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주식폭락하면 왜 본드 상승하나요?

포트드소토, 2020-03-01 17:50:33

조회 수
3279
추천 수
0

도코님과 잭울보스키님의 AA 글을 읽고보니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주식 시장이 폭락하면 본드 bond 시장이 상승하는 이유는?

이 관계가 늘 그런가요?  그렇다면 왜? 아니라면 어떨 때?

 

이걸 공돌이들도 알기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

64 댓글

시츄

2020-03-01 17:52:44

불확실성이 증가할때 주가는 내려가고 안전자산의 가치는 올라가기 때문에요

포트드소토

2020-03-01 17:58:36

그럼 서프 프라임 경우처럼 확실히 앞으로 불경기가 확실한 상황이면 본드도 내려가나요?

시츄

2020-03-01 18:01:46

확실히 불경기일 확률이 더 올라갔으니 안전자산의 가치가 더 올라갑니다. 장기채권 가격이나 금 가격 차트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것 같아요.

시츄

2020-03-01 18:02:45

참고로 말씀하시는 본드가 기업채권이시면 얘기가 많이 달라져요

포트드소토

2020-03-01 18:11:16

근데 그렇다고 왜 올라가요? 채권은 본시 어떤 기간되면 정해진 액수 돈 돌려 주기로 한거잖아요? 불경기된다고 그 돈 주는게 느는것도 아니잖아요?

시츄

2020-03-01 18:22:06

consumption smoothing과 관련이 있습니다. 내가 아플때 $1000달라를 주는 가치랑 내가 아프지 않을때 같은금액을주는 가치가 다른것과 같은 개념이라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20-03-01 18:34:31

쉽게 설명해주시지.. ㅎㅎ 또 포기하게 만드네요.

근데, 아플때 / 건강할때 $1000 각각 받는게 뭐가 다르죠? 

아파서 직장 그만두어야 할 정도라서?

시츄

2020-03-01 19:06:20

오늘 $1000달러를 주는 자산과 1년뒤 $1000달러를 주는 자산의 현재가치가 다르듯, 각 미래상황(state)별로 주는 $1000의 가치가 다릅니다. 안전자산은 내일 비가오든 해가쨍쨍하든 미래상황과 상관없이 같은금액을 준다고 생각하시고, 위험자산은 어느 한 상황에서만 돈은주는 자산이라고 생각하시면, 위험자산이 돈을주지 않을 미래상황이 올 기대확률이 높아질때 안전자산의  현재'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KeepWarm

2020-03-01 19:49:39

금리의 변동이 없는 한, 내가 받게 되는 이익 실현분의 돈이 늘어나는게 아닌건 맞는데, 반대로 경기 침체가 왔을 경우 다른 자산군에서의 expected return이 줄어드는건 맞으니까 비교 우위가 서서 채권의 매력이 더 커지죠.

세상에 많은 투자 방식이 있다만, stock과 bond만 있다고 가정하면, stock이 상승할 가능성을 낮게 치게 되어서 자동으로 bond의 가치가 평가절상이 되죠.

(그러나 실제로는, 경기 침체가 오면 금리를 낮추는걸 경기 부양책으로 쓰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e.g. FED의 선제적 금리 인하같은것, 채권 자체에 액면 이자율이 더 높았을거라 이득이 여기서도 생길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엄청난 비약이지만, 대략적인 컨셉은 이해할수 있으실거같아요.

Monica

2020-03-01 17:55:18

Aggressive 랑 conservative 의 차이 아닐까요? 본드는 더 안전하니

포트드소토

2020-03-01 18:00:43

그런차이면 주식이 -10 떨어질때 본드도 -2 씩 조금씩 떨어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본드란 결국은 만기일 되면 정해진 액수의 돈을 돌려 받는 개념때문인 것 같은데..
전에 신과함께란 경제 팟스캐트에서 채권 방송 해준 적 있는데.. 가면 갈수록 엄청 복잡해지더군요..

Monica

2020-03-01 18:04:47

ㅋ 저도 뭐 recession 때 ultra conservative 한 govt bonds 랑  moneymarket 그리고 금가격만 올라간다고 들었오요...제 아는건 그게 다임요.  

