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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wood National Park

커피토끼, 2021-10-14 0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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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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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신 대장님 덕에 자주 샌프란으로 가는 커피토끼입니다.

올라갈떄마다 근처? 여행지를 물색해서 여행을 계획하는데 - 사실 예전부터 물리적 거리가 멀어서 늘 마음만 먹었던 레드우드보러 다녀왔습니다. (9월에 다녀왔습니다) @개골개골 님의 댓글과 마모님들의 후기에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1. 샌프란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꽤 먼거리이기도 하고, 메렷 35K 숙박권도 털어야해서 - 첫날은 Fairfield Inn & Suites Ukiah Mendocino County 에 잡았습니다. 아주 작은 고속도로 옆 도시라는 이미지였는데 몇몇 호텔과 코스코 월마트 스벅 등등 하룻밤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2. 호텔 (Fairfield Ukiah) 의 위치는 좋았는데 - 방이.. 하.. 뭐라할까 .. 구조적인 변화는 없이 뭔가를 다 집어넣어싶어서 만든듯한 느낌으로 있을 것은 다 있지만 뭔가 어둡고 어색한? 룸이였습니다. 간단한 아침도 제공되었습니다. 

3. 원래는 IHG free night 도 쓰고 위치도 좋은 - holiday Inn Klamath Redwood national park -  에 예약을 했는데 - 출발 3일전에 상수도문제로 호텔 안한다고.. ㅠㅠ 강제캔슬 당했습니다. 

4. 급하게 Crescent City 안에 있는 Inn 으로 잡아서 다녀왔습니다. Oceanview Inn 이라는 곳에서 묵었고 - 정말 옛날식? 인에 오랜만에 지내고 왔습니다. 

5. 이번 여행은 사진에서만 보던 차가 지나가는 크고큰 레드우드를 보러 가는 것이여서 drive through tree 도 보고 - 올라가는 길에 있는 짧고 쉬운 하이킹 코스들을 보면서 올라갔습니다. 

6. 남가주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 뭔가 동부느낌적인 느낌의 풍광이(커다란 초록의 나무들과 푸른 하늘) 운전하고 지나면서 느껴졌고 - 그러면서도 해안가 도시들이 다른 캘리해안가 도시와는 달리 우울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7. 정말 크고큰 레드우드를 3일내내 보았구요 ㅎㅎ - 엘리스의 토끼가 나올것 같은 시간들이였습니다. 예상보다 정말 사람들이 없어서 - 도착하는 곳마다 파킹장은 늘 한가했고 - 트레일을 걷는 동안에도 거의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서 - 대장님이 계속 여기 유명한 곳 맞냐고 ㅎㅎ 물어보시곤 했습니다.

9.  저희는 Founders Grove, Rockefeller Loop, Lady Bird Johnson Grove, Trillium faill, Fern Canyon, Stout Grove Trail 을 기준으로 주변 트레일을 돌았습니다. 

10. 이번 여행에서 스산하고 신비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사진으로 느낌이 전달될지 모르곘지만 :) 몇장 나누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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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우찌모을겨

2021-10-14 01:17:44

1등???

커피토끼

2021-10-14 20:26:17

ㅎㅎ 이제 1등으로 레드우드로 달리시면 됩니다?! ㅎㅎ

라이트닝

2021-10-14 02:18:58

여기 갔을 때 모기때의 습격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날씨라면 괜찮으셨을 것 같네요.


좀 이국적인 곳이죠.

커피토끼

2021-10-14 20:30:15

으.. 모기.. ㅠㅠ  습하고 나무때문에 햇빛이 끝까지 안 들어오니 모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 다행히 저희가 갔을떄는 모기에 피해가 심하지는 않았지만 몇번 가볍게? 헌혈은 당했습니다. ㅠㅠ 

 

네 - 사람 하나없고 크나큰 나무에, 어떤 고목은 뿌리째 쓰러져있고.. 나는 지극히 미미한 존재구나.. 하는 걸 느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라이트닝

2021-10-14 21:34:23

토플 지문로도 한 번씩 나왔던 것 같아요.
키가 큰 나무가 습기를 머금어서 아랫쪽에 물이 떨어진다.

모기가 살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주겠죠.

커피토끼

2021-10-14 22:20:34

으.. 토플.. ㅎㅎㅎ 갑자기 옛날옛날 기억이 ㅎㅎㅎ 

(그걸 다 기억하시는 라이트닝님 기억력 최고! ) 

민데레

2021-10-14 03:30:24

1634168104426.jpg

 

작년에 저도 LA서 여기 차로 다녀왔었는데 정말 평생 한번도 못갈순 있지만, 한번만 다녀가질 않는곳이란 말이 맞다는걸 인정할수 밖에 없더라구요...

애들 다 크면 P2와 다시 오자 약속도 했습니다...ㅎㅎㅎ

벌써 다시 가고 싶습니다.ㅎ

커피토끼

2021-10-14 20:32:05

민데레님도 다녀오셨군요 ㅇㅁㅇ! 크.. 사진 너무 멋지게 찍으셨네요!!!! 

