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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입니다. 일부 마일은 빨리 털어야 하나... 싶네요

shilph, 2020-04-21 09: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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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잡담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이야기이고, 논리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이야기 입니다.

 

일단 한 줄 결론부터 올리자면, 요즘 항공사 상황이 심각하게 안좋습니다. 호텔도 좋지 않은데, 그래도 호텔은 최소한 "발버둥"은 치고 있는 반면, 항공사는 상황이 급속히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UA 의 경우 지난 분기에 2.1 빌리언 달러의 손해를 봤다고 하고, Norwegian의 스웨덴/덴마크 기장/승무원 관리 회사는 닫았고,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마일리지 사용을 임시 중단한 상황입니다. 버진 아틀란틱은 파산 루머가 돌고 있고요. 

미국 항공사들은 이번에 정부에서 돈을 좀 받았지만, 젯블루에서 직원들에게 비자발적인 휴가를 종용하고 있다고 하고, UA 는 돈을 받아서 자를 수 없는 9월 이후인 10월 1일에는 대대적으로 자를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고 말이지요. 이미 상당수의 항공사에서 마일리지를 다른 것으로 돌리는 것을 막은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 사태의 원인인 코로나가 언제 유의미한 종결이 될지 모르는 상황인거지요. 길리아드의 신약 렘데시비르의 부작용이나 중증 환자에게 잘 듣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한국 31번 환자는 증상은 없지만 여전히 병을 몸에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고, 한국 질본에서는 유행병처럼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이야기 했고요. 무엇보다 이런 병이 잠잠해지기 위해서는 치료제도 중요하지만, 백신이 매우 중요한데, 이건 갈길이 매우 멀고요.

물론 전세계에서 치료제를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고, 빌 게이츠도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약들을 시험 중이라고 하고 있고요.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를 보면 날이 더워지면 상대적으로 퍼지는 속도가 줄어들 것도 기대하고 있고요 (물론 이 와중에 더워도 계속 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리는 상황입니다)

 

다시금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서... 아무튼 항공사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 입니다. 이미 호텔/항공사는 대부분의 티어를 12개월 정도 연장한 상황이지만, 과연 이 상황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언제 항공사에서 (돈이 안되는) 마일리지를 일시 중단할지 모르겠다... 싶네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아직 상황이 괜찮아 보이는 싸우스웨스트나 델타 같은 곳이나, 상당수의 메이져급 미국 항공사 등은 괜찮겠지만, 위에도 말한 것처럼 유럽 항공사와 호주 지역 항공사는 위험도가 높지 않을까 .... 싶습니다.

참고로 델타와 UA 는 각각 아멕스와 체이스에 마일리지를 미리 팔아서 현금 확보를 하려고 협상 중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나온지 좀 되었지요. 에어 캐나다의 경우 제휴 카드를 사용해서 받은 마일리지를 티어를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로 인정해준다고 하니 일시적으로는 여유가 생길듯 한데, 요즘 캐나다 정부는 오일쇼크 때문이라도 그야말로 벼랑 끝이라고 보고 있고요. 대한항공은 할인된 가격에 선불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고, 정부에서 버리지 않을 가능성도 높고요. 동남아/홍콩 지역 역시 매우 위태롭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델타원을 노리고 모아둔 버진 아틀란틱 마일이 제법 있어서 날아가지 않길 바라고 있는데, 너무 늦기 전에 그냥 털어야 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근데 저도 지금 한치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서 막 쓸 수도 없고요. 싸우스웨스트는 장거리 국제선이 없어서 그런지 그래도 살아남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는데, 이거도 장기화되면 어떻게 될까... 싶습니다. 거참...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항공사 마일은 점점 불안한 상황처럼 보입니다. 정말로 이게 올 여름까지 어느 정도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면 일부 항공사는 정말 어찌될지 모르겠고요. 심지어 이게 짧은 기간에 진정이 되더라도, 많은 곳에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으로 전망하고 있지요. 출장도 상당히 줄어들테고, 여행 자체도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국내 여행은 좀 낫더라도, 해외 여행, 특히 상대적으로 후진국으로의 여행을 사람들이 꺼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요.

