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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에 이 포스트에서 이야기한것 처럼, 저번주말에는 좀 더 욕심을 내서 Eastern Sierra Nevada 산맥에서는 꽤 쉬운축에 속한다는 Thousand Island Lake를 2박 3일로 느긋하게 다녀왔습니다.
트레킹 코스는 빨간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Shadow Creek Permit을 받아서 시작했구요. 첫날밤은 Ediza Lake. 둘쩃날은 다시 살짝 돌아나와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John Muir Trail을 따라서 Thousand Island Lake에서 했구요. 셋쨋날은 녹색으로 표시된 Pacific Crest Trail을 따라서 다시 트레일 헤드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매일 8마일 정도씩 걷는 일정이었구요. 일반적인 성인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트레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쨋날은 일단 계곡밑에서 산 하나를 오르면 Shadow Lake가 있구요. 전 저기 바윗가에 앉아서 노는 청춘들의 등빨이이 제일 부러웠습니다. ㅋㅋㅋ
다시 걸음을 재촉해서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가면 오늘의 목적지 Ediza Lake에 도착합니다. 마침 한달전에 지른 새로운 텐트가 도착해서 이번에 첫 개시했습니다. Slingfin이라는 매니악(...)한 브랜드인데, Bayarea에 있는 로칼브랜드입니다. 사서 응원하자. 겨울철에서 쓸 수 있는 텐트가 필요해서 질렀는데 매우매우 만족스럽니다. ㅋㅋ
그리고 둘쨋날은 다시 왔던 길을 2마일쯤 되돌아와서 John Muir Trail로 올라섭니다. 여러번 up-and-down이 있어서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네요. 제일 처음 나오는 Garnet Lake에서 가벼운 점심을 먹고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다시 1시간 30분 정도 더 걸으니 둘쨋날 목적지인 천섬호에 도착합니다. 섬이 천개까지는 아니고 한 50개 정도 되어 보입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퍼밋을 4인분 받게 되어서 회사 동료 분들과 함께 즐거운 백패킹을 하게 되었습니다 ^^ 텐트 4개 펼칠 자리 찾는 것도 쉽지 않았네요.
트레킹 하다 보니 계속 말로 뭔가를 실어 나르던데, 알고 보니 이동네 음식 배달 써비스였습니다 ;;; 부럽 <Photo Credit to my colleague>
그리고 밤에는 Banner Peak을 배경으로 해서 멋드러진 은하수가... 물론 저는 밤에는 절대로 안일어나므로 ;;; 동료가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Photo Credit to my colleague>
셋쨋날 아침 일출에 맞춰서 일찍 일어나면 Banner Peak을 배경으로 해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3일째는 빠른 귀가 본능으로 열심히 9마일 정도 걸어서 주차장까지 냅다 진도를 뺍니다. 주차장에서 다시 bayarea까지 오는데 6시간 이상 운전해야하거든요 ㅠ.ㅠ
이상 Ansel Adams Wilderness에서 리포터 개골개골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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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댓글
달타냥
2020-08-11 20:02:09
사진 너무 멋있네요.. 잘 봤습니다.. 저는 막연히 @맥주는블루문님이 올리신 사진인줄 알았는데, 개골개골님이셨네요.. ㅎㅎ
저도 저런 은하수 찍고 싶어서, 가족들 데리고 무작정 캠핑 갔었는데, 3박자(날씨, 날짜, 장비)가 다 맞아야 저런 은하수 사진을 찍더라구요...
저도 여행 가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20-08-11 20:06:55
사진은 전부 픽셀폰으로 찍은겁니다. 특히 밤에 별사진 찍는데는 픽셀폰 이상 따라올만한 물건이 현재로써는 없는것 같습니다. 같이 간 동료분 아이폰으로 시도하가다 때려치고 빠른 취침하신 ;;;
달타냥
2020-08-11 20:10:08
다른 사진들도 다 멋있습니다... 잘 찍으셨어요... 저는 DSLR 카메라도 있는데, 암만 찍어도 도통 실력이 안 늘어요..ㅎ
바이올렛
2020-08-11 20:07:49
와 은하수.. 자연.. 입이 떡 벌어지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개골개골
2020-08-11 20:12:20
감사합니다 ^^
티모
2020-08-11 20:11:22
멋지네요 형 근데 화장실은 어케 했어요?
난 삽으로 팠는데
개골개골
2020-08-11 20:12:41
당연히 삽으로 파고 묻어놓습니다 ㅋㅋㅋ
요리대장
2020-08-11 20:12:22
아아. 저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오롯이 독차지 할수 있다니요!
