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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지바 리비에라 칸쿤 (Hyatt Ziva Riviera Cancun) 후기

천도 | 2021.09.17 08:13: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작년에 계획했던 칸쿤 여행을 올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얏트 지바 2박, 알로프트 칸쿤 2박(Xplor 액티비티를 위해 잠만 자러..)에 이어 신규 오픈한 Hyatt Ziva Riviera Cancun을 3박 예약($299/night)했습니다.

원래는 9월 1일 오픈 예정이었는데, 9월 15일 오픈으로 미뤄져서 오픈 후 방을 처음쓰는 것 같습니다. (올인클 리조트에서 1박 하는 사람은 드물테니..)

 

전객실 스위트룸(주니어스위트부터)이고 기본방(WaterPark View)으로 예약했으나, Explorist 및 허니문이라고 메일보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그런데 체크인한 방에 변기가 고장나있어서, 추가로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받아서 방을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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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은 9월부터 허리케인 이후에 해초들이 바다를 점령한다더니 이 지역(Puerto Morelos)는 확실히 해초로 장악당했습니다 ㅋㅋ 해수욕은 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지바 칸쿤이 있던 호텔존도 드문 드문 해초가 있지만 해수욕이 가능한 정도였는데, 여기는 백사장부터 해초로 가득해서 엄두가 안납니다.

 

객실 컨디션은 리모델링한 리조트라서 괜찮은 편이고, 방이 굉장히 습합니다.

어느정도로 습하냐면.. 추워서 객실 온도를 25도로 조절하고 저녁먹고 왔더니 바닥에 물기가 가득 맺혀있을 정도입니다 -_-; 그래서 침대에 누우면 뭔가 물기가 느껴지는 정도네요. 추워도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있어야할듯합니다. 

 

 

오픈한지 하루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모든 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중이지는 않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서 그런지, 메인 레스토랑도 하루에 두군데씩 돌아가면서 가동하고 있습니다.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AFTHONIA, 비치 레스토랑 HABANERO는 매일 운영)

레스토랑 목록과 메뉴는 https://zivarivieracancun.resortsbyhyatt.com/ 의 다이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파는 칸쿤 하얏트와 동일하게 Zen Spa가 운영중인데, 여기도 시설 오픈을 못해서 객실 두개를 임시로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그 영향인지 마사지 가격이 굉장히 (서양치고) 저렴한 편입니다. 50min에 $79, 80min에 $120입니다

마찬가지로 해당 가격도 위의 링크내 Zen Sp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비에라 칸쿤에서 놀라웠던 점은 음식이 굉장히 맛있다는 점입니다.

지바 칸쿤에서는 그냥 뭐 포함된 음식이니까 배채우는 느낌이었다면, 여기는 음식이 하나하나 플레이팅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일반 호텔 레스토랑에 방문한 기분이 듭니다.

하바네로 (비치 레스토랑)

오션뷰가 펼쳐져있는 레스토랑이나, 지금은 해초뷰입니다 ㅋㅋ 사진을 안찍었는데, 나중에 찍으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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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타코, Tostada라고 하는 또띠아 위에 재료를 올린 메뉴, Mixed 해산물 칵테일입니다.

타코가 따듯해서 놀랐고, 속재료의 풍성함에 두번 놀랐습니다.

지바 칸쿤에서 먹다가 오니 음식이 따듯한 것에도 감동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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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타다가 무슨 메뉴인지 몰라서 하나만 시켰다가 맛이 괜찮아서 추가로 시킨 오징어가 올라간 토스타다입니다.

이름이 Puerto Morales로 지역 이름을 딴 메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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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과일이 메뉴엔 없는데, Seasonal Fruit 좀 없냐고 물어봤더니 서버였던 Mario가 확인해보겠다고 하더니 다른 곳에서 가져다주겠다고 합니다.

뭐 작은 보울에 들어간 과일정도를 기대했는데.. 이게 왠걸 거의 Boat만한 사이즈의 접시에 과일을 한가득 담아옵니다.

이때부터 서비스에 감동하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여기가 리츠칼튼인지 하얏트 올인클루시브인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ㅋㅋ 굉장히 직원들에게 주목을 받고.. 셰프도 종종 오면서 음식 소개와 맛이 어떤지 확인하고 갑니다.

저는 원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는 식당에서 팁을 잘 안주는 편인데, 이때부터 지갑에 팁을 따로 빼놓기 시작했습니다.

MIYAKO (아시안 레스토랑)

일식, 태국 음식이 제공되는 미야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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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주스랑 레몬에이드만 주문했는데 그냥 가져다준 칵테일입니다. 웰컴드링크인가 했더니, 음료 메뉴에 OSAKA라는 메뉴인 것 같네요. 

