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Tenant 가 허락없이 나무를 짤랐습니다

한땐신동, 2021-02-04 05:22:15

조회 수
6617
추천 수
0

 

Tenant 문제로 머리가 복잡하네요.

며칠전에  tenant가 저희집 담장이 무너졌으니 고쳐야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지난주에 strong wind를 동반한 storm이 와서 펜스가 쓰러졌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기가 저희집 backyard에 deat tree가 있었는데 그걸 자기가 storm 오기 전에 미리 짤라서 피해가 적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Tree가 dead tree 도 아니였고. 짤를때 저한테 연락도 없이 자기 맘대로 자른것입니다. (한달 전만에도 멀쩡한 나무였습니다.) 

게다가 다른 complaint가 있어서 지난주에 제가 방문했을때는 나무 짤랐다는 말은 일언 반구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펜스 고쳐야 하는 문제가 우선이라서 펜스부터 고치고 정식으로 메일 보내서, 나무 짜른거에 대해서 항의 할려고 합니다.

 

계약서 대로라면 tenant가 moving out 할때 변경된 부분에 대해서 original condition으로 해 놓고 나가야 하는데, 나무를 다시 심어 놓고 나가라고 해야 할지, 아님 security deposit에서 제해야 할지 잘 판단이 안 서네요.

 

또한가지 걱정은, 이 사람 직업이 경찰인데, 은근 자기 경찰이라고 과시하면서, 자기 investment property 많이 소유해 봤다고 룰에 대해서 잘 안다고 은근 협박도 하네요 (적어도 저는 약간 협박성으로 들리네요)

 

혹시 이런경우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 좀 주실수 있는지요?

 

 

 

20 댓글

Blackstar

2021-02-04 05:43:40

괴로운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큰 돈 아니고, 세입자가 월세 잘 내면 건드리지 않는다가 제 신조입니다. 싸워서 얻으실게 나무 값 몇백불일텐데요. 어쩌면 진짜 잘라줘서 고마운 걸수도 있고요... 저 같으면 땡큐 하고 아무 얘기 더 안할거 같습니다. 

 

다른 걸로도 힘들게 하면 계약 끝나고 새 세입자 구할 거 같고요.

 

한땐신동

2021-02-04 06:01:07

네. 의견 감사합니다. 아는 리알터 한테도 자문 구해봤는데, 렌트만 제대로 내고 있으면, 지금은 그냥 놔두라고 하네요. 어차피 제가 항의 해봐야 그 사람들이 돈을 낼것도 아니고 다른 문제로 더 컴플레인 할거라고..

그래도 한 20년간 기른 큰 나무를 허락도 없이 짤라버린 거라 맘이 좋진 않습니다.

빨간구름

2021-02-04 06:04:57

허걱! 속상하시겠네요. 속으로 욕했습니다. 상식 밖의 행동처럼 느껴지네요.

이거 어찌해야할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기다려집니다. 

Passion

2021-02-04 06:35:10

미국에서 Tree Law 상당히 엄격합니다.

사시는 주의 Tree Law를 알아보시고

Tree Law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알아보세요.

 

https://np.reddit.com/r/legaladvice/comments/7knf72/update_3_my_neighbor_cut_my_trees_nh_resolved/

https://www.reddit.com/r/treelaw/

한땐신동

2021-02-11 19:38:03

의견 감사합니다. 변호사 알아보는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닌것 같아서요. 

정혜원

2021-02-04 06:36:50

사유재산 훼손 아닌가요?

Skyteam

2021-02-04 07:46:10

저라면 바로 변호사 연락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류의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변호사 내세웁니다. 제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경찰이 자기가 좀 안다느니 해도 얼마나 알겠어요. 부동산 변호사만큼 알지는 못하죠.

스팩

2021-02-04 07:46:26

작은일이라도 그냥 넘어가면 다른일들도 멋대로 할수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고 편지 보냅니다. 이 프라퍼티는 내가 주인이라는걸 알릴필요가 있을거같은데요. 

