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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빅아일랜드 여행 후기 1 (항공 숙소 렌탈카)

패스파인더, 2021-11-06 04: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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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휴가? 아님 3살 1살 아들과 함께하는 하와이 부트캠프 계획인지….

그래도 오랜만에 휴가(aka돈쓰며고생) 를 준비하면서 너무 설레였습니다.

저희는 10.3-13일로 계획을 하였는데요 원래 계획은 마우이 오아후 각 5박 6일씩 머물 계획이 있었고 이미 비슷한 루트로 다녀오신 @서파러탄님을 괴롭히며 좋은 정보도 얻었습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코로나 사태가 안좋아지고 하와이 주지사도 대놓고 오지말라는 것을 보며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와이프가지나가는말로 빅아일랜드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아후나 마우이보다는 훨씬 덜 붐비겠지라는

생각에 2달도 안남았던 시간에  급하게 모든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하와이안항공으로 섬간이동 티켓을 끊었지만 과감히 캔슬하고 크레딧으로 받아놨는데 못쓸것 같네요ㅠㅠ일년안에 또 갈 수 있을지…)

또한 이럴때 확실하게 점수를 따놓자라고 생각하요 처남과 와이프 사촌동생들도 비행기표만 끊으면 숙박은 해결해주겠다고 초대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5일차부터는 다른 가족도 함께 하였습니다.

 

우선 항공편을 말씀드리면 저는 DFW 공항이 메인이기에 어디를 가든지  AA 먼저 보는데요 DFW - 하와이는 직항4만에 왕복을 구할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구간입니다.

하지만 늦게 예약을해서 그런지 dfw -koa 구간에 2 차감은 없어지고 28.5k  최소였지만 그래도 대장님의 말씀을 받들어 (찝찝했지만) 3+1랩차일드(어른2 3,1 예약했습니다.

그러던중 2-3일에 한번꼴로 aa사이트에 들어가서 마일티켓을 확인하던중 같은날 같은시간 비행기티켓이 2만으로 다운된걸 보고 바로 취소하고 2만으로 끊은후 대장님께 보고했지만 대장님 반응은….

일정 바뀐거 없는거지?  그럼 됐어 굿잡!” 말씀과 함께 쿨하게 할일을 하시는… 칭찬을 바란건 아니었지만.... 이럴때는 부부가 마일모으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홈페이지와 친해지시면 조금이라도  아끼실수 있어요!)

비행기를  준비하고 하와이 safe travel 백신카드를 업로드 하였습니다.

 

다음은 호텔인데요 이게 사실 가장  고민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0.3-8  마우나케아 비치리조트에서 숙박하였고 10.8-13일은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에서 숙박했습니다.

일정을 보시면 예상하시겠지만 5th night free 노린 일정이었기에 매리엇 가성비가 조금 아쉬웠는데요… 

10.3-8 마우나케아 비치리조트가 26 포인트라는 것을 보고 2만정도가 모자랐던 저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냥 가성비 좋다는 코나 코트야드나 와이콜로아로 갈까 고민하다가 후회를 남기지 않기위해서 체이스 ur 돌돔으로 매운탕을  끓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만족)

제가 육아방에 올려서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여기서부터 약간의 스트레스가… 

로비에 도착하여 반갑게 인사하며 아이가 둘이고 식당과 너무 멀지않게 메인건물(거의모두 디럭스) 부탁해 했습니다

열심히 봐주는척하더니  나가기 전날이나 디럭스방이 생겨 원하면 그때 바꾸던가라는 말같지도 않은 말과 함께 오션뷰타워로 가라고하여 알겠어 고마워하고 아쉬운 마음과함께 배정된방 320(그나마 메인건물과 수영장이 가까움)  출발 도착했는데 이게 왠일 도착하니 화장실 타일위에 놓은 매트가 흠뻑 졎어 있었습니다.

이게 뭐지 하고 바로 프론트로 전화 하우스키핑이 와서 보고는 이유를 모르겠고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는것 같다는 말과함께 다른방으로 바꿔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오케이하고 기다리는데 같은 건물 202호로 방을 바꿔주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여기에서 제가 기분이 많이 상한게 아이들이 어려서 짐이 많으니 식당과 다른 시설에 가깝게 부탁했는데 가장  방을 배치했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나 전화를하여 컨플레인을 하였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하더니 부매니저한테 전화가왔고 방상태에대한 사과와 메인건물에 골프뷰 디럭스방이 하나 있으니 그리로 옮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우여곡절끝에 메인건물입성 뷰는 아쉬웠지만 방크기와 플랜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그러던중 다음나루방에 돌아왔더니 메모와 선물이 있었습니다.

부매니저가 미안하다는 메모와 함께 선물을 보낸것입니다

고마운 마음에 다시 전화를 하여 인사하였고 매니저가 혹시  필요한것 있으면 말하라는 이야기에 이때다 싶어 혹시 오션뷰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잠시만 기다리라고하더니 내일 오션뷰 디럭스방이 비는데 현재 위치 바로 반대편인데 옮길마음있냐는 것이었습니다. (금요일 까지 없다며.......)

옮기고 나서도 4일이 남기에 당연하지라는 말과 함께 짐을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다음날 드디어 원하고 원하던 방에 입성 여태 가봤던 여행중에 가장 아름다운뷰를 가진 방에서 4일을  보냈습니다아이들도 아는지 한없이 테라스에 앉아서 바다를 쳐다보더라구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마우나케아 비치리조트는 다시 가보고 싶은 호텔입니다.

 

다음으로 10.8-13일 힐튼 와이콜로아 였는데요.

엄청난 규모에 우선 압도됨과 동시에 꼭 마카이 타워로 업글을 받아야 한다는 글들을 보고 여기서도 샤바샤바를 시작했지만 단칼에 거절 말빨이 좋은 아주머니와 쇼미더머니를 찍게 되었습니다...

