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이 시국 하와이 르포 4편에서는 지난편에 이어서 계속해서 와이키키와 주변 상점들의 근황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호놀룰루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핫플레이스 알라모아나 (Ala Moana) 소식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몰이기도 한 알라모아나는 유명 백화점과 상점, 푸드코트, 슈퍼마켓 등이 몰려있어 하와이에서 제일 큰 몰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다른 몰들과 마찬가지로 락다운 이후 유동인구가 급격히 줄었고, 락다운이 풀리면서 관광객들의 빈자리를 현지인들이 어느 정도 채우긴 했습니다만 아직 전성기로 돌아가기엔 관광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IMG_0650.JPEG

 

 

IMG_0654.JPEG

 

 

IMG_0655.JPEG

 

 

대부분의 상점들이 열기는 했습니다만 유동인구가 많이 줄어든게 단번에 느껴집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 (푸드코트, 타겟 등) 들은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상점들 (명품샵, 기념품샵 등)은 거의 사람이 없었습니다.

 

 

 

IMG_0660.JPEG

 

알라모아나 센터 서측 지하에 있는 일본식 푸드코트 "시로키야" (shirokiya) 입니다.

 

하와이-일본 직항 노선이 끊기면서 푸드코트가 전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IMG_0664.JPEG

 

 

IMG_0667.JPEG

 

알라모아나 지하의 메인 푸드코트입니다. 일부 매장은 닫기는 했지만 대부분 정상 영업중이었고, 생각보다 많이 붐벼서 놀랐습니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테이블 간격이 조금씩 넓어졌고, 테이블 구역에 들어가려면 온도 체크를 받고 세정제로 손을 소독해야 했습니다.

 

 

 

IMG_0672.JPEG

 

 

알라모아나 북측 타겟쪽 주차장입니다. 사진만 보면 코로나 전인지 후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차가 많았습니다 ㅎ

 

 

 

 

 

다음은 와이키키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Royal Hawaiian Village / Island Vintage Coffe 근황입니다:

 

IMG_0588.JPEG

 

여긴 그냥 다 문 닫았네요... 음식점만 대부분 테이크아웃 위주로 영업중이었습니다.

 

 

 

IMG_0593.JPEG

 

IMG_0594.JPEG

 

아사이볼로 유명한 맛집 Island Vintage Coffee 입니다.

 

마루카메우동과 더불어 줄이 긴 곳으로 유명하지만 오늘은 한가합니다.

 

 

 

 

IMG_0597.JPEG

 

아사이볼을 예쁜 머그잔에 넣어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요즘같은 인스타그램 시대에 음식 사진 올리기 정말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IMG_2278(1).JPEG

 

카카오 아사이볼은 코코넛같은 볼에 넣어서 주었습니다.

 

소비자의 "맛있는 음식 사진 자랑" + "하와이 놀러온 자랑" 니즈를 너무나도 잘 아는 가게입니다. (물론 맛도 있습니다)

 

아사이볼 + 음료를 주문하면 손 세정제를 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작은 hand sanitizer를 받았습니다.

 

 

 

IMG_0600.JPEG

 

여러가지 기념품도 팔고 있지만 현 시국에는 대부분의 손님이 현지인인만큼 아사이볼과 커피를 주문 하는 것 같았습니다.

 

 

 

 

늦은 오후 해변쪽으로 걸어가니 쉐라톤 호텔이 나왔습니다.

 

IMG_2430(2).JPEG

 

아직 영업재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메리엇 계열에서는 유일하게 Kuhio 거리에 있는 Laylow 가 영업중입니다.

 

Hyatt Regency 와 Hilton Hawaiian Village 과 마찬가지로 객실이 너무 많아 오픈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IMG_2432(2).JPEG

 

건너편 Lewers Street 입니다. 언제나 백인들로 북적이던 Yard House 도 Take-out only로 바뀌었고.. 사람 구경하기 힘든 거리입니다.

 

이 거리에서는 힐튼 계열 Embassy Suites가 오픈되어있기는 하지만 달랑 호텔 한개로 상권을 운영하기에는 부족해보입니다.

 

 

IMG_2433(2).JPEG

 

 

IMG_2403(1).JPEG

 

 

 

 

IMG_2435(1).JPEG

 

Royal Hawaiian Village 에서 힐튼으로 가는 샛길에서 바라본 다이아몬드 헤드입니다.