한땐신동

2021-02-17 03:25:37

네.. 일단 tree= part of property. 라는 메일과 함께, 너가 나무를 수리를 해야 하거나 고쳐야 하는것이 있으면 일단 owner 랑 discussion 을 해야 한다고 메일은 보냈습니다. 답장은 아주 간단히 OK 라고 보내더군요.

dasomie

2021-02-04 15:42:45

저도 집이 안팔려서 2년정도 랜트를 준적이 있었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2년동안 냉장고 세탁기 식기 세척기 모두 갈아주고 (고치는것보다 어차피 팔아야 하는 집이라 새로 사줬는데).

심지어 나가기 1달전에 새준 식기 세척기 고장났다고 고쳐 달라고.

다시는 랜트 비지니스는 안 할것 같아요. 특히 사는곳과 거리가 좀 된다면 ....

대추아빠

2021-02-04 17:26:23

나무 자르는것도 작은 돈이 아닐텐데 참 특이한 경우네요.

반니

2021-02-04 17:58:09

그러게요. 나무 자르는게 돈도 시간도 장난아닌데 주인한테 말도 안하고....이상한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 같네요. 

요리왕

2021-02-04 20:29:50

한땐 신동님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정말 테난트 문제만큼 골치 아픈게 없는거 같아요. 

 

Chainsaw가 있으면 나무자르는게 은근 스트레스가 풀리는 일이어서 나무만 보면 환장하는 사람들 많아요. 

대추아빠

2021-02-04 20:47:49

아 이런경우도 있겠네요.. 이해는 안되지만...

이런경우 보통 뿌리까지 완전히 잘 제거하지는 않을꺼 같은데요?

한땐신동

2021-02-17 03:24:22

네.. 뿌리는 제거 하지 않고 나무만 전체 짤라 버렸습니다.. 변호사 알아봐야 할거 같아요.. Reddit에 찾아 보니 몇만불 소송 건이라고 하던데.. 마음이 심란 합니다.

 

poooh

2021-02-11 20:04:24

ㅋㅋㅋㅋ... 제가 pole saw  산다음에... 야드에 가지치기를 철마다 했습니다....   어후....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
옆집에서는 뭐라 하고 싶은데, 제 프라퍼티 넘어온 부분만 가지치기를 하니  뭐라 하지는 못하고, 그냥 계속 지켜만 보는데... ㅎㅎㅎ

 

가지치기 하면 아주 속시원해요... 나무자르는거.... 비슷하지 않을까요?

요리왕

2021-02-12 20:26:38

poooh님 chainsaw사시면 위험한 분이네요.  ㅎㅎ

조아마1

2021-02-12 03:17:29

혹시 HOA가 있는 subdivision내의 집인가요? 만일 그렇다면 HOA허락없이는 나무를 자를 수 없고, 설령 허락한다고 하더라도 같은 자리에 다시 새 나무를 심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심하셔야 할거에요.

사과

2021-02-12 17:39:22

자른 이유가 있을듯 한데 넌지시 물어보시고, 적어놓고 법 찾아놓고 나중에 나가면 디파짓에서 확 까심은 어떨런지.

지금 돈물리면 싸움날지도 모르잖아요

한땐신동

2021-02-17 03:23:24

제가 받은 대부분의 조언들이 지금 tenant에게 돈 내라고 하면 돈을 내지도 않을뿐 아니라 나갈때까지 문제만 계속 일으킨다고 할테니, 나갈때 deposit 에서 제하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더이상 나무 자르지 말라고 메일은 보냈습니다.

