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초보 이야기, 그리고 추천좀

저도 주린이라 자세한 종목 상담은 드리기 어렵지만 큰 돈이라 며칠째 고민중인데 왜 한방에 넣으려고 하시나요. 요즘 주가가 한참 오른거 같고 언제 조정들어갈지 모르니 천천히 추가매입하면서 투자하세요. 저도 그냥 심심풀이 수준보다는 금액이 크지만 소소하게 투자한터라 깔짝깔짝 매입하고 있는데 작성자님의 테슬라를 바라보는 관점이라면 다른 우량주도 쉽게 투자하기를 망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나중에 몇년 후엔 테슬라가 2000불이 넘어가면 1400불이라도 주고 샀어야 되는데 라고 후회하실지 모르니까요. 최근에 흐름이 좋은 종목들(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등)은 다 테슬라랑 비슷하게 신고가 경신 또는 그에 근접해 있는 상황이라 매입하려면 선뜻 맘이 내키지 않을겁니다.   

천천히 분할매수도 고려해보겠습니다

한번 사서 오래 들고 계실 분을 위한 아주 좋은 책이 있습니다. 이거 읽어 보시면 어떤 주식을 사야 될지 감이 올 겁니다^^

https://www.amazon.com/100-Baggers-Stocks-100-1/dp/1621291650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주식 처음하면 제일 힘든게 들어가는 타이밍 잡는 거고요. 좀 하다보면 제일 힘든게 현금들고 가만있는 거 같아요. 사는걸 참는게 참 어려워요. 일단 돈을 넣고 매일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보다보면 좀 감이 오더라고요. 10 퍼센트만 사고 싶었던 종목에 넣고 몇 달 추세를 보세요. 어차피 인생 길고 주식은 오르락 내리락해서 기회는 또 와요. 나스닥만 해도 2018년 말에 6000대 찍고 올 해 또 6000대 찍었는걸요. 그리고 2000년에도 6000이었죠. ㅎㅎ 주식에 반드시라는 말은 없습니다. 

네 명심하겠습니다

초보라면, 분산 투자하려면, 장기 투자하려면 VTI, VOO, VUG, VTSAX 중 하나를 주기적으로 삽니다.

참고로 테슬라는 항상 비쌌습니다. 지금 마음가짐이면 절대 살수없는 주식입니다.

네 비슷한걸로 이미 장기투자중인데, 뭔가 새로운걸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네요

느낌님께 질문 하나 드릴께요.

마일모아를 보면 Vanguard쪽 index가 많이 추천 되어 있는데,

VTSAX나 VTI, VOO가 SPY에 비해 매력적인 point가 있나요?

expense ratio가 낮아요. 

spy는 0.095%

vtsax는 0.04%, vti와 voo는 0.03%입니다

spy나 voo나 매년 수익율을 거의 비슷하지만, fee를 줄여서 장기투자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죠.

fidelity에서 zero expense ratio 펀드도 나온걸로 앎니다. FNILX, FZROX 등등..

감사합니다. 수수료 차이가 많이 나네요.

근데 제로 경비 펀드들은 알고보니 디비든이 적거나 없더라구요. 결국 조삼모사? 인 경우도 있으니 잘 따져보셔야 합니다

https://youtu.be/LTTb8qL8ztc

심심하실때 한번 보세요. 존리가 유퀴즈 나왔는데 듣고 저는 좋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존리씨 유명하죠, 저도 최근 주식공부할때 여러번 본것 같네요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저는 7월 초부터 주식 비중을 100%에서 30%로 줄였는데

2주간 계속 오르는 주식을 보니 못 번 earning이 떠오르면서 참 잘한건가 싶네요.

조정이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거 같기도 하고 참 어렵습니다.

다들 롱텀으로 비쌀때 팔고 쌀때 사라고 하는데 롱텀으로 그걸 알면 여기 마모에 없죠. ㅎㅎ

그냥 인덱스 등으로 길게 가지고 있는게 마음 편하더라구요. 그러다 현금 모이면 또 사구요. 

타이밍 이란 초보에겐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주식 가격이란게 살사람 팔사람 균형으로 정해진거니까요.  내 마음속의 타이밍만 있을 뿐

오를 종목만 찍어준다는건 (많이들 사기 당하는) 주식리딩방이나 다름 없겠지요. 100% 확실히 오를 종목을 알고 있으면 왜 여기에 댓글달고 있겠습니까 ㅎㅎ 사돈에 팔촌의 돈까지 빌려서 다 넣어야죠.

길게 가려면, 내가 아는 종목을 골라야 하고,  내가 자주 쓰는 걸로...

미국 처음 와서 애플 제품 쓰기 시작해서 애플 주식 사고,

아마존 서비스 시작할때 야 이거 좋다 하고, 아마존 주식 사고,

최근엔 펠로톤 써보니 좋다 싶어, 작년에 좀 사두고,

출장갈때 식당대신 딜리버리 시켜 먹고 야 이건 .... 하고 딜리버리쪽 회사 주식도 좀 사두고....

뭐 이런 식입니다. 단기용 종목은 쳐다볼 시간도 없고, 잘 모르겠고요.

( 다 취미로 조금씩 사둔거라....묻어두고 1년 단위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테슬라 주식을 못 산게 ..... 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