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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영화 감상 캐너피(Kanopy.com)

오하이오, 2020-08-24 00:06:54

조회 수
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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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를 맞으며 알게 되어 이용하는 사이트인데 

당연히 마일모아에는 소개가 됐을 걸로 알고 있다가

우연히 검색을 하다 보니 '누락(?)'이 된 듯해 소개합니다.

 

kanopy_01.jpg

캐너피(https://www.kanopy.com/)는 무료입니다.

저는 동네 공공 도서관 카드를 이용해 비용 없이 회원 가입하고 사용합니다. 

이용자는 비용을 내진 않지만 도서관 차원에서 캐너피 구독권을 산다고하니

정확히 말하자면 무료 사이트는 아닙니다.

 

kanopy_02.jpg

저는 '고전 영화'사이트라고 소개 받았습니다.

가입하고 보니 고전이란 말에 '예술 영화'라는 말을 보태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kanopy_03.jpg

캐너피가 분류한 영화 목록입니다.

저는 미국 공영방송 PBS의 영화판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목록 상단을 누르면,

 

kanopy_04.jpg

PBS가 'PBS Kids' 채널을 갖고 있듯이 

캐너피가 갖고 있는 어린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콘텐츠는 이쯤으로 가늠하실 수 있으리라 믿고,

 

kanopy_05.jpg

가입 방법을 소개하면, 

가입은 크게 공공 도서관 회원과 대학 학생이나 교수가 가입하는 2가지 절차로 나뉩니다.

 

kanopy_06.jpg

저는 도서관 카드를 이용해 가입 절차를 밟았습니다.

카드 발급 받는 도서관을 찾아 도서관 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캐너피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kanopy_07.jpg

공공 도서관 카드만 있으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바로 가입하고 이용이 가능합니다만

모든 미국내 공공 도서관 가입자가 다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닌 듯합니다. 

위키피디아 설명에 따르면 뉴욕주 일부 도서관은 캐너피 구독을 끊었다고 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Kanopy )

(같은 이유로 모든 대학의 학생이나 교수가 무료로 가입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kanopy_08.jpg

감상 방법은 꼭 홈페이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스토어와 애플스토어에서 모두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kanopy_09.jpg

제가 가진 삼성 TV의 경우도 전용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지간한 회사 스토어에도 다 제공되지 않았을까 짐작합니다.

 

kanopy_10.jpg

영화를 보기 보다는 기억 속 영화를 검색해 볼 때가 많습니다.

"그때 봤던 그 영화가 있나? 그건 없구나! 이건 있네, 그거 볼 때 참...."

 

kanopy_11.jpg

끝으로 현재 인터넷 사이트 첫 페이지 오른 영화목록 올립니다.

사이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까 조금씩 넘겨 갈무리 하는데 상당히 길고 많더군요.

이어 붙이는데 시간이 걸린 만큼 보시는 재미도 있길 바랍니다.

 

26 댓글

절교예찬

2020-08-24 00:32:43

감사합니다. 저는 대학 아이디로 가입되네요.

오하이오

2020-08-24 04:54:24

대학 아이디로도 잘 된다고 들었는데 혹시 안되는 곳이 더 많지 않을까 싶어 염려 스럽기도 했는데 다행입니다. 

cucu

2020-08-24 00:37:54

감사합니다. 저도 학교 아이디로 가입했어요. 좋은 영화들이 많이 보이네요.

오하이오

2020-08-24 04:55:24

고전 영화 좋아하시면 보고가 될 것 같기도 해요. 즐감하시길 바랍니다!

상하이

2020-08-24 02:12:34

Hoopla랑 비슷한 사이트군요.

참고로 보고싶은 영화가 어디서 스트리밍 하고있나 검색할땐 이 사이트가 좋습니다.

http://justwatch.com/us

오하이오

2020-08-24 04:57:37

유사한 사이트가 또 있군요. 돈 없어도 찾아 보면 책과 영화 보기엔 부족하지 않은 곳이 많이 있네요.

알려주신 사이트는 나중에라도 요긴할 것 같습니다. 가끔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생기는데 어디서 봐야 하는지 잘 모를때가 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소서노

2020-08-24 03:11:19

대학 도서관 데이터베이스 가입 관리 등을 저희 옆부서에서 담당하는 지라 옆에서 얻어들었는데, 캐노피 subscription & maintenance cost 가 다른 도서관 데이터베이스들에 비해 어마어마하더군요. Pricing model이 host 측에 전혀 sustainable하지 않았어요. 위키피디아에서 말하는 것처럼 진짜 unpredictable & unsustainable 했습니다. 작은 도서관들은 이거 하나 잘못 시작했다가 그대로 그해 버짓 관리 망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그래서 관리자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좀 안 써줬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찾아보니 public library와 higher education(이 제쪽) pricing model이 좀 다르긴 하네요. 그래도 사람들이 보는 만큼 사용료가 급증하는건 같아요. 작년 글이지만 여기에 정리가 되어있길래 가져옵니다. https://filmquarterly.org/2019/05/03/kanopy-not-just-like-netflix-and-not-free/

 

좋은거 나누자는 마음으로 긴 글 쓰셨을텐데 이렇게 초치는 댓글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꾸벅) 나쁜건 그저 캐노피 회사죠...

