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외박

와 첫 댓글 영광입니다. ㅎㅎ

아고, 영광이라 해주시니 제가 더 영광스럽네요. 고맙습니다!

한것도 없다니요 ㅎㅎㅎ 항상 사진과 밑에 달리는 코멘트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물 당번이라도 하면 좀 덜 미안할텐데, 여기 물은 각자 조달이네요. ㅎㅎ 하긴 처음엔 쭈삣거리더니 이젠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선수에게 하이파이브도 해주긴 하더군요. 

침대서 티브이 보며 먹는 아침

이거 어릴때 로망 아닌가요?  ㅎㅎ 

아, 그런가요. 전 어릴때 침대 생활을 해 본적이 없어서 그렇게 까지 소원이 되는 건진 몰랐어요.

야튼 우리집에서 처는 침대에서 식사는 물론 간식도 먹는걸 싫어해서 애들이 먹을 걸 침실에 갖고 들어가질 않아요. ㅎㅎ

세계 모든 엄마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침대는 물론 방에서 아이들이 뭐 먹는것도 싫더라구요. ㅎㅎ

아....이런....전 제가 자꾸 침대에서 뭘 먹어서 아들한테 혼난다는....OTL

ㅎㅎ 그럴때는 아드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같이 드시면... 후다닥..

미국 드라마나 영화 보면 종종 침대에서 편하게들 먹길래 미국 생활 저 보다 오래한 처는 괜찮게 생각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안그렇더라고요. ㅎㅎ

우리 1호 표정 정말 좋네요. 신나고 장난기 가득한 얼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네요.

그런데 다섯 명은 어떻게 자게되나요? 침대가 커 보이지만 아무래도 세명이 잠자긴 힘들 듯 한데... 소파베드를 이용하시나요?

시합 전 후는 기분도 표정도 좋았어요. 두번이나 삼진아웃 당한 후는 잠시 풀이 죽어 있더니 팀이 점수를 이어 내니까 금세 환호하고 어울리더라고요.

퀸베드 두개짜리 방이었는데 각각 2, 3명이 자는데 저흰 아직 잘 만 하네요.   

"한 것도 없이 배만 고픈 1호" 한 것도 없다니요! 비록 오늘은 안타 못쳤지만 팀이 2연승했는데요! =) 

예, 팀이 이겨서 실력 부족이 덜 미안했을 겁니다.  ㅎㅎ. 연습을 지켜보면서 상당히 불안했는데 그것과 달리 2승1무로 꽤 좋게 초반을 시작하네요. 

와...1호가 원정경기까지 갔군요. 멋지네요. 그 덕에 오랜만에 가족 여행도 즐겼네요. 그나저나 중국음식 메뉴가 넘 맛있어 보여요.

미국서 먹는 중국음식은 남이 먹는 거 보면 맛있어 보이는데 제가 시키면 항상 그냥 그렇다는... 

예, 두번째 원정 시합이었는데 마침 주말이어서 핑계낌에 여행 분위기 냈습니다. 비축한 포인트 가치가 더 떨어지기전에 쓰자는 심산도 있었고요^^ 

중국 음식은 비주얼만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 생각하시는 그 맛과 별 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미국에선 지역을 달리해도 맛은 어디나 늘 비슷한 것 같아요. 전 미국의 중식당이 프렌차이즈같다는 생각이... ㅎㅎ

엄훳 원정경기를 꽤 멀리 가셨나봐요? 1호 홧팅! 절치부심해서 담 번엔 더 잘 해라!! 울 아들램도 지난번 3삼진의 아픔을 이기고 오늘은  1루타, 2루타, 3루타치고 음청 좋아하더군요. 마지막에 꼴에 사이틀링 히트 해본다고 크게 휘둘다 마지막엔 삼진 아웃! ㅎㅎ 

아니요 그리 먼거리는 아니었습니다. 주말이기도 해서 기분 내자고 외박했습니다.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연습하려고 했다는데 종일 비가 내리내요. ㅎㅎ

아드님 선전을 축하합니다. 3루타치고 홈런까지 노릴 정도면 정말 잘하나 보네요. 절치부심한다고 나아질 수준이 아니긴 하지만 볼넷이라도 잘 골라 나가면 좋겠어요^^

제가 댓구 필드에 나가서 특타를 좀 한 효과가 있는 듯 함다. 1호님 뎃구 공던져주시는 특타훈련을 하면 좀 좋아질검다. Batting cage라고 왜 한국에 야구연습장도 근처에 있으면 가서 치게 해도 도움되구여.. 저두 아들램이 오죽 못하면 일케까지 했겠슴까? ㅎㅎ 암튼 홧팅임다!!

