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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업데이트! - 누구도 원하지 않는 2연승 - NY Jets

재마이, 2020-12-29 15: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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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는 무사히 잭슨빌로 갔는데 1차년도에는 같이 영입된 사람이 경기 진 날에 술집에서 여자꼬시다 찍히고 선수를 발로 차는 등의 트롤짓을 해서 팀 분위기가 개판되어서 3승밖에 못했습니다.. 문제는 그 트롤이 선수가 아니라 감독이었다는 거죠 ㅎㅎ 3승도 시즌 마지막 경기에 1픽 포기하고 얻은 건데 사실 로렌스땜에 필요없긴 했죠.

 

그리고 예전 필라델피아 이글즈의 슈퍼볼 감독 덕 피터슨을 데려와서 드디어 이번시즌 2년차 만에 플옵에 오릅니다! 시즌 초에 3-7까지 밀렸다가 9-8로 마무리해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네요! 기록 보시면 아시겠지만 패스 성공률이 높고 (하반기 NFL 1위!) 모빌리티도 좋아서 색을 잘 당하지 않습니다.  팀도 완전 상승세고 어제 경기도 질만한 요소를 다 갖추고도 막판 펌블 리커버리로 이겼는데 플옵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제츠는 뽑은 쿼터백 망했 TT

trevo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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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에는 두 개의 미식축구의 팀이 있습니다. Giants 와 Jets 입니다. 사실 뉴요커의 거의 90%는 자이언츠 팬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Jets 는 극소수 - 한 때 저를 포함해서 -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처음 미국 왔을 때가 바로 Jets 의 최전성기였는데 당시 쿼터백 산체스는 플옵 딸랑 2시즌 연속 진출하고 Jets 의 모든 플레이오프 쿼터백 관련 기록을 다시 세웟습니다 ㅋㅋ 그리고 에바 롱고리아와 사귀고 폭망했죠  애시당초 NFL 의 신으로 추앙받게 될 톰 브래디의 패츠리어츠와 같은 디비전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암흑기는 예정되었던 것이었죠 TT

 

2. 스포츠 팀에는 탱킹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꼭 일부러 진다는 건 아니지만 일부러 질 수 밖에 없는 신인 위주의 로스터를 내보내서 예상대로 지고 다음해 최고의 유망주를 뽑는다는 개념인데, 사실 최고의 신인은 왠만하면 성공하는 NBA 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개념입니다. NBA 에서는 이제 꼴찌를 해도 1등 뽑을 확률을 고작 20%을 줘서 그리 성공적이진 않는데 NFL 은 시즌 순위 그대로 역순으로 드래프트 순서를 부여하므로 어차피 망한 시즌으로 가면 팬들은 지기를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2014년 시즌에 전패를 갈망하는 템파베이 팬들의 응원모습인데 팬심이 전해져 전체 꼴찌로 Winston 을 뽑았지만 결국 폭망했죠 ㅋㅋ 꼭 성공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lose.jpg

 

3. 저는 대학 미식축구에 별 관심이 없지만 올해 정말 대어 신인이 나올 듯 합니다. 그 이름은 트레버 로렌스... 일단 외모부터 미식 축구선수 같지가 않고요 잘은 모르지만 이 선수가 1학년때부터 주전 쿼터백으로 뛰었는데 3년간 단 1패를 했더군요 ^^ 그 1패가 작년 전미 결승전이었습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승률이라고 보여집니다. 우연히 경기하는 걸 잠깐 봤는데 뭐 잘 던지고 잘 뛰고 그렇더라고요. 어쨋든 쿼터백이 약한 모든 팀들이 군침을 돌 그런 선수인 건 분명합니다.

lawrence.jpg

 

4. 이제 부터 본론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 이 로렌스를 얻기 위한 피나는 탱킹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Jets 는 한 번도 못이기고 전패중이었고 잭슨빌은 아쉽게 1승하고 다 지더군요... 잭슨빌은 정말 마음을 단단히 먹은게 2쿼터 2분 넘게 남겨두고 중간지점에서 6피트 남았는데 4th try 를 시도해 그대로 공격권 넘겨주고 추가 터치다운 내주더군요 ㅋㅋ 제츠도 다 이긴 경기 2분 남기고 대 역전을 당하는등 완벽한 패배로 이 얼짱 선수를 얻기 위해 노력중이었습니다. 13번째 경기 까지는요...

