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pit 불피우는법좀 알려주세요 (for S'mores..)

저도 요번에 사서 몇 번 해 봤는데요,

나무가 건조한게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습하면 연기만 엄청 나고, 잘 안 타더라구요

파이어 스타터는 전 그냥 별 생각 없이 홈디포에서 파는거 주어왔는데,

뭐 거기 적혀있기로는, 우린 어떤 기름도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대충 봐서 기억이....)

라고는 하던데, 뭐 저거 불 잘 타긴 하더라구요

근데, 결국엔 장작으로 쓸 나무가 좋아야 하더라구요

야드에 떨어진 잔 가지들도 잘 타긴 하던데, 그건 순간이고...

아님 유해진님 처럼 "강력햐~~"를 만드시는 것도??

삼시세끼 보면, 그냥 장작 잘 쌓고, 열심히 바람 불어주는거가 장땡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자세한 조언은, 다른 전문가님께 패스 하겠습니다 ㅎㅎㅎ

오.. 무플 절망에서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네 결국 건조해서 파는 나무를 사야하는건 맞는것 같네요.. (그리고 보관도 잘해야하고) 근데 음식을 할수있는것들은 비싸더라구요. 아... 대충 아무거나 사서 fire starter로 불붙이고 싶네요 ㅠ S'mores 포기해야하나요

사람들의 생각은 정말 비슷한거 같아요 ㅎㅎ. 안그래도 저도 글 한번 올려볼까 했었는데, 좀 찾아보니 잘 건조된 나무로 불을 붙여야 연기도 적고 잘 된다고 나오네요. 얼마전에 잘랐던 나무들을 토치로 붙였는데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잘 건조된" 나무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핑크쥐님 글 덕분에 음식용 나무가 따로 있는 것도 알았어요. 어제 첫 시도를 해봤는데, 결국 마쉬멜로는 옆에 부탄가스에 구워 먹었어요 ㅋ.

*아이들에게 서프라이즈 하려고 샀는데, 주로 green, blue가 많이 나오고 다양한 색깔이 안나왔던게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우와는 나왔습니다 ㅋㅋ. 참고하시길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AFVLVI4/ref=ppx_yo_dt_b_asin_title_o08_s00?ie=UTF8&psc=1

핑크쥐 라고 부르셔서 화들짝 놀랐어요 (G는 Geek의 줄임말이에요) 쥐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덩치의 제가 쥐가 되다니 ㅋㅋ

사람들 생각은 정말 비슷한게 맞는것 같아요. 저도 그냥 부탄가스에 마쉬멜로 구울까봐요 ㅠㅠ

저도 궁금했는데요, 검색해본 결과 이 제품들이 가능하다고 해서 구입 예정입니다.

http://www.duraflame.com/products/fire-logs/duraflame-outdoor-firelogs => 저희 동네 월마트에서 1회 분량이 $13이니 싸진 않지만 애들 재미를 위해서 그 정도 쓰는거야 괜찮지 않나 싶네요. ㅋㅋ

http://www.duraflame.com/products/fire-logs/campfire-roasting-logs

저 사이트 faq 가보시면 다음 항목(8번)이 있습니다.

• Is it okay to cook over the fire of a duraflame firelog? 

   

  No. Duraflame firelogs are not designed nor intended for use as a cooking fuel. Generally, the types of solid fuel used for cooking produce coals, which emanate heat over a period of time, and cooking is conducted by exposing the food directly to the heat generated by the coals. Our regular firelogs only burn with flames and do not generate adequate coals for cooking. For roasting food over a cozy fire, try duraflame OUTDOOR firelogsor duraflame Campfire Roasting Logs instead.

1회분량 가격이 거의 그정도인가봐요. 나무쪼가리따위가 너무 비싸다 생각했는데, 그냥 받아들이는걸로......... 흙... 나눠주신 정보 감사합니다.

