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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Twenty Lakes Basin 백패킹

개골개골, 2020-08-03 23: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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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여행기로 마모 여러분들 뵙습니다.

 

저번 콜로라도 스키장 여행기 올린다음에 저도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외부활동 전혀 없이 3월-6월까지 보냈구요. 이제 더이상 못참겠다 하고 집밖으로 뛰쳐나올 생각을 할때즈음에는 이미 좋은 봄날은 다 가고 여름이 떠억하니...

 

<바깥 세상은 이리도 화창한데, 꽃피는 봄에는 집콕.... > 

IMG_20200305_091807.jpg

 

 

마침 7월 둘째주 부터 Sequoia National Park 캠핑장 문 연다는 소식을 접하고, 캠핑장 예약 오픈하는날 잽싸게 Lodgepole Camping장 예약해서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캠핑 계획을 잡느라 Covid-19 판데믹 이후 필요해진 몇몇 장비를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정말 부르는게 값이었는데 안살수도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했습니다. 

 

< 소셜 디스턴싱을 위한 필수품 휴대용 팝업 텐트와 그 안쪽에 설치한 간이 화장실>

IMG_20200711_120317.jpg

 

캠프장 자체는 예약을 받을 때 한 사이트씩 막아놔서 다른 캠퍼랑 부대낄일은 없었구요. Lodgepole 캠핑장 중앙으로 강이 흐르는데 여기는 사람도 별로 없고 물도 겁나 시원해서 놀기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그 대신 유명 트레일에는 사람에 미어터져 + 마스크없이 때거지로 오르는 그룹 때문에 별로 즐거운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저녁에는 마일모아를 통해 알게된 LA 사시는 가족분과 잠깐 만나 술한잔 하면서 담소를 나눌 기회도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 세쿼이야 국립공원에서 안해본 트레일이라 (=마이너한 곳이라) 해봤는데, 사람만 많고 별로였습니다 >

IMG_20200712_095543.jpg

 

< 좋았던건 밤하늘의 은하수 뿐... >

IMG_20200712_215335.jpg

 

 

세쿼이야 국립공원도 나름 좋긴했지만, 뭔가 채워지지 않은 빈자리가 느껴져서, 이번에는 아예 Wilderness Permit 받아서 백패킹을 가기로 계획했습니다. 장소는 Yosemite 국립공원 동쪽 경계에 인접한 Saddlebag Trailhead로 정했구요. 여기로 정한 이유는 a) non-quota trail이라서 퍼밋 받기가 쉬웠고. b) 편도 4마일로 가족과 가기에 큰 부담없는 거리여서였습니다.

 

Inyo National Forest의 Wilderness Permit은 이제 여기 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약가능하고, Covid-19 덕분에 퍼밋 자체도 이메일로 받기 떄문에 ranger station에 들릴필요도 없어서 매우 편해졌습니다. 혹시나 Wilderness Permit 받아서 백패킹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a) 아무래도 백패킹 장비는 카캠핑 장비에 비해서 경량이어야 해서 비싸다는 점, b) 시에라-네바다의 많은 지역이 Bear Canister (요렇게 생긴거입니다)를 필수로 요구한다는 점, c) 모든 쓰레기는 다 챙겨서 와야된다는 점, d) Human-Waste 처리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는 점 등 주의사항과 장비에 좀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저희 가족이 백패킹할 곳은 Inyo National Forest의 Hoover Wilderness에 속해 있구요. 아래 트레일 맵에서 빨간색 트레일을 따라서 Twenty Lakes Basin 어드매인가에서 1박하고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alltrails 링크) 트레일은 루프로 해서 대략 8마일 정도에 Elevation Gain이 거의 없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단지 시작 고도가 이미 10,000ft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고산증이 있을수 있습니다. 혹시나 이마저도 걷기 귀찮다라고 하시면 여름에는 Saddlebag Lake 남단과 북단을 연결하는 수상택시가 있기 때문에 왕복보트를 이용하면 전체 걸어야 하는 길이는 왕복 4마일 정도까지 줄일 수도 있습니다.