 

5. 14번째 경기는 리그 1위 defense 를 자랑하는 LA Rams 와 Jets 의 inter league 경기였는데 LA 는 플옵나가기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습니다만.. 놀랍게도 Jets 가 이겼습니다!! 제츠의 수비가 전반전을 3점으로 틀어막고 초반 리드를 끝까지 지켜 23-20 으로 이겼습니다. 경기후 Rams 의 감독 션 맥베이는 쪽팔리는 일이라는 헤드코치로는 믿겨지지 않는 감상문을 남겼습니다 ㅋㅋ 문제는 Rams 는 그 충격으로 다음경기도 져서 지금 플옵이 간당간당 합니다.

embarassing.JPG

이 때까지만 해도 제츠 분위기는 '우연히 이길 수도 있지' '막판에 역전당하는게 시나리오였는데 램스가 안도와주네' '그래도 전패하면 리그에서 조사할 수도 있잖아' 이정도 분위기였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ㅋㅋ

 

6. 지난 주말 제츠의 상대는 바로 전 주에 자이언츠를 박살낸 클리블랜드 브라운즈... 이 시대 최고의 약팀이었지만 그러한 과정속에 메이필드를 얻어 드디어 올해 승승장구를 하면서 지난주 제츠는 껌으로 누르고 마지막주 숙적 피츠버그를 박살내며 지구 1위가 되는 꿈에 부풀어 오르고 있는 그 팀입니다. 결과는?

 

jets.JPG

이런 1x! 제츠가 또 이겼습니다!!! 물론 잭슨빌은 또 졌고요 ㅋㅋ 이제 로렌스픽은 물 건너가고 이제부터 뉴욕 언론들은 음모론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감독과 현 쿼터백은 자기들의 자리를 보전받기 위해 이겨서 팀을 망치고 있다, 감독이 선수들에게 하나도 터치를 하지 않아 선수들이 놀고 싶어서 감독의 유임을 위해 막판에 힘쓰고 있다,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하고 승리를 방치하고 있는 단장이 더 큰 문제, 로렌스를 뽑지 못할 꺼였으면 그동안 그냥 못해서 진거니 더 문제 등등... 메이필드의 '내가 브라운즈를 망쳤다' 라는 책임감있는 태도도 웃기군요 ㅎㅎ 분위기는 전주 경기랑 비슷했습니다. 방심한 상대팀을 전반전에 크게 누른 후에 후반전에 굳히기... 하일라이트 보니까 무슨 러닝백이 터치다운 패스하고 대감독의 경기를 보는 듯 하더군요 ㅋㅋ

 

그런데 이 로렌스 선수는 녹색 유니폼 입혀 놓으면 잘 어울리지 못할 거 같아 왠지 리그에서는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어쨋든 브라운즈도 플옵 탈락 위기에 처했네요 ㅎㅎ Jets 의 데스 노트는 다음경기에도 계속될 지 모르겠는데 아쉽게도 다음경기는 같이 망한 패츠리어트라 아마 원래 실력대로 지고 2순위로 신인 뽑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잡담이었습니다.... 왠지 이번 시즌 NFL 는 브래디의 템파가 우승해서 저같은 안티를 더 슬프게 할 거 같단 예감이~~

  

44 댓글

Wolfy

2020-12-29 16:19:53

20여년전 우연히 알게된 오렌지색 호랑이 발바닥....Clemson.  그 팀의 Lawrence, 정말 무서운 선수인거 같아요. 리시버들 품에 콕콕 찔러 주는거 보면 대단합니다. 거기다가 달리기도 잘하니... 재마이님 이야기처럼 여러 팀들이 군침 흘리고 있을거에요. 

재마이

2020-12-29 18:02:14

그렇죠. 역대 최고 꽃미남인건 분명합니다. ㅎㅎ 조금 순박하게 생긴 티보도 한때 최고의 스타였는데 이정도면 실력만 받혀주면 차세대 데릭 지터죠~

RedAndBlue

2020-12-29 16:24:13

로렌스 입장에서는 요즘 미소가 입가에서 가시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잭슨빌 가봐야 거기도 단장이 워낙 호구라 그닥 좋은 꼴은 못 볼지도 모르지만요...

재마이

2020-12-29 18:03:43

탱킹하는 약팀들은 다 단장들이 호구들이긴 하죠 ㅎㅎ 그래도 전설들도 다 당시엔 약팀들이 채간거니까요... 그런 관점에서 톰 브래디나 패트릭 마홈은 시작이 편했죠.