어떤 fire pit 쓰시나요? 보통 firr pit이라면 건조한 나무를 쌓아놓고밑부분에 신문지 낙엽이나 드라이어 vent에 나오는 먼지 모아다가 불붙히셔도 되고요, 편한방법은 match start charcoal몇게 나무밑에다가 불붙히시면 금방붙어요. 

근데 solo stove사셧다면 방법이 완전 다르더라고요... 자세한건 유튭찾아보세요 ㅎㅎ

fire pit은 그냥 젤 싸고 평범하게 생긴... 그런거요. solo stove는 또 뭘까요? 찾아봐야겠어요. @_@ 

월맛이나 홈디포 가시면 작은 도끼 10~20불이면 사는데, 그걸로 장작 옆부분을 쳐주면 껍질 얻을수있습니다. 젤밑에 휴지나 신문지 조금 깔고, 그위에 껍질을 피라미드?모양으로 쌓으시면 불 잘붙습니다. 

그보다 간단한건, 토치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젯밤에 creep이라는 영화를 본 터라 (싸이코가 마지막에 도끼로.....) 도끼...를 보고 놀랐는데, 다른 댓글들을 보니 도끼로 그렇게 하는게 꽤 일반적인 일인가봐요. 토치도 그렇구요.

부탄가스 토치 하나 사시는 것 강추합니다.

나무 건조여부나 스타터 걱정없이 모든 종류의 목재에 불 붙여줍니다.

유독가스 걱정도 없고요.

아 건조여부도 상관없이 그냥 토치로 계속 지지고 (?) 있으면 불이 붙는단거죠??? 절차가 젤 간단해보이긴 해요. 감사합니다!

charcoal 불붙일때 쓰는 신너 사용하시면 되지 않나요?

초반에 불붙일때만 잠깐 쓰고 말거라 괜찮을 텐데요.

나무만 잘 말라있으면 금방 불붙어요.

그런데 저도 토치 추천드립니다.

토치가 짱입니다. 홈디포같은곳에서도 각종 토치류 팝니다.

bbq 용으로 나오는 fire starter들은 문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문제 였음 난리났을것같은데요. 

bbq용 fire starter 찾아보는데, 너무나 많은제품들이....... 흙... 혹시 사용해보신 상품 추천해주실분 계시면 좋겠어요.

뜬금없는 얘기지만 치킨냄새나는 나무도 있네요. 

KFC® Limited-Edition 11 Herbs & Spices Firelog by Enviro-Log®

https://www.walmart.com/ip/seort/280532214?irgwc=1&sourceid=imp_R%3Ao3NjxsgxyLTd8wUx0Mo36BUkEx4XTFRV4qW80&veh=aff&wmlspartner=imp_10451&clickid=R%3Ao3NjxsgxyLTd8wUx0Mo36BUkEx4XTFRV4qW80&sharedid=

오오 신기하네요 저런건 집 안에 있는 fire place에서 쓰면 좋겠어요 (잘 안먹는 울애들이 쉽게 배고파하겠어요)!

1. BBQ용 Fire starter를 준비합니다

2. 작은 도끼로 장작 가장자리를 쪼개서 잔가지들을 한줌 만들어줍니다

3. Fire starter 에 불을 붙이고 잔가지들을 올립니다

4. 잔가지들에 불이 올라가면 제일 작은 장작 토막(1-2인치 이내 두께)들을 얹어줍니다. 큰 덩어리 넣어봐야 불 안붙습니다.

5. (중요) Portable fan으로 바람을 불어넣어줍니다. 이게 토치보다 효과 좋습니다.

