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가 문젠데 왜 사랑니를 뽑나요? 치아 관련 질문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진 첨부)

보통 사랑니가 반듯하게 안자라고 어금니쪽으로 파고들면서 자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그러게요 넘.. 가까이 붙어서 그런건가보네요..ㅜㅜ

제 경험상 사랑니때문에 (특히 사랑니가 옆이와 붙은경우) 옆에 이가 인몸피나고 썩는 증조를 보여서 뽑았는데 정말 싹 나았어요 ㅎㅎ

지금 피가 나신다는거 보니 점점 염증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나중에 고생안하실려면 전 뽑는거에 추천이요..그리고 위에 사랑니는 금방 잘뽑아요

밑에 뽑는게 엄청 힘들죠

감사합니다. 아직 결정은 못했지만, 그래도 윗니가 쉽다니 좀 안심이 되긴 합니다.ㅎㅎ

이런 경우는 Periodontist를 찾아가는 것이 확실하지 않을까요? 이런 큰 치료는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의견을 듣고 맞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사랑니 빠진 자리에 염증이 생기고 bone loss가 생겨서 왼쪽 6개월 오른쪽 6개월에 걸쳐서 Periodontist를 찾아 갔었는데, (하나씩 수술 후 3주, 3개월, 6개월 이렇게 점검 받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확실히 치료 받고는 피가 나는 경우도 줄고 아픈 경우도 많이 줄었습니다.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잇몸치료가 우선이냐 사랑니 발취가 먼저냐의 문제이기도 한것 같은데 잇몸전문의 찾는것도 쉽지가 않네요..

사랑니 안뽑는거 추천합니다. 제 opinion을 말하자면 엑스레이상으로 gum disease 즉 잇몸병이 있으신거처럼 보입니다. 저 엑스레이 상으로는 그리 심하진 않은거같은데요 솔직히 specialist를 보셔야 하나 마나는 저 엑스레이 하나로 결정하기가 힘들어요..   저 사랑니를 뽑으면 아마도 곧 15번 second molar을 뽑아야 할지도 몰라요.. 15번 root sshape을 보시면 너무 conica shape이라.. 사랑니를 뽑으시면 아마 흔들릴수도 있어요.. 제 환자라면  우선 deep cleaning해보시고 몇개월후에 다시 evaluate해서 specialist를 보게할것인가 아닌가 결정할꺼같아요.. 근데 본문에 평소에 다니시는 치과라고 말씀하셨는데.. 보통 몇개월 마다 클리닝 받으시는지요? 

사실 치과치료는 스켈링 말고는 다녀 보지 않기도 해서 평소 다닌다 하긴 좀 이상하지만요.. 지금까진 클리닝을 1년에 2회정도받았는데...3번이상은 받는게 좋다 하셔서 그러려 하고있어요. 다른 링크에 달린 사랑니관련 댓글을 보니 나이가 들수록 사랑니 뽑은 자리가 잘 아물지 않는다는 의견들도 있고, 뽑고나도 어썰퍼님 말씀처럼 예후도 안좋다면.. 저도 반드시 해야하는것이 아니면 피하고싶긴 하네요. 

밑에도 전문가 님들이 많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우선 환자분이 제부모님이라면 deep cleaning을 시작으로 regular check up and cleaning을 3-4개월에 한번씩 해드리고 추후에 엑스레이를 찍고 gum surgery가 필요한지 결정할거같습니다. 아무래도 다 안되면 wisdom tooth를 뽑는것도 방법이지만 15번이 예후가 너무 않좋을꺼같아 recommend를 하지는 않을꺼같네요. 제일중요한것은  환자 본인께서도 집에서 열심히 이를 닥고 플로스하고 해주셔야되요... 

네 감사합니다~ 평소 치아관리는 water floss도 하고 잘 관리하는 편인데 결과가 이러니 좀 당황스럽네요.  ㅡ.,ㅡ;;

부분 사진만 보고 평가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사랑니 앞에 있는 제 1, 2 대구치 뒷 쪽으로 치석이 있네요. 사진 상에 저 정도로 보이면 당연히 양치를 하면 피가 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사실 클리닝으로 간단히 해결 될 경우 같습니다. 문제는 일년에 2 번 정도 클리닝을 하는데 사진 상에 저렇게 치석이 보인다면 치과가 클리닝을 대충 하던지 아니면 선생님의 양치 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치과를 한번 바꿔보는편도 좋을듯하네요. ^^;;

저도 이 부분 얘기하려고 했는데 - 이미 쓰셨네요.. 엑스레이에서 저정도 보일 정도면, 오랫동안 쌓인 치석일텐데.. 일년에 1-2번 클리닝하신거 치곤, 제대로 클리닝을 안해줬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딥클리닝 하셨어야 하는데, 일반 치과에서 크게 생각 안하고 기본 클리닝으로 해서- 깊게 안들어간 경우 인거 같아요 아니면 정말 치석이 빨리생기는 분이시던가요.. 워터픽 사용하셔도 치실질 꼭하셔요.. 세차할때 물로 쎄게 뿌리는거랑 걸레로 박박 문질러서 닦는거의 차이로 생각하시믄 될거 같아요(ㅎㅎ).... perio chart이 궁금하네요.. 이와 잇몸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아프기 시작하면 거의 큰 문제인 경우가 대반사니 - 기본 관리 잘하시고, 여기 많이 올려주신 분들 조언 따라서 잘 치료 받으시길 바래요~  

저도 당장 안뽑는거에 한표요. Clincal observation이 어떤지에 따라 미리 뽑는게 날수도 있겠죠. 16번 주변에 염증소견이 있다던지요.