오늘도 인공호흡 후기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개골개골
2020-08-11 20:18:51
Covid이후에 백패킹의 매력이 부쩍는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REI 같은데 가보면 진열장도 많이 비어있어요 ㅠㅠ 캠핑 필수품인 가스 캐니스터나 건조식품 같은것도 구하기 어려울때가 있어요.
드리머
2020-08-11 21:03:27
와아~ 사진 정말 좋네요! 별사진 보고 픽셀폰 사고 싶습니다. ㅎㅎ
개골개골
2020-08-11 22:27:28
별사진'만은' 좋아요 ^^ (나머지 안좋은 점에 대해서는 책임 안집니다 ㅋㅋ)
프리
2020-08-11 21:07:17
진짜 너무 아름답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20-08-11 22:27:51
감사합니다 ^^
EY
2020-08-11 21:07:39
젊은이들 등빨이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 사진들 잘 감상했습니다. 부럽습니다.
개골개골
2020-08-11 22:28:56
제 사진 보시고 주로 아주머니들이 청년 등빨을 멘션하시던데, EY님도 혹시? ㅌㅌㅌ
모밀국수
2020-08-11 21:26:48
와 사진들이 정말 좋습니다 신선놀음하다 오신듯 부럽습니다!
개골개골
2020-08-11 22:29:28
말타고 갔으면 신선놀음이었을텐데 아쉽습니다 ㅋㅋ
제이유
2020-08-11 21:35:17
청량... 이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천연 사이다가 먼저 떠오르긴 했...)
사진기는 여전히 RX100 쓰시나요? (몇세대 쓰시나요?)
아마존 Warehouse 20% 할때 like new 살까 고민 고민 하고 안샀는데...
개골개골
2020-08-11 22:30:24
예전에는 Sony RX-1을 주로 썼었구요. 2016년 부터인가는 그냥 폰카메라로만 쓰고 있습니다.
잭울보스키
2020-08-11 22:06:18
개골개골님 사진 모두가 작품입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군요. 저도 일요일 새벽에 집을 나서 North Cascade 산속에서 3일을 보내고 이제 다시 속세로 귀환중입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세상 . 가끔은 경험해볼만합니다.
개골개골
2020-08-11 22:32:01
원하시던 일정대로 산행하셨길 기원합니다.
저는 문명으로 돌아와서 통화권이 되자마자 읽지 않은 이메일이 수백건 쭈루룩 ㅠㅠ
맥주는블루문
2020-08-11 22:14:18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멋집니다. 정말 따라하고 싶은 백패킹이네요. 잘 봤습니다!
개골개골
2020-08-11 22:34:08
한번 날 잡으셔서 캘리포니아로도 진출하시죠 ^^ 지금 찍어보니 대략 16시간 정도만 운전하시면 ㄷㄷㄷ
음란서생
2020-08-11 22:19:27
어릴적 달력에 보이던 그런 곳이네요.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개골개골
2020-08-11 22:34:29
감사합니다 ^^
블랙커피
2020-08-11 22:59:21
날씨(등빨 ㅋㅋㅋ) 정말 좋아보이네요! 겨울철 용인데도 텐트는 가볍나요? 저도 여름이 가기전에 가까운곳 백패킹 나녀오고 싶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
개골개골
2020-08-12 00:02:59
역시 날씨(등빨 ㅋㅋㅋ)이 제일 중요하죠
텐트는 완전 겨울 산악용은 아니구요. 강풍에 잘 대처할수 있으면서도 무게도 3 lbs가 안되서 제 용도에는 딱 맞는거 같아요. 아직 두번밖에 안쳐봤지만 딱 펴보면 드는 느낌이 '이건 장인이 엔지니어링한 텐트구나'라고 느껴져서 좋았어요.
TheBostonian
2020-08-11 23:04:28
으아 저 은하수 사진 보고는 DSLR + tripod + remote 조합이겠거니 생각했는데, Pixel phone으로 찍으신 거라고요????
아 처음으로 제 iPhone을 버리고 싶어지네요ㅠ
개골개골
2020-08-12 00:06:37
아마 Pixel4 이후부터 생긴 밤하늘 찍는 모드로 알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 있는 사진들 중 말사진은 제 동료가 아이폰으로 찍으신거고 나머지는 다 픽셀폰으로 찍은것 같아요. 아이폰이 더 화사하고 잘 나오는 경우도 많고 픽셀이 더 좋은 경우도 있는것 같구요.