 

마일모아의 많은 분들은 항공사 마일리지도 많이 있으실텐데, 조금 불안한 마일리지가 있으신가요? 파트너 항공사 예약 등으로 쓸 방법을 모색하고 계신 분이 계신가요? 쓰신다면 언제 즈음으로 잡으셨나요? 아니면 그냥 저만 쓸데없이 불안해서 이런 글을 쓰는걸까요? ㅎㅎㅎ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9 댓글

저두요

2020-04-21 09:31:42

잡담엔 집순희!!

ㅡㅡㅡ

ur은 대한항공 일등석으로 이미 다 털고난 찌끄래기라 무시

mr은 30여 만.. 언젠가 쓰겠지 하고 존버 

싸웨, 아아 등은 어디 털기도 좀 그렇고해서 안주머니에 넣어두고

힐트, 하야트 등은 넘치는 포인트, 연장된 무료 숙박권 등 때문에 설마하고 서랍에 넣어두기

shilph

2020-04-21 09:58:12

순희도 재택 ㅜㅜ

hack2003

2020-04-21 09:35:40

컥..올해 BOA버진 카드써서 마일.받았는데 파산되면.안되는데..

버진 마일.엿 바꿔먹을수 있나요?

shilph

2020-04-21 09:58:27

저도 모르겟어요 ㅠㅠ 좀 더 찾아봐야할듯요 ㅠㅠ

바이올렛

2020-04-21 09:39:24

얼른 코로나가 끝나야 할텐데요.. 첩첩산중 이네요..

shilph

2020-04-21 10:00:29

네, 본문에는 쓰지 않았지만 호텔들은 무언가 살길을 최대한 모색 중입니다. 일부는 격리센터로, 일부는 오피스처럼, 일부는 배우자와 잠시 떨어지는 시간 등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라도 방을 내주고 있고요. 하지만 항공사는 그럴 방법이 없으니 더 문제네요

우리동네ml대장

2020-04-21 09:57:03

오늘 뉴스 보니 한국에서 1분 내로 감염 여부를 검사해주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얼마나 정확할지, 얼마나 저렴할지, 뻥카는 아니었는지, 검증이 끝나고 실제로 공항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되면 제 생각에는 항공 수요가 되살아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집도 지금 안전하다는 보장만 있으면 여행좀 가고싶어요 ㅜㅜ

물론 이러한 테스트가 불가능한 개도국으로 여행하는 사람 숫자는 한동안 예전 수요를 찾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써놓고 보니 뻘리플이긴 한데.. ㅎㅎ 일단 현재 가장 가능성 있어 보이는게 개인적으로는 1분 테스트인 듯 합니다. 치료제나 백신은 올해는 힘들지 않을까, 전문가들이 그렇게 전망하더라구요.

shilph

2020-04-21 10:04:29

네, 저도 그 뉴스 봤습니다. 면봉으로 체취한 뒤에 그런다고 하니까요. 다만 이 키트가 어떤 방식으로 되는 것인지, 검사는 1분만에 되지만 이를 특정한 곳으로 보내야 하는지 여부 등은 모르겠네요. 

저는 공항에서 테스트를 한다고 해도 여전히 항공 수요는 그리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아마도 출장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국가가 위험 상황인 상태에서 출장을 가는 사람이 있을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고요. 여행은 더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대부분 여행을 가면 휴양지로 가는건데, 비행기만이 아니라 차로 오는 사람도 많은 상황에서 호텔도 안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요. 

