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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살기] 코스트코 공세점

svbuddy, 2020-02-23 23:19:28

조회 수
3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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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0.02.24

 

 

역이민후 6년간은 차없이 살았고, 덕분에 코스트코에 갈 일이 없었다. 미국에 있을때는 일주일에 한번씩 들렸던 곳인데. 작년에 차를 구입한 후 우연히(?) 들린 코스트코, 미국살때의 기억이 확 밀려들면서 자연스레 쇼핑을 시작하게 되었다.

 

용인으로 이사후 첫 코스트코 나들이.

마침 물도 떨어졌고 용인 코스트코는 어떻게 생겼나(?)하는 호기심에 월요일 아침부터 서둘렀는데. 코스트코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간신히 차를 대고 코스트코 안으로 들어갔는데, 북새통도 이런 북새통이 없다.

주차장 입구부터 밀리는 차량으로 어느정도 짐작은 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평일이고 월요일 오픈시간 10시에 맞췄는데, 벌써 코스트코 내부는 전쟁터였다.

이미 장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과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입구/출구가 거의 막혀있다.

 

입구에 서계시는 분께 여쭤봤더니 원래 개장시간은 10시인데 마스크 사러오는 사람들이 8시정도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고, 이에 부담을 느낀 코스트코에서 일찍 문을 열어줬다고 ㅡ.ㅡ 좀 더 일찍 서두를걸 하는 후회가 잠시...

 

▼ 물이 떨어졌을까봐 부랴부랴 서두른다. 다행히 물은 충분히 남아 있었지만 오늘 하루 버티기는 힘들어보인다.

20200224_101719.jpg

 

▼ 사람들이 너무 많아 카트를 움직이기조차 힘들었다. 미국에서 주말에 코스트코를 방문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20200224_101722.jpg

 

▼ 첫 코스트코 방문이라 느긋하게 쇼핑을 하려던 계획은 틀어지고, 허겁지겁 물건 담기에 바빴다. 통로는 벌써 계산하려는 사람들로 들어차 카트가 움직일 공간조차 없었다.

20200224_104750.jpg

 

▼ 계산하는데만 20여분 걸린 듯.

20200224_110732.jpg

 

▼ 계산을 마치고 오랜만에 코스트코 피자로 식사를 하려했는데 오늘은 매장내에서 식사가 불가능하고 Take Out 주문만 받는다고. 콤비네이션 피자 두조각 포장을 해서 집으로 고고~

20200224_110855.jpg

 

▼ 생각할 겨를이 없이 이것저것 담다보니 생각보다 계산이 커졌다. 무려 40만원어치 ㄷㄷㄷ

20200224_111025.jpg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래본다.

 

24 댓글

도리

2020-02-24 00:19:03

장바구니 체감 물가는 미국과 비교시어떤가요?

 

카트를 봐서는 400 불 어치는 아닌거 같은데 40 만원이라니.. 많이 비싼거 같아서요.

 

오늘도 재미난 글 잘 봤습니다!

케어

2020-02-24 01:05:51

일단 40만원은 400불이 아니라  327불이요....

고기도 좀 껴있는것 같은데... 그래도 비싼것 같긴하네요.

근데 피자 포장용기는 한국이 좋아보여요.

이슬꿈

2020-02-24 01:22:00

소고기는 미국보다 확실히 비쌉니다.ㅠ.ㅠ

svbuddy

2020-02-24 02:10:14

고기를 좀 많이 샀어요.

제가 미국물가는 이제 가물가물해서요...

쌀 10kg 34,500원,

물 2Lx6 1,990원,

계란1판 3,450원,

우유 2.3L(프리미엄이라네요) 5,490원,

식빵 1팩 6,490원,

장조림용 홍두깨살 1786g 30,344원(100g당 1,699원),

국거리용 양지살 1138g 42,094원 (100g당 3,699원)

쿠키박스(24개들이) 9,990원

정도입니다.

아날로그

2020-02-24 08:00:41

오우 한국물가가 미국보다 대부분 비싸네요. 특히 고기는 많이 비싸네요

티메

2020-02-24 01:08:48

아이고

이제 코스트코에서 카트로 레이싱 못하겠네요.

같은 코스트코 다니시네요.

 

svbuddy

2020-02-24 02:11:39

반갑습니다.

오늘 처음 가봤는데 찾아가는 길도 좀 험한 편이고, 1달에 1번 정도만 다니려구요 ^^

grass

2020-02-24 05:58:16

공세점은 다른 지점에 비해 상당히 한산한 편 입니다. 아마 오늘은 코로나 때문에 사재기 인파가 몰려서 그랬을거에요. 전국 모든 마트가 난리더군요.

