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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업뎃) 코로나 걸린 것 같습니다. 숨쉬기 관련 질문...

40세전은퇴희망, 2020-10-31 14: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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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업데이트합니다.

첫 증상이 나오고 한달이 조금 덜 되었습니다. 그동안 꽤 많은 일이 있었고 몇 가지 업데이트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쯤 되면 증상이 하나도 없이 완치입니다라고 하고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제 잔증상은 조금 더 가려나봅니다.

지금 남아있는 증상은 체력저하와 피로감, 후각감퇴인데 체력저하 같은 경우는 조금만 활동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해지며 숨이 좀 가빨라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통증은 없는데 숨을 크게 쉬면 예전보다 공기가 훨씬 적게 폐로 들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와 동시에 정상범위이긴 하지만, 심장박동수도 꽤 빠른 편입니다 (85정도를 넘습니다). 후각은 약 6-70%정도 돌아온 것 같은데, 코 신경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인지 후각이 쉽게 피로감을 느껴 맡던 냄새도 금방 없어지고는 합니다. 큰 운동은 하지않고 있고 걷기를 위주로 하는데 걷고나면 숨차는 증상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깨쪽에 약간 근육통도 있습니다. 숨을 크게쉬거나 말을 많이하면 잔기침이 좀 나옵니다. 

 

음성 판정은 13일 이후로도 한번 더 검사를 했는데 다시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로서 2번 연속 음성판정으로 격리조치는 해제하였고 크게 무리하지 않는 한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대형병원에서 근무하시는 PCP분께 follow up 진찰을 받았는데, 일단 검사상 소견으로는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하십니다. 제일 걱정했던 폐쪽의 청진결과는 정상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한 폐렴은 청진시에도 특별히 다른 소리가 안난다고 합니다. 박테리아로 인한 폐렴은 종이 구겨지는 소리가 나는데, X-ray에서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청진으로는 폐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판단하기 힘들다고 하십니다. 다만 폐 소리를 들으시기에 정상과 다름이 없고 기침이 심해지거나 가슴통증이 아픈 것이 없으므로 점차 나아질 것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가래는 노란 가래가 나오면 항생제를 먹는데 하얀 가래가 나온다고 말씀드리니 항생제도 필요없다하셨습니다. 가래나 콧물이 너무 많이나오면 Mucinex 먹고 푹 자는게 좋다고 해주셨는데, 과도한 가래로 인한 불편감은 없으므로 먹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몇가지 더 말씀해주셨는데, 지금 PCP께서 다니시는 병원에도 환자가 늘고있는데 3-4월과는 달리 정말 위중한 환자들 위주로 온다고 합니다. 이 중 사망케이스도 여럿 있는데, 젊은 환자들이 죽는 경우는 대부분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라고 하셨고 나이 있으신 환자분들이 돌아가시는 주된 이유는 흡연에서 오는 합병증이라고 하십니다. 

 

후각 상실과 약간의 기침, 피로감과 숨차는 현상등 잔증상이 언제쯤 없어질까요 하고 여쭈었는데 그것은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말씀해주시기 쉽지 않으시다고 합니다. 다만 고비가 지난 환자들의 경우는 느려도 결국은 회복된다고 하셨고 스트레스 받는 것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하고 심한 운동이나 체력소비가 큰 행동들은 당분간 자제하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몸 관리 잘하라고 하셨구요. 사람마다 증상이 적은경우도 있고 심한경우도 있습니다만 저같은경우는 젊은사람치고 생각보다 심하게 맞으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번에 업데이트 할 때는 아예 증상없이 말끔한 상태였으면 좋겠습니다...

 

**11/13 업데이트

 

간단히 업데이트를 좀 해보려합니다.

오늘 코로나 검사 예약해둔 게 있어 검사를 받았는데, 드디어 음성으로 판별되었습니다.

조언 주신 분들의 권유에 따라 주말에 검사를 한번 더 받아보려 합니다. 

