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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개인사정이 드러나는거 같아 올릴까 말까 한달 넘게 고민했습니다. 아무래도 방법이 아예 없는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COVID 가 여러 사람 힘들게 하는데, 저도 이상하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상황을 설명드리자면요.
- 3월 초에 4월 초 이사로 다음 렌탈 빌딩에 1년 렌탈 계약 했습니다.
- 3월 말, 이사가기 1주 전에, 저희 building manager 가 이사를 못간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co-op building 에 렌탈로 살구있구요.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 이사갈 집에 연락을 하니 알아서 나오라고 합니다. 절대 계약을 바꿀수는 없다구요. 그런데, 마음대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이사 엘레베이터를 써야만 나가거든요.
- 3월 말에 여기저기 연락을 많이 했습니다. 311 로 전화해서 뉴욕시티 하우징 관련 도움을 청하고, local state assembly member, ny attorney general 에게 도움을 구해봤지만 전혀 도움을 얻지 못했습니다.
- 회사에서 제공하는 legal plan 을 통해 변호사를 몇명 전화해봤는데 다들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미뤄주어야 하는거야. 다음 집에 얘기해.” 라며 직접 도와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변호사 한명이 그나마 demand letter 를 써주더군요. 2개월 미뤄주던, 아니면 계약을 취소해줘라.
- 4월 3일에 다음 집에서 계약을 한달 미뤄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때에 변호사와 얘기를 해서 두달 연장이 아니라고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이메일로 5월에 다시 한달 컨펌해주는걸 받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메일 컨펌을 받았습니다. 상황이 같으면 5월에 다시 미뤄주겠다고.
5월이 다가옵니다. 코로나는 그칠 기세가 없습니다.
- 현재 빌딩 매니저한테 다시 연락합니다. 이사는 절대 안된답니다. 보드에서 결정할껀데 아직 허락 안할꺼랍니다. 좌절합니다.
- 다음 빌딩에 연락합니다. 5월에 다시 상황보고 미뤄준다는걸 상기시킵니다. 그런데, 연락이 엄청 없다가 일주일즈음 후에 안된답니다. 너네 계약은 이미 시작했데요. 저는 아직 이사도 못했는데
- 변호사랑 얘기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냐…. 그런데, 변호사가 별수가 없답니다. Demand letter 를 다시 한장 써주기는 하겠답니다.
- 변호사가 demand letter 를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너네 미뤄준다고 하지 않았냐. 미뤄줘라. 너네 변호사가 있으면 나 (변호사) 에게 직접 연락하게 하라.” 근데, 얘네들이 씹습니다.
- 변호사에게 앞으로의 플랜이 뭐냐고 하니깐 딱히 별수가 없답니다.
너무 어렵습니다. 말도 안되게 렌트를 두 집에 내고 있는 상황인데 별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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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체리
2020-05-08 14:58:18
에구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 난감하시겠네요. 저도 답은모르겠지만...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핑크패딩
2020-05-08 15:28:26
감사합니다. 3월말에 잠깐 맘고생하고 한달 지났는데... 이제 더 맘고생이 커집니다. ㅎㅎ
마일모아
2020-05-08 15:03:32
이 무슨 황당한 일이 있나요 ㅠㅠ
핑크패딩
2020-05-08 15:28:46
너무 황당하고 특이한 케이스라서 변호사들도 선듯 나서지 않더라구요 ㅜㅜ
얼마에
2020-05-08 15:08:09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이사를 못가게 한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제가 읽기로는 엘레베이터를 잠궈 놓앗다는 건가요?
소파나 옷장 같은걸 이동하려면 엘레베이터가 필요해서 그러신건가요?
그냥 이사강다고 통보하고, 일반 엘레베이터를 그냥 쓰면 저쪽에서 경찰을 이라도 부르겟다는 건가요?
