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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첫 뉴욕 여행기 - 8 (디저트 : Starbucks Reserve, Dominique Ansel, Fat Witch, Van Leeuwen, Grace Street)

느끼부엉 | 2021.06.14 07:11:1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처음으로 뉴욕을 다녀 왔습니다.

이용한 숙소 & 식당 & 관광지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첫 뉴욕 여행기 - 1 (첫 숙소 : Hyatt House Jersey City)

첫 뉴욕 여행기 - 2 (두번째 숙소 : Conrad New York Downtown)

첫 뉴욕 여행기 - 3 (전망대 두 곳 : The Edge, Top of the Rock)

첫 뉴욕 여행기 - 4 (조형물 두 곳 : Vessel, Statue of Liberty)

첫 뉴욕 여행기 - 5 (그 외 관광지들 : MOMA, 9/11, Time Square, High Line 등)

첫 뉴욕 여행기 - 6 (일식당 : Ichiran, Sushi Azabu)

첫 뉴욕 여행기 - 7 (고깃집 : Peter Luger, 곱창이야기, 삼원가든)

첫 뉴욕 여행기 - 8 (디저트 : Starbucks Reserve, Dominique Ansel, Fat Witch, Van Leeuwen, Grace Street)

첫 뉴욕 여행기 - 9 (그 외 음식점 : Sarabeth's, Sant Ambroeus, Le Pain Quotidien, Artichoke Basille's Pizza)

첫 뉴욕 여행기 - 10, 마지막 (JFK Centurion Lounge)

*6편부터는 식당들 리뷰가 있습니다. 저는 뉴욕 방문이 처음이라 다른 유명한 식당들과의 비교는 못하고, 정말 주관적으로 받은 느낌을 기술하였습니다. 혹시나 좋아하는 가게인데 혹평이 있을 수도 있어 미리 양해를 드립니다.

 

Starbucks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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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가 엄청 만족하고 나온 곳입니다.

위치가 첼시마켓 바로 옆에 있어서,

첼시마켓에 가는날 바로 옆에 있으니 가보자 라고 해서 간 거고...

뭘 파는지도 잘 모르고 방문했었습니다.

(일반 매장하고 다른 메뉴 한두개쯤 있으면 좋겠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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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받은 느낌은 생각보다 잘 꾸며놨네 였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내부에 소소한 조형물들도 있었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고급지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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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입니다.

저희는 뭔가 특이한게 없을까하고 살펴보다가 Cold Brew Trio Flight를 시켰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커피는 금방 나왔고, 매장 안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5~6개 정도의 적은 수의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었는데,

해당 공간만 전담하는 직원이 따로 있었고,

체온 체크, 연락처 기입을 하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테이블에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제한이 있는데, 저희 갔을 때는 손님이 없어서 쭈욱 앉아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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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셔보았는데,

Whiskey Barrel-aged 요놈이 정말 제 취향이었습니다.

위스키 그 특유의 향과 달달함이 잘 베여 있는 커피였습니다.

저희가 한국말로 얘기하고 있자, 아까 자리 안내해준 직원이 와서 한국어로 몇 마디를 해서 놀랐습니다.

발음은 좀 어눌했지만 좀 복잡한 문장도 얘기할 정도였습니다.

한국어가 wonderful한 언어라고 생각하고, 배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ㄷㄷ

짧게 얘기 나누다가 돌아가서는 주문하지도 않은 탄산수를 가져다 주고 갔습니다. 'ㅁ'

한국을 좋아하는 친구인가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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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다 마시고 로스팅 기계 있는 쪽으로 이동해서 좀 구경하고 있다가,

매장 내 손님도 별로 없고 해서, 로스팅 기계 옆에서 일하고 있던 직원에게 혹시 로스팅 과정을 설명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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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원두가 어디서 와서, 어떻게 로스팅 기계로 들어가고,

로스팅 후 쿨다운 후에 어디로 가서 저장되는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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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금 로스팅된 원두를 기계에서 꺼내서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진짜 별로 기대 안 하고 갔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곳이었습니다.

 

Dominique An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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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넛(크로와상+도넛) 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크로넛은 온라인으로 Preorder를 하고 가서 픽업을 해야 합니다.

온라인 Preorder는 방문날짜 2주 전에 해야 하고, 픽업날짜 뿐만 아니라 픽업시간도 지정해야 합니다.

매장 내에 줄이 엄청 긴데,

Preorder를 하고 왔다고 하면, 바로 계산대로 안내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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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preorder한 크로넛 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도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긴 줄 서서 기다리실 것 아니시면, 무조건 preorder해두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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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넛은 이쁜 노란 상자에 포장되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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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마다 flavor가 달라지는데, 저희가 간 6월은 블루베리 맛이었습니다.

안쪽에 채워져 있는 블루베리 filling이 저한테는 약간 너무 달았습니다.

크로와상의 바삭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그보다는 한국의 꽈배기 도너츠 식감에 가까운 것 같았습니다.

명성만큼 만족스럽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여행 전에 어느분이 이곳 에그샌드위치가 맛있다고 추천해서, 구글맵에 메모도 해두었었는데,

당일날 방문했을 때 완전 까먹어서 주문해보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실 분들은 에그샌드위치도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at 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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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마켓 안에 있는 브라우니 전문점입니다.

10가지 내외의 Flavor를 팔고 있고, 

작은 사이즈 ($2.35)와 큰 사이즈 ($3.35)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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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다양한 맛을 먹어보고 싶어서 작은 사이즈 위주로 골랐는데,

가성비는 압도적으로 큰 사이즈가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호불호 별로 없이 다들 좋아할만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약간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굳이 이것을 사러 첼시마켓에 올 정도는 아니고,

첼시마켓에 들릴 일이 있으면 한두개 사먹거나 선물용으로 사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Van Leeu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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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전문점입니다.

처음 이 브랜드를 알게 된 계기는

스타마켓에서 장보다가 아이스크림 코너에서 세일을 하고 있길래 별 생각없이 집었는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상당히 맛있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뉴욕에 매장들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번 뉴욕 여행 중에 한번은 가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Hudson Yards에 있는 브랜치를 방문하였고,

이전 포스팅에 언급한 Edge 전망대 입구가 있는 몰 안에 있었습니다.

조그마한 매장이었는데도, 날씨가 더워서인지 줄이 밖에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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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스타마켓에서 판매하는 Flavor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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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Raspberry Rose Sorbet, Mango Lassi, Earl Grey Tea를 시켰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뉴욕에 매장이 여러군데 있으니 한번쯤 가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Grace Street

 

한인타운에 있는 빙수 (빙수라기엔 아이스크림으로 이루어져서 명칭을 뭐라고 할지 애매하네요) 가게입니다.

맛과 토핑 등을 customize할 수 있는 메뉴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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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t 메뉴중에 흑임자가 들어간 O.G. 메뉴를 시켰고,

더운날 먹기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꼭 가야된다 정도는 아니고, 한인타운 지나가다가 더우면 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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