연소의 3요소는 연료, 열, 산소 세가지입니다. 열은 차콜스타터와 잔가지로 공급되고, 연료는 Firewood인데, 여기서 산소를 공급해주면 불이 확 커집니다. 불이 잘 붙도록 파이어스타터로 시작해서 잔가지 - 작은 토막 - 굵은 토막 순으로 넣어주면서 산소를 공급해주는 느낌이고, 작은 토막은 직접 도끼질하셔도 되지만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힘도 들고 다칠 우려도 있으니 애초에 두 종류를 다 구비해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당장 Firestarter도 토치도 없고 불은 붙여야 할 때는, 종이컵에 휴지나 키친타월 적당히 구겨넣고 식용유 한컵 부어준다음 라이터로 불 붙이면 임시 Firestarter로 충분히 쓸만합니다.

아 식용유!!! 이거 좋은 방법같아 보여요. 감사합니다!

10여년전에 아이에게 신기한 화학작용으로 불을 만드는 것을 보여주려 과망간산칼륨과 글리세린을 섞어주어 불을 만들어 피운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하면 toxic gas 가 나오는건가요?

전문가분들이 계시겠지만

결론만 말씀드리면, 반응만 보면 물하고 이산화탄소가 나오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ㅎㅎ 다른게 같이 탄다면...? 안좋겠죠.. 

화학식이 대략 이렇겠군요. 

14KMnO4 + 4C3H5(OH)3 -> 7K2CO3 + 7Mn2O3 + 5CO2 + 16H2O

화학식 보고 저 막 웃다 울어요 ㅠㅠ

저는 fire starter 로 장작 쪼갠 작은 나무칩들을 먼저 불 붙이고 그걸 이용해서 큰 장작에 불을 붙입니다. 차콜용 침니를 작은 나무칩 불 붙이는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캠핑용 휴대용 선풍기가 불 붙이는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배터리 충전식 조그마한 선풍기면 충분합니다.

조그만 선풍기 (마침 집에 안쓰는게 있는데) 가 유용하다니 너무나 반가운 정보네요. ^_^

수많은 불을 붙여본 결과 스타터도 일정 시간동안 토치로 지져줘야 불이 붙습니다. 기본적으로 불을 쉽게 붙이시려면

1. 잔가지등을 주워오셔서 바닥에 까셔야 합니다. 바람 구멍따위는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잔가지니까요.

2. 잔가지가 없다면 마른 솔방울이나 낙엽등도 괜찮습니다. 솔방울은 오래탑니다만, 낙엽은 순간적으로 타고 맙니다. 불을 붙여서 다른 나무 가지에 옮기는 역할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3. 장작을 쪼갭니다. 도끼도 좋은데 첨에 요령이 생기실때까지는 좀 힘드실수도 있어요. 캠핑용 나이프(폴딩 되는 건 안됩니다 다쳐요!!)를 꽃고 다른 나무가지를 툭툭 쳐서 내리면 잘 쪼개집니다만 캠핑용 나이프가 100불이 넘는건 함정..(뭐든 장비가 좋아야합니다..)

4. 장작 쪼개는 걸 실패하셨다면 최대한 마르고 가느다란 나무를 쌓습니다. 우물 정짜 형태로 2단 정도 쌓으시면 됩니다. 요때 가운데로 바람을 통하게 해주면 좋습니다. 고 가운데에 마른 가지들을 좀 넣으셔도 되고, 솔방울을 넣으셔도 되고, 지푸라기를 넣으셔도 됩니다만 잘 타는걸 넣는걸 추천합니다.

5. 토치로 불을 붙입니다. 초켜는 걸로는 매우 힘이 듭니다.

6. 불이 안붙고 연기만 미친듯이 난다면 장작이 젖은겁니다. 포기합니다.

7. 불씨는 보이는데 연기가 난다면 낙엽치우는 블로어를 가져옵니다. 바람이 나가는 방향을 잘 살펴서 재를 뒤집어 쓰는 사람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군대에서 준비된 사수부터 격발하듯이 스위치를 살살 땡겨주면서 적당한 바람 세기를 찾습니다. 불이 붙을때까지 계속 바람을 불어줍니다.

8. 낙엽도 없고 솔방울도 없다면 슈퍼에 가서 도리토스를 사와서 부어줍니다. 최고의 스타터입니다.

