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후기] 마일이 이끄는 여행 - Horseshoe Bend, Upper Antelope Canyon, Grand Canyon 1

프리 | 2021.09.12 02:34:2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자세한 플랜과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시려면 플랜 편으로

 

[플랜] 마일이 이끄는 여행 - 그랜드 캐년 서클 - 베가스편 (2021 여름)

 

자이언과 브라이스 캐년 후기는 여기로.. 

[후기] 마일이 이끄는 여행 - Zion & Bryce Canyon NPs

 

글렌캐년과 페이지 후기는 여기로

[후기] 마일이 이끄는 여행 - Glen Canyon NP & Page

 

Day 4: 

계획은 일출을 보러 나가는 거였으나, 일어나니 이미 해가 뜨기 시작하네요. 

그냥 호텔방 안에서 일출 봤습니다. 데니스는 왼쪽에 있음.

mU3dvPEbs-dnZFfh1mPUpgKBpezQr-WBKEDdhNQq

 

아침은 간단하게 호텔 조식으로 먹었구요. 별로 먹을게 없었어요.  -.,-;;;

짐 챙겨서 일찌감치 체크아웃 하고 Horseshoe Bend 구경하러 갑니다. 

 

2019년부터 페이지시에서 입장료/파킹피 $10 받구요. 파크 안전 관리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파킹 장에 차를 두고 한참을 걸어가야 나와요. 

LqZN0DHgWSZjyPRg76v-_LzThjsnpww0TE31TBmp

아침 9시 이전에 가면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U8XYBpC_HiHohL8kWKqcBpq7C1lwCOgkBYtqxtpD

한 시간 정도 지나면, 그림자가 좀 더 내려가고요. 

4cbwBTowfsa0rtoGOXUWrLpcJ7pPY9TXwJ9y2rNJ

 

가운데 구경하는 센터가 뷰는 가장 좋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찍어 봤으나, 이런 뷰는 나오지 않더라고요. 센터자리는 다 이유가 있는 걸로...

 

Upper Antelope Tour 가 11시 40분에 예약되어 있어서 11시에는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요. 시간이 좀 어정띠게 남았어요. 괜히 호텔 체크아웃을 일찍 했다 싶더군요.

하지만 이미 한 것을 어쩌겄어요.

모닝 커피라도 마셔볼까 하고 스벅을 찾아 갔더니 마트안에 있는 거네요. 구글님께 요청하니, 이런 이쁜 동네 커피점을 소개시켜 줍니다. 

 

LP Espresso 

커피 완전 맛납니다. 로스팅을 직접 하는 건지 풍미가 아주 좋구요. 바리스타 아가씨도 굉장히 친절합니다.  :-)  뒷쪽으로 야외 테이블도 있고요. 음식도 팝니다. 페이지에서 맛난 커피 땡기시면 추천!

 

kDkXnjzee9gbGIbx5-p-7suVHxSjSxfKqI4aB6KX

기분 좋게 커피 한잔씩 하고 예약해 둔 Upper Antelope Tour를 하러 갑니다. 

 

저희는 Navajo tour에서 예약을 했구요. 인당 $90 인데 크레딧 카드로 $82, 캐쉬 $8 을 현장에서 결제해야 합니다.

 

Price: Adult - $82 tour fee + $8 NNPR fee = $90

Child(0-12) - $52 tour fee + $8 NNPR fee = $60

예약은 온라인으로 하였구요. 나중에 변경해 볼까 했더니 이미 예약이 꽉 차서 불가능하더라고요. 이메일로 컨펌 메일과 여행 전에 리마인더 메일 등이 옵니다. 

https://navajotours.com/ 

 

그 외에 이런 곳도 있고, 사진 투어 등 좀 더 프라이빗한 투어들도 있습니다. 

https://www.antelopecanyon.com/

 

보트 투어도 있는데, 저희가 예약할 때는 오픈을 하지 않았어요. 아직 풀로 운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현장으로 그냥 예약 안 하고 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캐쉬로 내면 받아주더라고요. 

언제까지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경우 카드는 안 받는다고 적혀 있었어요.