목록

Page 1 / 381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95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08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01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5778
updated 114451

집 잔디에 있는 이 구멍이 도대체 뭘까요?

| 잡담 47
  • file
poooh 2024-04-22 5325
updated 114450

서울 노포 음식점 가보기

| 잡담 27
벨뷰썸머린 2024-05-09 2886
updated 114449

UR포인트로 칸쿤 올 인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도움말을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35
atidams 2024-04-14 1996
updated 114448

마더스데이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70+a worth, 5/26/24까지 유효)

| 정보 14
  • file
음악축제 2024-05-08 1797
new 114447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5
mkbaby 2024-05-11 453
updated 114446

2024 기아 텔루라이드 구입후기

| 잡담 8
여행가즈아 2024-05-10 1797
new 114445

Citi AA Business Customer Service 관련해서 SCAM 신고합니다.

| 정보-카드
ppf 2024-05-11 63
updated 114444

예약이 쉬운 일등석이나 호텔 예약은 어떤게 있을까요?

| 질문-기타 25
atidams 2024-04-21 2728
updated 114443

Tesla 2024 구매전략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세금 크레딧 관련)

| 질문-기타 23
츈리 2024-01-17 2755
new 114442

벤처 X 승인이 늦네요

| 질문-카드 2
포인트체이서 2024-05-11 371
updated 114441

(미국 시민권자) 한국 방문시 배달의 민족 사용 가능?

| 질문 24
파이어족 2023-10-06 4154
updated 114440

내년 아시아나 비즈니스 좌석 풀렸어요 (LAX, SEA, 3/26일 좌석부터)

| 정보-항공 101
알벗 2022-11-10 9746
updated 114439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23
atidams 2024-04-25 3736
updated 114438

[업댓:영화추천] Cyberpunk 2077 덕분에 팬데믹 잘 버텼습니다. 비슷한 게임 추천해주세요.

| 질문-기타 64
초대박행진 2023-06-06 2417
updated 114437

모든 북미 Tesla FSD 이번주부터 한달 공짜

| 정보-기타 126
hitithard 2024-03-26 12184
new 114436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7
Excelsior 2024-05-11 594
new 114435

City에서 하는 공사로 인한 Damage에 대해 보상 요구해본 경험 있으신분!?

| 질문-기타
  • file
일라이 2024-05-11 38
updated 114434

Update))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89
지현안세상 2024-02-26 5397
updated 114433

한국 영화와 한글 자막이 있는 스트리밍/ott 서비스 추천받을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9
atidams 2024-05-10 674
updated 114432

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질문-항공 23
  • file
atidams 2024-05-05 2830
updated 114431

LAX - ICN 아시아나 비즈니스 왕복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10
킴쑤 2024-05-10 1413
updated 114430

미국 안경과 한국 안경에 차이, 다들 느끼시나요?

| 질문-기타 97
요리죠리뿅뿅 2024-05-08 4992
updated 114429

한국에 있으신분들 쿠팡 해외카드로 결제가능한것 같습니다!

| 정보-기타 65
  • file
미니어처푸들 2023-10-30 12873
new 114428

JW 메리어트 제주 후기와 패밀리 & 키즈프로그램 예약 링크 및 저녁 뷔페 씨푸드 로얄 후기

| 정보-호텔 2
  • file
햇살포근바람 2024-05-11 421
new 114427

Shake Shack 가실 땐 항상 프로모션 확인하세요

| 정보-맛집 3
moooo 2024-05-11 873
updated 114426

집에서 오로라가 보여요!

| 잡담 23
  • file
Alcaraz 2024-05-10 3088
updated 114425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78
블루트레인 2023-07-15 13479
updated 114424

업데이트3- 약간?주의사항)신IHG 카드소지자에게 주는 United $25 크레딧 잘 사용하는 방법

| 질문-호텔 121
항상고점매수 2023-01-03 9637
updated 114423

IHG 숙박권 만료되는것 40,000 포인트로 받았네요

| 정보-호텔 94
Picaboo 2022-12-11 16188
new 114422

[맥블 출사展 - 89] 계획에 없던 출사전 - 시애틀 지역에서 보인 오로라

| 잡담 2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11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