칵테일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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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 야키토리입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사용하는 닭다리와 다르게 뭔가 mashed 된 고기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야키토리와는 많이 다른 맛이지만 그래도 맛이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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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 야채 스프링롤입니다.

요건 그냥 아는 맛.. 알아서 맛있는 그런 맛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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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시킨 Sambal 새우, 샤브샤브, 매운 새우 Ramen입니다.

튀긴 새우에 Sambal이라는 소스를 올린 새콤한 맛입니다.

샤브샤브는 원래 따로따로 식재료가 나와야하는데, 여기는 한번에 섞어서 서빙된다고 괜찮냐고 물어보기까지하네요.

매운 새우 라멘..이라고 쓰고 우동이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짠편인데 맛있습니다. 우동은 와이프가 물 부어서 간 맞춰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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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인 튀긴 바나나, 아이스크림, 초코소스입니다. 아이스크림은 멕시코 전통 디저트인 xxxxx로 만든거라는데 스페인어 고유 명사가 외우질 못했습니다.

식사하면서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한 10번은 음식 어떠냐, 플레이팅은 어떠냐, 필요한거 없냐 물어보고 갔습니다.

맛도 훌륭하고 서비스도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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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조식입니다. 고기말이랑 핫케익등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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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레스토랑은 크레이프(크레페)가 훌륭합니다. 원하는 토핑과 속재료를 말씀해주시면 조리해줍니다. 크레이프는 누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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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메인 풀입니다. 풀 뒤에 있는 두개의 하얀색 구조물이 레스토랑인데 아직은 오픈을 안했었습니다. (해산물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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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비치 레스토랑인 하바네로와 풀바 + 스낵을 담당하는 Corner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칵테일과 햄버거, 새우wrap을 시켜서 메인 로비로 가져다달라고 했습니다. (Corner 근처에는 테이블이 없고, 풀 카바나는 만석, 풀 체어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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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이름이 하얏트 햄버거입니다 ㅋㅋ 이름달고 있는 것치고는 평범한 맛이구요. 뭐 햄버거 전문점은 아니라서 당연하지만.. 햄버거만큼은 지바 칸쿤은 Chevy가 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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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도 아직 공사중이라서 다른 공간에 임시로 차려놓았습니다. 베이커리 냉장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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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젤라또도 있습니다. 피스타치오가 없어서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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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츄러스도 원래 카페에 없는건데, 물어봤더니 조식 레스토랑에서 가져다준다고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ㅠ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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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왔습니다. 어뮤즈부쉬였는데, 고기 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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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자를 참 좋아하는데, 역시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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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왔습니다. 하루 종일 술을 제법 먹어서, 해장겸 스프를 시켰습니다. 뜨끈하니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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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과 소고기 요리인데.. 버섯 맛이 엄청나게 강렬합니다. 조금 부담스러울정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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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인데 양이 너무많이 와서.. 얼마 먹지도 못하고 남겼습니다 흑흑. P2말로는 맛은 그냥 그냥이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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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답게 매일 저녁에 공연을 합니다. 음악 공연도 있었고, 춤, 공놀이같은 장기자랑(?)같은 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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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어게인입니다. 이날은 타코를 즉석 제조해줘서 맛있게먹었습니다. 새우 타고 짱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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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베드에 누워서 메인풀을 다시 한번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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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주문해서 들고 해변앞으로 나가봤습니다. 해초뷰가 어마어마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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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가 여기 오믈렛이 인생오믈렛이라합니다 ㅋㅋ 매일 아침에 먹었던 오믈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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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어뮤즈부쉬였던 살라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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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타 치즈와 문어 카르파치오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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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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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어니언 스프였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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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비스크같은 스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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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맛보고 싶어서 무리해서 3개 메인 요리를 시켰습니다. 양고기, 필렛미뇽(소고기 안심), 크리스피 생선 필렛.

맛은 역시 필렛미뇽이 제일 나았고, 생선은 그냥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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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미니 타르트였습니다. 순전히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서 시켰습니다 ㅋㅋ

 

정상 운영하게 되면 후기와는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멕시칸(3끼 저녁이라.. 포기) 스테이크하우스와 시푸드 레스토랑(미오픈)을 경험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도 칸쿤에 방문하게 되면, 이정도 음식이 서빙된다는 가정하에 재방문 의사 100%네요 ㅎㅎ

 

- 다만,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하얏트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3주가 지났는데 숙박 레코드가 아직도 적립이 안되었네요 ㅠㅠ 컨시어지에 문의해서 데스크로 문의까지 접수했는데 아직 답이 없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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