saddlebag.jpg

 

< 저희는 돈도 없고 가난해서 Saddlebag Lake도 그냥 뚜벅이로 걸어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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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enty Lakes Basin Trail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Lake Helen에 도착합니다. 물이 아주 반짝반짝 빛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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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그만 아무데서나 텐트 치자는 올챙이 어르고 달래서 계속 전진합니다. 아무리 쉬운 트레일이라도 업앤다운이 있어서 올챙이 죽을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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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 목적지인 Shamrock Lake의 제일 명당 자리에 텐트 치는데 성공했습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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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먹고 씻고 짐 정리해서 Bear Canister 던져놓고 오니 벌써 해가 기울고 달이떴네요. 휘영청 보름달에. 이 큰 호숫가에 캠퍼는 저희 가족 포함 딸랑 3그룹. 서로간의 거리300m 이상. 최적의 캠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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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틑날. 뭐 할일 있나요. 후딱 텐트 걷어내고 다시 루프를 반시계방향으로 돌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거의 내리막 밖에 없어서 하이킹 속도가 꽤나 빠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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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200802_102815.jpg

 

< 다시 Saddlebag Lake에 도착해서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해서 돌아갑니다. 여기 걷다 보니 "아 그냥 돈내고 보트 탈껄"이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듭니다 ㅋㅋㅋ >

IMG_20200802_120927.jpg

 

Twenty Lakes Basin 백패킹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구요. 시즌이 약간 이르긴했는데 악명높은 시에라-네바다의 모기가 거의 없어서 매우매우 쾌적했습니다 ;;;

 

 

다음주에는 직장동료분과 Mammoth Lake에서 올라가는 Thousand Lakes에 2박 3일로 백패킹하기로 했는데, 무사히 살아 돌아오면 (;;;;) 여행기 한 번 더 올려보겠습니다. (아랫 사진은 예시입니다 ㅋㅋㅋ)

thousand-island-lake.jpg

 

65 댓글

블랙커피

2020-08-03 23:31:39

1등!

우와, 오랜만에 순위놀이 했는데 성공했네요! :)

 

---

마일모아를 통해 알게된 LA 사시는 가족분

ㅎㅎㅎ 어느분이신지 궁금합니다. :)

 

올챙이 정말 많이 큰거 같아요! 이제 백패킹할때 짐도 좀 들어줄수 있겠는걸요? 캠핑 장소도 잘 고르셨군요 :) 수상택시 비싼가해서 찾아보니 인당 8불이군요...--;;; 오랜만에 좋은 경치사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20-08-04 18:55:54

LA사시는 분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서 ^^

 

수상택시는 사실 현금만 있으면 탔을텐데, 3월부터 외출한적도 없고 현금쓴적도 없어서 당연히 지갑엔 신용카드 밖에 ㅋㅋㅋㅋ

armian98

2020-08-03 23:33:51

우선 2등!

 

오~ 가족 백패킹이라니.. 멋집니다!

개골개골

2020-08-04 18:57:37

이제 장비 마련하셔서 겨울에 같이 글래이시어 포인트로 캠핑 한 번 같이 다녀오시죠 ^^

큰꿈

2020-08-03 23:55:48

3등! 그림같은 사진 보고 갑니다.

개골개골

2020-08-04 18:58:10

감사합니다 ^^

macgom

2020-08-04 00:06:05

사진이 살아있어요. ^^ 

잘보고 갑니다. 

개골개골

2020-08-04 18:59:08

감사합니다 ^^

sfmommy

2020-08-04 00:40:15

와우~ 진정한 백패커시군요. 아직 백패킹은 못해봤는데 아무도 없는데서 잘려면 살짝 겁도 나기도 하고요.ㅋㅋ

개골개골

2020-08-04 19:00:27

요즘에는 사람이 많은 곳이 더 겁나서. 사람이 없는 곳으로 일부러 찾아서들 가시지 않나요?

