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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마소 1983년 GW-BASIC 코드 오픈소스로 공개

jeong | 2020.05.22 09:53:3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소가 요즘 오픈소스에 재미? 붙였는지 윈도우에 리눅스도 넣고 이런 저런프로그램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더니, 급기야 1983년에 개발한 GW-BASIC의 원본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https://github.com/microsoft/GW-BASIC

 

전 GW-BASIC으로 코딩을 첨 배웠던터라 감회가 새롭네요.

 

참고로 빌게이츠와 폴앨런이 1975년에 직접 짠 Altair-BASIC는 GW-BASIC의 할아버지뻘 입니다. Altair-BASIC 개발 일화는 전설이지요. 

 

1. 1975년 초 마이크로컴퓨터인 Altair가 출시되자,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대박날 것을 감지

2. 개발 시작 전에 Altair용 BASIC이 있다고 뻥치고 영업. 사실 BASIC은 커녕, 개발에 쓸 Altair 시스템도 없었슴. 

3. 폴앨런이 하버드에 있는 PDP-10 서버에서 돌아가는 Altair 에뮬레이터 개발

4. 둘은 하버드 서버에서 에뮬레이터를 이용해 어셈블리로 BASIC 작성 (천공카드에...)

5. 첫 시연하러 앨버커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BASIC을 Altair에 로딩하는 부트로더를 까먹었다는 사실을 깨닳음

6. 폴앨런이 비행기 안에서 노트에 8진수로 부트로더 프로그램 작성.

7. 시연하는데 한 번에 오류없이 Altair에서 프로그램 동작. 2+2입력해서 4가 나옴. 

 

유투브에 당시 폴앨런의 데모를 재연한 영상이 있습니다. https://youtu.be/2wEyqJnhec8

 

전설이 만들어지는데는 영웅들의 활약이 이렇게 연속 콤보로 터져줘야 가능하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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