물론 테스트가 빨라지면 공항도 좀 더 안전해지겠지만, 수요는 기존대비 1/4~1/3 정도로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필리어스포그

2020-04-21 10:37:46

말씀하신 논문은 아직은 실험실 레벨이라서 조금 더 걸릴 것 같더라구요. "존재하는 그래핀 센서와 SARS-COV-2 바이러스를 특정짓는 항체를 사용해서 바이러스를 잡아냈다." 정도구요. 자동화된 시스템이 아니고, 그래핀 센서의 대량 생산은 아직 쉽지 않다는 점에서 조금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요. 1분 내에 swap에서 어떻게 센서로 샘플을 넣었는지도 명확하지 않구요. 그래도 비슷한 원리로 동작하는 대량 생산 가능한 - 현재 마켓에 있는 - 센서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타겟해서 계속 나오고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 봐야죠! 얼른 끝났으면 좋겠네요 이놈의 바이러스. ㅠ

shilph

2020-04-21 12:14:58

오호, 뭐 좀 아시는군요 'ㅁ' 저도 그리핀 소재 부분이 문제일거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게 그렇군요 ㅜㅜ

저번에 들은바로는 한국에서 변이된 코로나도 잡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할 것이라고 하니 조금씩 더 진전이 있는 것 같습니다.

jkwon

2020-04-21 12:00:05

우리 모두의 목적은 내가 "감염됐는지 아닌지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병에 "안 걸리는 것" 아닌가요..안 걸릴려면 최대한 안움직여야죠. 멀쩡하게 떠난 사람들도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혹은 목적지에서 병에 걸려돌아온다면 그걸 1분만에 알아내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안가고 안걸려야죠..

shilph

2020-04-21 12:18:53

일단 공항에 들어갈 때 감염 여부를 체크해도 좀 더 안전해지지요. 그런식으로 많은 곳에서 입장 전에 테스트 하면 적어도 감염자가 들어갈 수 없으니 그 내부에서는 더 퍼질 가능성이 낮아지지요

jkwon

2020-04-21 18:20:33

아 출발자들이 들어갈 때 확인하는 건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겠군요. 그런데 공항엔 출발하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도착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느 정도 서로 마주치고 뒤섞일 수 밖에 없잖아요. 도착하는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돌아온다면, 도착해서 밖으로 나올때까지 그 상태로 나다닐 것이고..나와서 검사를 했을 때 양성이 나온다면 이건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요즘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미국에서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큰 공항이 인천공항 하나인 나라와 미국은 비교가 안되니까..매일 나오는 공항 내 직원들이나 항공사 직원들은 또 어떻게 할 것인가. 너무나 많은 일과 인력과 돈이 들 수 밖에 없는데 미국은 너무 크네요..

shilph

2020-04-21 21:45:15

다 막을 수는 없죠. 그래도 할 수 있는 최대함을 하는거니까요

우리동네ml대장

2020-04-21 12:45:34

애초에 병에 "안 걸리는 것" 을 위해서 하는게 누군가 "감염됐는지 아닌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땅부자

2020-04-21 10:38:57

저는 항공 마일들은 맘을 비웠고 ㅠㅠ 호텔 마일들은 언젠간 쓰겠지생각하고 MR, UR 은 현금화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가즈아 슈왑 플랫!!

shilph

2020-04-21 12:19:31

저는 일단 올 가을에는 조금 가라앉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인트는 나중에 한국에 가는 비행기에 써야죠 ㅠㅠ

술푸고

2020-04-21 18:43:49

미리 죄송합니다. 가을에 2nd wave가 올 각이라는...

 

https://www.nytimes.com/2020/04/20/podcasts/the-daily/coronavirus-how-long-lockdowns.html

shilph

2020-04-23 12:32:05

세컨드 웨이브가 언제 올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일단 가을에 좀 나아지고, 겨울에 세컨드 웨이브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술푸고

2020-04-23 13:28:18

저도 여름엔 좀 잠잠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인도나, 브라질에 퍼지는 것을 보면 꺽이지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날씨가 좋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나와 social distancing을 어렵게 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7월에 유럽여행 일정이 잡혀있는데, cancellation waiver가 7월까지 연기되기를 기다라고 있네요.ㅠㅜ 건강 잘 챙기세요(정신 건강도).

shilph

2020-04-23 15:24:19

개인적으로 유럽은 정말 위험할거 같아요 ㅜㅜ 항공사도 돈 잃기 싫어서 우왕좌왕 중이고요. 에혀...

physi

2020-04-21 10:41:19

에효ㅠㅠ 어딜 갈 수나 있어야 털텐데요.