오하이오

2020-08-24 05:08:25

우리 시 인구가 9천이 조금 넘고 작은 공공 도서관이 딱 하나 있습니다. 이곳 도서관 카드로도 가입이 가능해서 뉴욕의 큰 도시에서 비용을 이유로 가입하지 않은건 좀 옹색한 핑계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보시기에는 납득이 할만 하셨나 보군요. 사람이 많이 쓰면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가격도 안정적이고 저렴해질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가 보군요. 말씀대로라면 훗날 도서관에서 구입을 중단하고 개인 유료화가 될 날도 올 거라는 각오를 해야 겠네요. 일단은 지금을 실컷 누리도록 해야겠습니다. 

소서노

2020-08-24 18:51:49

많이 보면 볼수록 라이센스 요금이 계속해서 불어나는 시스템이라서요. 게다가 본다는게 몇십초 기준이라 굉장히 짧아요. 그런데다 이게 상한선이 없이 무한정 불어나는 거라서 unpredictable & unsustainable 한거랍니다. 저희도 예산 책정한걸 몇번이나 뒤엎었나 몰라요. 솔직히 좀 돈독 오른 시스템인 것 같아요.

오하이오

2020-08-24 21:13:29

그러게요. 비용 지불 구조가 그런가 보네요. 기존 스트리밍 사이트와 요금체계가 다른건 이해했는데 돈 독이 올라 만든 시스템이라는데는 언뜻 동의가 되진 않네요. 일종의 종량제 정액제 정도의 차이로 보여지거든요. 비용 산정이 어려운 그런 체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이 도서관이 구독을 하는 건 그만큼 이용자의 숫자가 적어서겠구나 싶네요. 사용자가 늘고 자연스레 늘어나는 비용 부담 때문에 구독이 줄면 회사도 새로운 방안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야튼 비용 체계가 그렇다고 해서 이용자나 사이트를 소개한 제가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건 아니겠죠?

리노

2020-08-24 05:59:54

좋은 사이트네요. 추가로 지금 유명작품들 포함한 300여개의 다큐멘터리를 스트리밍해주고 있는 PBS의 프론트라인 사이트도 붙여봅니다.

https://www.pbs.org/wgbh/frontline/films/

오하이오

2020-08-24 15:07:28

PBS 야 말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흰 가끔 아이들과 함께 노바(NOVA, https://www.pbs.org/show/nova/) 시리즈를 보는데 소개해주신 다큐멘터리 채널도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요리대장

2020-08-24 21:38:47

영화도 그렇고 음악이나 서적들도 그렇구요.

고전,클래식을 등한시 하지 말자고 하면서도 참 쉽지가 않아요.

말초신경 즐겁게 해주는 신 문화의 홍수 속에서 늘 허우적거리는 기분입니다. 각성되는 글 자주 올려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8-25 05:52:49

그렇죠. 저도 고전이라는 말만 들어도 따분하게 느껴지고 또 요즘 재밌어 보이고 관심 끄는 영화도 참 많아서요. 그래도 가끔은 추억 따라 찾기도 하는 걸 보니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싶네요. 

맥주는블루문

2020-08-24 21:43:2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리대장 님 말씀처럼 고전을 한번 몰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하는데 생각처럼 쉽게 시작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언제 시간적, 심적 여유가 좀 넉넉할 때 찬찬히 둘러봐야겠습니다. 

오하이오

2020-08-25 05:54:51

당장은 아니라도 언제가는 한번 찾아 보게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둘러 보다 보니 저에겐 오늘 같은 어제인데 고전이 된 것도 있네요. 저는 고물이 되고.... ㅎㅎ

크루아상

2020-08-24 23:57:45

감사합니다. 고전영화가 있다그래서 태양은 가득히 검색해서 봤습니다. 영화는 또봐도 재밌고 덤으로 오랜만에 알랭들롱 리즈시절 감상했네요.

오하이오

2020-08-25 05:59:35

'태양은 가득히'도 있군요. 꽤나 충격적으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알랭들롱 대신 맷 데이먼으로 갈아 타셔서 리플리(The Talented Mr. Ripley) 보셔도 재밌겠네요. 찾아 보니 이것도 20년을 넘겼으니 옛날 영화가 됐네요. 

시즈루

2020-08-25 00:08:00

캐노피에 Korean으로 검색해보시면 한국영화도 좀 있어요.

어두운 영화가 많은 편이지만 과속스캔달이나 7번방의 선물같은 영화도 있고요.

오하이오

2020-08-25 06:00:15

한국영화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요.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haebol

2020-08-25 00:26:58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한국 고전영화 관심있으신 분들있으시다면 한국 영상자료원 유투브채널 추천해드려요! 한국에 있을때에는 자료원 웹사이트에서 직접 시청했었는데, 유툽채널도 생겼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vH6u_Qzn5RQdz9W198umDw

오하이오

2020-08-25 06:04:27

저도 최근에 이곳 발견하고 몇편 봤습니다. 이렇게 소개해주시니 반갑네요. 제일 먼저 '오발탄'을 봤는데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대학 행사때 주최 동아리가 당시 동국대에 가서 유현목 감독님께 16미리 필름을 빌려와서 상영해주었는데, 요즘은 믿기지도 않는 일이 됐네요. 이곳도 많이들 찾아서 봐주시면 좋겠어요. 

TheBostonian

2020-08-25 07:00:23

저도 저희 로컬 도서관 통해 가입하고 대강 보니 저에겐 난해한 예술 영화 위주인것 같아 덮어두었었는데,

자세히 보니 잘 찾아 보면 볼만한게 많이 있는 것 같네요. 상세한 안내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8-25 16:16:35

아무래도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던 영화들이 모인 것은 아니다 보니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자주 찾아 보진 않지만 적어도 아이들 용은 유해성 염려하지 않고 편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는 느낌은 들게 하네요.

동생

2020-08-25 09:26:03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0-08-25 16:16:51

인사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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