 

뭐 사람 없다고 해도 웬만한 트레일에는 사람들 자주보이니 딱 외롭지는 않고, 그렇지만 너무 가깝지도 않은 아주 좋은 상태가 되는거 같습니다 ㅋㅋ

잭울보스키

2020-08-04 01:05:14

car camping 에 연이어 가족 backpacking 으로 여름 건강하게 보내고 계시는군요.  사진보니 마음이 확 트이는게 시원합니다. 요즘 캠핑용품 뿐만 아니라 마운틴하우스 같은 산행 식량도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들이 비상식량으로 사들여서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지난 주말 PCT 구간을  overnight backpacking 하고 왔는데 요즘 워싱턴주는 여름 피크 시즌이라 하이커들이 몰려 backcountry permit 받기 정말 힘듭니다.  전날, 아니면 당일 walk in 으로 퍼밋 주고 예약도 안받습니다.

 

이번 주말에 와이프와 일요일 새벽에 Ranger station 에 가서 다행히 퍼밋을 받으면 백패킹, 못받으면 트레일 헤드에서 자고 월요일 새벽에 day hiking 으로 다녀오려 합니다. North Cascade 에 있는 Sahale Arm 인데 왕복 12마일에 3800피트 Elevation gain 이니까 긴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IMG_0029.JPG

Wildflowers_on_Sahale_Arm.jpg

 

 

HappyJenny

2020-08-04 01:10:17

와 아랫사진은 달력사진이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잭울보스키

2020-08-04 01:12:33

네. 지금 워싱턴주는 야생화가 만발해서 가는곳 마다 정말 화려합니다.

개골개골

2020-08-04 19:56:06

와... 너무 좋네요.... 역시 여름은 와싱톤!

하늘향해팔짝

2020-08-04 07:30:05

노쓰 캐스케이드 정말 가보고 싶은곳 중에 하나예요. 백패킹 사진들 보면 여기가 정말 정말 눈을 사로잡는곳이더라구요. 내년이면 그 다음해면 갈 수 있을까요. 좋은 사진들 고맙습니다. 정말 눈이 호강이네요.

도코

2020-08-04 08:38:05

이 사진들 직접 찍으신거죠? 말문이 턱 막히는 경치네요... 배경화면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잭울보스키

2020-08-04 13:56:31

제 실력이 이정도면 얼마나 좋을까요 ?  Stock photo 입니다.ㅎㅎㅎ

HappyJenny

2020-08-04 01:11:06

믿고보는 개골님후기 감사합니다.

은하수 사진도 휘어청 달사진도 너무 멋있습니다.

투덜대며 걸어가는 올챙이군의 뒷모습도 귀엽네요! 

잭울보스키

2020-08-04 01:14:00

마일모아와 함께 커가는 올챙이 ㅎㅎ 아주 어렸을때 개골님 사진에 등장하는올챙이 모습보다 지금 보니 많이 컸습니다.  세월 빠릅니다.

개골개골

2020-08-04 19:56:55

사실은 첫날에는 좀 많이 힘들어했어요. 고산병 증상으로 속이 너무 안좋았거든요. 둘쨋날에는 날라다니더라구요 ㅋㅋㅋ

Beancounter

2020-08-04 03:11:15

개골님, 이게 진정한 Camping 인거 같네요. 저는 동네 Camping 도 못가고 있는데... ㅋㅋ 담에 개골님 따라갈랍니다. 

올챙이가 어릴때부터 강훈련(?)을 해서인지 백패킹을 따라가네요?! 역시 조기교육(?)이 중요하네요! 

멋진 후기 잘보고 갑니다!! 사진 계속 보고 있으니깐 제가 그곳에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드는걸로 만족합니다. ㅋㅋ

개골개골

2020-08-04 20:04:04

캠핑장에서는 좋은데 운전하기 너무 힘들어서 저도 가까운 곳에 좀 열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Santa Clara Country나 근처의 많은 명소들은 아직도 문 닫은 상태더라구요 ㅠ.ㅠ

 

하긴 지금 열어놓으면 들어오는 인파들 감당이 안될 것 같아요.

