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도난 당하고 환불받은 후기

참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네 너무 당당해서 처음에는 잘못배달돼서 다시 가져가는 줄 알았어요ㅎㅎㅎ

original payment method 로만 페이먼트를 리펀드 하도록 해야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paypal mastercard로 paypal 통해서 결제했고 상담원도 paypal로 환불될거라고 했는데 뜬금없이 우편으로 기프트 카드가 도착했어요. 

헐 간도크네요. 도어캠이 도움이안된것도 신기합니다. ㅠ 고생많으셖어요. 어휴 인간들..ㅠ

얘네들도 도어캠이 별로 도움 안된다는걸 알고 하는 것 같았어요. 

어후..너무 놀랍네요 저는 얼굴 저렇게찍히면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잡아주는줄 알았어요

저와중에도 마스크는 내려서 쓴게 참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1 거기에 카메라를 똑바로 노려보기까지..ㅎ

금액이 얼마 되지 않고 보상도 받으셔서 귀찮으시겠지만, 저라면 괘씸해서라도 저 사진 크게 프린트해서 동네 방네 뿌립니다.

"Beware of package thieves" 싸인과 police report number, 신고 전화번호 등과 함께..

'범죄자는 반드시 사건 현장을 다시 찾는다'는 원칙(?)대로 저 여자도 언젠가 다시 와서 자신의 모습을 보겠죠. 그러곤 다른 동네로 진출?

매우 당당함에 괘씸하더라고요 ㅎㅎㅎ 안그래도 주변이웃들에게 알려야 할 것 같아서 HOA에도 사진과 내용 공유했어요. 

next door같은 지역 커뮤니티에 올리면 찾을 수 있을까요  ㅠㅠ 입니다.. 얼굴이 훤히 나왔는데 어떻게 걸려서 망신이라도 당하길.  대낮에 저렇게 과감히 도둑질 하는게 참... ㅠㅠ 고생하셨네요. 공유 감사드립니다. 

범죄순간을 포착하지 않는 이상 붙잡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Nextdoor에도 공유해 봐야 겠네요

헛...카메라 있는거 알면서도 저렇게 대놓고 가져가다니...진짜 간도 크네요

동네 페이스북 페이지에 저런거 올릴만한데 없나요? 하와이 같은 곳은 워낙 도둑이 많아 전체 인구의 1/10 정도가 가입되어있고 활발히제보하는 곳이 있는데.. 그런거 있으면 한번 올려보세요

Nextdoor에 공유해서 널리 알려야겠어요 

정말 좀도둑들 머리쓰는건 참... 대단하네요. 

그머리로 일을 하지. 

저 도둑은 대충 가격을 알고 했을까요?

$30짜리를 훔치기 위해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릴테고 맘 졸이면서 환불 요청하고 ... 차라리 맘 편히 알바를 하겠네요.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아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르고 했을 것 같은데 바로 매장가서 리턴하고 기프트 카드 받아서 바로 쓴걸보면 나름 구입처/상품별 처리 매뉴얼이 있는듯해요. 아마 매장 리턴이 안되거나 비싼 물건들은 가져다가 쓰거나 직접 팔거나 할거 같아요. 

도어캠이라는걸 첨알았는데 필요한거같아요. 버도 저런일 당할거같아서 불안했는데..

리턴할 때 ID 확인하던데, 주마다 다른가 봅니다.
ID check해서 이름이 기록되면 범죄 시인하는 셈이 되는데, ID 확인 절차가 없거나 아니면 엄청 간이 커야 할 수 있는 행동 같네요.

근데, 차비나 나올까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혹시라도 가게에서 배송 후 도난 책임 안져도, 신용카드 절도 보호 서비스 되지 않을까요? 보통 구입후 90일 안에 파손이나 도난 당하면 카드사에서 커버해주잖아요? 감시카메라 사진까지 있으면 증거도 있구요.

만약에 구입처와 해결이 안되면 카드사와 연락해 보려고 했는데 어떤 방법이 더 간단하고 빨랐을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도둑이 활개치는게 대도시에서는 저런 좀도둑 잡으려고 경찰들이 노력을 안해요.