케어

2020-03-01 18:00:37

옛날에 @히든고수 님이 뭐라고 하셨던것 같은데.... 

주식시장이랑 가치랑 Bond 시장에 비교가 아니라, asset value vs. Money value 에 변화에 의한거라는 설명이었었던것 같은데... 못찾겠네요.

웬지 @대박마 님은 아실것 같아서 호출해 봅니다.

대박마

2020-03-01 19:23:18

호출되어 왔슴다..

 

본드라고 하는게 회사채를 의미 하지는 건 아니고... 보통은 국채를 의미 하지용...

 

코릴레이션이 대강 -0.7 정도 였던 거 같은데.....

 

여하튼 국채는 돈이랑 같아여.... 정부가 보증해 주는 것.... 돈도 정부가 보증해 주는 거지... 뭔래 가치는 없죠.

그래서, 주식이 떨어지면 즉... 돈값이 오르면.... 돈같은 국채도 올라여...

스시러버

2020-03-01 20:46:37

명퀘한 설명이네요...

AirJordan

2020-03-01 18:01:44

주식이 폭락하면 본드(채권)가  상승한다는건 잘못된 말입니다.

 

기본 개념은 주식이 폭락하면 flight to quality 현상이 일어나는데 즉 수익을 보장해주는 곳으로 돈이 움직입니다.

 

그중 하나가 고정 수익률을 보장하는 채권인데. 수많은 채권중에 망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믿는곳에서 발행한 채권만 가치가 올라갑니다.

 

그중의 제일은 미국 국무부 채권입니다. 그다음은 초우량기업 채권입니다. 이것을 안전자산이라 사람들이 생각하죠.

하지만 미국이 망할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드는순간 국무부 채권조차 가치가 하락합니다. 그리고 채권은 금리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포트드소토

2020-03-01 18:14:19

그런데, 미국 국무부 채권 고정 수익률 vs 은행 CD 수익률 비교는 어떤가요?
어차피 은행들이 국무부 돈 빌려서 다시 빌려주는 거니,  US Bond 이자율이 더 높은가요?

AirJordan

2020-03-01 18:24:23

예를 들어 제가 연간 10% 보장 해주는 10년 채권을 $10,000 샀다고 가정을하면 저는 연마다 $1000를 10년간 받고 마지막에 10,000를 받을수 잇습니다 그런 10년간 수익률이 100% 겠죠. 채권은 또 거래가 가능합니다 누군가 저에게 1년후에 $15000를 줄테니 채권을 팔라해서 팔면. 전 1년만에 수익률 60%를 내는겁니다. 

포트드소토

2020-03-01 18:40:00

그렇게 산 사람도 앞으로 9년간 총 받을 돈이 $19000. 그럼 $15000 내고 사도 $4000 더 이익이네요.

 

그런데, 그 사람은 뭐하러 그런 중고? 채권을 사요? 

그냥 새 채권을 $10000 사면 1년 더 늦게 원금 받지만, $10000 더 이익이고, 또한 처음 구입 비용도 $5000 절약이잖아요..

 

이게 바로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금리 관련 내용일텐데요.. 예전에 채권 들여다 보려다가 이 부분에서 골치 아파서 접었습니다.. ㅜㅜ

AirJordan

2020-03-01 18:49:32

거의 그럴일은 없지만 그런 상황이온다면 중고 안사고 새거 사면 그때는 이자(쿠폰)를 거의 안줍니다. 즉 그런상황은 앞으로 경제가 엄청나게 안좋아질거라는 가정하에 사는거죠. 

AirJordan

2020-03-01 18:53:50

좀더 쉽게 설명드리면요 코스피 인덱스 펀드 5년전에 사셨으면 지금. 주가는 -0.65퍼센트인데요 (배당을 제외하면). 채권 사셨으면 무조건 가치는 동일하고 쿠폰은 + 입니다.

단순히 미국 시장만 보셔서 이해가 안가시는걸수도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3-01 18:55:05

즉, 금리 변동에 따른 앞으로의 기대 이자수익에 기반한 가치가 채권의 본질적 가치인가요? 
주식 가격 변동도 따라가기 벅찬데, 금리변동까지 체크해야? 역시 이래서 본드 포기? ㅜㅜ 

AirJordan

2020-03-01 18:56:40

사람들은 본드가 주식보다 이해하기 쉽다고 하죠.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3-01 18:57:16

본드 투자는 포기하셔도 좋은데 이해는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탁마켓보다 본드마켓이 훠얼씬 커요. 

