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우주] JWST/제임스웹 우주망원경 - 유느님 실물 영접한 썰 (2023.08.09 업뎃)

으헣헣헣헣헣헣 농담인거 알지만 ㅜㅜ 오금이 저리네요.... ㅜㅜ 

태양차단막 장력을 높이는 등의 과정이 리스케줄되고 대부분의 후속 일정이 TBD로 바뀐 걸로 봐서 뭔가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현재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 건가요?

심각하지 않습니다. NASA에서 전에도 발표했지만 원래 태양차단막 전개를 포함한 이후의 과정들은 시기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늘(1월3일)이나 내일 Sunshield Tensioning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방금 NASA 공식 blog에 업뎃이 떴네요. Sunshield Tensioning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https://blogs.nasa.gov/webb/2022/01/03/webb-team-moving-forward-with-sunshield-tensioning/

따끈따끈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팀 내부에서 듣는 소식은 거의 실시간인데, NASA blog와 같은 공식채널로 나오기 전에는 아무말도 하지 말라는 함구령(!)이 떨어져서 디테일을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이 부분을 팀원들에게 거의 하루에 한번씩 주지시킵니다. 미국도 한국만큼 심하진 않지만 기사를 부풀려서 (또는 지어내서?) 쓰는 사람들이 있다더라고요...

너무 재미있는 일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보는 제가 다 흥미진진하네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

감사합니다! 재미가 있는만큼 또 과정과정마다 긴장되고 스트레스도 쌓이네요 ^^

흥미로운 업데이트들 감사드려요. 페북도 Follow 하였습니다. 그나저나 페북 들어갔다가 mutual friends가 엄청 많이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신촌 Y대 언덕 위 목욕탕건물을 잘 아실것 같은...ㅎㅎ 저는 주로 5층에 있었거든요. 세상 참 좁으네요 ^^ 반갑습니다! 제임스웹 망원경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정말 세상이 좁긴 좁네요 ^^

수많은 부품들이 문제없이 잘 펼쳐졌다니 얼마나 많은 노력과 검증이 있었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성공적인 deployment 축하합니다. L2 까지 고고고~~~! L2에 가까워지면 감속을 위해서 연료를 역분사 하게 되나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웹망원경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네요.

L2에 안착하기 위해서 감속을 하지는 않습니다. 태양반대편의 망원경 부분을 항상 극저온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역분사 장치도 없고, 또 180도를 돌려서 분사를 할 수도 없습니다.  망원경의 속도 자체를 L2에 도착하면 0에 가깝게 되도록 미리 조절합니다. 이에 관해서 비교적 자세히 쓴 페북 글이 있어서 해당 부분을 여기다 부득이하게(?) 복붙합니다:
 

2. JWST MCC1a - First Mid Course Correction Burn

제임스웹우주망원경 발사 후 12시간 반이 지난 시점부터 약 1시간 가량 Mid Course Correction Burn (중간궤도 수정 분사) 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웹우주망원경이 목표지점인 L2포인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완벽하게 이뤄져야 하는 과정이 딱 2가지인데, 첫번째가 태양전지판 전개, 그리고 두번째가 MCC1a 이다. 태양전지판 전개는 망원경이 자체 전원을 공급하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대기권 상공에서 로켓이 분리되자마자 이뤄졌다. 이 장면(사진첨부)은 생중계로 지켜본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듯 하다. MCC1a  Burn은 발사 이후 최초로 웹망원경 자체의 추진체를 분사하면서 궤도를 수정하고 약간의 “가속”을 하는 과정이다. 웹망원경이 다른 우주선이나 위성에 비해 특이한 점은 자체적인 “감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망원경과 카메라 등 운영에 필수적인 장치들이 L2로 향하는 동안 극저온을 유지해야 해서 추진장치는 망원경의 아랫부분에만 달려 있고 윗부분은 항상 태양 반대편을 향한다. 즉, 추진장치는 웹망원경이 L2를 향해 가속할때만 쓸 수 있지 자세를 거꾸로 뒤집어서 감속을 하도록 아예 설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로켓이 웹망원경을 처음 궤도에 올릴 당시 L2 최종 궤도진입에 필요한 속력보다 약간 모자란 정도로 조절해서 밀어주고 (만약 조금이라도 속력을 넘어가면 미션은 실패), 그 이후에 세 번 망원경 아랫부분의 추진제 분사를 통해 속력을 조절한다 — 이번이 가장 중요한 첫번째였다.