 

 

IMG_2450(1).JPEG

 

IMG_2461(2).JPEG

 

언제봐도 다이아몬드 헤드를 배경으로 한 해변의 뷰는 멋진 것 같습니다.

 

 

IMG_2465(2).JPEG

 

힐튼 라군을 전세낸 커플이 튜브위에서 한가롭게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혼돈 속의 여유가 아닐까 싶네요.

 

 

 

 

IMG_2468(1).JPEG

 

 

IMG_2600(1).JPEG

 

IMG_2611(2).JPEG

 

 

IMG_2613(2).JPEG

 

IMG_2616(2).JPEG

 

 

힐튼이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편은 바다를 건너(?) 마우이의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살짝 프리뷰를 드리자면..  할레아칼라 일출 예약페이지 근황입니다.

 

하루에 50대 밖에 예약을 받지 않아 티켓팅이 방탄 콘서트 예매급으로 (과장입니다) 힘들다고 알고있는데요..

(예약이 7일 전 하와이 시간 오전 7시에 열리는데, 예약실패의 쓰라림을 경험하신 마모분들도 좀 있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오늘 날짜 기준으로 앞으로 일주일간 예약이 모두 가능했습니다.

 

 

Haleakala.jpg

 

 

 

지난 글 보기:

 

[이 시국 하와이 르포 - 1] 하와이 입도 / 와이키키

[이 시국 하와이 르포 - 2] 오아후 노스쇼어

[이 시국 하와이 르포 - 3] 와이키키 근황 Part 1

24 댓글

또하와이

2020-09-06 22:16:51

1순희?!

하와이 그립습니다ㅠㅠ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칼회장

2020-09-07 02:22:07

1순희 감사합니다 ㅎㅎ 

Foreverly

2020-09-06 22:18:28

하와이 현지 상황과 더불어 멋진 사진들도 같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은 못가지만 눈으로 보는것 만으로도 즐겁네요! 와이키키며 알라모아나며 예전에 여행갔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다시 가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ㅜㅜ 어서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마모 회원님들이 모아두신 마일로 하와이를 꼼꼼하게 털어먹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칼회장

2020-09-07 02:23:22

네 사람은 줄었지만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는 그대로네요 ㅜㅜ 빠른 시일내의 마모분들의 하와이행을 기원합니다 ㅎ

Globalist

2020-09-06 23:01:10

오늘 사진 감사합니다. 평소와는 정말 다른 분위기를 지금 다니시는 것도 오래 기억이 남겠네요. 

칼회장

2020-09-07 02:23:59

네 뒤돌아보면 그럴 것 같네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하와이드림

2020-09-06 23:52:22

사진에 제가 찍혔네요 ㅎㅎ

하와이 주민으로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칼회장

2020-09-07 02:25:13

에구 ㅎㅎ 네 동감입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시 활기찬 하와이를 보고싶네요 ㅜㅜ

I빌맆I캔Fly

2020-09-07 19:35:00

혹시 핫도그집 앞에 계신분이신가요 ㅎㅎ 하와이 사시는 분들은 웬지 더 답답하실거 같아요. 배송같은것도 많이 느리고 ㅠㅠ 

칼회장

2020-09-08 00:39:56

아마존 프라임도 이틀아닌 5일이더라구요 ㅜㅜ

물가도 전체적으로 비싼편이고.. safeway에서 우유 1갤런에 $7 인거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감사*2

2020-09-07 05:25:47

칼회장님 사진 참 좋네요. 역시 하와이~

좋은 사진과 와이키키 근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칼회장

2020-09-08 00:40:26

감사*2 드립니다 ㅎㅎ

taeyang74

2020-09-07 19:12:30

하와이가 14일 자가격리 없이 올해 열리기는 할까요? ㅠㅠ 

그런데 섬간의 이동에는 자가격리가 없나봐요?

EY

2020-09-07 22:38:57

^^ 하와이 르포 1에 답이~~ 

칼회장

2020-09-08 00:41:29

글쎄요... 코로나 확진률이 이렇게 계속 높으면 자가격리 해제가 계속 연기되겠죠..? ㅜㅜ 지금은 섬간 이동 제한이 있습니다만 제가 마우이에 갔을때는 (7월말) 없었습니다.

taeyang74

2020-09-08 04:50:43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조앤

2020-09-07 22:33:55

하와이 그립네요.. 저 집 아사이볼 너무 좋아합니다. 올려주신 사진덕분에 잠시나마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칼회장