샹그리아

2020-08-04 06:06:53

멋진 사진과 후기 감사드립니다. 

백패킹은 커녕 텐트치는 것도 큰 결심을 해야만 가능한 저는 대리만족만 하고 갑니다. 

개골개골

2020-08-04 20:04:29

지름신과 함께한다면 당신도 백패킹 전문가!

샹그리아

2020-08-05 07:38:45

호환 마마보다 무섭다는 그 지름신... 훠이 훠이 ~~ 

와리가리

2020-08-04 06:40:07

사진 너무 멋지네요!! 좋은 여행기 감사하고~ 다음 여행도 조심히 다녀오시길요!

개골개골

2020-08-04 20:04:40

넵. 감사합니다 ^^

하늘향해팔짝

2020-08-04 07:26:38

퍼밋 쿼타 없다는 새들백 좋네요. 여기도 리스트에 추가. 시에라는 정말 너무 너무 아름다운거 같아요. 저 사진에 호수며 화강암 바위며 나무며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카메라는 따로 들고 가시나요?

 

저 오늘 Thousand island lake에 2박 3일로 백패킹 가요. ediza lake 로 루프 하실건가요?  

개골개골

2020-08-04 20:06:05

카메라 없이 폰카로만 사진찍은지 벌써 5년 넘은거 같아요... 저는 요즘에는 멋진 사진은 구글링하면 다 나오니까 별로 사진에 대한 욕구는 안나더라구요 ^^

 

네. 아마 저랑 동일한 루프로 가실것 같아요. Ediza Lake에서 1박하고 천섬호에서 1박. 그리고 내려오는 일정입니다.

 

먼저 다녀오시고 어떠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

하늘향해팔짝

2020-08-08 08:37:03

 

 

폰 카메라로 저렇게 나오나요? 저 별 사진도 전화기로 되나요? 저 이번에 카메라 들고 갔는데 정말 왜 들고 갔는지 딱 두번 쓰고 땡했어요. 

 

shadow creek으로 올라가서 천섬에서 내려오는 루프면 동일한 루프 맞아요. 고산병 없으시면 크게 힘들지는 않으실거예요. agnew meadows parking이 가장 힘든데요. 아침 7시전에는 하셔야 하고 확실하게 하시려면 6시 반전에 주차장 도착하셔야 되요. 오후 12시 지나면 백패커랑 데이 하이커들이 내려오니 자리 생겨요. 길 따라 끝까지 가시면 큰 주차장 있어요. 화장실 앞에 하시지 마시고 (저희 티켓 받았어요, 핸디캡 사인 없어도 3번째 자리까지 핸디캡 자리라고 ㅠㅠ), 길가에 하지마시고 (티켓줘요). 

 

경치는 정말 제 짧은 백패킹 여행에서 최고로 좋았는데 개골님은 좋은데 많이 다녀서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다음주는 달이 없어서 별보기도 좋겠습니다. 

이다이자 호수는 캠핑 싸이트 많이 없어요. 호수 들어가서 건너편에서만 캠핑 가능한데 나무 많은쪽으로 두군데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현재 120은 요새미티 퍼밋 없으면 통과 안되구요..

 

재미있게  잘 다녀오시고 후기 부탁드려요. 

 

요리대장

2020-08-04 08:20:58

멋지시네요. 

저는 엄두가 안나서 차라리 다행이다 생각하는 중인데 그래도 하늘박힌 별밭은 무척 보고싶어요. 가족들도 보여주고 싶구요.

후기 너무 잘봤습니다.

개골개골

2020-08-04 20:07:06

사실 혼자 하시면 더 쉬울수가 있는데, 가족과 같이 가겠다고 하면 여러가지 걱정거리도 많아지고 짐도 더 많아지는 현상이 ㅎㅎㅎ

도코

2020-08-04 08:36:30

오랜만의 여행후기 감사합니다.

 

"저녁에는 마일모아를 통해 알게된 LA 사시는 가족분과 잠깐 만나" -->  와우 와우 와우! 다 부러운데, 이게 제일 부러운 포인트 같습니다!