L2를 향해 출발할때부터 도달시 궤도에 안착할 수 있는 속도를 딱 만들어서 가는거군요. 대단합니다. 얼마나 많은 계산들이 들어갔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모든 부품들이 펼쳐졌으니, 오늘부터는 진정으로 "망원경" 이네요! 궤도까지 가는 길에도 관측을 하면서 가나요, 아니면 도착해서 관측을 시작하나요? 여러 질문들에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관측은 L2에 도착하면 시작합니다. 아직 관측기기(detector)들의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라서 망원경이 뭔가를 볼 수는 있더라도 영상같은 자료로 기록은 못하는 중입니다. 전원은 L2에 도착하는 첫날 켜지게 되어있고요. 전원을 켜고 나면 calibration에 필요한 관측을 시작합니다. 아직 망원경의 상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이 영상들은 외부로 공개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망원경이 L2로 가는 남은 기간동안은 거울의 상태를 모니터하고 테스트를 합니다. 일단 온도가 정상작동 온도인 40K (섭씨 -233도) 정도로 떨어지는지 (현재는 약 90-100K 정도) 계속 주시해야 하고, 또 각 조각거울들이 명령에 따라 미세조정이 잘 되는지도 확인해 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크게 보면 L2 도착후 3개월의 거울조정 (mirror alignment) 기간이 남아 있고, 그 후 또 2개월 동안의 기기조정 (science instrument commissioning) 기간을 거칩니다. 본격적인 science operations는 이 모든게 끝나는 6월 중순-말 정도가 되면 시작합니다. 흔히 말하는 "first light"은 mirror alignment가 끝나는 5월 초 정도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과정들이 남아있네요. 모든 과정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first light 사진들이 공개되는 날을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설명 잘 봤습니다. 빨랑 그동안 못 봤던 우주 보고 싶어요. 

헬로디디에서 나온 기사(?)/인터뷰 잘봤습니다! 멋진일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생전 들춰볼 일 없던 헬로디디를 듣고 부랴부랴 달려가 봤습니다. 직장에서 잘 나가던 선배가 뜬금 없이 대덕에 내려가 과학전문 인터넷 매체를 만들겠다고 해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혁을 보니 지난 20 여년전 만들어서 지금까지 한결같이 운영해 오신 것 같네요. 새삼 놀랍고 존경스럽네요. 

그곳에 @awkmaster 님이 얽힌 비화(?)가 있었군요. '신이 난 듯 술술' 푸신 만큼 저도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 과학, 우주 이런건 사실상 일자 무식인데 덕분에 대단히 뭘 많이 알게 된 듯한 느낌이예요.

'신이 난 듯 술술' 이란 표현이 좀 웃겼어요.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했는데, 어떻게 기자분이 그걸 아시는지 ㅋ

오하이오님과 대덕넷의 창시자 분과는 또 그런 인연이 있으시군요. 덕분에 그 분에 대한 기사도 찾아봤습니다. 

하지않은 말도 독심술을 부려 알아내는 한국 기자들의 도력이라면 그 정도는 초보 기자도 간단하게 알아낼 수 있었을 겁니다. ㅎㅎ 농담이고요. 질의응답만으로는 느끼기 힘든데 아마 인터뷰 전 주고 받은 어떤 말에서 비롯됐던 표현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그리고 처음엔 그냥 넘겼는데 지금은 바로 잡는게 좋겠다 싶은 마음이 다시 들어 적습니다.

혹시 육, 칠십프로. 삼, 사십프로 하는 말을 숫자로 풀려하셨다면 60~70%, 30~40%라고 써야할 것 같습니다. 3~40% 이라고 쓰면 37%포인트 여유가 있다는 걸 텐데 설마 이 숫자를 염두해 주신건 아니라 생각해서요. 