 

svbuddy

2020-02-24 06:03:39

아, 그런가요?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길 바랍니다. 그래야 코스코 쇼핑도 여유있게 할 수 있겠네요. ^^

메얼린

2020-02-24 06:43:19

저희 부모님도 마스크 사러 문 열자마자 몇번 가셨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이 큰듯 보입니다. 주말엔 코스트코 가급적 저도 가기 꺼려졌는데 미국 저희 동네는 아무리 바빠도 한국에 비하면 양반이더군요 ㅋㅋㅋㅋ

svbuddy

2020-02-24 16:48:13

제가 너무 나이브했던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 확진자 증폭뉴스를 보면서도 마스크 생각을 못했습니다.

마지막 세종 코스트코 갔을때는 매장에서는 마스크를 팔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용인점도 그럴줄 알고 갔다가...

도코

2020-02-24 08:03:42

핫도그 2000원이면 여기보다 싸네요! ㅎㅎ

 

한국에 코스코가 생각보다 많아보이네요.. 10개 있는 거 같습니다. 

 

서울 3

경기도 3

대전 1

대구 2

부산 1

 

최대한 몇군데 가보고 비교해보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svbuddy

2020-02-24 16:49:52

한국에 없는 것 없습니다. 코스코도 많고, IKEA도 많이 생기고, 심지어 premium outlet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미국 outlet하고 비슷하게 생겼어요 ^^

오하이오

2020-02-25 06:02:03

'프리미엄아울렛'은 우리 동네 근처에도 있습니다.

여주에 생겼다고 해서 보니 이름이 같은 회사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친근감이 느껴지긴 했는데 막상 여주엔 가보진 않고 사진으로만 봤는데

겉 모습은 비슷하지만 내부는 한국게 더 고급스럽게 보이더라고요.. 

outlet.JPG

라빼라리

2020-02-25 17:59:35

프리미엄 아웃렛은 미국 쇼핑몰 대기업인 simon 소속이고요

한국은 신세계와 합작 신세계사이먼에서 운영합니다.

아울렛도 다같은 아울렛이 아니라 동네별로 브랜드나 물건 구색이 좀 다릅니다. 

오하이오

2020-02-25 20:03:16

예, 위에 로고에 찍혔듯이 말씀대로 하나는 신시내티는 '사이먼센터'라고 쓰여져 있고,

여주는 '신세계사이먼센터'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처음 찾아 봤던 사이먼 홈페이지에 (https://www.simon.com/mall/international ) 보면

여주도 하나의 지점으로 안내가 되어 있기에 '이름이 같은 회사'라고 적었는데,

그 말을 쓰기위해 여기 명시된 지점 마다의 소유지분을 따질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simon.JPG

 

아울러 코스트코리아가 운영하는 한국의 코스트코 역시 미국과 같은 이름을 쓰는 회사라고 할 수 있으며, 흔히들 미국과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상품 구색이 다르니까 아울렛도 당연히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놂삶

2020-02-25 01:38:06

세종이랑 울산도 있어요 ㅎㅎ

Passion

2020-02-25 23:50:58

천안에도 있어유~

뚜뚜리

2020-02-24 22:28:19

한국 코스코는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취향 저격입니다. 저 핫도그 그립네요. 정말 맛있어요!!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svbuddy

2020-02-25 16:09:36

한국에 명랑핫도그라고 간식집이 대박났다고해서 몇번 먹어봤는데 진짜 맛나더라구요.

그런데 저 핫도그도 맛이 괜찮다고해서 집에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봤는데 맛이 꽤 괜찮아요.

피스타치오

2020-02-24 23:33:10

한국 장바구니 물가 너무 비싸요 정말.... 유통에 혁명이 필요합니다 ㅠㅠ 

의식주가 정말 너무너무 비싸여.......정말 너무하네~ 

svbuddy

2020-02-25 16:11:30

맞습니다. 생산지 가격과 소비자 물가가 너무 차이가 납니다. 이번 마스크 대란도 알고보니 중간 유통업자들의 장난이었구요.

자그마한 나라에서 왜 그리 중간에 붙여먹는 사람들이 많은지요 ㅡ.ㅡ

오하이오

2020-02-25 05:42:06

물이 떨어질 염려를 해야 하는 상황이군요. 평상시라면 그럴리 없었을 거서 같은데 아무래도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겠지요. 한국서 코스트코를 두어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물건도 그렇고 두루 미국 매장과 상당히 비슷하다 느껴서 신기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그때 기억억도 나고 또 여전히 장사가 잘 되는 구나 싶네요.  더불어 방바구니(카트) 부피보고 새삼 한국 물가가 많이 오르걸 느낍니다. 그래도 마련한 음식들 즐겁게 잘 드시고 모쪼록 이번 바이러스 사태를 건강하게 잘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svbuddy

2020-02-25 16:13:48

집에서 정수기를 쓰지않고 물을 사서먹는데요, 코스코 물이 싸서 즐겨 구입합니다.

이번 코스트코 쇼핑은 예외적인 경우라 저도 얼떨결에 충동구매한 경향이 있는데 곧 진정되리라 봅니다.

네, 저도 처음 한국 코스트코 가봤는데 미국 매장과 너무 똑같아서 놀랐던 느낌이 ㅎㅎ

피자 파는 곳도, 맛도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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