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잡담) 회사PC의 개인적사용이 해고의 사유가 될수있다 vs 없다?

IT에서 직원들 컴퓨터 화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합니다.

단지 큰 트래픽이 없다면 굳이 쳐다보지 않을뿐이죠. 

직장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개인정보가 보호될거라 생각하는건 너무 나이브한 생각 아닐까요?

네 ㅎㅎ 사실 개인 이메일 체크 정도...입니다.

논점은 어디까지가 허용되고 어디까지가 violation인가. 그리고 그게 해고까지 이어질수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우선 규정을 만들었으니, 회사가 필요하다면 그 이유로 해고 할수있을거 같네요.

개인이메일 엑세스가 된다는 건 회사기밀보호 측면에서는 상당한 리스크인데 그건 놔두고 두리뭉실 개인사용용도 금지는 보안목적으로 보여지지는 않네요.

저희 회사는 따로 개인사용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들은바는 없는데(물론 개인용무이용이 권장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은 됩니다) 모든 이메일/웹하드 접속이 안 됩니다. 일단 이메일 접속이 안 되면 잠깐잠깐 인터넷 기사&글 읽는 거 말고는 할게 없더라구요. 그것도 가능하면 폰으로 합니다.

회사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회사 팔러시를 잘 살펴보세요. 그런 내용이 팔러시에 있으면 해고사유로 이용할 수 있어요.

회사 IT에서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solarwinds 같은 것)이 있으면 사용자가 PC에서 history를 지운다고 해도 네트워크 시스템에 기록이 남아요. 또, PC에 어떤 프로그램이 깔려있는지 사용자는 모르게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desktop central 같은 것)도 있어요. Network Security를 근거로 모니터링하는 것입니다.

그런 팔러시가 있고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있는 회사의 경우 어느 정도 선을 넘어가지 않는 경우까지는 평소에는 넘어가지만 해고하고자 한다면 해고사유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제 각자 핸드폰이 있으므로 그래도 낫겠네요..

한국 대기업들은 모든 인터넷 사용 로그가 차곡차곡 기록되어서 인사 고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성과급 분배에 큰 영향을 미치죠...) 개인 용도로 웹 브라우저를 키는 간큰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더군요... 현대 자동차 같은 경우는 점심시간 만 딱 트래킹 시스템이 꺼지는데, 그 때 미친듯이 인터넷 쇼핑하고 그래서 그 시간에 전화하면 화냅니다 ㅋㅋ 하여간 이론상 가능한 일이죠.. 특히 지금 같은 시기에 매니저가 대놓고 이야기한다면 정말 시행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의 suggestion 은 결론은 너무 이상하것만 하지말고 유도리 있게 하자였는데요(다행히 마모는 잘 됩니다.) : 회사컴으로 마모도 하지 마세요~ 좀 위험해요.

개인적 컴퓨터 이용으로 해고 라기 보다는

해고 하고 싶은니까 이를 꼬투리 잡는다고 생각합니다

+1 

회사에서 모든것이 트래킹이 가능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어서 안 할 뿐입니다. 

회사에서 해고를 하고싶은 상황이 생기면 이를 이유로 해고 가능하고, 특히 지금 regulation enforcement가 진행되고 있다면 왠만하면 꼬투리 잡힐 일을 안 만드는 것이 좋으실거여요. 

+2 매니저들은 해고요소를 차곡차곡 모아놓더라고여. 그렇게 짤린애 한번 보고나니 매니저를 다시보게 되었다는.. 그래서 그런가 테더링이 많아졌습니다. wifi켜보면 여러hotspot이 보인다는..

이게 정답이네요!! 회사컴으로 유도리 있게는 개인 생각같습니다. 맘만 먹으면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자원 관리 프로그램에 쌓입니다. 2000년 초반에 전산실에서 그러한 프로그램을 써봤던 입장이라.. 그당시에도 상당히 놀랬는데 지금은 더 발전했겠지요. 

+33333

감원이라든지, 조직 개편등의 일이 있을 때 좋은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합당한(공식적인 또는 문서화된) 이유가 있으면 회사 입장에서는 구성원들을 제어하기 더 쉬울테니까요. 뭐, 그래서 저는 회사컴퓨터로는 개인적인 일은 아무것도 안합니다. ㅎㅎㅎ 대신 핸드폰 보는 시간이 늘었네요...

할 수 있지만 쓰지 않는 카드라고 생각되네요...

형사에게 잡혀갈일은 아닌것 같은데...

해고 사유가 될수 있다니 서늘하네요.

저는 12번도 더 짤렸겠어요...

앞으로 적당히 하겠습니다. 야시시한건 끊고요.

저희 회사는 개인 시간에 회사컴퓨터의 개인 사용이 허용되지만 로그인 할때 이 컴퓨터는 모니터링 되고 있고 어쩌고 다 나오고, 허용한다 클릭해야 다음 화면으로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컴퓨터로 야동 보다가 짤린 사람 있습니다

집에서 일하니까 이제 회사컴이랑 개인컴이랑 동시에 싸바싸로 돌립니다. 

오히려 마음 편해요. 