 

증상은 아직 있습니다만, 몸이 이전보다는 훨씬 가볍고 가슴과 등에 있던 저림증상과 싸한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숨 쉬는 것도 많이 좋아졌구요. 하지만 이전만큼 활동하기에 편하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몸이 회복이 덜 됐나봅니다. 후각또한 40%정도밖에 돌아오지 않은 것 같고 많이 활동하면 어지럼증과 두통이 생기고, 밤이 되면 증상이 낮보다는 약간 심해집니다. (아, 밤만 되면 목이 좀 부은 것 같고 코도 다시 좀 막히는 것 같네요. 귀신같이 아침이나 낮이되면 좋아집니다)

일하면서 컴퓨터 하는 것은 좀 더 할만 해졌습니다.

 

약은 비타민 제외하고 먹는 것은 없습니다. 부디 다음 업데이트가 마지막 완치 업데이트 였으면 합니다.

 

**11/10 업데이트

 

오늘 첫 증상나오고 딱 2주차 되는 날입니다.

아침에 Rapid Test를 받았는데, 결과는 아쉽게도 아직도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같이 걸린 지인 중 음성받은 분도 있는데 저는 왜인지 오래갑니다... ㅠㅠ

증상은 아직도 좀 있습니다만 통증은 아주 많이 줄었습니다. 숨찬 것이 좀 있고 숨은 아직 100% 쉰다는 느낌은 아직 안듭니다. 바로 누우면 오른쪽 팔이 저리고 싸한 느낌이 들고 가슴 위쪽과 등쪽, 어깨에 이상한 저림과 싸함이 느껴집니다. 엎드리거나 옆으로 자면 좋아집니다. 말을 많이하거나 컴퓨터를 좀 하면 어지러움이 좀 느껴집니다.

Oximeter는 96-98수준으로 같거나 더 좋고 Pulse는 평균값이 85정도로 좀 빠릅니다.

후각은 아직도 30%수준이고 밤에는 더 없어집니다. 기침은 말을 많이하거나 활동시 조금씩 나오지만 거의 줄었습니다. 약은 비타민 제외하고 먹지 않습니다.

 

**11/7 업데이트

 

간단하게 업데이트 합니다. 오늘 첫 증상이 나오고 12일차되는 날 입니다.

회사에서 첫 증상이 나오고 10일 후 열이 24시간동안 없으면 복귀해도 좋다는 얘길 하였으나 오늘 검사를 다시 받았습니다. 결과는 양성입니다. 어차피 재택근무이지만 확실히 휴식을 취하려 회사에 통보해주고 증상 나온지 2주되는 화요일에 다시 검사받으려 합니다. 

 

증상은 밤이되면 좀 더 안좋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꽤 나아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Resting Period에서 크게 힘든 점은 없으나 (Resting Period 산소 97-98, 70-80BPM), 아직도 빨리 일어나거나, 조금만 활동하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쉽사리 심장이 살짝 콕콕 쑤시는 느낌과 함께 빨리 뛰고 숨이 좀 찹니다. 이 때 약간 가슴에 (폐쪽) 쏴한 파스붙인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산소 96-97, 100-120BPM 사이) 그래도 휴식을 취하면 BPM같은 경우는 예전보다는 빨리 정상으로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쭈그려 앉거나 바로 누워있으면 가슴에 압박감이 좀 생깁니다. 브룻이님 조언따라 엎드려있으면 편해집니다.

기침은 아직 있지만 심한 수준은 아닙니다. 느낌상 어제보다 확실히 낫기는 합니다.

 

약은 이제 보충제인 비타민종류와 Zinc, Famotidine 제외하고는 특별히 통증이 심하지 않기에 먹지는 않습니다. 후각은 아직 30-35% 수준에 머뭅니다. 한밤중에는 후각이 다시 없어집니다. 

 

바이러스에 꽤 세게 노출된 듯 합니다... 후유증이 혹여나 있을까 마음졸이는 게 가장 힘듭니다. 꼭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오리라 믿고 마음 편히 먹어보려고 합니다. 

 

**11/5 업데이트

 

몇 몇 분께서 쪽지와 댓글로 안부를 물어봐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생면부지도 없는 저에게 걱정해주시고 격려의 말씀 주셔서 많이 힘이 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번주 화요일에 첫 증상이 있었으니 오늘로 10일차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의 상태로는, 통증자체는 일단 많이 줄었습니다. Resting 상태에 있으면 통증 자체는 많이 없습니다.