막막합니다. 

shilph

2020-04-21 12:19:52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지금은 비지니스건 뭘 타도 예전의 그 기분이 아니겠지요 ㅠㅠ

라이트닝

2020-04-21 11:25:30

호텔은 숙박만 하면 괜찮을 듯 한데, 비행기는 타는 일 자체가 꺼려질 듯 해요.

shilph

2020-04-21 12:20:14

그러니까요 ㅠㅠ 호텔은 숙박권이라도 기간을 연장해서 좀 더 나은데 말이지요

마일모아

2020-04-21 11:47:52

버진이 제일 불안하긴 하네요. 저도 델타 원 4인 왕복 정도는 가능하게 마일을 옮겨 뒀고 발권해 둔 것도 있는데 날아가면 아 .... 큰 일이네요. 

 

여튼 항공 마일은 비행기 타는 것 말고는 털어낼 방법이 없어서 이래저래 마음을 다스리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어요 ㅠㅠ

shilph

2020-04-21 12:21:29

저희는 14만 정도 있고, 이번에 시티 프리미어 두방치기로 받은 12만도 옮겨서 한국 갈 때 편도로 이용하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ㅠㅠ

마일모아님도 걱정/고민이 많으시겠어요 ㅠㅠ 그래도 좋은 날은 분명이 올겁니다 'ㅁ'!!!! ㅠㅠ

마일모아

2020-04-21 12:48:06

그러게요. 오기는 오겠지만, 이 막장의 끝이 어딜까 싶어서, 그리고 그 어둠의 시간 동안 고통받을 사람들의 숫자가 가늠도 되질 않아서 두렵습니다. 

shilph

2020-04-21 13:22:18

저도 이전에 글을 쓴 것 처럼 상당히 암울하게 보고 있습니다. 최근 제 예상이 조금 수정이 되기는 했는데, 경제적으로는 암울하고, 치안 부분은 오레곤은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치안 부분이 상당히 나은 편인데 (물론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솔직히 이 상황이 7월 까지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개인적인 시나리오는 지금부터 2~3주간 그야말로 락다운 하고, 5월 중순에서 6월 초부터 조금씩 일자리로 돌아가고 + 마스크나 다른 보호장비를 잘 갖춘다면, 올 가을 까지는 낮아지다가 겨울에는 좀 올라가도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 외부활동 억제로 좀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싱가폴에서 개학 후 확진자가 증가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다시 활동으로 돌아가려면 정말로 락다운을 최대한 해서 타인에게 전염을 억제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지금 미국 정부는 단기적인 문제만 보고 + 선거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달까요. 이러다가 세컨드 웨이브가 오면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건데 말입니다.

마일모아

2020-04-21 13:48:28

하루 하루가 살얼음이네요. 

shilph

2020-04-21 15:01:53

그래서 이 와중에 카드 여는 분들에게 체이스/아멕스 공홈에서 열지 말고 마모 링크 타고 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소근소근)

불사질러

2020-04-21 21:43:05

근데 왜 마모 링크타고 열어야 하나요? 궁금 궁금.. 

shilph

2020-04-21 21:46:40

마모님에게 도움이 되거든요. 마모 게시판 유지/관리도 엄청난 돈이 드는데, 돈 하나 안내고 생색 유지관리비에 조금 보탬이 되는거죠

불사질러

2020-04-21 21:49:30

헐. 앞으로는 마모링크 타고 가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마드인생

2020-04-21 22:11:35

무식한 질문일수잇는데요. 혹시 예전에 항공사 망해서 다른 항공사에 인수되고 했을적에 망한 항공사마일은 하루 아침에 종이쪼가리되었나요? 인수한 항공사마일로 보전받거나 그런 일은 없었나요?;; 저도 버진에 옯겨두고 발권해둔게두 잇는지라 걱정이네요

shilph

2020-04-21 22:45:06

저도 이 바닥에 들러온지 얼마 안된 뉴비라 모든 뉴스를 아는 것은 아니지만, 2년 반 전에 에어 베를린이 망했을 당시 마일리지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되었지요. 이후 조금 보전이 되었지만, 그야말로 마일리지의 한계를 보여준 사건이 있었지요

