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연휴, 갑작스레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St Helena에 위치한 Alila Napa Valley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Alila Napa Valley는 올해 4월에 오픈한 하야트 계열 호텔이며, 그 전에는 메리어트에 소속된 Los Alcobas의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자세히 보시면 가구에 Los Alcobas라고 각인된 모습을 여전히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빅서, 나파밸리, 샌디에고, 3개의 Alila 호텔이 있으며, 빅서에 있는 Alila Ventana와는 달리 나파밸리는 올인클루시브로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방문당시 인도어 아웃도어 다이닝은 가능하였고, 스파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발코니가 서쪽 Vineyard를 바라보는 뷰와 북쪽 Beringer 와이너리 공원을 바라보는 뷰, 두가지 방 타입이 존재합니다. 저는 이틀 전에 예약하게되었고 그때 남아있었던 와이너리뷰 숙소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차량 진입로에서 보이는 건물은 Acacia house 식당이며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발렛파킹은 무료이며 셀프파킹을 허용할 만큼 공간이 넓지는 않습니다.

 

차량진입로 옆에는 도보가능한 입구가 있으며, St Helena 다운타운 근처까지는 도보로 10-15분 정도 거리입니다. 길가 밭에는 허브를 재배하는데 아마도 요리하는데 사용하는 듯 합니다.

 

호텔 부지는 아담한 편으로 도보 3분이면 다 돌아보실수 있습니다.

 

숙소 건물과

 

숙소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숙소 내부입니다. 예약한대로 스탠다드 룸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Los Alcobas와 달라진 점은 잘 모르겠지만, 전반전으로 인테리어와 가구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체크인할 때 웰컴드링크로 글라스 와인을 받았고, 숙소안에도 무료 와인 한 병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발코니가 상당히 넓고 특히 파이어핏이 있어서 밤에도 춥지않고 불멍하기도 좋았습니다. 머무르는 동안 많은 시간을 발코니에서 보냈습니다. 사발면을 챙겨가지 못한게 조금 아쉬울 따름입니다.

 

샤워실은 화장실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샤워부스 유리가 잘못 디자인되서 물이 밖으로 쉽게 흘러내리곤 합니다.

 

화장실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작게나마 손씻을 공간이 있습니다.

 

여느 호텔과 다름없이 에스프레소 머신과 케틀이 있습니다.

 

차이점은 나파밸리라 그런지 로컬 와인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홈페이지에 잘나온 사진들이 많지만 형식상 수영장사진도 살짝 올립니다. 수영하면 눈치보일 정도로 생각보다 풀이 작습니다.

 

숙소 지하 (생각하기 따라서 1층)에는 짐이 있으며

 

요가 또는 스트레칭을 할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하야트 계열인 만큼 펠로톤 바이크도 있으니 필요하시면 신발을 챙겨가시고

 

프로퍼티 북쪽으로는 다리를 통해 Beringer 와이너리(https://beringer.com/) 로 연결됩니다. 차 가지고 나가기 귀찮으면 여기서 와인테이스팅을 예약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음식 중에서는 사진으로 남긴 것들은 CALIFORNIA BURGER

 

그리고 LOCAL MCFARLAND SPRINGS TROUT 입니다.

 

먹어본 음식은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만 호텔에서 식사는 한번만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나파에서 외식할 곳이 많다보니,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먹는 음식이 다양성과 가격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저녁과 미니바 메뉴는 아래를 참고하시고 좀 더 구체적인 메뉴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통해 확인가능합니다.

http://mmonline.clevelandmenu.com/qr/alilanapavalley/menulist1

 

여행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