성능도 두배 전기세도 두배 (개인컴을 항상 돌리고 있는건 아니지만요)

KVM 스위치 쓰면 왔다리 갔다리 전환도 편하구요

제 주변 동료들은 눈흘김으로 지나갈때보니까 쇼핑도 하고, 개인이메일도 열고 (새로들어온 신입은 실시간으로 트럭 신차 오는걸 딜러쉽에서 모니터링 하던데...) 제가 개인적인 용도로 쓰는 이유는 가끔씩 (?) excel이나 R에서 구현하고 싶을때 구글에다가 how to do XXX 또는, 월급들어온걸 본다고 회사 HR홈페이지에서 연결된 ADP들어가는 것 빼곤 다른 개인적인 용무를 본다고 한번도 쓴적이 없네요. 이것도 사실 회사에서 문제 삼으면 둘러댈수 있는 문제라, 크게 문제되진 않을듯하구요. 정말 필요한 경우엔 그냥 개인 노트북을 회사네트웍이 아닌 핸드폰 hotspot으로 연결해서 사용한 적은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주위 동료들이 이상하게 물어보긴 했는데 그냥 privacy가 많아서 보안(?)을 위해 그런다 하고 얼버무리구요. 

재마이님 말씀처럼 이제 대부분 스마트폰이 되니까 굳이 회사컴퓨터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인드라 (가끔씩 비지니스 시간에 올라오는 제 댓글이 이상한 것도 모두 스마트폰으로 작성하다보니 이상하게 들리는 경우도 있을 거구요 ㅋ) 제 생각은, 굳이 risk taking을 할 필요가 있나 한 생각입니다. 그냥 속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개인용무를 보거나 심심할땐 socializing을 하거나 hourly가 아닌 salary라면 일찍 퇴근해버리더군요. 

원래 대부분의 회사들이 그런 방침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Enforce 할 일까지 갈 일이 없을 뿐. PC 뿐 아니라 사내 프린터/복사기 도 그렇고 (개인사용으로는 한 달에 몇장까지 정해져 있죠 대부분), 회사에서 제공하는 핸드폰도 그렇구요. 회사내 와이파이도 그렇고. 결국 회사 자산이고 security 에 risk 가 있으니까요.

회사의 주종목에 따라 굉장히 민감할 수도 있지만 (반도체, 자동차 이런데는 상당히 민감하겠죠) 대부분의 직원들은 해당사항이 없을 수도 있구요.

참고로 울 회사에서 어떤 간 큰 아저씨가 회사에서 야동사이트 접속을 자주하셨다가 짤린적이 있습니다. 개인 고용인의 시간 낭비 보다 바이러스가회사내로 퍼지면 그 손해야 엄청나겠죠.

저는 집에서 일 할 때는 대부분 회사 컴터는 회사 일 할 때만 쓰고 (이멜이나 뉴스검색 정도는 하구요) 개인일은 개인 컴터로 해요. 부작용으로 그러다보니 회사 컴터를 잘 안 쓰네요. ㅋㅋㅋㅋㅋ (일을 안하게 되는...)

전 될 수 있다고생각합니다. 특히 보안을 중시하는 회사라면 더욱더...

개인 이메일을 회사컴퓨터로 볼수도 없지만(막아놔서), 업무관련된 검색아니면 일체 회사컴터로 안합니다. 기본적으로 회사 컴퓨터 통해 하는것들은 모두 기록에 남는다 생각하고 되도록 안하는게 나은거같습니다. 전 심지어 와이파이도 안씁니다...

저는 회사 지급 컴퓨터(맥프로), 노트북(맥북프로), 전화기(아이폰)로 마모, 트위터, 페북, 유튭, 금융, 쇼핑 등등 싹 다 합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회사마다 정책이 다르니 잘 알아서 하세요. 폰 조차 회사 폰이라 좀 꺼림칙 한데요, 회사 내 게시판 가보면, 검열 등으로 개인 폰 쓴다는 사람 반, 저 같이 그냥 회사 폰을 그대로 써서 영혼을 탈탈 털어준다라는 사람도 반 있습니다. 저는 그냥 편한게 최고라서요.

단, 주의해야할 것은 저는 개발자라서 개인 프로젝트를 종종 회사 컴퓨터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하지 말라고 합니다. 보안 문제라기 보다는 저작권 등의 문제일 겁니다. 저는 개인 프로젝트 따위 안 하므로 역시 괜찮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 이메일, 회사에서 내가 생성한 자료에 대한 프라이버시는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부분에 대한 검열은 늘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와 우버/구글 사이에서 있었던 소송 전을 보면 어떤 자료를 어디에다 다운로드 받았는지 다 알아내더군요. 회사 IT 팀이 맘만 먹으면 잡아낼 수는 있을 겁니다. 그걸 직접 강제하냐 안 하냐의 차이인데, 만약 회사가 위험한 상황이고 호시탐탐 해고할 직원을 찾고 있다면 조심해야겠습니다. 여하간 회사 정책과 회사 문화에 따라 다릅니다.