항상고점매수

2020-04-21 23:29:31

실님이 뉴비라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마일모아

2020-04-22 00:23:14

예전 Ansett Australia가 큰 항공사인데 청산되면서 마일도 소멸되었습니다. 

 

미국 대형 항공사의 경우 마일 소멸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qlsnskan

2020-04-22 14:59:10

이미 발권을 끝낸것도 날아갈까요? 버진으로 옮겨서 델타끊으려고 하는데 ㅠㅠ 날아갈까봐 걱정이네요

개미22

2020-04-22 15:56:14

저도요 ㅠㅠ 8월말에 손자 처음 보러 부모님 오시기로 했는데요 ㅠㅠ

 

shilph

2020-04-23 12:32:41

이게 항공사가 망해버리면 파트너사에서 인정해주지 않을 가능성도 높지요 ㅠㅠ

Dan

2020-04-23 06:50:45

아 그래서 virgin atlantic에서 돈을 못주고 있나보내요. VS마일로 ANA발권한걸 취소했는데 마일은 바로 돌려보내줬는데 아직도 500불 정도되는 fee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고 답변도 없더라구요ㅠㅠ. 

마일모아

2020-04-23 12:10:08

아이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건 버진 망해도 카드 회사에서 돌려받으실 수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shilph

2020-04-23 12:33:07

디스퓻 가능하시면 디스퓻 하세요 ㅠㅠ

커클랜드

2020-04-21 13:36:29

저는 주로 대한항공말고는 알라스카랑 싸웨 모았는데.. 이 사태 터지고 나서는 아예 항공 마일리지 모으는건 완전 멈췄구요. 

그나마 이 세 항공사는 제 생각에 이 사태를 버틸 수 있을꺼 같긴 해도 이 마일리지의 가치가 점점 하락하는 상태에서는 앞으로 이 마일의 효용성도 같이 떨어질꺼 같아서 걱정이예요. 

 

현재는 현금화 할 수 있는 UR & MR만 모으고 있어요. 

 

호텔 마일리지는 그건 그거대로 걱정및 노답. 

shilph

2020-04-21 13:46:35

일단 싸웨도 가치가 떨어질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 큰 뉴스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네요. 일단 현재 마일쪽은 UA/델타 모두 인플레이션 예상 중이고, 꽤 높은 확률로 AA와 에어캐나다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호텔은 힐튼이 그럴테고요. 

저도 요즘은 은행 포인트 위주 + 어쨌든 살아남을만한 항공사/호텔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요리대장

2020-04-21 13:47:49

UA 마일을 기카로 바꿔먹는건 어떨까 하고 들어가서 확인하니 $5짜리 기카 하나에 1600마일 차감하길래 바로 도망쳐 나왔어요.

마일모아

2020-04-21 13:49:00

차라리 상품구매가 나을 수도 있어요. 헤드셋이나 그런거요. ;; 

shilph

2020-04-21 15:02:23

그래서 이럴 때에는 은행/카드사 포인트가 더 좋은거 같아요 ㄷㄷㄷ

Beauti·FULL

2020-04-23 07:05:37

저도 작년에 급한 일이 있어서 무려 UR 12만을 옮겨 UA 를 47만으로 만들어놨는데 쓸 일이 없어졌어요. ㅠ.ㅠ 내 UR 12만 오뜨카니!! UA 는 아시다시피 preferred award 는 아니잖아요. 차감율도 보통 높고. 아시아나가 꼭 필요해서 그랬는데 쓸 일이 없어지는 바람에 지금 UA 마일 47만에 stuck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건 바꿔 먹을것도 별로 없고 그냥 유럽행에나 써야겠어요. 그나마 positive side 라면 유럽행에 좀 더 항공편 수가 많다는거죠. 직항이 없는 동네에서는 유럽행으로 사용하기 나름 괜찮은데 rule 이라는게 언제든 바뀌는거니까요. 지금 실정에서는 도란스 마일이 최고네요.

