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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att Busan (파크하얏트 부산) 한번 더 방문 후기

kaidou | 2021.03.21 15:32: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얼마전에 한번 방문 후기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4년만의 방문, Park Hyatt Busan)

 

그런데, 뭔가 아쉽더군요. 그때는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서 부산에 간거라서 저녁 늦게 가서 담날 하루종일 볼일 보느라 호텔 시설을 거의 못 사용했었지요.

 

이번에 제대로 마음먹고 누려보자! 라고 결정하고 과감하게 토욜에 갑니다. 

 

 

 

그래도 두번째 방문이라서 저번보다는 좀 더 자연스럽게 호텔에 도착, 로비에 올라갑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국은 프리미엄 스윗에 대해선 굉장히 융통성이 없더군요. 업글할거면 특별히 15만원 더 주면 해주겠다!. 노 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번에 간 방보다는 한단계 업글된, 글로벌리스트가 받을수 있는 최고의 방을 받았습니다. 마리나 스윗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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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방보다 훨씬 넓은 거실.. 너무 좋았습니다. 저층뷰인건 어쩔수 없더군요.

이 방이 하나 매우 안 좋은게, 건너편 건물에서 사는 사람들이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서 밤에는 무조건 쉐이드를 만땅으로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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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하얏트를 비롯해서 한국에 있는 하얏계열 시트는 너무 좋습니다. 다만 사진에는 안 나오지만 왼쪽에 큰 거울 기둥이 있는데, 그게 매우매우 지나가기 불편한 구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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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로 갔다고 말했더니 와인을 줬습니다. 근데 전 와인보다 과일이 더 눈에 갑니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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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금값인 초대형 배랑 천혜향 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어요.

 

아침 11시쯤 도착해서 얼리 체크인 하고, 바로 나갑니다. 그냥 옆건물에 있는 국밥집 갔는데 알고보니 꽤 유명한 집이더군요.

 

토욜은 하루종일 부산 돌아다니면서 구경했고, 이번에 새로 지은 해변열차도 타봤습니다. 주말에 가니깐 사람이 느무느무 많아서 좀 힘들긴 했습니다.

호텔 리뷰인만큼 관광 사진은 다음에..

 

 

저녁에 오자마자 사우나 땡겼습니다. 수영장은 저번과는 다르게 엄두도 못 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남자 사우나는 매우 작은 편이라서 말 그대로 목욕만 하고 씻고 바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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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와서 음식 투고 시긴거랑 와인 깔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야경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글로벌리스트의 꽃,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잠깐 기다리게 하더니 너무나 뷰가 좋은 자리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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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메뉴만 시킬수 있었는데 3월에는 콜드밀은 직접 가져가서 먹을수 있더군요. 샐러드를 비롯해서 한국에선 매우 비싼 아보카도 등등을 듬뿍 퍼먹습니다 (그리운 Aldi의 저렴한 아보카도..ㅜㅜ). 지난번에는 너무 바뻐서 한입만 먹고 바로 나간지라 이번에는 여유있게 모든 메뉴 하나씩 다 시킵니다 ㅋㅋ. 어차피 양이 매우 적어서 하나하나 다시켜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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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와플이었는데 정말 바삭바삭하고 소스도 잘 줬더라구요. 물론 칼로리는 높지만..큭 ㅜ

 

 

 

이렇게 조식을 먹고 남은 시간동안은 헬스장 + 사우나 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 2시쯔음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이제 당분간 파크하얏 부산은 안 갈듯 하지만, 지금까지 갔던 모든 부산 여행중 가장 안락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글로벌리스트시면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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