어제 밤까지만 해도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 심장이 빨리 뛰고 약간 날카로운 통증이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일단 없는 상태이고, 며칠 전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가슴에 얹힌 것 같은 통증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열도 없은지 한 4-5일정도 되었고 기침은 있지만 통증은 많이 없습니다. 후각은 한 30% 정도 돌아온 것 같습니다. 미각은 원래 있었구요. 

 

제 지금 가장 힘든 점은 숨이 너무 쉽게 찬다는 것 입니다. 폐가 좀 안 좋아진 느낌입니다.

 

가벼운 활동을 하면 숨이 쉽게 차고 100% 숨을 쉬고있다는 느낌을 받기가 좀 힘듭니다. 어제 일을 조금 했는데 미팅시에도 좀 힘들었구요.

특히 방금 재활운동? 겸 밖에서 평평한 동네길을 가깝게 세 번 왕복을 했는데 숨을 계속 일부러 크게 들이쉬고 내쉬어서 그런지 집에 올 때 쯤 숨이 많이 차고 식은 땀이 났습니다. 집에 와서는 샤워도 하였는데 샤워하고 화장실을 마스크 쓴 채로 간단히 청소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땀이 많이 나고 숨이 아주 많이 찼습니다. 통증은 없지만 가슴이 좀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산소 부족이었는지 조금 어지럽기도 하구요. 혹시 여기에 대해서 조언 주실 수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Oximeter는 지금 샤워끝나고 앉은지 한 20분 정도 되었는데 97에 83BPM정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장 박동 수가 좀 빠른 것 같네요. 그러고 개인적인 일로 어제오늘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몸 컨디션이 아주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음으로서 정말 물리적으로 아픈 느낌이라 마음을 좀 더 편하게 먹어보려 합니다.

 

그래도 통증 자체는 많이 없어져서 다행입니다만 혹시나 후유증이 많이 남을까봐 걱정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숨 문제로... 혹여나 장기간 가는 것 아닌가 불안감이 심합니다. 브룻이님이 낫는다고 경험담주셨지만 그래도 불안한건 어쩔 수가 없네요.) 감기처럼 확 낫는게 없어 조바심이 나고 걱정이 많이되고 신경질도 좀 납니다... 

 

약은 오늘 아침자로 Medrol 스테로이드가 끝났고, ZPack 아지스로마이신은 3일인가 전에 다 먹었습니다. 이 곳에서 도움받아 관련 한약도 섭취중에 있습니다. 그저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11/2 업데이트

 

병 걸린 일이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이 병에 걸리면서 당황스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혹시나 다른 분께 도움이 될까 업데이트를 몇번 하려고 합니다.

 

첫 증세 (목 깔깔함... 발열이 아니라 목 깔깔함 (건조해서 가래나오는 깔깔함이 아니라 원인 모를 깔깔함))이 나온 지 벌써 거의 일주일 째 입니다. 통증이 제일 심했던 건 아무래도 2-5일차 였던 것 같습니다. 2-4일차에는 진통제를 먹어도 잡히지 않던 열이, 3일차 밤 부터는 가슴통증과 숨쉬기 힘든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이 중 가슴통증과 숨쉬기 힘든 것은,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폐로 전이됐을까 걱정하여 참울타리님께서 빠르게 조언주신대로 이부프로펜과 스테로이드 처방 받아 3일차 복용 중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브룻이님 경험담과 격려가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증세는 심장의 두근거림과 숨을 아주 크게 들이 쉬었을때의 불편감 (통증보다는 완전히 숨이 쉬어지지 않는 느낌?), 약간의 기침 그리고 후각상실입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좀 가벼워 졌다는 것을 느낍니다만, 증세가 왔다갔다 할 수 있다하여 긴장 놓지않고 음성판정 나올 때 까지는 조심하려 합니다. 

 

확진판정은 어제 비로소 받았고 그 동안 증세가 있던 저번주 월요일 오후부터 가족들이랑 교류를 스스로 최대한 차단하며 수요일부터는 완전 격리중이었습니다. 저보다 가족이 걱정인 만큼 최대한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처음 노출 후 3-4일 후에 증상이 나온다는데 잠복기가 최대 14일이라 하니 참으로 무서운 질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긴장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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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글 올리기도 송구스럽습니다만 어제 밤에는 좀 당황했어서... 급질문드립니다. 마일모아에는 의료진 분들도 많으셔서 급히 질문 좀 드립니다.