과학자시니까 숫자에 더 민감하실 것 같고, 앞으로 공공 매체에 글 쓰일 일도 많이 생길 것 같아서 주제 넘은 참견했습니다. 지적을 불쾌하게 여기지 마시고, 그 정도로 꼼꼼하게 읽을 만큼 관심이 컸다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 퍼센티지를 잘못 쓴 지적 감사드립니다! 원고를 보니 제 실수네요. 대화를 나누듯이 쓰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정정을 요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아사이언스에 오늘 나온 (연합뉴스 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위의 컨벤션(?)을 따라 기사 링크는 가져오지 않았는데, 관심 있는 분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사 중 인터뷰 내용을 보면 아주 겸손하시기까지 한 분 같아요. 넘 멋지시고,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천문학은 이론이 관측을 이끌고 발전시키는 시대였습니다. 앞으로는 웹 우주망원경으로 인해 관측이 이론을 이끄는 시대로 전환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내용들이 대부분 위에 글에 있는지라 중복이라 생각되어 따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

YTN 다큐S프라임 하고도 인터뷰 하신것 같으시네요! 프로젝트 내 유일한 한국인이시라니,, 자랑스럽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방영 날짜를 잊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벌써 방영했군요.

awkmaster님 얼굴 발견  두둥~

안될과학에서 관련영상보고 6월에 첫 관측사진 볼 수 있다고 해서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기 전문가가 계셨네유 !! 영광이에요 :)

https://www.nasa.gov/press-release/nasa-s-webb-reaches-alignment-milestone-optics-working-successfully">https://www.nasa.gov/press-release/nasa-s-webb-reaches-alignment-milestone-optics-working-successfully

실제 관측을 위해서 활동을 시작하고 있네요.

기대됩니다!

은하가 항성처럼 보이는군요. 정말 기대됩니다. 이게 진짜 real world에 Avenger고 Batman이고 Ironman이죠. JWST팀에게 higest respect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가운데의 밝은 별이 거울 정렬하는데 사용한 특별하지 않은 별인데요, 오랜 노출을 주면서 배경의 은하들이 사진에 나오게 됐습니다. JWST의 광학 성능이 예상했던 범위 내에서 가장 최상의 성능을 내고 있다는 잠정적인 결론입니다. 지난 한달 반이 일년 반처럼 느껴지지만, 굉장히 보람차네요. 이제 몇 주간 다른 기기들의 초점을 맞추는 일만 마치면 한숨 돌릴 수 있겠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보람있으실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classified된 정보를 접하실 수 있으니 스릴도 만점일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가장 궁금한 외계생명체에 대한 증거라던지, 지구와 같은 환경을 가진 더 가까운 별이라던지 말입니다. 

밖으로 새어나가면 안되는 정보나 자료들이 많긴 한데요, 예로 말씀하신 과학적인 결과는 JWST 팀이 아니고 각 연구그룹이 담당하는지라 저희가 먼저 접할 일은 없을 거 같아요 ^^

https://www.jpl.nasa.gov/missions/psyche

올 여름 발사되는 Psyche 미션은 제임스 웹 같은 주목을 못 받고 있네요. 지구의 핵에 도달할 때까지 땅을 팔 순 없지만 어쩌면 Psyche 소행성이 미지의 영역이던 지구의 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줄 지도 모릅니다.

미션 규모가 조금 다르다보니 그런 듯 한데요, 개인적으로는 Psyche 미션을 아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옆집 아이 보니 부쩍 큰 걸 보고 그제야 시간이 갔구나하는 느낌이네요. 이렇게 잠시 잊고 지나면 말씀하신 사진들이 갑자기 쏟아져 나오는 기분이겠네요.

총천연색 신비로운 우주 사진에 익숙해서 그런지 올려주신 사진 보고 제가 느낀 뚱한 느낌과는 다르게 글에서도 awkmaster님의 흥겨움이 느껴지네요. 글을 읽으면서는 MRI로 읽었던 것은 노안 탓을 해야 할지 무지함을 탓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잘 봤습니다. 다음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팀 내부에서 만든 공개되지 않은 총천연색 이미지들이 많이 있는데요, 나사에서 6월말-7월초에 공개될 첫 사진들의 임팩트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 이전에는 컬러 이미지 공개는 금지한다는 지침을 만들었어요. 엄청 불만이 많았지만 어쩔 수 없이 수긍했습니다. 저 위에 붉은색 톤의 사진도 나사에서는 흑백으로 해야 한다고 그래서 많이 싸웠죠 ^^

아, 왜 색을 안 입혀 줄까 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사진들은 옛날 DOS와 GW-BASIC 시절 엠버 모노크롬 모니터 생각나게 해서 은근히 좋긴 하더라구요.