RedAndBlue

2020-12-29 22:06:13

마홈이 앤디 리드(랑 알렉스 스미스)한테 간건 정말 그친구 커리어에 천운이었던거 같아요... $500밀리언짜리 천운 ㄷㄷㄷ

위히

2020-12-30 00:02:54

그와중에 2픽으로 마홈스 왓슨 건너뛰고 미치를 픽한 베어스는...

위히

2020-12-29 16:45:07

이번주 브라운은 코로나때문에 키 리시버들이 결장하면서 위태위태하긴했었죠. 그래도 제츠가 2연승 할지는 몰랐습니다만..

많은 언론이 트레버로렌스는 제츠로 오면 안 된다, 커리어를 망치는 길이다 라고 했지만 뉴욕같이 큰 마켓에 와야 돈도 더 벌고 성장하는거 아니었을까 싶네요. 

재마이

2020-12-29 18:06:13

그러게요. 리시버 4명이 단체로 파티를 했는지 다 걸렸더군요. 그래도 리그 최악 제츠에게 23점을 내준게 패인이라 수비도 문제가 컸던 거 같아요. 지금 뉴욕 NFL 팀들은 최악의 암흑기죠. 그저 COVID 19 덕에 시즌권 돈 굳은 극성 팬들의 주머니만 다행일 뿐....

위히

2020-12-29 18:22:30

지난주 보면서 램스는 PO 갈 자격이 없다고 싶었는데 브라운스도 자격이 읍습니다!! Colts bears cardinals 가즈아ㅏㅏ

엣셋트라

2020-12-29 17:25:18

너무 느끼하게 생겨서 거부감이 드네요 -_-; ㅋㅋㅋ

제발 좋은 코치 만나서 재능을 썩히지 않길 바랍니다. 앤드류 럭처럼 되지 않길.

재마이

2020-12-29 18:08:17

럭은 스스로의 투쟁심이 좀 부족했던 거 같아요. 칭송은 자자했지만 사실 스탠포드 팀 성적은 역대급과는 거리가 멀었네요. 이 선수는 성적 하나는 정말 역대급입니다. 그런데 레전드는 코치 도움이 필요없는 거 같기도 해요...

위히

2020-12-29 18:28:30

Adam gase 라면 말이 다릅니다만....

엣셋트라

2020-12-30 00:26:35

럭의 일화를 들어보면 자신을 쌕을 한 선수나 자신한테 트래시 토킹을 한 선수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했다고 하죠... 투쟁심은 없지만 흔들림없는 돌부처같은 성격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요즘엔 컬리지 스타일 오펜스도 NFL에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당시 앤드류 럭이 역대급 평가를 받은 이유는 컬리지에서 이미 프로 스타일 오펜스를 완벽하게 소화했기 때문이었죠. 컬리지에서는 프로 스타일 오펜스를 하는게 성적을 내는데 오히려 핸디캡이었을 겁니다.

제가 컬리지 풋볼을 안봐서 트레버 로렌스가 어떤 스타일인지는 모르지만, 다들 역대급이라는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좀 기대가 됩니다. 잭슨빌에 가든 젯츠에 가든 먼저 감독 좀 갈아치워놨으면 좋겠어요.

혈자

2020-12-29 19:48:48

앤드류 꼭 성공하길 바랬는데... 역시 고인물리그는 대학이랑 또 다르구나 하는걸 느끼게 했던... ㅜㅜ
29에 리타이어라니 ㅜㅜ

엣셋트라

2020-12-30 00:19:49

제가 보기엔 앤드류 럭은 탑 쿼터백이 될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팀이 워낙 거지같았죠. 2012부터 2016까지 콜츠가 드래프트한 선수 중에서 루키 계약 끝나고 재계약했던 선수는 2012년에 드래프트됐던 앤드류 럭과 리시버 T.Y. Hilton와 2016년 1라운드로 뽑은 센터 Ryan Kelly뿐이었습니다. 천재 쿼터백도 무능한 GM은 커버 못함을 증명해줬죠. 

BBS

2020-12-29 17:55:30

어짜피 제츠는 누굴 데려놔도 그닥....