랄라

2020-04-21 17:22:01

한가지 correct 하자면, " 길리아드의 신약 렘데시비르의 부작용이나 중증 환자에게 잘 듣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이 부분이요.  지금 현재 코비드 치료 자체가  정해진 치료 가이드 라인이 없어요. 

그냥 현재 인류가 개발 한 약 중에 듣는약 몇개 골라서 넣는건데,

렘데시비르 는 다른치료 다 실패하고 나니  남은 약이 이것뿐 이니 모 아니면 도.

이거 줘서 살면 좋은거고 안들어도 할수 없고..... 이래서 주는거에요. 

그리고 중증이상이면 어차피 다른 옵션이 그다지 많지도 않아요.

이쯤되면 죽느냐 사느냐 의 문제인데 살리려면 일단 이것저것 해보자... 이거저거 때려 넣어....

부작용은 둘째의 문제가 되는거구요. 

아 물론 부작용이 크니까 난 안하겠어요 혹은 약 주지 마세요 하고 환자 혹은 환자가족이 한다면 치료 할 이유도, 

투약할 이유도 없죠. 치료를 선택할 권리가 있는 나라이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하는분은 드물다는게..........

 

shilph

2020-04-21 21:48:50

맞습니다. 다만 "치료제" 로써 "유의미한" 수준으로 사람들의 걱정을 낮추려면, 어느 정도 중증에도 효과를 보이고, 부작용도 최소한이어서 걱정이 적은게 좋은거죠. 지금으로써는 약이 있다... 인거지요.

아무튼 좀 더 효과적인 약이 빨리 나오길 바랍니다 ㅜㅜ

불사질러

2020-04-21 21:48:42

지금 상황에서는 포인트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말씀 하시는 것들을 보니 포인트는 현금화 내지는 다른 옵션을 가져가야 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UR 거의 20만이 있는데 원 계획은 UA 로 보내놓고 처닝을 하려고 했었는데 현금화를 하고 처닝을 해야할까요??.. 아프지 않다는 것이 감사해야하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운 실정이네요. 모두들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시길 바라겠습니다. 

shilph

2020-04-21 22:46:19

개인적으로는 프리덤으로 다운 하시는 것을 추천해 보고 싶습니다. 프리덤으로 다운한 뒤에, 추후 필요할 때 다시 업그레이드 하셔서 UA로 옮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주매상20만불

2020-04-23 18:13:29

프리덤으로 다운하시는게..;

UR은 거의 현금처럼 쓸수있는데 UA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Jung

2020-04-22 00:11:34

어자피 한동안은 여행을 못갈꺼 같기에 마일 남은걸로 예약했다가 취소하느라 골치 아플꺼 같아서 그냥 놔두려고요..날리면...뭐..어쩔 수 없죠

shilph

2020-04-22 09:34:51

내년 여름 예약이 가능하면 한국 가는거로 예약할텐데 말입니다 ㅠㅠ 

tpark

2020-04-23 02:25:05

저도 여기찔끔 저기찔끔인 마일들이 있긴한데 당장 쓸데도 없고 물론 내년상반기에도 쓰기 힘들거같아서 고민이네요. 항공사들이 망하진않겠지란 생각으로 있어요. 아주 오래전에 NORTHWEST가 델타로 합쳐진거 말곤 그후엔 다른 기억이없어서..(있는데 제가 모르는걸수도..) 전 곧 2년정도 동굴생활을 시작 하려고하는데제 생각은 지금같은 시기는 그냥 왠만한 항공사 카드는 다 닫고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반강제로 동굴생활을 하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다만 아멕스 플랫 10만은 무조건 달리는걸로. 그리고 전 여행지를 대부분 큰도시(유럽및아시아도시)로 갔는데 이젠 바꿔봐야할거같더라구요. 코스타리카나 이런 자연이 많은곳.. 그래도 비행기타는거자체가 꺼려지는건 사실이에요 ㅠ.ㅠ 