거울 정렬이 완료되었군요! 성공적인 진행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쏟아져 나올, 이전에 보지 못했던 초창기 우주를 찍은 사진들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순간 NIRSPEC을 보고 헷갈렸더랬습니다 ㅎㅎ 제가 올렸던 WMKO에도 NIRSPEC이란 카메라 가 있는데 JWST에도 같은 이름의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잠시 망각하고 있었네요.

7.12일 첫 컬러 이미지 공개를 앞두고 토잉해봅니다! 흥미진진하네요!

대신 토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페북서 며칠전에 우연히 발견해서 혹시나하고 옛 기억을 떠올리며 마모를 봤더니 같은 분 같더라고요! 좋은 내용+활동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아.. 진짜 너무 기대됩니다!! 

안될과학 보면서 awkmaster님 생각이 났었습니다. ㅎㅎ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안될과학... 7월12일 이미지 공개 시에 라이브로 방송한답니다... ㅎㅎ

우와. 티저 이미지 awkmaster님이 한땀한땀 직접 프로세싱 하신거였군요!!! 이런 멋진일 하시는 분들과 랜선상으로나마 알고 지내는게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ㅋㅋㅋ)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

그간 고생하신 일들의 결실이 맺히고 있어서 누구보다 가슴 설레실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첫 이미지들 공개는 정말 가슴이 설렙니다.

12일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한국 방문도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5년만에 가는 한국이라 기대도 되지만, 날씨가 많이 덥다고 해서 걱정이 앞서네요.

와우....이글 처음 본거 같은데요. 진짜 엄청난 일을 하시는군요. 존경합니다. 일단 스크랩 해놓고 정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와... 대단합니다.  은하가 정말 또렷이 보이네요!!!

그런데 글 중에 어떻게 해서 우리 은하에 있는 별은 왜 빛이  6방향으로 퍼져 보이고, 다른 은하는 어떻게 불규칙한 모양으로 보이나요? 

광원이 가까이 있으니 빛의 밝기가 강하잖아요. 예를 들면 사진상의 우리은하 별들의 starburst 중심부을 보면 어둡지요. 빛이 너무 강해 saturation된것으로 보이네요. 자세히 보시면 타은하 아주 밝은 별들의 경우도 starburst effect가 나타나지요.

감사합니다 

별들은 점광원 즉, 아무 모양도 없는 점이라서 망원경의 특성에 따라 빛의 회절 현상에 의한 모양으로 빛이 퍼지게 됩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거울들이 육각형이다 보니 저렇게 6방향으로 빛이 퍼지게 되고요, 자세히 보시면 좌우로 수평 방향으로도 퍼지는 빛이 있는데, 이건 부경을 받치는 수직 구조물 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s://stsci-opo.org/STScI-01G6934F9PKRPVD8J1HVSA65CR.png

은하들의 경우 점광원이 아니라 모양 자체가 둥그렇거나 타원형이라서 회절현상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위에 킵샤프님 설명과 awkmaster 님 두분의 설명과 링크를 읽어보니 확실히 이해가 됩니다.

와.. 정말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곧 공개될 진짜 이미지가 너무나도 궁금해지는군요

감동만하다 그냥 지나가기 뭐해 한 자 남깁니다. 대단하세요!

http://naver.me/IgYsxLJD

엄청 멋진 일하시네요. 역시 극강의 성능을 시전하는군요. 제임스 님이 아주 흡족하겠네요. 혹시 망원경 3D 프린팅으로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실제 색이 나온 이미지가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

감사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3D 프린팅 모델이 아래 링크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s://www.myminifactory.com/object/3d-print-unfolding-james-webb-space-telescope-jwst-202519

저도 모델 하나 갖고 싶네요. 혹시 레고가 출시되면 꼭 사려고요. 7월12일 레고 결과도 나온다네요 ㅋㅋ

https://ideas.lego.com/blogs/a4ae09b6-0d4c-4307-9da8-3ee9f3d368d6/post/86f61c00-b333-4a70-908f-b8771fcc59ba

제안된 레고 모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ideas.lego.com/projects/3decd220-889e-4eb3-b938-96aa3f788f0a

원래 내일(7월12일) 공개 예정이었던 사진 중 하나는 동부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공개한다고 하네요. @_@ 관심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노력같습니다.

https://www.nbcnews.com/science/space/first-james-webb-telescope-photo-unveiled-biden-rcna37549

현재까지 제임스웹 망원경으로 촬영하면서 사용한 최장 노출 시간은 몇시간(혹은 몇일) 인가요? 궁굼해서 여쭤봅니다. 허블은 20일넘게 촬영한 고퀄 사진을 찾아볼 수 있었던것 같은데요.  제임스웹도 이런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  미리 감사드립니다.

