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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여행]
업데이트) 독립기념일주 시애틀 여행 계획

밀라와함께 | 2021.06.06 22:43: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독립기념일 주에 시애틀 여행 잘다녀왔어요.

렌트카로 고민이였는데, @세계인 님 덕분에 잘 여행하고 왔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금요일 늦은 저녁에 도착해서, Hyatt Regency Lake Washington으로 가니, 아주 이쁜 호수 앞 호텔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자동차가 있다면 여기 호텔 추천합니다. 다운타운도 15분 정도면 가고,산책하기도 좋고 아이들이 있다면 수영장도 있고 스파도 있어서 좋은 옵션인것 같아요. 

 

토요일은 원래 Deception point를 갈까 했다가, Spheres 예약을느즈막히 11시쯤 해서, 아침일찍 REI 스토어 구경하고 스피어 본 후에 바로 점심을 먹으러 Ivar's 에서 간단히 먹고, (칼라마리는 비추입니다ㅋ 세트로 나온 스프랑 생선튀김 감자튀김 맛있게 먹었어요) 포트 근처를 따라 쭉 걸어서 Pike place로 갔어요. 독립기념일주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고, 근처 식당은 줄이 어딜가나 엄청 길었어요. Ivar's에서 먹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줄이 어딜가나 길었어요. 

 

마켓 돌아다니면서 레이니어 체리도 (너무 맛있어요) 사먹고, 앵스크림도 사먹고 Gum Wall 도 가고 ( 마켓에 바로 연결된 길이 있는데 괜히 한바퀴 돌아서 갔네요), P2는 Lowell's 유투브에서 보고 먹고 싶어했는데 줄이 길어서 그냥 지나쳤어요. 첫번째 스타벅스도 걸어가면서 쓱 둘러보고 ㅎㅎ 나중에 다시 오기로 하고, 시애틀 퍼블릭 라이브러리 구경갔어요. 공부하면서 이 건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큰 공간이 뻥 뚫려있는데, 앉아서 책보거나 공부할 공간은 조금 부족해 보였어요. 한번 시간있으면 구경해볼만한 건물인것 같애요. 아쉽게도 밖 건물 주의가 너무 더러웠어요. 

 

마지막 이틀은 다운타운에서 지낼 예정이라, 벨뷰쪽으로 넘어가서 쇼핑몰에 가서 쇼핑하고 치라시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네요. 벨뷰가 깨끗하고, 한국인도 많은 것 같고 근처 파크에서 독립기념일폭죽 준비 쫙 해놨는데 여유로워보였어요. P2가 비오는 날씨 자연이 이쁜 시애틀 너무 좋아했는데, 벨뷰쪽에 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비싸고 별로 매물이 없더라고요 ㅎㅎ 여행 내내 이곳으로 계속 이사 올래 라고 P2가 자꾸 이야기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Beecher's cheese 도 여기서도 팔더라고요. 파이크 플레이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여기서 먹어도 될것같앴어요. 저는 치즈랑 크래커사서 호텔에서 먹었어요. 

 

다음날 독립기념일 당일은 레이니어 Sunrise visitor center 쪽으로 갔어요. 뉴욕에서 어딜 가도 기본 1-2시간 이상 걸려서 가니, 2시간-2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가는 내내 풍경이 좋아서 오래 걸린것 같지 않았어요. 파킹장에 차는 많았는데, 차 댈 곳은 12시쯤 도착했는데도 있었고요. 가볍게 트레일 걸을 생각이였는데, 길을 잘못가서 눈이 조금 쌓인 곳 테니스 슈즈로 ㅎ 돌아돌아 2-3시간 정도 Frozen Lake 까지 갔어요. 눈이 있는 곳이 있어서 지팡이나 등산화 신고 가는게 현명 한 것 같아요. 

 

다시 다운타운으로 돌아와서 Hyatt Regency downtown에 체크인을 하고 멕시칸 음식이 땡겨서, 독립기념일이라 문 닫은 곳 빼고 구글리뷰 괜찮은 곳 찾아서 Laredo's Grill 이라는 곳 에서 먹었는데 직접 차콜에 구운 고기 맛이고 맛있게 먹었어요. 파이크 플레이스쪽으로 소화 시킬겸 한번 산책하고 왔는데 일요일은 문을 닫아서, 조용했어요.

 

다음날을 걸어서 스타벅스 리저브에 가서 (여기도 월요일 아침인데 줄이 꽤 길었어요) 커피 마시고 구경하고 sour dough 빵도 사오고, 어제 저녁에 지나가면서 줄이 길었던 딘타이펑에 일등으로 가서 거하게 먹고 Deception point 로 달려갔어요. 주차하러 들어가는데 앞차만 따라가다가 비치쪽으로 빠졌는데, 주차도 넓고 카약 빌리는 곳도 있고, 걸어서 북쪽 비치쪽으로 갈 수 있고 멀리서 다리도 보이고 잘못 들어온게 나쁘지 않았네요. 시간이 없으면꼭 올 필요는 없는 로컬들의 휴식 공간 같은 분위기이고 캠핑할 사람들이 오기에 좋아보였어요. 