 

제가 월요일 오후부터 목 깔깔함이 있더니, 화요일 밤에서 수요일 새벽 넘어오는 날부터 열이 발생했습니다. 기침은 없었구요.

 

알고보니 주말에 잠깐 방문했던 모임에서 확진자가 있던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화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의 주요 증상은 열이었구요, 기침은 없었습니다. 숨쉬기 힘든 것도 없었구요.

 

목요일 저녁부터 후각 상실이 좀 있고 (아직 그래도 미약하나마 후각은 있습니다), 어제 금요일에는 아침에만 아주 살짝 미열이 있었구요. 점심부터는 열이 아예 없습니다. 방금 일어났는데도 없네요. 

 

그런데 어제 자기 바로 직전에 약 15분정도 숨찬 증상이 있었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쉬면 헤에엑하는 소리와 함께 좀 불편했구요. 다행히 한 15-20분 후에는 이 증상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지금은 크게 숨을 쉬면 약간 뻐근함이 있습니다. 크게 아프진 않습니다.

 

지금은 약간 숨쉬기 힘든 건 있구요, 심하지는 않구요. 다만 가슴쪽에 압박감과 찌르는 듯한 통증은 있습니다. 항상 낮이 되면 증상이 거의 없어졌기에 혹시 이번 낮에는 좀 나아질까 싶습니다만...

 

이 경우 저는 병원에 가야 할까요? 사실 병원가도 딱히 해줄 수 있는게 없어 가기가 좀 망설여집니다. 기저질환은 없고 나이는 젊은 편입니다. @참울타리 님, 제가 일면 뵌 적도 없어서 송구스럽습니다만 전문가신 것 같아 혹시 좀 여쭤볼 수 있을지요?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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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전은퇴희망

2020-11-10 00:13:01

네 자주 체크하고 있고 다행히 96 밑으로 떨어진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20-11-09 19:57:11

업데이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쉬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1-10 00:12:14

감사합니다 마모님. 마모님께서 이렇게 좋은 공간 만들어주셔서 많은 도움 얻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 글 올려서 많은 도움 받은 것 또한 마모님 덕분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뽀요뽀요

2020-11-09 20:35:42

마음편안하게 빨리 회복 잘하세요! 완쾌 기원압니다! 응원합니다 >_<

40세전은퇴희망

2020-11-10 00:13:14

밝은 격려 정말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됩니다.

nonfiction

2020-11-09 20:40:47

고생이 많으시네요. 쓰신 글들을 보면 후유증에 대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너무 크신거 같아요. 너무 극대화된 후유증 기사들이 많다보니 더 그러실텐데, 기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후유증이 없거나 경미하다는 것은 다루지 않는다는 것도 참고하세요. 물론 객관적으로 내 상태를 판단하고, 최악의 경우, 보통의 경우, 최선의 경우 다 찾아보고 대비하시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으로 다시 이어지니, 대비는 하되 일상에서는 평온함을 찾으시도록 노력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의료계와 아무 관련 없는 비전문가입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1-10 00:11:04

감사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직도 물리적으로 좀 아파서 아직 많이 덜 나았나 싶어 고민이 좀 됩니다. 

말씀대로 회복이 빠르거나 눈에 띄면 좀 더 평온함을 찾을텐데 많이 더디는 바람에 조바심이 나서 더 그런 것도 있나봅니다... 격려 감사드립니다.

violino

2020-11-09 21:51:12

고생하시네요.  아무쪼록 잘 회복되시길 기도할께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1-10 00:13:30

감사합니다... 저도 빨리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복순이

2020-11-10 20:57:22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빠른 쾌유와 부작용 전혀 없기!!를 기도합니다.

브룻이

2020-11-10 20:59:50

제 조언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서 다행이에요! 저는 거의 3주차 끝물에 테스트 했어요. 그리고 2주차 풀로 딱 지나고 나니 몸이 조금씩 나아졌긴했는데 그래도 2-3일동안은 구토랑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구요. 3주 지나니 확연하게 좋아지고 몸에서 코로나도 검출 안되었어요. 보통 완전히 몸에서 바이러스가 거의 non-detectable한 수준으로 떨어져야 몸이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힘내시고 일주일만 잘 참으시고하면 조만간 괜찮아지실거에요!

