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mo CEO 사퇴 (기사첨부)

Reddit에서는 정황상 이사들 생각보다 공격적인 방식으로 경영을 하지 않아서 비자발적으로 물러난게 아닌가 라고 추측을 하더라고요.

그렇군요. 저도 왠지 짤리는 느낌입니다만 ㅋ

구글이 쫌(?) 못 하는게 신규 사업을 통해서 Revenue를 창출 해 내는 건데 아마 기존 CEO한테 주어졌던 Revenue 창출 Time/Target을 못 맞춰서 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Computer History Museum에 전시 되어 있는 만화에서나 볼 법한 왕눈이 2인승 차량에서 Jaguar I-Pace까지 10여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상용화는 쉽지않네요.

구글이 아쉬웠는지 피아트와 Co-branding한 'Hey Google'차량을 내 놨네요. (https://www.theverge.com/2021/3/31/22359851/fiat-500-hey-google-car-500x-500l-branding) 귀엽뽀짝

끈기없이(?) 잘 안되는 서비스 중단하기로 유명한 구글인데 자율주행은 계속 연구개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커팅 엣지 분야이고 아직 기술이 완성도 되기 전이라, 테크를 잘 이해못하는 CEO는 잘 안맞았던거 같습니다. 다시 테크 CEO로 돌아가네요. 저는 드미트리가 잘할 거 같습니다. 

아 그분은 테크를 잘 아는분인가 보네요. 아무쪼록 개발이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운전 안하고 싶습니다 ㅋㅋ

구글 원조 자율주행 칠공주 밑에서 열심히 초창기부터 구두닦던 분이십니다 ㅎㅎ 칠공주는 이제 다 흩어져서 회사 하나씩 차리시거나 업계를 진작 뜨셨고요. 

로그인 풀린 줄도 모르고 눈팅하다가 오늘에서야 과찬의 멘션을 봤습니다 ㅎㅎ

요즘 가끔 테슬라 FSD 동영상들도 구경하고, 저런 뉴스들도 피드에서 읽곤 하는데 역시 진정한 자율주행은 정말 어려운 거구나 하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저 글을 쓴 게 벌써 2년 전인데 그때 기준으로 10년 안에 로보택시를 볼 수 있다는 확신이 없어졌다고 했었군요. 지금도 같은 생각입니다. 예전에는 2020년대면 무조건 로보택시 타고 다니는 시대가 될 거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새 느낌으로는 지금처럼 극히 제한적인 베타 서비스가 아니라 미국 전역 대도시에서 (인간적으로 뉴욕은 빼고;;;) 5년 안에 로보 택시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될 확률은 50%가 안 되는 것 같아요. 어차피 감으로 말하는 거라 xx%라고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말씀 듣고 보니 아직도 갈길이 멀다 느껴지네요. 20년 안에는 일단 완전한 자율주행은 힘들것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