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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을 살다가 처음 겪어봐서 마모 회원님들 조언을 구해봅니다ㅜㅜ
오늘 오전 6시반에 장인어른께서 혼자 집앞 산책을 하시다가 이웃집 개한테 물렸습니다. 건너편 집 문이 열려있었고 그집에서 작은개 큰개 2마리가 나와서 공격을 가했습니다. 작은개가 먼저 뛰어나와 짓기 시작했고 뒤따라나온 대형견한테 허벅지를 물리셨고 약 1분간 씨름을 했습니다. 개주인은 개들이 나온지 인지를 못했고 밖이 소란스럽자 나와서 개를 떼어냇습니다.
워낙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급한데로 연락처만 교환하고 와이프랑 장인어른 모시고 primary care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상처가 깊지는 않아서 연고 바르고 항생재 잘 먹으면 큰 문제는 없을것 같다합니다. City animal service에 전화를 하니 reporting 차원에서 사람을 보내주겠다하고 공격한 대형견은 격리를 시킨다하네요.
1. 이웃과 치료비+위자료 합의
2. 변호사 고용후 고소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옵션이 이 2개 빼고는 생각이 잘 나지를 않네요. 장인장모님은 미국에 방문차 2주전에 오셨고 11월 중순쯤에 돌아가실 계획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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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젤다와링크
2021-10-18 00:37:22
Rabies 주사도 맞으셨죠? 놀라셨겠네요.
돌고도는핫딜
2021-10-18 04:14:14
+1 광견병 주사 접종했는지 접종지 한번 보여달라하세요 저희동네도 갑자기 튀어나오는 개들땜에 몇번을 놀래요 ㅠㅠ
검은수염
2021-10-18 07:32:44
안 맞으신걸로 알아요. 개주인 말로는 예방접종은 다 되있다고 하는데...
눈뜬자
2021-10-18 17:00:49
혹시 모르니 지금이라도 맞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보통 그런경우 병원에 가셨기에 그쪽에서 사람을 문 개는 격리시키고 만약 과거에도 그런 경우가 있다면, 안타깝지만...안락사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을 계속 무는개는 나중에 강도도 세지고 아이들의 경우에는 목숨도 위험하니까요. 제가 보기에도 변호사와 진행 하시는게 여러가지로 좋으실듯 합니다.
Blackstar
2021-10-18 01:37:26
변호사 상담 받아보세요. 고소할 필요는 없지만 변호사가 이웃집 프로퍼티 보험 회사랑 알아서 잘 처리해줄겁니다.
검은수염
2021-10-18 07:34:03
말씀하신대로 변호사 선임해서 보험회사랑 해결보게 할려고합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변호사 통해서 해결하는게 정신적으로 이롭다고 하네요.
슈퍼맨
2021-10-18 10:29:27
제가 2년 전쯤에 비슷한 상황으로 개한테 물려서 병원가서 주사 맞고 주는약 몇일 먹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케이스 열리고 몇개월 시간 지나서 합의금(만불정도) 받고 마무리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치료비만 받고 말려고 했는데 보험회사에서 5천불 정도 오퍼가 들어왔길래 카운터 오퍼 넣고 중간에서 만나는걸로 합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reddragon
2021-10-18 11:55:50
에구 너무 놀라셨겠네요 모쪼록 어른께서 회복 잘하시고 합의가 잘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