지금(7월11일 동부시간 오전11시)까지 공개된 것 중에는 원글의 저 위에 있는 테스트 이미지로 총 노출이 32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오늘 오후 5시에 공개될 사진의 노출시간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science operationd이 시작됐으니, 앞으로 Hubble Ultra Deep Field와 같은 관측이 많이 나올겁니다. 당장 Early Release Science (ERS) 라고 하는 초반의 관측 중에 딥필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조만간 발표되는 사진들 꼭 찾아봐야겠습니다.  너무 기대되네요~

질문있습니다! 지금 공개가 몇분도 채 남지 않았는데 이번에 공개되는 이미지가 우리 인류 역사상 인류가 찍을수 있는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우주인가요? (뜬구름잡는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네 맞습니다. 가장 먼 거리, 즉 우주가 태어난 후 가장 어릴때의 모습일 겁니다. 원래 5시에 라이브 계획이었는데 5시반으로 살짝 밀렸네요.

와.... 그렇군요. 굉장히 역사적인 순간이네요. 지금 계속 유투브 새로고침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지금 막 공개됐는데 대단하네요... 저 점들이 다 은하라는거죠?? 정말 경이롭습니다. 

https://www.nasa.gov/webbfirstimages

네, 지금 막 올리려 했는데, 먼저 올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은하를 제외한 노란색 계열의 은하들은 모두 전면에 있는 은하단이라는 것입니다. 은하들이 함께 모여 사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은하들이 모여 살고 있으면 거대 은하단, 또는 초거대 은하단 이라고 합니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은하들은 뒷 배경에 있는 은하들입니다. 그런데 왜, 많은 붉은 은하들이 휘어진 모습을 보이냐면요, 앞의 거대 은하단이 중력적으로 렌즈 역할을 해서 그렇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예측한 것인데, 빛이 중력에 의해 휘어지게 됩니다. 아래 그림에 그 원리가 설명되어 있는습니다. 사진 중앙의 밝은 은하가 이 은하단의 가운데에 자리잡은 질량이 가장 큰 은하입니다.

세상에....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쏙쏙 되네요. 중력에 의해 빛이 휘는거 들어봤습니다!! 이렇게 또 공부하고 가네요. 저 큰 은하에 도대체 뭐가 있었을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감사합니다. 

배경의 붉은 은하들은 실제로 파장대가 달라서 저렇게 보이는 건가요? 어렸을적에 배웠던 적색편이라는 용어가 생각나네요.

와~ 천문학에 문외한인 제가 봐도 엄청나네요. 정말 멋진 일을 하시는군요!!

인터넷 어디서 줏어온 사진인데, 허블 망원경이 몇 주 동안 찍은 사진이랑 웹 망원경이 몇 시간 동안 찍은 사진을 겹쳐서 보여주는 거라네요. 이렇게 비교해보니 얼마나 발전된 기술인지 더 실감이 납니다.

지금 안될과학에서 박사님 라이브 방송하시는데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사진들은 정말 경이롭네요.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정말. 

와우. 구글 베너도 reflect 되게 바뀌었네요! 첫 이미지 공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이번 제임스웹이 찍은 사진을 통해서 우리가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뭔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떤 사진을 찍게 될 예정인지... 이런것들에 대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혼자 공부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ㅠㅠ  

이번에 공개한 사진들은 일단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이런 성능을 보인다는 일종의 시범적인 관측 결과였습니다. 물론 이 자료들을 이용해 연구결과도 나올 것이지만, 지금으로서는 특별히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없습니다. 이제 막 아름답고 멋진 사진이 나온만큼 일단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Dr. Becky 라는 유투버를 보니 이번 사진으로 인해서 적어도 100편 이상의 논문이 쏟아질거라고 하네요. 정말 눈이 확 떠지는 멋진 사진들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멋진일을 하고 계시는 군요 :) 

요새 저희 아들이 우주에 관심이 많아서, 같이 유튜브 보고 공부 하는 중입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우주 비행사가 되는 과정? 에 대해 간단히 알려주실수 있으신지요? ㅎ 

아이가 정말 궁금해 하는 내용입니다.  

