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일회용 마스크를 더 오래 사용하고 싶다고 매일 페브리즈를 사용하십니다.

부모님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사건을 예로 드셔서 혹시 모를 위험성에 대해 설득하시는게 어떨런지요.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여러 피해자가 있었다구요. 그리고 페브리즈의 원래 용도가 마스크 재사용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구요.

가습기 사건은 가습기에서 나오는 입자가 작기때문에 그런것이라는 페브리즈의 발표를 굳게 믿고 계십니다. 댓글 감사해요

공기에 뿌려기도록 디자인 된제품이니, 세정제보다 안전하기는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도 개인적으로 별로 이런제품 inhale 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생각해보기론...

1. 마스크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을 분석해 보세요. 치아 관리가 잘 안됐다던가 등등...

2. Baking soda 나 tea bag 등등 다른방법으로 냄새 제거하는방법을 드리면 어떨까요.

특별한 냄새 때문은 아니라 단지 한번쓰고 버릴수는 없다 하시네요 답변 감사해요

흠.. 그럼 fabreeze 안뿌리고 다시 사용하시면 되는데 ...

생각나는 다른 방법들:

1. 천으로 만든 빨아쓸수있는 마스크를 사드리세요. 

2. Corporate greed 에 대해 민감한 분이시면 왜 febreeze 에 향기를 넣기시작했냐에 대한 조사를 알려드릴수도 있고요.

3. 목적성이 분명한 분이시면 냄새 제거가 목적이 제품을 사용할 이유가 없지않냐고 얘기해보실수도 있고...

4. 친구분들 말씀을 더 잘듯는 성격이시면 친구분들을 매수하셔서 설득하실수도 있고.. 

방법은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근데 다 실패하실수도 있는경우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계속 시도해 보겠습니다.

저는 전혀 전문가가 아니고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바로는 미세먼지 마스크에 수분기가 많이 닿는 것이 필터링 성능을 떨어뜨리는 걸로 압니다.  그래서 일회용 마스크를 빨아서 쓰는 것이 좋지 않고, 호흡중에 마스크 안에 필연적으로 수분이 차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경우 성능이 떨어 진다 카더라....

페브리즈도 결국 물을 뿌리는거라서 마스크 성능에 큰 도움이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일광건조 하심이 낫지 않을까요. 

들이 마셨을때의 유해성 여부는 저도 모르겠구요

저도 딱 이렇게 스무스님처럼 말씀 드렸는데 계속 매일 뿌리십니다

폐에 들어가지 않은 사이즈, 배출 상관없이 그걸로 인해 인체에 피해가 없다는게 필요한데, 페리즈가 원래 성분이 탈취제쪽이라약간 들이마셨다 별문제없다가 아니라 지금은 계속 자주 사용하시니 누적되어 문제가 생기는걸 감안해도 이건 피하셔야할듯 합니다. 

그리고 일회용마스크를 일주일 사용하는건 마스크가 부족한 코로나 초기에나 사용할 방법이고, 더군다나 페브리즈가 세균을 잡거나하는 용도로 보기엔 부적합합니다. 

우선순위로

1. 매일 마스크 새걸로

2. 그래도 일주일 쓰시겠다면, UV lamp로 살균(자주, 오존발생시키는 파장은 꼭 피하세요 (이건 폐에 치명적, 살균하면 비린내 같은게 남, 파장세기별로 오존발생유무) 요즘 핸드폰 겸용살균기 같은거 살짝큰거는 마스크 하나 살균 가능합니다.

3.그래도 안들으시면 페브리즈 말고, 70%에탄올을 분무기에 넣어 그걸 뿌리시는게 차라리 살균엔 그나마 나을듯 합니다. 뿌리고 바로 사용하지 마시고 냄새 좀 빠지면 사용하세요

일회용 요즘 엄청 싸다는걸 강조해서 하루에 하나써도 한달에 몇천원 안한다라고 말해보세요 (혹시 예전처럼 비싸서 그러시는거면). 솔직히 페브리즈가 싼것도 아니고 얼마나 자주 뿌려주시는지 모르겠지만 1달에 한통 이상은 쓰실것 같은데 일회용마스크가 가격도 싸고 위생적으로도 안전하고 귀찮게 뿌릴 필요도없고 등등 이유야 많지요. 어르신들 고집은 자식이 아닌 가족 아닌 사람말을 듣는경유가 많으니 주변 가족아닌 분 섭외라도 해보시는것이.

실질적인 댓글 감사드려요. 2.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두가지 문제가 합쳐져서 있는 상황인데요..

1) 마스크를 재활용해서 여러번 사용하는 부분

2) 페브리즈를 마스크에 뿌리는 부분

으로 문제를 나눠서 설명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과 관련해서는 저는 보통 마스크 1개를 1~2일간 이용하는데, 다수와의 접촉이 있던 날이나 입김/땀/빗물 등의 이유로 마스크가 젖게 되면 바로 새 마스크로 교체합니다. CDC 가이드라인에서도 마스크가 Moist하게 되면 remove하고 dispose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hcp/non-us-settings/emergency-considerations-ppe.html)

2)와 관련해서 페브리즈는 일단 소독 효과는 거의 없고, 냄새 제거 효과만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별도의 소독 과정이 없으면 마스크 겉표면에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하셔야 합니다. 페브리즈 자체의 유해성은 아직 결론이 난 것 같지는 않아 이부분은 패스하겠습니다.

또한 마스크 재사용 시 바이러스 감염이 가능한 시나리오가 크게 두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 마스크 외부에 바이러스가 붙어있는데 이를 손으로 만지게 될 경우와 마스크 자체의 필터기능이 저하된 경우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재사용하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마스크 외부를 만졌을 때 외부에 바이러스가 붙어있을 확율이 높아지고,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노출된 습기로 필터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한번 차근차근 설명해 보시면 좋긴 하겠는데, 고집 있으신 분들이면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네요 ㅠ

정말 나이가 드시면 고집이.. 어떤 말씀을 드려도 안들어가지네요 하하

말씀처럼 냄새제거만 있지 살균작용은 없다고 계속 주장하겠습니다.

페브리즈 비싼데...ㅎㅎ

혹 체크업 가시면 당담 의사한테 전화해서 쓰시지 말라고 부탁해보심...

병원도 안가십니다. ㅎㅎ

답변 감사드려요.. 

조금 극단적인 방법이지만.. 일회용 마스크를 대량으로 (5~10통) 사놓으시고 부모님께 이거 코로나 지나면 다 버려야 한다고, 마스크는 반품도 안된다 말씀드리면 아까워서라도 새것 쓰시지 않을까요..?

일찌감치 몇통씩 사다 놓았답니다. ^^ 물론 열통까지는 아니지만요. 또 하나의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모친도 이런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십니다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 

하루쓰고 버리는건 아니구요.

물론 매일 같은걸 쓰는건 금기지만 3-4개 정도를 바꿔가면서 각각 최대 5번 쓰는건 괜찮습니다. 바이러스가 72시간이 지나면 죽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부모님께 페브리즈보다는 여러개를 돌려서 쓰시라고 잘 설명드리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물론 매일 바꾸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요.

해주신말씀들 잘 숙지한 후 잘 말씀드려야겠네요. 말씀들 감사합니다.

지나가는 여담이지만.. 백신은 맞으셨나요 ㅎㅎ. 차라리 마스크를 덜 쓰시는게..

네 다행히 두분 다 맞으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