2020-09-08 00:42:02

저도 아사이볼 좋아하는 집입니다 ㅎ 나중에 아사이볼 맛집 특별편도 한번 해볼까봐요 ㅎㅎ

EY

2020-09-07 22:40:51

정말 길에는 사람이건 차건 없네요. 하와이도 얼마전에 엄청 더웠다던데... 에어컨 있는 곳에서 식사하시는 것은 피하세요~~ 부럽습니다~~

칼회장

2020-09-08 00:42:33

감사합니다 ^^ 다행히 최근 캘리만큼 기온이 높지 올라가지는 않아서 버틸만 했던 것 같습니다 :)

역전의명수

2020-09-08 06:33:42

아..... 아사이볼 먹고 싶어요ㅠㅠ 사진 넘 좋네요 다이아몬드 헤드도 넘 멋져요 ㅠㅠ

칼회장

2020-09-08 22:51:53

아사이볼 맛있죠 ㅎㅎ 요즘 폰은 사진 성능이 좋아서 참 좋네요 ㅎ

physi

2020-09-08 22:03:23

칼회장님 후기에 군침 흘리다가.... 일단 크리스마스 연휴로 예약 질러봅니다. ㅋㅋㅋ

칼회장

2020-09-08 22:53:25

지르셨군요! 연말에는 꼭 자가격리 조건이 완화될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ㅎㅎ

목록

Page 1 / 381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09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47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6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547
new 114292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1
resoluteprodo 2024-05-03 322
new 114291

댓글달면 토잉되는 게시판.. 어디까지 읽었는지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 질문-기타 5
별밤 2024-05-02 885
updated 114290

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34
Strangers 2024-05-02 1376
updated 114289

2019 오딧세이 혼다 서비스 코드 A(B)145 질문입니다.

| 질문-기타 7
ALMI 2024-05-02 374
updated 114288

플로리다 마이애미 여행 숙소 후기 입니다: 호텔 4곳

| 정보-여행 8
  • file
에덴의동쪽 2024-03-12 2254
updated 114287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30
playoff 2024-05-02 2671
updated 114286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39
망고주스 2024-04-24 2924
new 114285

체이스 Ink 처닝 질문

| 질문-카드 3
어쩌라궁 2024-05-03 191
updated 114284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24
1stwizard 2024-01-11 13871
updated 114283

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구간 노선에 따라 2배 인상)

| 정보-항공 35
football 2024-05-02 2526
new 114282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16
이성의목소리 2024-05-02 2301
updated 114281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54
  • file
shilph 2020-09-02 74935
updated 114280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60
urii 2023-10-06 8200
new 114279

요즘 Instacart 쓸만 합니다. (20%할인 기카 신공)

| 정보-기타 11
  • file
Passion 2024-05-02 1231
updated 114278

Bilt 카드로 크레딧카드(e.g., 샤프, 아골) 대금을 갚을 수 는 없는건가요?

| 질문-카드 16
토끼까불이 2024-04-30 1281
updated 114277

[5/2 Update] Waldorf Astoria Costa Rica Punta Cacique가 내년도 2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정보-호텔 31
몬트리올 2024-04-29 1805
updated 114276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8
Delta-United 2024-05-01 2021
updated 114275

뻘글입니다. 징크스가 있으신가요?

| 잡담 5
고구마엔사이다 2024-05-02 785
updated 114274

IRA 은퇴 계좌에서 60일 이내의 비상금 꺼내 쓰기 | 피델리티로 집 클로징 후기

| 질문-기타 16
2n2y 2024-04-20 2640
updated 114273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14
Alcaraz 2024-05-01 420
updated 114272

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10
도미니 2024-05-02 994
updated 114271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36
  • file
사과 2024-05-01 1462
updated 114270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8
Alcaraz 2024-04-25 9424
updated 114269

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 잡담 39
LakeHills 2022-01-29 5840
updated 114268

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16
업비트 2024-04-29 2449
new 114267

attic 에 AC evaporator 청소 혼자 할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
  • file
어떠카죠? 2024-05-02 311
new 114266

체이스 사프 UR 프로모션: 애플 제품 구매시 기존 포인트 + 25% 보너스 포인트 사용가능 (~5/31/2024)

| 정보-카드 2
  • file
망고주스 2024-05-02 589
updated 114265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23
bibisyc1106 2024-05-01 1969
updated 114264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9
  • file
MCI-C 2024-05-01 911
updated 114263

잉크처닝 24개월내에 성공해보신 분 있으실까요?

| 질문-카드 6
제시카 2022-11-17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