9. 위의 1~8번을 했는데 안된다면 solo stove 구입을 고민해봅니다.

10. solo stove와 나무쌓는 방법 그리고 나이프로 나무 쪼개는 법은 이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youtu.be/amIyGJn2YjQ

상세한 안내 너무나 감사드려요. 특히 도리토스 아주 확 꽂히네요 추천받은 모든 재료중에 젤 안전해보여요 ^_____^

작은 도끼로 장작 자르고, 토치 사용하고 그랬었는데요.

요즘은 귀찮아서 홀푸드 종이백에 불 붙여서 시작합니다.

종이백에 불 붙이면 조금 오래 가서, 나무에 불 붙을 시간 충분하더라고요.

홀푸드 종이에 불붙이면 오래간다는 말씀이, 경험도 없는데 확 공감이 가네요. ^_^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이유로 트레이조 종이 백과 아마존 박스는 땔감용으로 모아두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 박스는 비닐 테이프를 쓰지 않아 편리합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재활용하라고 그런건 아닐테지만...ㅠㅠ)

자주 피우시는 분들은 저마다 불 피우는 요령들이 다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언급해주신 분들의 방법을 보니 제가 쓰는 방법은 아직 소개되지 않을 것 같아 추가합니다.

저는 나무나 조개탄을 피울 때 모두 '스타터'를 써본 적은 없지만 

집에서나 야외에서 모두 이런거 하나 있으면 크게 어려웠던 적은 없습니다.

요즘 USB 전원용 선풍기, 혹은 '손풍기'라는 게 흔한데 주로 불피우는 용도로 씁니다.

불 붙이기 어렵다 하는 건 아마도 밑불 켜주고 주 땔거리인 나무나 석탄에 옮겨 붙이는 과정이 어렵다는 걸 텐데

선풍기가 있으면 빠르고 쉽게 옮겨 붙일 수 있습니다. (조개탄을 태울 때는 훨씬 더 효과가 빠릅니다)

물론 이것도 재가 날리지 않게 한다던가 타이밍이라던가 나름 쓰는 요령이 있긴 한데

그건 쓰다보면 금방 터득이 되는 터라 제 방법을 옮겨 적진 않겠습니다.

오 오하이오님! 이것저것 구워드시는거 비회원일때부터 여러번 봤습니다 ^^; 손풍기도 많이들 추천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아, '많이들 추천'하신다고 하셔서 지금 다시 보니 @JoshuaR 님께서 먼저 추천해 주셨네요. 제가 꼼꼼히 보지못했습니다. JoshuaR님께는 중언부언 죄송하고, 같은 방법을 쓰셔서 반갑기도 합니다.

네 @cypher님도 추천해주셨어요 (portable fan). 그런데 최소한 저에겐 어느한분의 조언도 그저 중언부언 하신걸로 여겨지지 않아요. 이렇게 여러분이 동시에 추천해주시면 저같은 초보에겐 강한 선택의 동기가 됩니다 ^_^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저는 fat wood를 사다가 불 붙입니다. 자그마한 장작 같은 건데 라이터로도 바로 불이 붙어요. 향나무처럼 좋은 향이 나기도 하고요. 로우즈나 홈디포에 파는데 이걸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작 쌓아두시고 이거 두어개로 불 붙이시면 장작에 옮겨 붙습니다. 물론 마른 장작인게 젤 중요하더라구요. 유튜브에서 장작 불 붙이는 영성을 찾아보다가 발견했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했습니다. 하나 사시면 꽤 여러번 씁니다. 

유튜브 보면 가장 추천 많이 하는 방법이

종이컵에 휴지 좀 넣고 휴지 적실만큼 식용유를 부어요.

그 위에 장작 듬성듬성 올리고 종이컵 태우면 진짜 잘 붙습니다.

2시간은 가서 웬만한 스타터보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