 

그리고 예약 시간 30분 전 체크인 이라서, 아침에 그냥 일찍 가서 돈 먼저 결제하고 돌아다니다가 와도 되는 거였어요. 화장실은 없고요!!!!

화장실 가고 싶으면, 1마일 정도 떨어진 주유소로 가야 합니다. 

 

OcGr1hI_T5LA2z2WIAJriTZydapTRi2y2EDXSbmK

원래 한 트럭에 12명 정도 승차 가능하다는데 코비드로 인해 인원을 줄였다고 하더군요.

보통 6~7명, 작은 팀은 4명 이었어요.

컴퓨터 배경 화면으로만 봤던 그런 풍경이 저 틈새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저희 투어 가이드는 약간 뚱한 40대 중반의 덩치 좋은 아저씨 였는데요.

 

이 분이 알고보니 엄청 친절하고 셀폰 사진 조절하는 법도 전문가이십니다. ㅎㅎㅎㅎ

투어 하는 내내 사진 찍는 법도 가르쳐 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설명도 해 주고, 굉장히 좋았어요. 

 

3JUSkX2k6jLB6uAq9vpcVDFPyB5Z3Ap4DDNHvTej

 

SKaeu83D7TLn11rh_38YO0cVUqwdhvh4T9_1T4LN

하트가 보이시나요?

xyaWDAiUV5ALqhTmBm7DLW4ee7oS7KPaSR4cGMJY

보는 내내 우와 우와 하면서 지나온 거 같아요. 가이드 아저씨 덕에 커플샷(?)도 찍구요 ㅋㅋㅋㅋ

 

밖으로 나오니 이런 벽이 있는데, 저게 모래가 쌓여서 손바닥 자국을 낼 수 있습니다. 

sXCG8b2Lnvf70xQf_0qAKe_5ljEsarI8i8h4CEb0

 

차로 돌아오는 길에 계단과 내리막 길이 있어요. 무릎이 아프신 분은 쪼금 주의하셔야 할 거 같아요. 돌아오면서 우리 가이드 아저씨 (조 위에 뒷모습 보이시는 분)랑 이야기를 하는데 20년간 군에서 일하시고 아프가니스탄 전에 참전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PTSD로 한 3년 간 술독에 빠져서 살다가 작년부터 군에 도움을 청해서 치료도 받으시고, 술도 끊고 일상 생활을 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어렸을 때 자기 부모들은 동생과 자기를 항상 두고 일하러 나갔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먹고 살기 위해서 그러신거였겠지만 그게 상처가 되었다고 하셔서 마음이 아팠어요. 

 

저희 차는 3팀이었는데, 어느 팀도 팁을 준비 안 해서 ㅠ.ㅠ 그냥 대표로 많이 드렸습니다. 진짜 가이드가 좋았거든요. 그냥 점심 한끼 가볍게 어제 남은거 먹자 하고는요.

 

어퍼를 보고나니 lower antelope canyon도 보고 싶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그랜드 캐년으로 차를 몹니다. 

 

그랜드캐년 가는 길에 만나 뷰 포인트.. 이름도 몰라요. 

4j6mUmEKS2qiNSkOZubSwmEs3SdS8l3Sky5DAdBW

 

드디어 그랜드 캐년 내셔널 파크 입구에 도달했습니다. :-)

그랜드 캐년은 차 타고 가면서 뷰 포인트마다 들려서 구경하는 스타일이네요. 

 

FIf_gJyBbrTgn4VsclSkckVOLGadjLu5V2884P4R

 

시간이 늦어 얼른 얼른 보면서 예약한 Yavapai Lodge, Expedia credit $199 에 체크인 하고 선셋 을 보러 나갑니다. 

 

WL80CI63UGC_Oblo7VtpQzrodCKfO1brXn8dHmR1

HyTB8ea_c86nIk3WAdxNc2KBtjK-Eemv-lKbWM5N

이제 해도 졌겠다, 간단하게 요기할 거를 좀 사고 방으로 돌아와 라면 밥을 맛있게 먹고 맥주 한잔씩 하고 뻗었습니다. 

 

내일은 Grand Canyon South Lim: Red Line tour를 할 예정입니다. (to be continued)

 

댓글 [21]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191] 분류

쓰기
1 / 571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