재마이

2020-12-29 18:09:21

이기는 경기를 봐서 그런지 수비는 괜찮더군요. 왜 제츠는 톰 브래디를 잡지 않았을까요? 하긴 브래디가 제츠 가고 싶진 않았을수도 ㅎㅎ

LegallyNomad

2020-12-29 18:48:36

그저께 제츠잡고 플옵가나했는데 주전 WR 4명이 빠진건 너무 타격이 컸네요. 브라운스의 장기인 Rushing도 전반엔 다 막혔구요 ㅠㅠ

진짜 올해는 플옵가나했는데 ㅠㅠ 역시 이노무 동네는 결정적인 순간 미끄러져요 ㅠㅠ

BBS

2020-12-29 18:56:04

명블허전 브라운스....ㅋㅋ

 

다들 건강하삼요?

LegallyNomad

2020-12-29 19:17:19

올해는 그래도 가망성이 있어요 ㅎㅎ 

네 잘 지내고 있어요 그냥 가족과함께 끈끈한 일년이네요 ㅋㅋ 조카들도 많이 컸겠어요?

BBS

2020-12-29 20:46:43

난 개인적으로 메이필드 랑 Myles Garrett 팬인데 굿럭이라요..ㅋㅋ

 

우리는 끈끈함이 너무넘쳐 미치겠음요..울 꼬맹이놈들은 이제 나를 잡아 먹으려 합니다

케켁켁

2020-12-30 06:09:54

마지막주 big ben 안뛰고 루돌프가 뛴다네요. 아마 다른 주전들도 많이 빠질거에요. 화이팅이에요 ㅎㅎ

재마이

2020-12-30 15:41:07

법님 오래간만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잘해놔서 이기면 무조건 나가는 거니 브라운즈 화이팅이에요~ 

요리왕

2020-12-29 20:49:37

야구에서 씨애틀 매리너스, 한화이글스를 좋아하고, 시혹스를 좋아하는 제가 더 불쌍한지 Jets를 좋아하는 재마이님이 더 불쌍한지 모르겠네요. (혹시 야구도 좋아하시고 양키를 좋아하신다면 제가 더 불쌍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제츠에서 자말 아담스를 줘서 디펜스가 매주 조금씩 좋아지는것 같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클리브랜드가 탄탄한 Oline을 바탕으로 괜찮은 팀이 된 것처럼 제츠도 치고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양돌이

2020-12-29 21:09:53

 여기 텍사스 레인저스/달라스 카우보이스/LG 트윈스 팬있습니다...!! 조심스레 명함내밀어봅니다..

요리왕

2020-12-29 21:28:58

2년전에 알링턴 시혹스 vs 카우보이스 경기에 갔었는데, 가족이 왔는데 부모는 달라스를 응원하고, 자식은 시혹스를 응원하는 가족을 최소 20팀을 봤었습니다.  언제나 2006년 토니 로모의 펌블이 양팀의 20년 역사를 바꿨다고 생각하는 저로선 야구로서는 하나도 죄송한게 없는데 풋볼로는 죄송하네요. 

제일 큰건 구단주 문제지요(?)

양돌이

2020-12-29 22:39:04

그 분이 구단주/GM으로 계속 군림하시는 한... 암흑기의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ㅜㅜ

Seahawks가 아마 NFC East 팀들 제외하고는 제가 제일 Cowboys와 붙었을때 달가와하지 않는 팀인 것 같습니다 (Packers랑요)ㅋㅋㅋ

재마이

2020-12-30 15:43:32

저는 사실 지노 스미스 시대부터 제츠팬은 그만뒀는데 막상 뉴욕 지역을 나가니 오히려 계속 뉴욕팀들을 팔로윙하네요~ 시혹스 팬이시면 요새 행복한 시대일 듯 한데요~ 야구는 아쉽죠... 

두리뭉실

2020-12-29 20:56:46

잭슨빌팀이나 팬으로서는 이기길 원했을 수도 ㅎㅎㅎ

재마이

2020-12-30 15:44:55

잭슨빌은 초지일관인듯 합니다~ 남들이 뭐라하든 로렌스의 길로 가겠다!

더블린

2020-12-29 22:45:46

Oh사는 클렘슨 팬으로서 잼있게잘읽었습니다.

트레버 좋은팀가서 재능기부좀마구했으면 좋겠어요...

제츠나 잭슨빌유니폼은 안어울릴거같지만...

 

하이즈만은 트라스크가 가져갈거같지만 욕심좀 부려봅니다.

 

메이필드 4th and 1 에서 두번째 펌블할때 불쌍하더라구요 ㅜ

브라운스는아직기회있는거죠? 

재마이

2020-12-30 00:26:15

지구 1위가 될 기회를 놓쳤을 뿐 아직 플옵 갈 경우의 수가 많습니다.