개골개골

2020-08-04 20:08:07

감사합니다 ^^

아날로그

2020-08-04 08:45:46

우와,,, 스케일이 어마어마 하네요. 이거보니 동부쪽 아팔라치안 산맥은 그냥 오징어네요. ㅎㅎ

개골개골

2020-08-04 20:08:53

아팔라치안 소문은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일단 여름에 비가 오지게 온다고 해서 저랑은 안맞는걸로 ㅋㅋㅋㅋ

행복한사랑많은부자

2020-08-04 09:03:34

그림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공유 감사드려요 ^^

개골개골

2020-08-04 20:09:44

감사합니다 ^^

shilph

2020-08-04 09:11:04

부럽습니다. 백패킹의 매력은 차로 하는 캠핑과 달리 자연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게 매력 같습니다. 올챙이한테는 평생의 추억이 되겠지요

개골개골

2020-08-04 20:10:17

소곤소곤... 사실은 올챙이는 별로 따라오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애들은 집에서 맘껏 유튜브 보는게 최고의 호강이지 말입니다 ㅋㅋ

shilph

2020-08-04 22:30:26

추억응 시간이 지나야 추억이 되는거죠

기다림

2020-08-04 09:19:31

오랜만에 반갑네요. 올챙이는 개구리 되었겠네요. ㅎㅎ

건강하세요.

개골개골

2020-08-04 20:10:30

넵. 감사합니다!

칼회장

2020-08-04 09:58:40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정말 멋있네요 :)

Thousand Island Lake 는 10여년 전 늦가을에 백패킹/캠핑 다녀왔는데 정말 경치가 멋있습니다. 여름엔 더욱 멋있을 듯 하네요.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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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골개골

2020-08-04 20:11:33

어휴.. 사진만 봐도 추워보이네요.

 

일부러 힐릴도 겸해서 2박 3일로 쉬엄쉬엄 딱 천섬호까지만 다녀오려고 하는데 계획대로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꼭 시작하면 하나 정도 계획대로 안되는게 꼭 생겨서 말이죠 ^^

Nanabelle

2020-08-04 11:07:08

올챙이 진짜 많이 컸네요!

저는 도저히 생각도 못할 것 같은데 매번 저렇게 캠핑 잘 따라가는 올챙이가 대견합니다.

어르고 달래서 목적지까지 가시는 개골님의 기술ㅋㅋㅋ

다음 캠핑도 조심히 다녀오세요!

개골개골

2020-08-04 20:12:17

네.. 감사합니다 ^^

 

올챙이에게는 Back to School 용품으로 충분한 선입금(!!!)이 이미 있었습니다 ㅋㅋㅋ

마일모아

2020-08-04 11:08:40

사진으로만 봐도 시원시원하네요.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20-08-04 20:12:29

감사합니다 ^^

맥주는블루문

2020-08-04 15:07:00

Lake 바로 옆에 정말 명당 자리네요. 백패킹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사진들입니다. 정말 멋지네요!

개골개골

2020-08-04 20:12:59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님의 감성가득한 캠핑기도 잘 읽고 있습니다.

티모

2020-08-04 19:01:00

lodgepole 요세미티 예약 캔슬할거면 저 주세요 알죠?

개골개골

2020-08-04 20:14:15

Lodgepole 예약은 가지고 있는게 없스므니다.

 

저랑 같이 땡스기빙 겁내추운날 요세미티서 캠핑할 생각있으시면 붙으시라요 ㅋㅋㅋ

스시러버

2020-08-04 20:13:10

와.. 정말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크레오메

2020-08-04 22:51:40

크으으 사진과 발이 열일하였네요!! 다음 후기도 눈빤짝 기대하겠스므니다!!!

개골개골

2020-08-05 21:18:06

발과 어께는 좀 고생많이했죠 ㅋㅋ 그 동안 너무 집안에만 박혀 있어서요. 