Nanda

2020-11-10 21:10:59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이제 점점 좋아져서 몇주후에는 양성반응 나오시길 바랍니다.

우찌모을겨

2020-11-10 21:13:04

음성이라고 읽어야 하는거지요?

Nanda

2020-11-11 02:07:57

아이쿠, 맞습니다. 음성이 나와야죠. 

40세전은퇴희망

2020-11-11 02:11:48

오타 쓰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두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calypso

2020-11-10 21:13:57

하..이렇게 젊으신 분도 이런데 저같이 기저 질환있는 사람은.... 빨리 완쾌되시기를 바랍니다.

40세전은퇴희망

2020-11-11 02:11:35

감사합니다. 그래도 회복해가고 있는 것 같아 힘이 좀 납니다.

보라돌

2020-11-11 02:30:22

고생 하셨습니다.  이젠 완쾌가 코 앞이라 한시름 놓으셔도 되겠네요. 정말이지 전투 현장 일지 였습니다.  사실 일일이 답 쓰시기 귀찮으실까봐 댓글도 못 달고 이제야..  ^^  맛난 과일 많이 드시고 푹 쉬세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1-11 03:05:12

아닙니다. 아직 다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고 예기치 못한 증상들이 가끔 튀어나와서 긴장은 계속 하구있구요. 마모 회원님들이 댓글 달아주시는 것 그리고 쪽지주시는 것으로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바닐라맛초

2020-11-11 04:16:42

그 동안 읽기만하고 속으로만 응원했는데 이제서야 댓글 답니다. 전보다 많이 쾌차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만 얼른 완쾌하시고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jwmy

2020-11-14 04:43:25

정말 감사한일이네요. 쉽게 생각해선 안되겠단 생각을 하게 되요.  힘든가운데 계속된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Heavenly

2020-11-14 04:48:29

시간 내셔서 이렇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되는 정보 댓글쓰신분들께도 감사하구요. 빨리 완치가 되어서 일상생활 복귀되기를 기원합니다..

shine

2020-11-14 05:29:36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스팩

2020-11-14 06:07:17

많이 낳아지셨다 다행입니다. 더욱더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Dokdo_Korea

2020-11-14 07:19:05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쉽지 않은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샤샤샤

2020-11-25 01:25:23

업데이트 감사드립니다. 많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저희회사에서는 첫 코로나 환자가 나와서 난리네요. 빌딩을 통채로 다 방역하고 청소하고. 다행히 저는 회사에 나와서 근무를 했었는데 다른 빌딩이라서 영향권 밖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늘 조심해야겠습니다.

ncrown

2020-11-25 01:33:29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원글님의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100% 컨디션을 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

뉴욕사진가

2020-11-25 02:17:37

그간 올려주신 내옹도 잘 봤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고생 많으셨고,그나마 이제 음성이 확실하다니 다행입니다. 비록 불편함이 많으시겠지만 이제 천천히라도 나아가는 길에 계시니 맘 편히 드시고 얼릉아무 불편함 없는 컨디션으로 돌아가시길길 기원하겠습니다. 힘드신 와중에 매번 업데이트 해주신 것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arkinglot

2020-11-26 04:38:40

완쾌 하신것 같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휴유증도 하루빨리 다 나아지셧으면 좋겠어요.

멀리서 응원 합니다.

 

밤의황제

2020-11-26 06:30:01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이번 땡스기빙 후 정말 어떻게 상황이 변할 지 무섭내요.

몸조리 잘 하세요.

생수통

2020-11-26 15:18:51

아프신 동안 별의 별 생각이 다 드셨을텐데 경과보고도몇 차례에 나누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최근 직장에서 코로나 확진자랑 1시간 가량 대면하는 바람에 일하는 날 회사 쉬고 rapid test받는데 4시간 걸렸답니다. 일단은 음성인데 덕분에 이번주말까지는 자가격리를 하고 한 번의 테스트 후 다시 음성이 나오면 복귀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쉬는 날은 외출도 자제하고 일체의 소셜활동을 중단한 상태인데 이렇게도 걸릴 수 있구나 한번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좋아지셔서 꼭 전처럼 돌아가실 것이니 염려마시고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rlambs26