일단 무승부가 될 일은 거의 없으니 4번부터는 무시하시면 되고, 콜츠의 상대가 이 글의 부인공인 잭슨빌이라 일단 이겼다고 봐야죠 ㅋㅋ 2번도 없다고 보고... 

결국 피츠버그를 이기면 올라가고 지면 떨어지는 경우의 수가 유력합니다. 브라운즈가 떨어지면 볼티모어는 무조건 진출하고요. 상대도 신시네티 벵갈스죠.

피츠버그가 정상적인 팀이라면 마지막 경기에 주전 쿼터백을 쉬게 하는 등 플옵모드에 갈 거 같으나 이 디비전은 워낙 서로간에 증오하는게 심해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Cleveland clinches playoff berth with:

  1. CLE win OR
  2. IND loss OR
  3. TEN loss + MIA win or tie + BAL win or tie OR
  4. CLE tie + BAL loss OR
  5. CLE tie + MIA loss OR
  6. CLE tie + TEN loss OR
  7. CLE tie + IND tie OR
  8. CLE tie + TEN tie + BAL win + MIA win

답찾아

2020-12-30 04:52:19

AFC 팀들은 11승 5패를 하고도 떨어지는 경우의 수가 나오나요... 

 

 

재마이

2020-12-30 15:46:01

비밀: 인터리그 파트너가 NFL 마이너리그인 동부 NFC...

첼리스트

2020-12-30 01:55:38

Jets 팬은 아니지만 (12th Man입니다) 예전에 Ili Manning의 NYG가 좀 할때 Giants 팬들이 Jets를 2nd class citizen으로 조롱하는 걸 보고 화가나서 Jets를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Rex Ryan/Mark Sanchez가 뛰어난 headcoach/QB 조합은 아니지만 보통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는 진짜 폭망인 것 같습니다. Mark Sanchez는 잘하긴 하지만 남미선수의 특성인지는 몰라도 플레이의 기복이 너무 심했고 (특히 pressure가 있을때 throw away 하기보다는 뭔가 만들어보려다 어이없는 fumble/intercept를 당하곤 했지요) 안정감이 없어서 보는내내 조마했는데요, Rex Ryan 역시 play calling이 너무 뻔해서 결정적일때 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 이후로 AFC East에서 한두해를 빼곤 늘 바닥을 깔아주는 (10패씩 먹어주는) 밥이자 별 특색없는 팀으로 전락한 것 같아 지켜보기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anking을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드래프트 제도의 허점을 노린 기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도 Jets가 매 게임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는 좋습니다. 그리고 지금 QB Sam Darnold도 전체 draft 3번 픽에 (USC에서 뛸 때 Heisman Trophy 후보에 오르내리기도 했지요.. 대학 마지막 게임에서 버까이한테 까이기는 했지만) 이제 3년차에 Jets같이 OL이 망가진 팀에서 뛴 성적치고는 스탯이 준수합니다. 참고로 Jets는 한게임에 sack을 두세개씩은 허용하는 팀이라 QB이 패싱플레이하기 쉽지 않습니다. Darnold와 당분간 같이 가고 제대로 된 OL과 TE를 뽑아주면 반등할 여지가 있습니다.

 

어쨋거나 NYJ가 잘해서 NYG를 2nd class citizen으로 만드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래도 결론은 Seahawks가 이번 Super Bowl LV에서 이겼으면.

 

재마이

2020-12-30 15:49:46

재츠팬은 아일리쉬가 많아서 2nd citizen 을 리얼월드에서 말하면 안되는 말인데요 ㅎㅎ  저는 메츠팬들을 그렇게 조롱하는건 들은 적이 있어요 메츠은 서민팀을 지향해서 ㅎ

케켁켁

2020-12-30 06:05:15

탱킹이야 팀이랑 팬들한테는 좋을지 몰라도 선수들은 탱킹할 이유가 전혀 없죠. 특히 NFL은 선수 턴오버가 심한 스포츠라 선수들이 탱킹에 협조할 이유가 제일 없는 스포추인거 같애요.

거기에 Gase는 이번경기결과로 짤리냐 마냐가 결정된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에 짤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Sam Darnold도 트레버 데리고 오면 자기는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인데 둘다 이 악물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죠. 

개인적으로는 트레버 로렌스가 지금 이 팀에 와도 별수 없을거 같애요. 아직까지는 Sam Darnold가 제대로 된 O line이랑 receiving corp를 갖다놓면 잘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아무것도 없으니.