핑크패딩
2020-05-08 15:30:54
이게 좀 어렵습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그냥 몸만 나가고 짐 몇개만 챙기고 갈수도 있겠지만 그건 가족 상황상 잘 안되요. 첫째는 4살, 둘째는 이제 3개월이고 와이프는 둘째보다가 허리도 다쳐있는 상태거든요. 누가 짐을 싸고 옮기고 그럴 상황이 아닙니다.
엘레베이터는 가구를 옮길때 필요한데요. 애초에 여기 빌딩들은 이사를 할 때에 이사짐 업체들에 "보험" 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근데, 애초에 이사를 허용을 안하는 상황인데 이사짐 업체가 가져온 보험을 받을리도 없고, 그러면 이삿짐 업체도 이사를 안할테니까요. 어렵죠.
ShiShi
2020-05-08 15:13:40
렌탈 계약서를 잘 읽어보세요. 거기에 tenant's contingency condition을 보셔야 되지 않을까요? 물론 변호사가 살펴보긴 했겠지만요.
핑크패딩
2020-05-08 15:32:08
답변 감사합니다. 애초에 일이 터지고 계약서를 봤는데, 테넌트가 돈을 안낼경우 이래저래 쫓아낸다는 얘기만 있지 다른 비슷한 얘기는 전혀 없더라구요. 그리고 이게 워낙 특이한 케이스라서 변호사들도 어떤 법을 적용해서 도와야하는지 잘 모르는거 같구요.
재마이
2020-05-08 15:15:41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제가 리얼 월드의 어려움을 모르는 건 아닌데, 제 상상속의 세계에서는 분명 현재 계신 아파트에 귀책사유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난 정말 이사하고 싶은데 니네가 이사를 할 수 없게 해서 짐을 뺄수가 없다. 어차피 니들도 새 입주자를 구할 수가 없으니 나중에 이사 허용할 때 짐 빼겠다' 하고 그냥 열쇠 맡기고 돈 내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옮길 수 있는 짐은 옮겨 놓고요.. 그런데 침대가 문제네요 ㅎㅎ
그런데 변호사까지 동원하시는데 이런 방법이 통했으면 벌써 하셨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케어
2020-05-08 15:34:29
+1
저도 그냥 현재계신곳에 정상적으로 계약 끝났으니 돈은더 못네겠다.
짐은 나중에 뺄수있는날자를 통보해 주면 일주일네에 빼겠다
뭐 이런식으로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핑크패딩
2020-05-08 16:06:31
네, 역시 마모에 올리기를 잘한거 같아요. 한달치즈음 날리는건 각오하고 있는데, 5월 중순지나도 뭐가 안보이면 그냥 작은 짐만 싸서 나갈꺼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쎄쎄쎄
2020-05-09 11:12:02
+1 계약 끝났는데 렌트비 낼 필요 없죠.
핑크패딩
2020-05-08 15:37:10
맞습니다. 그런 방법도 있죠. 근데 위에 쓴것처럼 가족끼리 짐싸고 옮기고 그런것도 어려운 상황이라서요. 결국 이 방법도 할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좀 더 고민해볼라구요.
재마이
2020-05-08 15:47:08
어이쿠 제가 모르는 둘째 가진 아빠의 세계로 ㅎㅎ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부럽부럽하네요~
항상 머니 세이빙보단 부인 편하게 해 줘야 미래가 편해질지도... 제 의견은 잊으세요~핑크패딩
2020-05-08 16:04:17
감사합니다. 멀리 계셔서 제가 연락을 못드렸네요. ㅎㅎ
둘째놈도 아들입니다. 와이프가 힘들어해요. ㅎㅎ
Sparkling
2020-05-09 11:36:21
와 이런 사정이 있으셨군요 진짜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ㅠㅠ 저는 법에 대해 잘 모르지만 위에 말씀들 주신 것처럼 엘레베이터 못 쓰게 한 건 현 빌딩의 귀책사유이니 렌트비를 안내고 일단 이사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부디 스트레스 안 받고 잘 해결되길 기원합니다.
제이유
2020-05-09 12:15:21
살던 아파트에서 강제 계약 연장을 한다구요? 이해가 안가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