포트드소토

2020-03-01 19:06:58

그건 또 왜 그런가요?

수익률도 별로인데, 왜 그리 본드에 몰리나요?

nysky

2020-03-01 20:19:39

예전에 히든고수님이 말씀하시길.. 중국같이 엄청난 대금을 중국으로 다 가져갈수 없기에 무언가 바꿔야하는데, 

그럼 살게 미채권밖에 없다~ 뭐 이런 말씀을 하셨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

KeepWarm

2020-03-01 20:28:06

각 나라 정책적으로 돈을 얼마 이상 중앙은행에 예치를 못한다거나, 아니면 연금 관리 기관 같은데서 아예 일정 비율을 사게 되어있거나 등의 경우도 유의미하게 크게 작용합니다.

 

일본 같은 경우 대표적으로 연기금 같은 기관에서 계속 일정 비율을 채권을 사야 하는 시스템인데, 일본 내 추가로 양적완화하기 애매함 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나라 국채를 그만큼 꾸준히 미친듯이 많이 찍어내기보다는, 미국 채권을 더 살 수 있도록 햇지 위험에 노출되지 않은걸 추가로 더 사게 해준것도 있고, 유럽같은 경우는 은행이 위기라고 해서 돈을 중앙은행에 박아두는데, 그걸 너무 많이 박아두지 말라고 규제했는데 그 와중에 채권이 마이너스 금리라서 미국쪽을 사는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디폴트가 날 확률이 다른 나라 대비 적다고 생각해서, 다른 나라 채권들 중에 미국 국채쪽에 몰리게 되기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죠. (게다가 트럼프 정권이 국채 발행으로 쌍둥이적자를 커버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발행이 잘 되고 있기도 하고) 이런 "나라" 나 "큰 기관" 에서의 수요는 일반 개개인의 생각보다 확실시 "양"이 많기 때문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투자 역시 다각화 하지만, 국가 나 기관의 자금을 관리하는데서 비트코인에 몰빵하고 "가즈아~" 하기엔 너무 국가의 존폐가 달린 문제니까, 이런 유형의 투자를 쉽게 못하는것도 은근 한 몫 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수요가 꽤나 있습니다만, 이런 상황들은 각국의 경제상황이 서로 맞물려서 비교우위에 의해 돌아가는거기 때문에 하나만 콕 찝어서 "왜" 수요가 늘어나나/줄어드나 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이런 질문의 경우에는, 특정 시점을 정해서 (예를 들어 지금, 혹은 5년 전) 누가 (ex. 일본 연기금이) 왜 샀는지, 꾸준히 더 살 것 같은지 를 좀 쪼개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어느정도 깨닫게 되면, 개인의 volume은 크진 않지만, ETF 같은걸 사면서 "파도에 올라타"기 정도는 할수 있겠죠.

KeepWarm

2020-03-01 18:04:45

항상 그렇다고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가령, 본드도 어디서 발행된 본드냐에 따라 다르고 (신뢰도가 낮은, 위험한 본드를 "정크 본드" 라 부르지요), 어느나라 본드냐에 따라 다르지요.

 

지금같은 경우에는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본드를 사야 하는 상황인데 자국 본드를 사기가 애매해지면서 (마이너스금리, 각 국의 채권 관련 추가 정책 이슈 등) 미국 장기채 수요가 더 늘어난것도 한 몫 합니다. 반대로 트럼프 정권 하에서는 재정적자를 국채발행을 늘려서 조정하는 플랜이 있었던지라, 저런 타국의 수요가 늘어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변했을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고로, 질문에 대해서는 단언하긴 어렵지만, 통상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질때 안전자산을 찾는 심리가 큰 편이다 정도로 말하는건 적절할것 같네요.
(채권의 가격 자체가 보통 기준금리의 변동에 의해서 변하는 특성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3-01 18:09:33

구글에서 시험삼아 US bond index (FXNAX) 와 S&P 500 ( VTI) 비교해보니 2011년부터 지금까지 9년간 
본드 +7.4%,  S&P 117% 수익률이군요. 
(돈 돌려주기로 예약되어 있으니) 본드가 안전자산인걸 알겠는데요. 일반인들이 본드를 이정도 수익률로 왜 살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Saving 에 넣어두어도 9년간 7% 는 나오지 않나요? 그동안 이자가 워낙 낮아서 안 나오나요? 정부 채권이란 정부가 돈 필요할때 강제로 금융권이나 산업계에 떠 넘기는 거 아닐까요? 몰라서 막 무식한 질문들 던져봅니다.