2020-12-19 13:27:43

그동안 계속 지켜보며, 잘 회복되시기를 응원했는데, 이후의 업데이트가 없으셔서 이렇기 글을 남깁니다. 어떻게 잘 회복이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2-20 01:59:43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완전히 다 나으면 업데이트 하려고 벼르고 있는데 쉽게 낫질 않네요. 며칠 전부터 증상이 다시 심해져서요. 숨가쁜 현상이 다시 나와서... 목에 이물감과 함께 특히 밥먹고나서 숨이 많이차고 머리가 좀 어지럽고 아픕니다. 산소포화도는 9798로 정상인데 이개 면역질환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잘 낫고 있다가 다시 안좋아져서 좀 걱정이 됩니다. 혹시 위산역류가 아닌지 하눈 마음에 오메프라졸을 먹고있는데 아직까지 큰 차도는 없네요. 메드롤 스테로이드도 4일째 용량을 줄여가며 먹고있습니다만 크게 차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가족들과 지인들은 다행히 잘 낫고 있는데 저만 좀 유독 안낫습니다. 연말에 휴식을 할 시간이 많아서 긴 휴식 취하고 상태 좀 보려합니다. 나아지면 업데이트 꼭 하겠습니다.

참울타리

2020-12-20 02:10:28

고생이 많으시네요. 코비드 후유증으로 가끔 그렇게 증상을 비슷하게 재경험하는 분들이 가끔 계시긴 하는데... medrol로 콘트롤 안 되면 다시 잠깐 dexamethasone을 써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하고 상의해 보세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2-23 02:21:59

제가 이 댓글을 뒤늦게 봤네요. 죄송합니다 참울타리님. 댓글 주신김에 죄송합니다만 하나만 좀 더 여쭙겠습니다. 

사실 지금 제가 개인적인 일로 잠깐 한국에 와있어서요. Dexamethasone을 한국에서 처방받을 수도 있는가요? 아니면 미국 돌아가서 받아야할지.. 격리 후에 건강검진을 받기로 했는데 폐 CT와 심장 초음파 그리고 위 내시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 의사분께 말씀드리면 뭔가를 처방해 주실지...

 

메드롤은 다 끝났는데 별로 나아진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일주일 되었는데 목에 이물감과 머리가 배에 탄 것처럼 붕 뜨며 어지러운 느낌이고 크게 슴 쉬면 완벽히 쉬어지지 않는 증상과 말을 하면 기침이 숨이 좀 가빠지며 기침하는 증상 그리고 과식을 하거나 아주 가끔 기침을 심하게 하면 숨이 가쁘고 가슴에 타는 듯한 증상이 있네요. . 장거리 비행 다 끝나고서 증상이 심해졌어요. 코비드 검사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치명적으로 아픈건 아닌데 생활에 지장이 좀 갈 정도로 아프긴 하네요. 오메프라졸은 먹고 있습니다. 혹시나 폐에 무리가 가서 천식 비슷한게 온게 아닌지 좀 걱정이 됩니다. 

 

저 낫긴 나을까요...?

스트로베리콩

2020-12-23 03:47:23

한국에 들어가셨군요! 걱정되었는데, 너무 다행이여요. ㅠㅠ 부디 곧 완쾌되시길 바래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2-23 09:35:03

감사합니다... 너무 안낫네요 ㅠㅠㅠ

참울타리

2020-12-23 10:10:53

예, 한국에서도 흔하게 처방하는 약입니다. 코비드 후에 증상을 재경험하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스테로이드 자주 처방하곤 합니다. 이게 다시 코비드가 걸린 건 아닌데 계속 그런 증상이 나타나서 생활이 힘든 분들이 간혹 있지요. 어찌되었거나 무리하지 마시고 덱사 처방 받아 드시면 좀 나아지실 겁니다. 점차 좋아지긴 할텐데. 이런 증상은 오래 갈 겁니다. 마음 굳게 먹고 견디세요.

40세전은퇴희망

2020-12-23 10:50:49

감사합니다...지인들은 GERD아니냐는데 오메프라졸 복용 후에도 낫지를 않아서요... 지금은 격리중이고 다다음주에 내시경 하니 그 때 얘기듣고 덱사메타손 여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rlambs26

2020-12-25 03:09:00

제가 여쭤만 보고 답글을 못 달았네요. 이게 꽤 오래가는군요. 힘내시고,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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