우주 비행사는 보통 공군에서 경력을 쌓은 파일럿들이 됩니다. 천문학자와 우주 비행사는 좀 거리가 멀어서 그 이상은 저도 드릴 말씀이 없네요 ^^

모든 사진들이 다 경이롭지만 몇몇은 정말 눈물날정도의 느낌이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그냥 읽으면서 너무 경의로워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너무 멋지셔요!

축하합니다. 자랑스럽고 부럽소이다. :)

https://blogs.nasa.gov/webb/

최근 블로그 글에 MIRI의 4가지 모드중 하나가 작동을 안한다고 하네요.

이런일이 생기기에는 너무 이른데 고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한달정도 노력하고 블로그에 올린거 같긴하지만요...

네 안타깝게도 MIRI가 살짝 고장났습니다만, 한가지 모드만 관측이 불가능한 상태고 기본 이미징같은 모드는 다 정상작동합니다. MRS라고 고장난 모드가 망원경 전체로 볼 때 아주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서 팀 내 분위가 나쁘진 않습니다. 

생각보다는 심각하지 않은가 봅니다. 다행이네요 ㅎㅎ

우표가 나왔더라고요. 우체국 가서 기다리다 보니 우표 진열장에 익숙한 그림이 있어서 하나 찍었습니다.

우표를 담은 큰 아크릴 상자 뚜껑은 보통 책상 처럼 쓰이는 터라 상처가 많아 사진이 선명하진 않습니다. 따로 이미지를 찾아 얹었어요. 우체국 홈페이지( https://store.usps.com/store/product/buy-stamps/james-webb-space-telescope-stamps-S_482704 )를 보니 9월8일 발행했다고 하네요. 이 글이 아니었으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우표였을 텐데, 지나가면서도 알아본 제가 스스로에게 신기했습니다. 

ㅎㅎ 네 전 벌써 20장 짜리 5개를 선물용으로 구입해 놨습니다. 생각보다 디자인이 예쁘게 나와서 더 구입핡가 생각 중이에요.

무려 ~1년 만에 끌올합니다.

어머나 저 몇일전에 유퀴즈 보고 와 저분 대단하시다 진짜 멋지시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 생각하고 감탄하며 봤는데에 마모인이셨네요!!  방송도 긴장도 안하시고 말씀하시는거에 홀리듯이 시청했습니다. 일하시는거 설명하면서 정말 좋아서 하시는 일이시구나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더 멋진 활략 기대해봅니다 

(소근소근) 오늘의 tmi 저기 옆동네에서 처제분이 형부 티비에 나오셨다고 자랑을 ㅎㅎㅎㅎ 부럽습니다 

저도 그 글 봤어요. 

처제분께서 형부 완전 멋있으시다 자랑을 하셨더랬죠.

전 아직 못봤는데, 이번 주말에 꼭 봐야겠어요.

아, 처제가 글을 올렸다고 귀띔은 해줬는데 옆동네랑 마모를 동시에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나 봅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유퀴즈 영상 잘 봤습니다 ㅎㅎㅎㅎ

설렁탕이랑 갈비탕 많이 드셨다고 하니 부럽네요 ^^

MIB는 존재합니꽈???

덕분에 갈설마니아 라는 별명도 붙었네요 ㅎㅎ 조금 진지해 지자면 외계 생명체가 있다는 건 확실하지만 어느 정도의 지능을 가진 생명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MIB 존재한다고 할게요. ㅋ

갈설마니아님 풀링크 올려주세요 ㅎㅎㅎ

올려주신 링크로 보다가 증간에 끊겨서 현기증 났단 말예요 (18분 30초 정도 되는 것도 있던데요....)

ㅎㅎㅎ 출연 하실 때 MIB 복장으로 나가셨으면 잼났을 것 같네요

앗, 제가 링크한게 짧은 버전인 줄도 몰랐어요. 18분 넘는 긴 버전으로 링크를 수정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우와. 저도 그 글 읽고 혹시 했는데 역시 맞았군요. 선비 같으신분이라는게 딱 맞는거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너무 너무 멋진 인생을 살고 계시는군요.

솔직히 제 스스로는 선비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만.. ^^; 훨씬 멋진 인생을 사시는 분들도 많은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헐 여기계셨군요 굉장히 흥미롭게 방송잘봤습니다. 연예인과 소통하는 느낌이네요 ㅎㅎㅎ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발견해서 알려주시는 멋진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