일단 주어진 정보가 엑스레이니까 그거만 보고 말씀드리면 스케일링(딥클리닝) 또는 perio surgery통해서 치료해보고 결정하는게 날듯요

뽑더래도 15번 안정화시키고 뽑으면 예후도 좋겠죠. 뽑을때 골이식 필요할수도 있겠네요.

네.. 16번사랑니 옆의 15번 어금니가 문제인건데 어금니 잇몸 아래로 뼈손실이 크고 그 구멍에서 염증이 보인다고 하시면서 사랑니를 발취하라는 소견이었어요. 

저도 잔잔하게님 말대로 우선 딥클리닝을 해보고 다시 결정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뽑을때 골이식한다는게 무슨 말씀이신건가요..?

이건 15번 뒤쪽에 포켓이 있고 염증 소견이 있었단거 같은데 뽑는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16번이 바짝 붙어 있어서 15번 뿌리 노출이 심할거 같으면 골이식 하기도 합니다. 보통 저위치에는 잘 안하긴해요. 그냥 그럴수도 있다 정도입니다.

제입장에서는 사랑니를 뽑는 옵션을 받으신거고 선택은 본인이 하시면 된다일거 같네요. 

사진으로만은 제한적이지만 #15과 사랑니#16이 붙어있는정도에 치석 그리고 클리닉한 체컵으로 염증이 있으시면 저도 발취를 생각해 보시라고 권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리퍼럴을 써서 oral surgeon으로 second opinion을 보내면 거의 모든 분이 발취를 하십니다.

물론 oral surgeon분들이 조금 강하게 추천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1. #15 이 아프고 염증이 있고,#16과 impacted 되어있는정도에 따라서 플로스가 불가능하다 정도 입니다

2. 따라서 평소에 #15이 잘 관리될확률이 안좋고 염증이 재발할수 있다. 그러면 충치가 옆에 깊은 곳에 발생할가능성이 있는데 그럴경우 치료자체가 굉장히 어려워서 #15,#16둘다 뽑아야하는 상황이 올수 있다 이정도네요

물론 치주과에서 딥클리닝및 염증치료를 받으신후 추후에 결정하셔도 되고요. 하지만 이게 재발하거나 차후가 좋지 않으시면 뽑는것도나쁜 옵션은 아닙니다.  경제적으로도 딥클링 by periodontitst 그리고 재발 이러면 그냥 이뽑는것보다도 많이 나오실거고요.

정확히 어떤게 맞다라는 건 없겠지만 본인입장에서 맞는 환경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거 같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더 여쭙자면, 

#15이 염증 소견은 있었지만, 다행이기도 하고 헷갈리기도 하는부분인데, 현재까지 통증은 전혀없는 상태이거든요  #16 사랑니는 매복되어있긴 하지만, 옆으로 기울거나 이상하게 자리잡아 있는것은 아니라서.. 이런 경우, 굳이 매복되어있는 사랑니를 뽑기 위해 잇몸을 째고 발취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제 나이가 40대 후반이라 더해지는 걱정은, 사랑니를 뽑은후에 잘 아물지 않아 오히려 뽑은 자리에 염증이 생겨 힘들었다는 분들 얘기도 들리고 해서요...사랑니 발취후의 리스크가 오히려 걱정이어서 결정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신비아빠님의 글을 보니 오히려 두었다간 둘다 뽑아야하는 상황도 배재할수없는듯 하네요. 그렇다면 사랑니를 뽑고나면, #15 어금니와 잇몸관리가 더 쉬워지는건가요? 정말 치아 관련으로는 잘 몰라서 다시 여쭈어봅니다 

잇몸질환이 진행될 동안 통증은 별로 없는게 일반적입니다. 통증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는 것이죠.  사랑니는 매복상태로 약간 뺨쪽으로 방향이 올바르지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윗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윗 사랑니 발치는 잇몸이 잘 아무니까 걱정 안하셔도 될리라 생각됩니다. 뺀 자리에 염증이 생겼다면 그 곳에 피떡이 빠져나와 음식물이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그건 어느 발치의 경우에도 있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x-ray상으로 매복 사랑니를 덮고 있는 잇몸이 잘 안보이지만 그 잇몸과 #15번 치아의 뒷쪽에 일종의 포켓이 있어서 칫솔질이 잘 안되고 크리닝도 제대로 안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곳에 큰 치석이 남아 있는 것 처럼 생각됩니다. 이 경우 사랑니를 발치하면 그 부분 잇몸이 내려가 #15번 치아의 뒷쪽이 노출되어 칫솔질이 좀 더 원활해 질 수 있다고 본다면 잇몸 관리가 쉬워진다는게 맞습니다.

윗 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랑니 발치를 옵션으로 해서 저 같으면 발치와 동시에 deep cleaning을 하던지 아니면 나중에라도 빼는 것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1년에 2회 크리닝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런 것 치고는 치석이 너무 큰 것으로 보아 위생사가 꼼꼼히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철저한 deep cleaning으로 생각되구요 더 늦기전에 환자분이 평소에 flossing을 생활화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네 도움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