 자녀분 빨리 낫길 기원하고 bn 님과 사모님도 건강하세여. 새해에는 모든 일이 순조 롭게 진행 되길 바랍니다.

픽트윈스

2020-01-26 16:10:45

고생 많으십니다 ㅠ 잘 해결되길 빌겠습니다.

Californian

2020-01-26 16:33:01

고생 많으세요.. ㅠㅠ 아가가 그나마 괜찮아져서 퇴원한다니 다행입니다..

마쌓두

2020-01-26 16:36:21

아..... 저도 손톱깎이로 제 아들놈 살점 떼어낸 아빠입니다 ㅠㅠ 피가 어찌나 나던지.... 마음은 얼마나 아프고 미안하던지.... 아직도 아들 손톱 못 깎아주고 있어요....아들 태어나자 마자 NICU에서 병실 생활 좀 했던 경험도 있어서 bn님 경험이 남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bn님 마음 훌훌 잘 털어낼수 있도록 아이가 더 건강해져서 퇴원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jeje

2020-01-26 16:42:55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부모님들도 마음이 아프실테고 아가도 많이 아프겠군요

그래도 잘견뎌주는 아가가 너무 너무 기특하네요

하루 빨리 퇴원하시고 다시 건강해지기를 기도할께요

스시러버

2020-01-26 17:08:05

하... 정말 처방전 꼬이면 정말 갑갑해요... 손톱깎이로 인해 김염이 되다니 정말 아이가 힘들었겠네요... 뭔가 외과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세번이나 입원을 해야한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넓은바다

2020-01-26 17:32:24

고생이네요..... 빨리 아가 잘 났길 기원합니다.

shilph

2020-01-26 17:50:14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병원은 이제 정기검진 외에는 가지 마시길 빌어봅니다 ㅜㅜ

얼마에

2020-01-26 18:06:42

진짜 미국 의료 체계는 쓰레기 수준이죠. 고생하셤슴다.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세요.

잔잔하게

2020-01-26 19:02:25

아오

읽는 내내 눈물... 답답...

ㄱㄷ기슥짇븍ㄴㅅㄱㄴㄷㄱ

정말 고생많으세요. 모쪼록 아기가 얼른 회복되길 바래요

땅부자

2020-01-26 19:53:45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토닥토닥.

아기가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똥칠이

2020-01-26 21:48:40

아기랑 bn님 모두 정말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ㅠㅠ 

이런말 무식하지만 스탠포드 병원 별로인거같아요 

빨리 나아서 퇴원하시길 빕니다! 

무지렁이

2020-01-26 22:40:01

저도 첫째 백일 즈음에 한국 갔을 때 제가 손톱 깎다가 피내서 식겁헸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큰 감염 없이 약국에서 응급처치도구 사서 해결했었는데 이렇게 일이 커질 수도 있군요. 힘내세요. ㅠㅠ

 

전 그 이후로 아이 손톱깎는 미션은 자동면제. 와이프에게 미안...

Londonbridge

2020-01-26 22:59:48

아기랑 bn님 고생 많으시네요. 아가가 빨리 나아서 퇴원하길 바랍니다. 손톱깍을때마다 무서우실듯. 애들용 손톱 자르는 가위로 쓰는게 더 안전한 듯 합니다. 

티메

2020-01-26 23:33:16

아이고....ㅠㅠ 읽으면서 이런일이 다 있나 싶네요.. 고생많으십니다.. 아가두 ㅠㅠ

푸른오션

2020-01-27 02:19:54

아가 맞을 준비하시는분들~ 아직도 손톱깍기로 아가들 손톱깍으시는 아버님들~ 이거사세요~ 저는 한국서 공수한 손톱가위셋트도 있는데 이제품이 더 짧게 안전하게 깍입니다요. 
Little Martin's Drawer Baby Nail... https://www.amazon.com/dp/B01IC6RD4O?ref=ppx_pop_mob_ap_share

 

그리고 BN님 아기 어서 쾌차하길 기도드립니다. 같은 신생아 엄마로 너무 안타깝네요. 

인생은여행

2020-01-27 03:05:01

얼릉 빨리 나아서 병원에서 나오기를 빕니다. 너무 고생이시네요. 아가도 많이 아파하지 않아야 할텐데요.. 

진덕이

2020-01-27 08:12:25

아이고 아기 나을동안 마음 고생 어마어마하게 하셨겠어요. 어서 아기도 낫고 옛날 이야기하면서 웃을 날이 오시길, 그리고 큰 액땜하셨으니 이제 좋은 일만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

 

얼마전에 이런 기사를 읽어서 저도 요새 발톱 깍을때 조심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이런 일들이 생기네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https://www.insight.co.kr/news/260243

바닷가비행기

2020-01-27 11:14:23

너무 고생하셨고 다른 분들을 위해서 정보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의 빠른 퀘유를 기원하겠습니다.

커피조아

2020-01-27 11:35:14

에고...정말 마음 아프셨겠어요. ㅠㅠ 

전 그래서 무서워서 손톱가위로도 애 손톱을 못잘라주겠더라구요. 용감한(?) 배우자에게 떠넘겼었습니다.

 

아기가 얼른 낫길 바래요.

 

하꼬

2020-01-27 22:23:47

 에구 고생 많으셨네요 ㅠㅠ 글 읽으면서 제가 다 흠칫흠칫했어요. 애기가 얼른 회복하길 바라겠습니다. ㅠㅠㅜㅜㅜㅜ

행복한여정

2020-01-28 10:38:24

ㅜㅠ아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랄게요ㅡㅜ정말 글에서 당시의 부모님의 심정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입원하면 아이도 힘들지만 아이와 함께 있는 어른들도 정말 힘들어 지더라구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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