반니

2020-08-05 09:57:19

올챙이 정말 많이 컸네요 :) 랜선 삼촌 눈에서 하트가 뿅뿅나갑니다 ㅋㅋ

개골개골

2020-08-05 17:15:11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엄마보다 무거워지는 ;;;;

유자

2020-08-05 14:14:45

어? 올챙이가 어디 있나요? ㅎㅎㅎ 너무 커서 못 알아보겠네요! ㅎㅎ

 

텐트치신 장소 진짜 명당이네요! 아....제가 저런 곳에 텐트쳤으면 그냥 딴 데 안 가고 저 자리에서만 종일 지낼 것 같아요 ㅎㅎ

백팩킹 캠핑은 절대적으로 구경만 할 겁니다 ㅎㅎ 개골님 덕에 좋은 구경했네요! :)

개골개골

2020-08-05 17:17:22

사실  Saddlebag Lake 보트타고 들어가시면 서쪽으로 한 300m만 걸으면 호수 한눈에 보이면서 바로 앞에 얕은 물 있고... 사람은 뭐 거의 없고.. 이런곳들 있어요. 요즘같은 때 그런데 가서 손주들 물장난 구경하면서 망중한 즐기시는 것도 할만하죠. 요세미티 캠핑장보다도 예약하기는 100배 더 쉽구요.

유자

2020-08-05 17:37:07

그런데 여전히 백팩킹이잖아요...구경이 최고라니까요 ㅋㅋㅋ

 

티모

2020-08-05 18:16:32

올챙이 세상 잃은 뒷모습..... 아 슬퍼요...

걍 하이킹 갈때 우리한테 맞겨요.

 

개골개골

2020-08-05 21:19:03

첫날에는 고산증 땜에 앵그리올챙이였지만. 이튿날을 말짱해져서 해피올챙으로 돌아왔다오 ㅋㅋㅋ

rabbit

2020-08-12 16:52:24

Pop-up tent와 간이 화장실 좀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디서 사셨는지...

 

개골개골

2020-08-12 17:38:43

저는 그냥 아마존에서 "pop up tent" "portable toilet" 쳐서 나오는 텐트랑, 의자, 검은비닐, 응고제 이렇게 구매했어요.

 

간이 화장실은 아예 드럼처럼된것도 있고 접이식 의자처럼된것도 있는데, 수납과 이동의 편의를 위해서 접이형으로 샀구요.

 

솔찍히 요즘 이 물품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면서도 돈은 많이 아까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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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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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olian 2024-04-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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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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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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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6
BBS 2024-04-26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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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여행시 재스퍼 숙박이 필요할까요?

| 질문-여행 5
인생은랄랄라 2024-04-28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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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투어 & 로마 +플로렌스 다른 뮤지엄 티켓 사이트 소소한 정보 (+후기)

| 정보-여행 33
Aeris 2023-11-05 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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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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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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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61
제로메탈 2024-04-28 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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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33
shilph 2024-04-28 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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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ZON CLASS ACTION SETTLEMENT 나왔네요

| 정보-기타 8
geniehs 2024-01-28 3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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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6
sann 2024-04-26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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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8
마일모아 2020-08-23 28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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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46
7figures 2024-04-01 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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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완료] Furnace Mystery

| 잡담 58
어기영차 2023-05-07 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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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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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2024-04-27 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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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8
엘스 2024-04-27 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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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5
뽐뽐뽐 2024-04-28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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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스 FHR 호텔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8
가고일 2024-04-27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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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툴룸리조트 이용시 툴룸에도 공항이 있는데(TQO)왜 캔쿤공항에서 너무 멀어 불편하다는 글이 많을까요?

| 질문-항공 26
곰표여우 2024-03-14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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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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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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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YYC) 경유 인천에서 미국 입국시 경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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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키위 2024-04-28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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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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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e 2024-04-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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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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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2024-04-28 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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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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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마우스 2024-04-25 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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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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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eed3029 2024-04-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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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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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가득 2020-05-04 148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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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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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여행 2024-04-28 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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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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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스; 2024-04-27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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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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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turn 2024-04-28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