암튼 제츠가 브라운스를 이겨줘서 참 좋네요. 

 

RedAndBlue

2020-12-30 15:04:50

게이스는 이기든 지든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지 않을까요

재마이

2020-12-30 15:50:57

그렇죠 저도 탱킹 반대인데 언론들과 팬들의 반응은 13번 질때 도데체 뭘 했냐는 뜻인듯 합니다... 

재마이

2021-01-04 02:03:19

Screen-Shot-2021-01-03-at-1.38.46-PM.jpg

다행히 브라운즈는 제츠의 데스노트를 극복하고 2002년 이후에 처음으로 플옵 잔출에 성공합니다. 또 피츠버그랑 붙는듯 한데 맞지요? 

사진은 오늘 대환장 최종 혈전을 펼친 자이언츠 댈러스의 막판에 나온 기묘한 펌블 리커버리입니다 ㅋㅋ 애초에 펌블도 괜히 두손으로 공 잡으려다 흘렸네요... 이 기묘한 리커버리가 심판의 인정을 받아 댈러스가 떨어지고 이제 만일 워싱턴이 지기만 하면 자이언츠가 올라갑니다 ㄷㄷㄷ

chainreaction

2021-01-04 02:12:44

ACC에 있는 학교에서 대학원 다니는동안 클램슨경기는 저희학교와의 특별한 관계가 있어서 운좋게도 트래버 로랜스가 나오는 경기들도 직관을 갔거든요. 상대편이지만 너무잘해서 저도모르게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윗댓글에 느끼하게 생겼다고 하는 댓글 있는데 글쎄요 좀 말씀이 과하신거같고, 실력도 실력인데 비주얼 까지 더해져 경기장만 가봐도 팬덤이 엄청납니다 ㅎㅎ

재마이

2021-01-04 02:19:45

아쉽게 이번애 두번째로 패배했더군요... 진 경기를 봐서 그런지 상대팀 쿼터백이 더 잘하는듯 하던데 ㅎㅎ 어쨋든 1픽은 거의 고정된 거 같더군요~ 저도 기대해봅니다~

위히

2021-01-04 02:22:06

그 상대편 쿼터백이 제츠가 2픽으로 뽑을거라 예상되는 Justin fields 였을걸요 아마 ㅎㅎ

재마이

2021-01-04 02:24:22

오 그렇군요! 오히려 제츠에게 잘된 일일지도? 갑자기 gase 의 빅픽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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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 질문-기타 24
업비트 2024-04-28 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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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로 Transcon Full Flat 구하기가 힘드네요.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

| 질문-항공 7
Lucas 2024-04-29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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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5
바이올렛 2019-03-18 21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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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2편

| 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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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 2019-09-03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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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 만난 좋은 한국인들과 나름의 보답

| 잡담 14
파노 2024-04-29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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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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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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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 정보-기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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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조아 2024-04-22 2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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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33
락달 2024-04-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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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97
제로메탈 2024-04-28 7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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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에서 만든 주식 오너의 Reward 신용카드 소개 (최대 10% 캐쉬백으로 주식에 재투자!)

| 정보-카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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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킴 2021-08-10 3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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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6
무지개섬 2024-04-29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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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6
Monica 2024-04-11 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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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힐튼 타임쉐어 프레젠테이션에 간 후기

| 후기 6
엘스 2024-04-29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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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슨 호텔 포인트 Choice Hotel 포인트로 2:1 비율로 전환 가능

| 정보-호텔 10
Passion 2023-02-03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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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31
Alcaraz 2024-04-25 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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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15
엘스 2024-04-27 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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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i 백팩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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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2024-04-10 8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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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7
업비트 2024-04-29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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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on 4/30/2022) 밀키트 추천 좀 해주세요. Meal Kit

| 질문-기타 30
풀업바 2022-04-01 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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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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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2024-04-23 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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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신용카드를 어떤거 신청해야 할지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4
잭오 2024-04-29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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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1
shilph 2024-04-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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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릴레이] 울타리몰 (wooltari mall) 친구추천 11% 적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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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톡톡 2020-11-11 17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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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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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론이 이자율이 높아요. 미리미리 좀더 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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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age floor 코팅 직접 해 보신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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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tleCobain 2024-04-29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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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 정말 서로서로 도와야해요

| 잡담 11
Colormoon6 2024-04-29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