Windows Enterprise와 같은 Volume License 제품은 모든 기록이 admin레벨에서 다 저장되고 IT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가끔 개인 이메일 확인하는 것외에 모든 개인적인 사용은 문서적으로 금지하고 있구요. 물론 이를 제대로 지키는 직원은 많지 않습니다. 다들 일도 열심히 하다보니 나를 자를테면 잘라라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모든걸 다 볼수있다 생각 하사면 됩니다.

Facebook 이나 그런 싸이트는 막아 놓는것도 있지만 허락은 하되 모니터링은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주변에 자주 개인 사이트 일할때 보는 친구들 있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그럴때는 그냥 제 폰으로 봐요. 

왠만하면 않보려고 하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회사 컴이나 온라인으로는 않하려고 애써요. 

지금 회사 컴퓨터를 집으로 가져와서 일하는데요, 와이파이는 저희 집 와이파이구요. 이 경우에도 어떤 사이트를 갔는지 다 알 수 있나요...?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ㅠ (지금도 회사 컴퓨터로 댓글을 작성 중이라는...)

그럼요. 작정하면 컴퓨터에 키로거 같은 거 까지 깔 수 있어요. 사이트 접속 기록 같은 거 확보하는 건 일도 아닙니다. 

허허 그렇군요... 이제부터라도 확실히 선을 그어야겠어요~

한국과 유럽은 약간은 피고용인에게 관대한 느낌이지만 미국의 at will은 정말 무서운거 같네요. 다들 이 시국을 살아남자구요ㅠ

저는 보안이 심한 회사에 다녀서 왠만한건 다 회사 컴퓨터로 못합니다.

회사 랩탑에 sw 도 못깔고 usb 꽂지도 못해요.

모든 접속 기록은 마음만 먹으면 splunk 로 다 보이죠.

웹접속은 whitelisting 된곳 아니면 접속도 안됩니다.

가끔 ip block 으로 whitelisting 한덕에 열리는 곳도 있는데 극 조심해야 하구요.

위에 abuabu 님 집에서 회사컴으로 접속을 vpn 으로 했다면 회사 네트웍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결론은 괜히 빌미 주지 말고 개인적으로 사용해야 하는건 스마트폰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회사 PC 는 100% 회사겁니다. 너무 당연한거같은데요. 프라이버시침해도 아니구요. 회사거니요. 개인용도로 쓸경우 기록 남지않게 쓰고 불필요한건 그때 그때 지우는게 맞습니다. 무슨일이 생겼을때 진짜 싹다 디질권한있고 실제 그렇게 합니다. 해고당하는경우도 봤구요. 화사 입장에선 이런거라도 만들어놓으면 여러가지로 나중에 (해고할떄) 유리한면이 있는건 사실이지요.. 씁슬하지만 뭐 할수없는거죠.. 

저도 마모 게시판에서 배운대로 회사 컴퓨터로 하는 모든것은 다 회사에 기록된다고 보고, 점심시간에만 개인용도로 길게 쓰고 업무시간엔 핸드폰으로 하기 불편한 것만 잠깐만 씁니다. 

그리고, Note 4 핸드폰에 회사 이메일과 메신저 프로그램을 깔아 두고 쓰고 있어서 사무실에서는 회사 wifi를 써야 해서 주로 Nord VPN을 켜두고 있습니다. 

느낌상으론 VPN을 켜두면 Note4로 Ring door bell 확인하는건 회사에서 모를것 같아서요. 

여담으로 어제 이 글을 읽어서 그런지 간밤에 회사에서 잘리는 꿈을 꿨네요.

어이 없게도 작년부터 Timesheet을 잘못 작성해서 다른 프로젝트로 빌링을 했다는게 이유였어요.

게다가 아침이나 점심도 아닌 야근하는 중에 자르다니 ㅠㅠ. 

생각해보니 보니 그런 오류를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절 자르던 그 매너저더군요. 

회사 timesheet 담당자는 더 이상 같이 일하지 않으니깐요. 실제루요.  

저도 개인적으로 회사 컴퓨터를 이용해서 업무에 필요한 검색 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예전에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몇가지 뭐 이런 식의 제목을 가진 책을 읽었는데 IT팀에서는 모든 것을 다 감시 가능하니 괜히 해고 당할만한 꼬투리를 만들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회사에서 충분히 모니터링 하는 프로그램을 회사 컴퓨터에 심어서 감시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보는 미국인 유투버인데 회사에서 직원들 감시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라고 알려주는 영상이 있어서 공유 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kw0NxB7kyc

해고의 사유가 될 수 있죠.

그런데... 저는 사실 회사컴으로 뭐 별거 다합니다. 쇼핑, 이메일, SNS, 각종 커뮤니티들, 유튜브.... 걍 그걸로 짤릴 정도면 그냥 그만 다니려구요.

보통 갑자기 추가된 경우는 이미 누가 뻘짓하다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쎄요. 저도 보안 엄청 쎈 (usb/핸드폰 꼽으면 다 암호화 시키는) 큰 회사에 다니는데

저는 회사에서 회사 컴터를 개인적인 용도로 쓸수 있다고 이미 처음부터 말해줬습니다.

쓰고싶으데로 쓰라고 맘대로 하라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