얼마에

2020-03-01 18:47:50

7.4%는 중고본드 가격이 오른 거구요. 실제 수익률은 여기다 본드 이자를 더해야죠. 

그래도 장기로 보면 주식을 이길 수 없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3-01 18:52:01

아하.. 본드는 매년 이자가 나오는군요. US Bond 보통 몇% 이자 주나요?
그런데, 주식도 배당금 있잖아요?  인덱스펀드도 배당금 주는거 있지 않나요?

얼마에

2020-03-01 18:57:33

이게 신규발행 본드 고정 이자가 모기지 처럼 매일 바껴요. 그리고 회사 재정 건전성에 따라 전부 달라요. 

이를테면 미국채는 점점 0%를 향해 가고 있구요. 

부도날 법한 회사채는 10%를 줘도 안사죠. 부도나면 휴짓조각이요. 

다잘된다

2020-03-01 18:24:14

시장에 불확실성이 늘면 주가가 하락하고 금값, 국가 채권이 올라가는 건 이해가 됩니다. 그럼 부동산과의 상관관계는 어떤가요? 고수님들이 많으신것 같아 고견 여쭙니다.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3-01 18:53:16

금값은 항상 올라가지 않아요. 그 예로 지난주 금가격 찾아보시면 됩니다. 부동산은 주가 하락후에 리세션이 뒤따르게 데면 실업률이 올라가게 되는데그때부터 하락이 시작됩니다. 만약에 지지난주가 주가 피크였다면 부동산 하락은 예를 들자면 2년뒤쯤 올 가능성이 있는거죠.

포트드소토

2020-03-01 18:57:29

그런데 캘리 동네들에서는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같이 움직이더군요.
주식 팔아서 부동산 집 사야 하는데.. 주식 떨어지면 집도 못 사서.. ㅎㅎ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3-01 19:05:31

그 동네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경기하강국면은 생각하기도 싫어요.

다잘된다

2020-03-01 19:12:00

감사합니다. 그럼 코로나 사태가 실업률 상승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상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겠네요. 캘리같은 곳 아니면요. 조만간 집 살 것 같은데 이게 맞는 선택인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라빼라리

2020-03-01 19:48:37

트렌드적으로 보면 부동산과 주식은 큰틀에서 일치합니다.

기본적으로 많은 부동산은 모기지에 묶여있고 이자율또한 부동산 구매에 영향을 주죠. 

아시다시피 이자율이 내려가면 돈은 주식과 부동산 위주로 쏠리게 되고 가격의 상향으로 이러집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어떠한 이유로 경제위기가 오면 주식은 폭락하고 실업자는 늘어나고 그럼 모기지를 못내므로 foreclosure 혹은 가격을 낮춰서라도 매각을 원하겠죠. 시점 차이가 나겠지만 결국 하락이 옵니다. (산업이 없는 시골은 예외)

주식도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부동산 가격도 우상향을 지속합니다. 

KeepWarm

2020-03-01 20:04:48

(설명에는 복잡한 이슈는 최대한 제거하고 적었습니다. 고로 논리에 비약이 조금 있을수 있습니다.)

 

다른 댓글이 잘 설명되어있는데, 부동산도 "과열"이 되었을때는 양상이 좀 다를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경제 전망하는 개인들 중에서, 아주 간혹 나오는 이야기중에 "401k loan으로 morgage한 케이스"에 대한게 나온걸 본 기억이 있는데,

예를 들어 이런 경우에는 지금같은 주식의 급락이 오면 loan 담보의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하락에 해당하는 부분을 갚아야 하는 현상이 나올수 있겠죠.