물론 dslr로 제대로 세팅하고 찍는거에는 못따라오겠지만, 전 요즘은 여행은 그대로 즐기고 기록남기는거는 최소한의 시간만 쓰는게 (=폰카로 막 찍기) 더 좋더라구요.
mjbio
2020-08-11 23:04:56
요즘 가뜩이나 답답한데...ㅠㅠ
그래도 대리 만족 시켜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20-08-12 00:07:18
감사합니다 ^^
유자
2020-08-12 00:53:52
백패킹은 단 한 번도 염두에 둔 적이 없는데 덕분에 구경 잘 합니다 :)
말 앞다리에 번호도 있네요? ㅎㅎ
개골님 근데 밤에 저 은하수를 안 보시고 잠만 주무신 거에요? 에고 아깝!! ㅎㅎ
개골개골
2020-08-12 16:01:25
네.. 뭔가 문신 같은게 있더라구요.
은하수는.... 음.. 제 꿀잠이 더 소중하니까요? ㅋㅋㅋ
똥칠이
2020-08-12 00:59:49
우와!!!! 사진이 미쳤네요
개골님도 부러워서 미쳤어요험한댓글 ㅈㅅ합니다
장기 집콕으로 정신상태가 안좋아요
개골개골
2020-08-12 16:02:00
우리 베이지부 분들이 원하시면 장비 시원하게 지르게 해드리고 백컨트리로 모셔드립니다 ㅋㅋㅋ
똥칠이
2020-08-14 00:58:31
저질체력으로 인해서 따라다니기 힘들거같습니다 ㅠㅠㅠㅠ
데이비드간디
2020-08-12 01:17:16
와... 이 시국에 너무너무 부럽네요! 사진 너무 멋집니다!
힐링하고 갑니다 ㅋㅋ
개골개골
2020-08-12 16:02:16
감사합니다 ^^
칼회장
2020-08-12 08:59:38
은하수라니.. 역시 픽셀폰의 사진 기능은 어마어마하군요 ㄷㄷㄷ
오랜만에 저 곳의 사진을 보니 정겹네요 ㅎ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20-08-12 16:03:26
네. 구글이 픽셀의 셀링포인트 (카메라에 올인)은 잘 잡은거 같아요 ㅋㅋ
여전히 트레일에 사람도 적당히 많고, 하늘은 푸르고, 날파리도 많고 ㅋㅋㅋ 그랬어요.
하늘향해팔짝
2020-08-12 10:15:57
혹시 일요일날 올라가는 shadow creek 퍼밋인데 1-2주전쯤 구하신거면 제가 취소한표.. 제가 10장 취소했거든요. 아니면 아니구요.
쉐도우 레이크 저 자리에서 저희도 쉬었는데 이년전에는 저 자리에서 naturalist들을 만났어요.. 네튜럴리스트라 함은 그냥 상상에.
픽셀로 저거 찍으려면 나잇모드로 해서 나오나요 아니면 앱을 사용하는건가요? 전화기는 똑같은데 제 전화로는 저게 안나오는디, 역시나 유저가 문제인가봐요.
개골개골
2020-08-12 16:05:09
그 네츄럴리스트분들 저도 꼭 만나뵙고 싶네요 ㅋㅋㅋ저는 토요일 퍼밋이었으니 하늘향해팔짝님이 취소하신건 아닌것 같아요. 보니까 라스트미닛 캔슬이 꽤나 나오더라구요.
나이트모드는 아마 픽셀4 이후의 핸드폰에 새로 들어간 기능인 것 같아요. 켜놓고 한 4분 정도 기다리면 저런 사진을 찍어주더라구요.
백건
2020-08-12 12:24:34
와... 개골형님 동네로 이사 가서 같이 트레킹 따라다니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어우 좋다 너무 부럽습니다
개골개골
2020-08-12 16:05:31
말로만 하지말고 일단 오시죠 ㅋㅋ
Makeawish
2020-08-12 12:59:25
에이 왜 컴퓨터 백그라운드 사진 다 퍼오셔서 올리세요? ㅎㅎ
저게 진짜 직접 찍으신거라는게 안믿겨요.
텐트 사서 아무데나 저렇게 치면 되는거예요?
개골개골
2020-08-12 16:06:43
일단 퍼밋은 받으셔야 하구요. 퍼밋이 있으면 텐트치지 말라는 곳 (주로 물에 너무 가깝거나 트레일에 너무 가까운 곳들) 말고는 다 칠수는 있어요.
그래도 사람들은 대부분 호숫가에 치는게 물이 없으면 밥먹거나 몸씻거나 하기 매우 귀찮거든요 ^^
도전CNS
2020-08-12 19:04:21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자연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아요
눈호강 했어요
moonlight
2020-08-12 22:11:26
우와 정말 멋져요~~~이것들이 실제 사진이라니 이런 맛에 하이킹하는군요.전 벌레들을 혐오해서 캠핑과는 안 친한데 이런 매력을 있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