 

마지막날 호텔은 일부러 space needle 근처 Hyatt house에 머물렀고, 체크인 하고 근처 (여긴 별로 마땅히 먹을 곳이 별로 없었어요) 베트남음식 먹고 스페이스니들 올라가서 해 질 무렵 구경하고 내려왔어요. 원래 이런데 잘 안올라가는데, 잘 올라가서 구경했어요. 위에서 와인 간단한 스낵 이런거 파니까, 시간 보내기도 좋은 것 같아요. 멋진 사진 많이 건졌어요.

 

다음날 뉴욕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애틀 공항에 가서 JFK 에서 가고 싶었던 Centurion 라운지 가서 점심 먹고 (음식 종류는 별로 없는데, 먹으니까 은근 배부르게 먹고) 뉴욕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컴퓨터로 추가 할께요.

 

너무 이쁘다는 여름 시애틀에 가니까, 평화롭고 복잡복잡한 뉴욕과는 너무 다른분위기네요. 홈리스도 생각보다 많이 보진 못했고, 어느 지역에 보여서 텐트치고 사는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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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도 렌트카 대란인가요? ㅠ

마지막으로 렌트카 알아보고 있는데 제일 싼 옵션이 $870불대 이네요... 4박 5일 빌리는데

 

호텔은 우선 첫 이틀은 하얏리젠시 레이크 워싱턴으로 해서 먼저 자연부터 볼 계획이였는데. 독립기념일 주라 그런지 공항에서 그나마 빌릴수 있는게 $870불이고, 다음날 빌리는거는 아예 나오지도 않네요. 이틀이라도 나눠서 빌려볼까 했는데 이것도 하나도 나오지 않고요. 코스트코렌트카만 찾아봤는데, 다른 옵션이 있을까요? 아님 $870 불이라도 예약을 우선 해야할까요? 

 

우버타고 자연보러다니긴 힘들것 같은데..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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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에 예약 다 해놓고, 팬데믹으로 취소한 시애틀로의 여행을 시애틀이 가장 이쁘다는 7월에 다시 계획합니다. 글로 써야 계획을 시작하네요 ㅎㅎ

크레딧으로 돌려받은 젯블루도 써야해서, 그때는 갈때는 젯블루 레비뉴 올때는 델타 포인트 예약이였는데, 또 갑작스럽게 정한 여행이라 크레딧 사용해서 레비뉴로 끊었네요. 안바쁜 날짜로 찾아보니 델타에서 7,000마일로 편도가 나오더라고요. 제가 원하는 날은 22,000마일 정도라 한명 표 밖에 안나와서 그냥 레비뉴로 왕복 끊었습니다.

 

우선 호텔을 하야트 위주로 갈 것 같고요. 포인트 transfer를 해서 1night free 나 포숙으로 할 예정입니다.

금요일 저녁에 8시쯤 도착해서, 공항 근처 힐튼에서 하루 보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일정 계획은, 7/2 8시 도착 - 7/6 1시 출발이고, 4박 5일 여정입니다. 자연을 보고 싶어하는 P2를 위해서 

 

옵션 1: 공항근처 1박 - 시애틀 다운타운 2박 - 자연에 가까운곳 1박

 

옵션 2: 시애틀 다운타운 3박 - 자연에 가까운곳 1박

 

옵션 3: 공항근처 1박 - 자연에 가까운곳 1박 - 시애틀 다운타운 2박

 

자연을 보려면 어떤 옵션이 좋을까요? 

 

큰 그림은 이렇게 그리고 있고요. 다운타운 attraction 은 찾아봤는데 자연에 가려면 어디를 가야 잘 봤다고 할지 게시글 열심히 정독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관련된건 우선 Snoqualmie Falls 그리고 Mt Rainier NP 인데, 그때 쯤이면 힘든 여행은 어려울 것같아서 쉬운 트레일 위주로 찾아보려고 합니다. 

독립기념일 주라 또 NP가 문을 닫을 수 도 있으니 찾아봐야겠네요. 

 

처음에 미국을 오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벤쿠버에서 한달 살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미국도 오게됬는데... ㅎㅎ  아무래도 캐나다 가는 길은 여전히 막혀있겠죠? 아직도 격리를 하는지 이것도 알아봐야겠네요. 격리만 없다면 벤쿠버로 넘어갔다오고 싶네요. 

 

시애틀에 살고 싶어서 하우스도 찾아보고 했는데, 자연 쪽으로 가려면 렌트하는게 편하겠죠? 시애틀 다운타운 호텔 파킹비가 비싸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근처 파킹할 다른 장소에서 좀 더 싸게 파킹도 가능한 것 같아보이네요. 

 

더 계획하고, 추가글 올리겠습니다. 시애틀에서 여긴 정말 강추하는 곳, 숨겨진 명소있으면 알려주세요 ㅎ 가장 시애틀이 이쁘다는 7월에 간다니 설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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