그렇다면 급전이 필요해서 가격을 낮춰서라도, default를 막고자 급매하려는 사람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경기가 심각하게 안좋아질때의 예시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이런거랑 비슷한 이유 + 한번에 이런 매매가 쏟아져 나오게 된 케이스죠. 사실 이것때문에 떡밥처럼 이야기가 나오는 거지만...)

 

그래서 이런 최악의 상태가 나오기 전까지는, 특히 경기가 좋을때 사람들이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부동산에 투"기" 하려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따라 오릅니다.

반대로 경기가 나빠지기 시작하면, 적당히 나쁠때까지는 부동산 가격의 하락이 좀 더 늦게 되고 (내 집 마련의 목적으로 들어있는 사람도 있으니. 이런 경우는 속된말로 '존버' 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지금의 한국 부동산 가격이 부동산 거래 억제정책을 펴는데도 강남3구와 마용성 군의 집값이 바로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를 어느정도 설명할수 있죠), 

그러다가 심하게 나빠지면 위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잘된다

2020-03-01 21:25:19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역시 마모에는 고수님들이 많으시네요.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잭울보스키

2020-03-01 18:51:10

이게 저도 헷갈리지만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A 가 100원 짜리 채권을 발행하며 10% 이율로 10원의 수익을 약속합니다. (실제로는 90원에 팔고 만기시 100원지급)  그런데 시중 금리가 5%로  떨어지고 B가 발행한 채권은 100원에 5원의 수익을 줍니다.  그렇다면 B가 발행한 채권은 200원어치를 사야 10원의 수익을 올리므로 A 가 발행한 100원짜리 채권을 시장에 팔려고 내놓으면 인기가 많이 질테고 200원까지 받을수 있겠네요. 그러니까 이자가 떨어지면 채권의 가격은 올라간다 . 이런식으로 이해하고 있구요 , 정부가 이자를 내린다는건 경기가 좋지않다는 신호로 보여지기 때문에 낮은 이율이나마 고정수익을 보장하는 채권(국채, 공채) 으로 수요가 몰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돈을 풀고 경기가 다시 좋아지면 채권은 인기가 없어질테니 가격은 다시 떨어질테구요.  

포트드소토

2020-03-01 19:03:02

아 맞네요.. 명쾌..
그래서, 장기 불황이 예견 -> 주식 폭락 -> 정부가 금리를 내림 -> 옛날 발행한 채권이 (수익률이 더 높아서) 인기 좋아짐 -> 채권 가격 상승

 

속시원해지는 설명 감사합니다.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3-01 19:07:33

금리 내리고 QE하고 인플레의 기미가 보이면 금리올리고 리세션이 시작이지요ㅠㅠ

우리동네ml대장

2020-03-01 18:53:55

주식이 폭락한다고 본드가 오르는것은 아닙니다.

본드가 수익을 내는것은 두가지 이유에서인데요,

(1) 표시 이자율

(2) 본드 자체의 값어치 상승

보통 1은 본드의 만기까지 고정이므로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본드의값어치가 시시때때로 바뀌는 것은 2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는 기준금리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한마디로 본드의 값어치가 오르는 것입니다. 본드의 값어치가 오르는데 1은 그대로이니, 늦게 본드를 비싼 가격에 구매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yield 가 떨어지는 것이지요.ㅎㅎ 그래서 기준금리 상승/하락의 "기대감"에 따라서 본드의 수익률은 급변합니다. 기준금리가 상승한다는 기대감이 있으면 본드 값어치의 2번 부분이 떨어집니다. 기준금리가 내려갈거라는 기대감이 있으면 2번 부분이 크게 오르는거구요. 지난주 내내 주가가 떨어져서 Fed가 기준금리를 내릴거라는 기대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미 3월에 50bp (0.5%p) 를 내리지않겠는가 예상중이죠. 참고로 작년 점도표애는 3월 금리인하는 예정에 없었습니다. 결국 최근의 급락장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불어넣었고 따라서 본드의 2번 부분이 부풀어 올랐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20-03-01 19:05:53

결국 기준금리가 좌우하는군요.  그러면, 기준금리가 아주 낮은 때가 오면 (유럽처럼) 채권들은 점점 가격 변동이 거의 없어 지겠군요. 어차피 변해봐야 0.5% 아래로 변할테니..