shilph

2020-04-23 12:35:17

이게 합쳐지면 괜찮은데, 항공사가 날아갈 경우가 문제지요. 저는 싸우스 웨스트, 버진 아틀란틱에 많고, (지금 예약을 취소할 경우) AA 와 대한항공에도 제법 있네요 ㅠㅠ

저는 놀러가면 그냥 한국이나 가야할듯요 ㅠㅠ

커클랜드

2020-04-23 12:48:48

그나저나 호텔 포인트 현금화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메리엇 백만 

힐똥 백만 있는데..

이건 가만 놔두자니 전혀 쓸모가 없고 여행도 못 갈꺼 같고.. 

그렇다고 메리엇 백만을 Flight & Stay 패키지로 쓰자니 7박할 수도 없고 항공사 마일도 거기서 거기고.. 

좋은 방법 없을까요?

 

힐똥 아마존으로 좋게 바꿔주는거 다시 한번 나왔으면 좋겠다 ㅠㅠ

shilph

2020-04-23 13:21:53

현금화는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호텔 포인트는 어떻게 괜찮을거 같은데, 항공 포인트가 문제입니다 ㅠㅠ

남쪽

2020-04-23 13:36:12

크리스마스때 다 털어 버리고, 이렇게 되서, 개인적으로는 다행이긴 한데,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됩니다.

shilph

2020-04-23 15:25:20

타이밍 좋게 터셨네요. 저는 올 여름에 장인어른 모시고 + 하와이도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다 틀어져 버렸습니다 ㅜㅜ

주매상20만불

2020-04-23 18:11:45

UR MR 은 관계없겠죠? 

버진아틀란틱 올 여름에 5명 비지니스 델타원 왕복 발권했는데 아직 캔슬 안했는데

망하면 제 마일 다 날라가나요? 

shilph

2020-04-23 19:45:31

UR, MR은 괜찮습니다. 문제는 버진인데, 파산이 날 경우 파트너 티켓을 인정해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거죠. 이건 파트너사에서 정하는거라 알 수 없어요 ㅠㅠ

BUSSTOP

2020-04-24 02:43:20

저도 버진 아틀랜틱 비즈니스 3인 가족 여름방학 미국행 가즈아~!! 하면서 12만 마일 모으고 

이제 MR, 메리엇 포인트 넘기기만 하면 18만 채울수 있어~~

이러고 있었는데,

12만 마일 괜히 만들었어요 진짜.... ㅠㅠ

MR 하고 메리엇 안 넘기고 두고 보고 있었던게

이런 사태가 올 줄 알고 그랬던것은 아녔는데....

 

shilph

2020-04-24 11:34:58

원래 마일 전환은 발권 전에 넘기는 거니까요. 저는 예전에 TYP 할인이 있어서 넘겼던 것인데, 요즘 걱정입니다 ㅎㅎㅎ

Skyteam

2020-04-24 08:59:44

항공사 마일 100k이상인게(MR/UR 같은건 제외)

KE 270k

AA 500k(+180k 취소할 유럽 일등석 편도 2장)

LM 198k

이 정도인데 KE/AA는 딱히 걱정안하나 LM이 좀 우려스러운데, 그냥 없는 마일인셈 치기로 했습니다.

shilph

2020-04-24 11:33:17

아직 아비앙카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지만요. 요즘 이곳저곳에서 어디 마일이 세일이 나오는지 유심히 보는 중입니다. 마일 판매를 해서 현금 확보하려는 곳도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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