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심하네요

두달 안에 타주에서 미팅 오는 분들, 자기들 회사에서 여행 금지 했다고 오늘 다 취소 이멜 왔네요.

여행금지에 한국도 포함이겠죠? ㅜㅜ.

중국 한국 이태리 이란입니다. ㅠㅠ 직장에서 고객이 베트남 여에게 한국사람이냐고 소리치고 기겁을하고 도망갔네요 ㅠㅠ

그 고객분 좀 안타깝네요. 저런 사고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그사람이 동료였으면 인종차별로 짤렸을텐데 고객이니까 별거 없더라고요 

기분나쁘네요, 한국 여자분들이 평균적으로 미모 최강인데. 80년대 위로요

...

의사들이 열일하시죠 

지나가다 조심스럽게 한 말씀 드리자면, 마모에 여성 회원분들도 많이 계신 걸로 아는데 한국 여성들을 전부 성형중독으로 싸잡는 이런 이미지를 게시판에 올리시는 건 부적절하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희도 배우자 및 직계가족 한중이란이탈리아 방문시 14일 자가격리...

ㅠㅠ

북가주 산타클라라 카운티인데 오늘 다른 건물에서 일하지만 잘아는 코워커 2명이 코로나 걸렸다는 소식 듣고 심란합니다 ㅠㅠ

저희도 ㅜㅜ sickday unlimited로 늘렸구요 해당국가다녀오면 14일 자가격리에 애가조금이상해도나오지말고 의심스러우면 집에잇으래요 

어... 이건 좀 부럽네요?!?

전 한국 갔다와서 자가격리중인데...집에서 원격으로 일하고 있어요ㅜㅜ

맨하탄에서 공부하는 조카랑 오늘 통화했는데

5월까지 남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시킨다고 하네요

조카는 방학까지 안기다리고 그냥 일찍 한국으로 돌아갈까 고민하네요

미국인 직장 동료들도 그 동안 뭐 좀 심한 독감인데

다른 나라에서 호들갑 떤다는 식으로 비웃더니

이제 메인 헤드라인으로 매일같이 보도하고

이곳저곳에서 확진자 나오니 급당황하고 

하루종일 바이러스 이야기만 하네요 

미국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듯합니다 

그래도 날씨가 따뜻해지니 그나마 다행...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댓글 씁니다.

오늘 Google 집에서 일하라고 기사 나왔네요. ( https://www.zdnet.com/article/amid-coronavirus-concern-google-tells-north-american-employees-to-work-from-home/ )

그리고 제가 다니는 회사도 시애틀/뉴욕/산호세 모두 WFH입니다. 한국/중국/이탈리아는 지난달 부터였구요.

다들 조심하시길...

대학교는 봄방학 지나면서 원격 강의로 가는 것 같구요.

회사도 재택근무 하고 싶은 사람 신청만 하면 승인 나오네요.

초중고 학교가 문닫는게 제일 효과적이면서도 걱정인데,

헌편으로는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서 아동과 부모가 막심한 손해를 봐야하는가의 문제가 잇구요.

다른 한편으로는, 학교가 문닫으면 학생을 봐줄 사람이 부족할텐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애들 봐주다가 옮기라도하면 큰일일텐데요.

초중고는 진짜 해결책이 없네요.

한국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중국에서는?

한국은 개학연기했어요. 어린이집은 이미 2월부터 학부모들이 안보내는 경우 많았고요. 덕분에 할머니들이 손주 보느라 고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영상강의 하는곳들 있는것 같아요. 오늘 아들 프리스쿨에 물어보니 여긴 아직 셧다운할계획은 없는것 같아요. 온라인 수업이 어렵고(저소득층의 경우 인터넷 강의를 듣기 어려울수있다고 하네요;;) 밥도 먹여야 한다고...

문제는 할머니들이 가장 취약층 이라는 건데요... 

멀쩡한 어린이들 보호하려다, 할머니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는 않을지...

중국은 원격 교육을 한다네요.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20502109957607007

저희도 out of state meeting 다 캔슬하고 개인으로 여행 다녀와도 2주 격리하래요.

저희 학교는 아직은 두고 보자는 식이네요. 만약에 확진자가 한명이라도 나오면 그땐 온라인 강의로 바꾼다는... 

뉴저지 학교들은 이미 시작한거같네요.. 프린스턴은 온라인으로 다 바꿧고.. 럿거스도 수요일 부터 수업취소에 스프링 브레이크 이후는 온라인 으로 하라는 총장 메일이 왔어요..

어제 보니 보잉 에버럿 공장에서 확진자 2명이 나왔더라고요.. 이제는 정말 더더더 심히 걱정되더라고요.. 

이래 되니 P2님과 뱃속의 아이가 한국에 있는 것이 오히려 안심이 되네요. ㅠ.ㅠ 이래저래 가족 상봉이 점점 더 힘들어지네요. 

조금 있으면 미국보다 한국이 더 안전해질수도 있겠네요 

80년만에 Houston Rodeo 캔슬했네요. 근데 뉴스 댓글들 보면 - 독감이 더 심한데 뭐 이런 멍청한 경우가 다 있냐, 다들 열심히 준비한 행사인데 아프면 집에 있으면 되지, 왜 이런 무서운 분위기 조장하느냐...등등 

이런거 보면 저희가 걱정을 많이 하는건지, 아니면 얘네들이 무지한건지 궁금해집니다;;;

동료랑 얘기를 해봐도 무증상 환자가 많다는 걸 이해를 못하는 분위기네요.... 아프면 집에서 쉬면 되지 라는 단순한 flu 논리를 갖다가 댑니다...

저도 달라스 근교인데, 그렇게 말하는 미국인들 많아요.  답답...  ㅜㅜ

WHO에서 팬데믹 빌표했다. 심각하다. 이렇게 말하니까.  WHO가 뭐냐고 묻네요..  미침...  ㅜㅜ

오래살다 보니 별에별걸 다 체험하네요.  Epidemic 도 아니고 pandemic 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