포트드소토

2020-03-01 19:08:40

이글들을 주르륵 읽어본 결과.. 저같이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주식 + CD 가 낫겠네요.. ㅎㅎ  본드해봐야 머리만 아플듯..

성실한노부부

2020-03-01 19:13:10

p2.

 

ㅋㅋㅋ 

알려고하면 다쳐요. ㅎㅎ

fidelity 나 vanguard 에서 bond fund 에 조금씩 넣으세요.

세상 편해요.

 

private banking service 없이 개인이 메니지하며 재산 쌓아가는 가장 편한 투자:

index fund +  bond fund + CD + cash  이 4가지로 본인의 risk tolerance 에 따라 적당이 asset allocation 해두고

6개월 혹은 1년에 한번씩 들여다 보고 rebalance 하세요.

 

삶이 평안하실 거에요.

포트드소토

2020-03-01 19:23:36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 AA 을 정하는게 또 골치아파서요.. 갈대같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마음.. ㅎㅎ

 

성실한노부부

2020-03-01 19:35:13

p2

 

일단은 대박 욕심을 버려야돼요. AA 기본은 이미 아시겠지만 나이에요. 

100- 나이 = 주식

즉 나이가 현재 30살이면 100-30= 70 이니까 

주식: 현금 ( 안전자산) = 70:30 이에요.

이게 아주 오래된 공식인데, 대박 욕심이 있으면 

가령 2019 년 처럼 SP500 index fund 30% 올라가던 해 같은 경우는 지키기 힘들고 주식에 올인한다거나 Amazon (amzn)  같은 거에 올인한다거나 하는데요

순식간에 오는 주식 시장 조정에서는 쪽박을 차게되는 거죠.

그래서 자산을 모을려면  단기간 대박을 치는 욕심을 버리고 장기간의  discipline 과 patience 가 필요한 것 같아요.

KeepWarm

2020-03-01 19:57:29

성향이야 각각 다르긴 하다만, 주식/채권 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군에 대해 AA 생각이 있으시다면 올웨더 포트폴리오도 언급해볼만한것 같네요.

물론 Risk Parity의 집단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이기에 아예 모르고 따라하는건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만, 공부를 하고 원리를 깨달으면 접근하기에는 상대적으로 데이터와 bridgewater산 레포트들이 잘 바쳐주니까 심리적으로는 편안할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된 설명은.. 당장 떠오르는건 https://m.blog.naver.com/mynameisdj/221379857786 이분께 떠오르네요

브로드밴드유에세이

2020-03-01 19:32:45

진정한 고수시네요. 저도 은퇴시기가 되면 그리할 생각입니다.

iris143

2020-03-01 20:15:50

지나가다 궁금해서 질문드리는데요, CD와 Cash를 배분하는 이유가특별히 있나요? 

KeepWarm

2020-03-01 20:18:29

유동성의 차이가 있는게 가장 큽니다.

위기가 왔을때, Cash여유가 있으면 cash부터 쓰지, 이자율이 좀 더 높은 CD를 먼저 깨서 쓰진 않을테니까요.

비슷하게, 엄청 매력적인 상품이 생겨도, 마찬가지로 여유 cash를 선제적으로 먼저 쓸 수도 있고요.

 

그래서 CD의 경우는, 보통 한방에 모든 금액을 넣지 않고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CD laddering을 하곤 하는데....

사실 저는 CD를 사진 않아서.... 왜 CD에다가도 자산을 꼭 분산해야하는지는 다른 분이 설명해야...;; (실제로 CD를 사는게 좋다/아니다 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iris143

2020-03-01 20:32:01

아하 그렇겠네요! 감사합니다~
 

CD 분산하는건 깰때 나눠서 깨려는 것 아닐까요? 그나저나 전 현금이 MMF에 있는데 액수가 작아서 그런지 CD와 이율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KeepWarm

2020-03-01 20:42:39

아.. 말씀하신것 자체는 맞습니다만,  CD에 분산할 이유를, 지금 말씀하신 MMF 등의 이유로, CD 구입으로 인한 유동성을 낮추는 대신 얻게 되는 이자 추가 소득의 매력을 딱히 못찾아서 (CD 금리가 그만큼 높지 않아서) 언급한것이었습니다. 두가지로 해석되게 적어버렸네요.

urii

2020-03-01 20:54:43

제가 작년 말에 여기다 길게 쓴 글이 있었는데 궁금증을 푸는데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936497

 

성실한노부부

2020-03-01 21:21:00

p2

잘 읽었어요. 링크 걸어주셔서 감사해요

포트드소토

2020-03-01 22:49:28

이렇게 좋은 글은 계속 계속 끌어올려 주세요. 너무나 좋은 요약글입니다. 길지만 나중에라도 꼭 다 읽겠습니다.