이 아주머니왈 이미 팔라스타워 partial 오션뷰로 업글했어 바다는 좀 멀어 그래도 업글해줬으니 더는 안된다는 식으로 말을했고 그대신 마카이타워 1311호와 1310 연결된방을 하루에 100불만 더 내면 내어줄수 있다는 말로 저를 꼬시더군요..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이미 지정된방을 먼저 보고 그다음 돈내고 업글하는 방을 보겠다고 하여 모든 가족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다들 가면서 리조트좋다 트램을타고 이동하네 신기해 하다 도착해서 방에 올라갔더니 괜찮다고 어차피 뭐 밖에 많이 있는데 돈 아껴서 poke나 더먹자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왕 키를 가져왔으니 한번 가서 보자고 얘기하고 다들 데리고 또 마카이타워로 가서 1311호와 1310로 들어갔는데 이게왠일.... 바로 돌핀퀘스트가 눈앞에 있는 방이었습니다.

이미 두 아이들의 눈은 뒤졉혀서 문을열고 돌고래를 보러 나갔고 내 거친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던 와이프와 처남 처제들은 여기가 좋은데 그냥 거기 하자 여기가 좋긴하네라는 말을 하였고 

이왕 이렇게 된거 기분좋게 머물다 가자고해서 결국 로비로 돌아가 이방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가장 만족한 선택)

제가 방호수를 적은 이유는 정말 바로 앞에 돌핀퀘스트가 있고 다이닝크레딧을 쓸수있는 식당이 있으며 그 옆에는 라군과 반대편에는 수영장이 있어 모든 접근성에서 최고의 로케이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실분들은 돈을 좀더 주시더라도 업글하시면 후회 안하실것 같아요!! (저만 호갱되기 싫어서 그런거 아니에요...)

그렇게 이곳에서 6일내내 돌고래를 보던 아이들은 아직도 집에서 돌고래를 흉내내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저는 다시가도 그방으로 업글하고 싶습니다!!

 

렌트카는 코스트코에서 하였고 처음에는 11일 600불대에서 마지막에는 420불에 미니밴으로 예약을 완료하였습니다.

실시간 가격변동 알려주는 웹사이트가 있다고 했는데 잊어벼러서 가끔들어가서 체크해줬는데 저정도면 코시국에 렌탈카 선방한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항공 숙박 렌탈카 공유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네요..

후기 1이라고 하긴했는데 언제 2가 올라올지는 ....

혹시 제가 다른 후기들 올리기전에 빅아일랜드 가시는 분들 연락주시면 최대한 아는범위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 사진 투척하고 물러납니다!!

마우나케아는 사랑입니다....

바닷가에서 하루종일 놀다가 들어와 여기서 앉아서 먹었던 컵라면이 얼마나 맛있던지...

애들도 틈만나면 나가서 바다를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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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바로 이렇게 돌핀퀘스트가 보였어요! 사진보시면 대강 어디쯤인지 아실분들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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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cashback

2021-11-06 05:02:48

마카이타워 업글 잘하셨어요. 저도 돈내고 업글했습니다. 단지 방만 좋은게 아니라 수영장도 가깝고 메인로비도 가깝고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테니스장쪽 개구멍을 통하면 주차장도 가깝습니다. 어전에는 수영장에서 주는 수건갯수도 차별을 했습니다. 

패스파인더

2021-11-06 05:18:20

모든면에서 마카이타워가 좋더라구요! 저도 테니스장옆 옆문이용 많이 했어요 ㅎㅎ 수건은 그냥 자판기에서 막 가져다 쓸수 있어서제한은 없는것 같아요 요즘은.

Opeth

2021-11-06 05:41:49

미니밴 11일 420불 정말 괜찮은 가격이네요. "이미 두 아이들의 눈은 뒤졉혀서 문을열고 돌고래를 보러 나갔고" ㅋㅋㅋ

패스파인더

2021-11-06 05:46:02

아빠 더 열심히 일하라는 효자들....ㅎㅎㅎ

스팩

2021-11-06 08:35:43

사진이 안보이네요. 

패스파인더

2021-11-25 20:51:14

문제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ㅠㅠ

그대가그대를

2021-11-14 13:08:09

저도 곧 빅아일랜드 가는데 후기 많은 도움이 됐어요!  힐튼 와이콜로아 마카이 타워 메모합니다. 다른 엑티비티는 안하셨나요?

패스파인더

2021-11-25 20:51:36

다른 액티비티는 못했어요.. 아이들이 워낙 어려서요 ㅠㅠ 그냥 투스텝 비치 한번 다녀왔습니다!

폴른알렉스

2021-11-14 21:33:34

저도 다음달에 가는데 렌트카 5일에  코스코에서 기본 SUV 425불에 (그전엔 502불) 했는데 대단히 선방하셨네요 ㅎㅎ.

계시는 동안 화산 국립공원 가셨으면 현재 상황 어떤지 알려주시겟어요.

패스파인더

2021-11-25 20:52:37

ㅎㅎ 운이 좋았습니다.. 화산은 저는 못갔고 하와이 사는 지인이 저희 있을때 화산방문하고 저희 호텔에 놀라와서 얘기해 줬는데요, 크게 폭발한것이 아니기에 제한없이 다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폴른알렉스

2021-11-26 01:46:18

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Maybelle

2021-11-26 07:58:45

aa항공 왕복으로 2만포인트 비행기표 예약하신건가요?

패스파인더

2021-11-27 06:23:53

넵ㅎㅎ 운이 좋게 2만포인트로 했네요. 처음에는 28500 이었는데 매일 들어가서 보다 어느날 2만으로 바뀌어서 캔슬하고 다시 예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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