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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용 세탁기 - 베드버그 원인?

뱅커갬성, 2021-09-16 22:38:52

조회 수
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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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최근에 베드버그로 고생하고있습니다

현재 아파트에 살고있고 세탁기는 공용이며 아파트 층마다 하나씩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전혀 밖에 안나가고 있으며 여행도 다녀온적도 없고 집에 초대한 사람들도 없어서 벼룩이 어떻게 집으로 유입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은, 그나마 의심을 해볼만한게 아파트 세탁기 입니다.

 

많은 세대가 같이 사용하고 있으며 아파트에서 관리는 외주에 의존하는거같은데 항상 더럽고 찝찝함이 느껴질 정도로 생겼습니다.

 

세탁기를 통해서 베드버그가 유입될수도 있는건가요? 

 

베드버그로 고생하면 옷을 세탁하라고 하던데, 세탁기에서 옮긴거라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환장하겟네요.

 

11 댓글

마아일려네어

2021-09-16 22:42:19

건조기 안돌리시나요? 뜨거워서 죽을텐데요. 아니면 약하게만 돌리시나요?

벼룩 나오면 세탁한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세탁기에서 옮은건 못들어봤습니다.

아무튼 잘 처리하셔서 편안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겐트리

2021-09-17 05:44:18

 

예전에 이불빨래 큰빨래하러 빨래방 갔다가 세탁기만 돌리고  dryer 안돌리고 집에서 말렸는데

벼룩이 거기서 옮겨(왔을거란 추측)와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벼룩이 dryer 에선 생존을 못하지만 washer 에서는 생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

 많은 사람들 공용으로 쓰는 빨래방에서는 꼭 뜨거운 온도로 드라이기에 넣고 말려와야겠다는 레슨 배웠습니다.  

지지복숭아

2021-09-16 23:20:20

아파트 복도가 공용 카펫이런건가요? 그러면 세탁기보단 카펫타고 들어오는걸거에요. 다뜯어서 소독하고 그래야겨우겨우없어집니다..정말안없어져서 소지품 다버리고 이사가는사람들도있더라구오.

생수통

2021-09-16 23:33:11

우와 고생많으시겠어요... 일단 계피스틱을 삶아서 그 물과 알콜을 섞어 집안 구석구석 뿌리시기 바랍니다. 유칼립투스 오일이나 티트리 오일도 베드버그가 싫어하는 향이니 침구나 패브릭에 직접 사용해주시구요.침대 매트리스는 베드버그가 뚫지 못하는 프로텍터로 감싸시고 프레임 사이사이에도 계피 삶은 알콜물을 뿌려주세요. 자주 해주셔야 해요! 

베드버그는 침구뿐 아니라 패브릭, 오래된 책 특히 나무 사이를 좋아합니다. 빛을 싫어하니 옷들은 일광소독이나 드라이어에서 말린 후 당분간 쓰레기봉투에 보관하심이 좋습니다. 

꼭 장기간 하셔야 합니다. 이상 베드버그로 옷만 가지고 이사나온 경험자였습니다. 

음란서생

2021-09-16 23:58:55

2010년 보스턴에서 베드버그 (빈대)에 크게 당했었습니다. 

디파짓도 받지 않고 급하게 이사갔던 룸메가 저를 위해 남겨두고 간 베드버그...

어마무시하게 독한 베드버그 잡는 약품을 추천합니다. 반드시 창문을 열고 사용하세요.

 

1. 내가 잘곳[구역1]을 정한 후, 테이프를 붙여 바운더리를 만든다. 이때 끈적이는 부분이 위로 항햐게 해서 베드버그가 기어오면 들러붙게 한다.

2. 빨래나 100% 클린한 물품을 놓아둘 공간[구역2]을 똑같이 테이프를 이용해서 만든다.

3. 구입한 약품으로 이 두 공간에 난사...  존재하는 베드버그 및 알까지 퇴지한다. 수시로 이 바운더리 주변에 약품을 뿌려준다.

4. 빨래는 뜨거운 물로 하고, 건조된 빨래는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밀봉 후 구역 2에 넣는다. 잠은 구역1에서만 잔다.

5. 세척된 물품을 구역2로 옮긴다.  바닥에 놓았던 가전제품 (프린터와 같은 복잡한 구조)은 이중 삼중 체크후 구역2로 옮긴다.

    왠만해선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침대를 살려서 사용하고 싶다면, 약품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몇번에 걸쳐 분사. 이작업도 특정 구역을 만들고 진행하는 것이 좋아용.

   매트리스 박스 (가능하면 바닥천 제거)까지 모두 약품을 뿌려주고 건조한 다음 비닐 혹은 베드버그 프리 커버로 덮는다.

   침대는 벽과 일정 거리를 두고, 다리에는 테이프를 붙여 베드버그가 기어오르지 못하게 합니다.

7. 카펫 전체에 수시로 약품을 뿌려준다. 하루에 아침저녁 두번 이상... 

8. 클린 구역에 들어갈때는 옷을 털고, 발바닥까지 살펴본다.

 

이런 방법으로 저는 퇴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싱글이라 가능했었던 것 같아요. 

천재고파

2021-09-17 00:12:37

아파트 이층 이상에 사시면 아랫집에서 먼저 생겼을수도있어요. 베드벅이 위로 올라가는 기질을가지고 있다고하더라고요. 그래서 위에 음란서생님 께서 6번에 말씀하신대로 하면 침대는 사수가능합니다. 아파트메니지먼트에 얘기해서 전체아파트 페스트컨트롤 요청하시는게 가장빠릅니다. 내집만 깨끗하다고해서 없어지는것도아니고 아파트전체를 방역해야합니다. 결국 업체부르니깐 없어지더라구요. 

정말 악몽같은 나날들이었습니다.

곰과나무

2021-09-17 03:10:56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약 10년전 아파트에서 거주시 경험 하였습니다. 당시 나름 좋은 아파트라 FM으로 해야하나 하는 생각에 사무실에 신고 했더니 집에 옷과 온갖 천을 치우라 하고 방역 업체를 불러 옆집, 위, 아래 소독하더군요. 며칠후 훈련된 개를 데려와 마지막 확인 하고 어마무시한 돈을 청구 하였습니다. 참고만 하시고 직접 제거 할수 있다면 최선으로 보여지네요! 

천재고파

2021-09-17 03:56:34

헉. 아파트에서 돈을 안내고 개인이 돈을내야하는건가요? 제경우는 아파트에서 해줬어요.

곰과나무

2021-09-17 15:57:35

제 기억에는 전액 제가한 기억으로 남네요. 아파트만 10년 살았는데 최고(?)로 기억에 남는 사건 이에요

천재고파

2021-09-18 07:49:38

저도 이해합니다. 진짜 미국온거 제일후회한순간이었습니다. 

쑹애인

2021-09-17 03:35:45

아파트라면 세탁기보다는 카펫이나 옆집과 연결되어 있는 통로 혹은 공용 저장공간 등이 이유일것 같습니다.

베드벅 나오면 가구 다 버리고 이사가시는게 가장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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