Beauti·FULL

2020-03-01 21:54:16

시츄님 말씀대로 궁극적으로는 돈을 어디에 두는게 가치가 있는가 (잘 불어나는가?) 아닐까요? 개미 투자자들의 경우 실제 금을 사는 경우는 미미하죠. 당연히 오일을 배럴로 사서 집 지하실에 두는 사람은 없구요. 어차피 요즘 시대에 cash 를 직접 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 전자화폐화 되었으니까요? 은행에 로긴하면 보이는 숫자일뿐. 특정 지역은 cash 로 상거래가 활발하긴 하지만 아주 특수한 지역들이 그렇구요.

 

평소에 나한테 백원 맡기면 이백원 만들어줄게 하는 곳이 있고 (주식), 평소에 나한테 맡기면 내가 잃게는 안해줄게 한 백십원정도까지는 만들어줄 수 있어 (채권, CD), 평소에 나한테 백원 맡기면 오백원 만들어줄게 (부동산 붐 또는 가상화폐). 다 risk 가 큰게 return 도 크다는 기본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미국 달러가 안전한 편에 속하니까 각 나라들마다 외환보유고가 있는거구요.

 

평소에 백원 주면 이백원 준다던 애가 이백원을 못주는게 요즘엔 누가 봐도 뻔하니까 백원주면 잃지는 않는 다는 애한테 맡기는거같아요.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집 값이 널뛴느 곳에 살고 있다면 사람 심리는 주식 할 때와 비슷할테고 (내가 집 사고 나서 이자율이 내리는거 아닌가, 집 값이 빠지는거 아닌가), 부동산 가격 변동이 별로 없는 지역에 산다면 (CD 나 국채 느낌?) 어차피 사는거 집 살 생각이 흔들리지 않을테구요.

 

대부분은 젋을 때엔 주식과 같은 변동이 크지만 (risk 가 높지만 return 이 높은)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asset allocation 을 많이 하고 은퇴가 가까워 질 수록 보수적인 투자 (CD 나 국채나 혹은 그냥 은행에 잔고로)를 많이 한다고는 다들 알고 있듯이, 본인이 앞으로 일할 날이 많은지 아닌지에 따라도 크게 좌우가 되고, 남이 주식으로 돈 번다고 본인이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마모에 보니 주식 시장 감 잡고 미리 돈 빼놓으신 분도 계시구요, 저도 소 뒷걸음에 쥐잡는다고 절반 정도는 빼두었는데 그래도 제 속은 쓰립니다. 회자가 많이 되듯이 다음에 들어갈 타이밍을 못 잡아요. 안 빼놨으면 그냥 두고 오르기를 바라면 되지만 제 경험상 저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ㅜ.ㅜ

 

실제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곳은 주식, CD, 본드, 부동산 이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카지노, 로또 뭐 그런게 있기는 하네요 쿨럭.). 금이든 오일이든 모든 것들은 주식시장에 ETF 로 있으니까요. 주식 시장 떨어지는데 투자하려면 굳이 어려운 투자 숏치고 put 걸고 할 필요 없이 역ETF 도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늘 그러셨어요. 그냥 있는거 쓰고 없으면 안 쓰고 그럼 걱정할 필요 없다.... 부모님 나이에는 그게 딱 맞는 거지만 한창 젊을 때 주식 안하면 나만 꽁돈 못 버는거 같고, 집 안사면 나만 equity 꽁으로 안 생기는거 같고, 젊을 때에는 당연히 부모님 말씀이 귀에 안들어오죠. 참고로 저는 아직 젊은가봅니다 T^T

시츄

2020-03-02 13:47:53

혹시 글쓴이께서 학문적으로 궁금하신거면 John Cochrane 의 Asset Pricing 책을 추천드립니다. 