아이들이 가면 더 추억도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 엘에이 주변과는 또 완전 달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카페골목

2021-10-14 05:00:28

세쿼야랑 느낌이 비슷하네요..?

커피토끼

2021-10-14 20:36:43

네네  - 아주 큰나무라는 점에서는 세쿼야랑 비슷한데 - 뭐라할까 좀더 웅장한? 느낌에 스산한 느낌이 같이 있었어요 :) - 레드우드는 북쪽 해안가에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추천 링크 - ㅎㅎㅎ 

https://www.nps.gov/parkhistory/online_books/cook/sec2.htm

라이트닝

2021-10-14 21:33:29

키는 레드우드가 더 크고, 폭은 세쿼이아가 더 넓죠.
부피는 세쿼이아가 더 크고요.

카페골목

2021-10-14 23:44:35

아 저는 나무 자체를 말한 건 아니고, Sequoia National Park랑 전체적인 느낌이 비슷한 거 같아서요. 키큰 나무가 우거지고, 나무 기둥에 구멍 뚫어놓고 차가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는다든가 하는거요. 세쿼야는 얼마전에 한번 가봤고 레드우드는 못가봤거든요

라이트닝

2021-10-15 00:18:51

비슷한 점도 있는데, 레드우드쪽이 개발이 덜 된 느낌이죠.

 

냥냥펀치

2021-10-14 07:30:20

저두 꼭 가보고싶은 곳입니당.

그런데 주변에 산불 번지고 있다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요.  통제되는 곳은 없었나요?

커피토끼

2021-10-14 20:38:53

산불이.. ㅠㅠ 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우선 레드우드가 북가주쪽에 전제적으로 퍼져있는데 - 제가 다녀온 루트는 해안가쪽을 따라서 올라갔구요 - 그쪽으로는 산불의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습니다. 내륙쪽으로 산불이 있었던 것 같은데 - 거리가 멀어서 저희의 일정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샌프란

2021-10-14 20:29:37

지척임에도 불구하고 가 본지 몇년 됐네요 TT

커피토끼

2021-10-14 20:41:53

한 5-6시간 운전하고 가야하니 - 가까운 다른 좋은 곳들 다니시다 보면 미뤄지는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운전하고 갈만큼 멋진 곳인 것 같습니다 -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는걸 느끼고 왔습니다 ; 샌프란님도 곧 또 다녀오세요~ 

 

오하이오

2021-10-14 20:38:15

앨리스의 토끼가 나올 듯 한곳이면 커피토끼님께서 제대로 가신 것 같네요^^

샌프란시스코에 몇번 갔었고 해서 그런지 본듯한 풍경 같았습니다. 요즘은 다녀 온 곳은 기억이 희미해져서 낯설고, 안 갔던 곳도 인터넷 등으로 만화 봐서 그런지 다녀온 듯 한터라 옛 기록을 살펴 봤습니다. 안 가봤고, 아마도 요세미티를 가서 본 것과 겹쳤던 것 같고 워낙 유명한 곳이라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봤던 것 같아요. 

커피토끼

2021-10-14 20:50:54

ㅎㅎㅎ 제가 토끼로 변신을 했어야했나..?! ㅎㅎㅎ 

저희도 세쿼야 혹은 요세미티 가서 - 차 지나가는 나무를 찾아다닌 건 안 비밀입니다. ㅋ - 세쿼야파크랑 요세미니를 몇 번을 다녀오고 나서야 레드우드와 세쿼야가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래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찜해두었습니다. 더 큰 나무라서이기도 하겠지만 - 길게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군락에서 나오는 웅장함과 지리적인 조건때문인지 (요세미티/세퀘야 와는 다른) 아직 충분히 자연적인? 아름다움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캘리 오시면 추천 드립니다 :) 

라이트닝

2021-10-14 21:38:00

여긴 오레건 주 경계에 가까운 쪽이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주 먼 곳입니다.
캘리포니아라고 해도 전혀 캘리포니아 같지 않은 곳이죠.

101을 타고 접근하신다면 좀 나은데, 샌프란시스코 북쪽으로 CA-1 도로를 타고 가신다면 참 많이 다르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부터 LA까지 CA-1도 황량하다고 난리인데, 북쪽은 또 넘사벽으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오하이오

2021-10-15 16:17:37

그렇군요. 꽤 먼 거리군요.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 '레드우드' 관광 전단지를 많아 봤던 것 같아서 주변 관광지겠거니 했는데 그게 레드우드 국립공원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자칫 잘못된 생각을 계속 지니고 있었을 수도 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캘리포니아를 가면 오히려 낯선 미국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말씀 들으니 그곳이 전혀 캘리포니아 같지 않은 곳이라면 제겐 오히려 더 친숙한 곳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라이트닝

2021-10-15 17:36:51

Muir Woods National Monument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여긴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금문교 건너서 조금 더 가시면 되고요.

여기도 레드우드가 있지요.

오하이오

2021-10-15 18:06:46

제가 정확히 기억을 하지 못하는데, 아마도 그랬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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