지인이 당했는데, cctv에 찍힘, 경찰피셜 동네 사고치기로 유명인물 누군지 특정됨. >아무것도 안함 

차 유리깨짐 리포트 후 아무것도 안함

제 경험, 간크게 학교 잡사이트에서 잡 미끼로 Check kiting 하는놈 발견, 제 개인정보 들어감. 저한테 텍스트도 보냄

그놈 번호, 그놈이 보낸 체크, 우편물 보낸 위치 (발신 주소는 타주 실제로 트래킹 시작은 바로 옆도시) 직접 찾아가서 리포트

결과: 이무것도 안함

페북 그룹 피셜: 며칠 집 비운 사이에 탈탈 털어감 (아파트)

Mercari에서 본인 물건 파는년을 찾았는데 아파트 "전 매니저" 경찰에 리포트하니 시큰둥 다음날 오래 했다함 

저도 언급하신 일들 중 몇번 당한게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하던데.."대도시"라서 안하는 건가요? 시골에서는 뭘 좀 하나요..? 그냥 미국이라서 안하는 걸로 생각했는데요..

일반화는 좀 어려운데, 어지간히 사고 없는 시골도시는 사소한 사건도 어느정도 나서고, 대도시는 강력범죄만 손대도 일이 많아서 사소한 좀 도둑은 그냥 방치하더라고요.

제가 전에 살았던 시골도시.. 도시 인구 2만명.. 에서 경험을 생각하면 경찰 엄청 열심히 입니다. 시시콜콜 서비스까지 다 해줘요. 한번은 차 문 잠겼는데 지나가던 경찰이 열어 주더라구요. 덕분에 열쇠공 부르는 돈도 아꼈죠.

와 정말요..?? 미국이라면 어지간한 곳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각종절도 사건 잡는건 둘째치고 뭔가 수사를 해주나요? 오히려 시골에 살아서 좋은 점도 있나보네요. 근데 경찰이 차문을 어떻게 열어줬죠? 도구도 필요하고 그럴텐데 원래 락스미스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인가..

학생때 제 차가 옛날 90년대 중고차였거든요. 그때는 창문 틈 사이로 뭐 집어 넣어서 당기면 차문이 열리곤 했죠.. 

그런데, 지나가는 경찰 잡고 문 잠겼다고 하니.. 트렁크에서 뭔가 도구를 꺼내더라구요. 그걸로 틱틱 몇번 하니 바로 열리더군요.

차 트렁크에 늘 넣고 다니는 걸로 봐서는.. 차 문 열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보이더군요.. ㅎㅎ

또는 제 실험실 친구는 렌트 사는데 집주인이 히터를 세게 안 켜준데요.. 그래서 경찰 불러서 일러 바치더라구요.

그런 식으로 온갖 시시콜콜한 분쟁도 일단 경찰에게 전화하면 와줘서 뭔가 해주긴 하더라구요.  시민의 지팡이? ㅎㅎ

그런데, 대도시로 오니, 그런게 어딨나요..

렌터 불평같은거 들어주기 전에,  마약범 잡아야 하고, 총기사고로 누구 죽고.. 온갖 범죄가 드글드글하니.. 여유가 없죠.

제가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다 답답해 지네요. 제가 그래서 그냥 대충 손해보고 삽니다. 몇번씩 같은 이야기 다시 하는 시스템이 영 불만입니다. 요즘은 한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더라구요. 사실 진행중인게 하나 있는데, 그냥 지쳐서 포기하고 있습니다. 카드 혜택으로 매꾸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애매한 금액이라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시간쓰는게 더 손해일 것 같아 포기하려고 했는데 도둑의 당당한 얼굴을 보니 괘씸해서 그냥 넘어갈수가 없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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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택배안에 영수증이 들어있으니 그걸 사용하지 않았을까요? 참 별일이 다있네요

그렇겠죠? 도둑들도 참 지능적이네요.

근처 마트에선 Shop Lifter들 고화질로 찍어서 입구에 프린트 주욱 해놓더군요. 그래도 JGZ님 환불받으셨다니 참으로 다행이구요. 그 도둑은 얼굴도 일부러 보인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요새 Karen들이 너무 많아서요. 그렇다면 정말 썸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