역시 아빠의 조력이 필요하군요. 저도 종종 데리고 나가서 공좀 던져줘야겠습니다. 저도 몇 경기 보고나니 연습 좀 하면 이 바닥에서 중간을 갈 수도 있겠다 싶어 의욕을 갖게 되긴 하는데, 하필 어제 오늘 종일 비가 내리네요. 작심삼일은 커명 시작도 못하네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첫 선발 출장인데 아쉽네요. 다음에는 더 잘하겠지요.

오랜만의 가족 여행이라 더 즐거우셨을 것 같구요.

그나저나 호텔바깥 풍경은 평범한 듯 한데 사진을 잘 찍으셔서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예, 본인도 많이 아쉬워 하더라고요. 그래도 매번 시합에 나갈 수 있게 배려해주시는 코치와 팀원들에게 고마울 것 같네요.

처와 2, 3호는 경기보다 오랜만에 호텔방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거에 아주 만족하더군요. 그러고 직전에 다 같이 호텔방에서 잔게 1년도 더 넘은 것 같네요. 칭찬 말씀 감사합니다. 환상적으로 찍었다기 보다 자잘한 보정 실력으로 치장을 좀 한 덕을 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스토리의 연장선... 아니 지난 야구 이야기는 오늘 이야기의 prequel 이였군요. 흥미진지 합니다!

흥미롭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어지는 야구 이야기가 되었네요. 주말 하루 외박에도 기분 전환이 됐는지 처도 주말 시합에 또 외박하자네요. 포인트도 쌓여있는 터라 다음 외박 계획하고 있습니다. ^^

Baseball parent가 되신걸 축하드려요. 저희도 1호2호 전부 야구를 해서 주말엔 항상 야구 경기 쫓아다니느라 주중보다 더 바쁘네요. 그래도 애들 덕분에 바깥에 나가서 좋은날씨에 야구구경 핑계로 다른 부모들과 수다도 떨고 차타고 원정경기 가면서 나름 짧은 로드트립도 하고 다른 고등학교 구경도 다니는 재미에 그나마 숨통이 트입니다. 야구는 정말 특히 학교야구는 학교연습에서 배우는게 크게 없고 다들 기존 select team에서 배운 실력이나 개인 코칭을 받거나 아님 집에서 아빠랑 열심히 연습하는게 크게 도움이 되는 종목 같아요 (다른 구기종목이 그렇듯이). 

즐겁고 건강한 시즌 보내시길 바래요!

축하 감사합니다! 두 아이 모두 야구를 한다니 부럽네요. 저는 지금 둘째도 야구하라고 열심히 공들이고 있습니다. 일단 둘이 한꺼번에 움직여야 저나 처가 데리고 다니기도 편할 것 같고 공통의 관심사로 형제가 나눌 대화거리가 늘어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저희 일정을 보니 주말엔 거의 경기가 없던데, 저희랑은 수준이 좀 다르게 높은 리그에서 활동하는게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저도 두달 야구하는 거 쫒아 다니면서 새로운 재미도 느끼고 또 그간 몰랐던 미국 야구의 면모도 보게 되네요. 말씀대로 정작 야구부에서는 시합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이고 결국 개인 능력은 결국 알아서 스스로 해야 하는 것 같네요. 아이 연습 돕다 보면 저도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잘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두 아이와 가족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힐빌리 엘레지의 주무대인 미들타운으로 가셨던거군요. 저도 전 직장 위치가 미들타운과 그리 멀지 않고 그쪽 출신들 코워커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1호 쫓아가며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재미도 쏠쏠하겠습니다!

예, 그 미들타운까지 같습니다. 30-40분 거리였는데 신시내티 지역번호를 쓰는 곳이라 꽤 먼 느낌이었어요.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는 생각도 못해서 낯설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재밌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스쿨버스 없는 작은시라 매번 학부모들이 알아서 날라(?)야 하는데 앞으로 언제까지 이런 재미가 이어질지는 모르겠어요. ㅎㅎ

우와 첫째가 이제는 정말 청년이네요 ㅎㅎ 귀염둥이 둘째 셋째는 좀 만 천천히 자라줬으면 하는 랜선이모의 마음을 담아봅니다 ㅎㅎ

예,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이마에 여드름이 자잘하게 피어서 징그럽기까지 합니다. ㅎㅎ 저나 처는 여드름 없는 사춘기를 보냈는데 아이는 또 다르네요.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려요. 정말 크는게 대견하기도 하지만 아쉬움이 큰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