포트드소토

2020-03-02 16:04:02

저는 학문적으로 궁금한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실용적으로 본드 투자가 필요하다면 배우고 싶은 일반인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좋은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본드에 대한 간략한 정보는 아래 urii 님의 글이 너무 좋습니다. 다시 링크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6936497

그런데, 그 글의 결론이 충격적이군요.. ㅎㅎ

 

>> 지금 상황에서 recession이 곧 올 가능성을 대비한다면, 채권펀드 투자가 안전하진 않다.

 

 

도코

2020-03-02 16:10:27

앗, 이런 심오한 질문을 하시다니... 제목부터 인과관계를 말씀하시는 듯 한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라고만 의견을 드립니다.. 이미 많은 대화들이 오갔네요.

제 이름이 원글에 떡 하니 보여서 못본척 할 수도 없고 해서요;;

 

포트드소토

2020-03-02 16:17:41

우주의 끝은 뭔가요?

원래 초딩들 질문을 물리학 박사들이 들으면 다 심오하게 보여요.. ㅋㅋ 아이들의 상상력을 보아라~~ 라고 난리..

 

기본적인 원리는 대충 배웠습니다. 그리고, 채권이 늘 안전자산은 아니다라는 것도 배웠구요. ㅎㅎ

도코

2020-03-02 16:19:56

채권과 채권펀드 차이만이라도 좀 익히시면 나머지는 개취존중요! 굴럭입니당.

목록

Page 1 / 38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27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7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5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3046
updated 114328

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956
new 114327

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 질문-기타 2
ucanfly33 2024-05-04 117
updated 114326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42
도코 2024-01-27 16122
updated 114325

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30
쟌슨빌 2024-04-16 3458
new 114324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26
캡틴샘 2024-05-04 1868
new 114323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28
  • file
그린앤스카이 2024-05-04 3006
updated 114322

[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2
  • file
bingolian 2024-04-28 2005
updated 114321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2
Hanade 2024-05-04 1524
new 114320

알라스카 에어라인에서 75불, 50불 각각 두장 디스카운트 코드

| 질문-항공 7
Shaw 2024-05-04 380
updated 114319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8
블루트레인 2023-07-15 12899
new 114318

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4
Dobby 2024-05-04 392
updated 114317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4
Delta-United 2024-05-01 2928
updated 114316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12
Oneshot 2024-05-03 1218
updated 114315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24
두유 2024-05-03 1757
updated 114314

LA 디즈니랜드 일정 짜보려는데 여러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여행 35
하아안 2023-08-07 3664
updated 114313

사파이어 프리퍼드에서 리저브로 업그레이드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6
렝렝 2018-03-06 4185
updated 114312

[은퇴 시리즈] 아이의 파이낸스 (feat. 땡큐! 콜로라도)

| 정보-은퇴 67
개골개골 2024-01-23 5555
updated 114311

UR: chase travel로 부킹했을 때, x5 points?

| 질문-카드 6
서울우유 2023-05-31 1143
new 114310

F4비자받기 위한 FBI범죄기록증명서 아포스티유 타임라인입니다.

| 정보-기타 2
시골사람 2024-05-04 287
updated 114309

F4비자 신청 후 거소증 신청 위한 hikorea 예약방문 방법: 2023.05

| 정보-기타 17
렉서스 2023-05-17 2841
updated 114308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69
RoyalBlue 2024-05-01 3663
updated 114307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7
우주인82 2024-04-30 1878
updated 114306

[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 정보-카드 64
레딧처닝 2023-06-06 9876
updated 114305

[5/1 종료]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90
  • file
마일모아 2024-02-29 20453
updated 114304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27
오동잎 2024-05-03 1663
updated 114303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27
  • file
만쥬 2024-05-03 5163
updated 114302

웰스파고 체킹 보너스 $325 4/9까지

| 정보 44
  • file
덕구온천 2024-03-09 3371
updated 114301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54
달콤한인생 2024-05-01 3399
updated 114300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6
Leflaive 2024-05-03 4851
updated 114299

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10
Larry 2024-05-03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