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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잡담입니다. 잡담 월요일부터 일하기 싫어서 말이지요.
TPG 같은 곳도 자기 멋대로 최고의 항공사/호텔 등을 뽑는데, 우리도 우리끼리 한 번 "올해 최악의" 항공사/호텔을 뽑아보는건 어떨까 해서요 :)
일단 분야는 항공사, 호텔, 은행/카드사로 딱 세가지만 뽑아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혹은 어떤 경험을 했는지 한 번 이야기 보는게 어떤가 합니다 ㅎㅎㅎ
물론 그냥 재미로 하는거지만요 :)
참고로 저는
* 항공사: AA. 이유는 공항 게이트 직원을 두 명에서 한 명으로 축소. 기장/승무원과의 문제로 각종 스케쥴 조절을 못해서 수 많은 비행기가 취소된 것 & 연말에 취소될 것을 예상해서 입니다.
* 호텔: IHG.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각종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숙박권 연기도 올해 발행된 것만 연기를 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러서
* 은행/카드사: 시티. 이유는 Shiti 니까 (끄덕) 코로나로 다른 경쟁사에서는 강력한 싸인업을 제시한다거나, 레퍼럴을 제시한다거나 하는 등으로 다양하게 손님을 유치하려고 노력했는데, 시티는 프리미어 8만 외에는 어떠한 행보도 없었다는 점 이지요.
추가로 아차상을 뽑자면
* 항공사: 스피리트. 이유는 영혼까지 털리는 스피리트니까 (끄덕) 대규모 항공 취소 후 직원들이 사복을 입고 도망가거나, 어떠한 대책도 없이 취소를 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러서 이고, 아차상인 이유는 스피리트는 원래 그런 곳이라서 아쉽게도 2등을 뽑았습니다.
* 호텔: 메리엿 메리엇. 이유는 코로나로 어려운 것은 알지만 고객/투숙객 위주가 아닌, 호텔을 상대로 불만을 줄이려고 한 것 때문이지요. 아차상인 이유는 그래도 숙박권 연장, 등급 연장을 쉽게 하는 QN 추가 적립 등을 해서 그래도 고객을 생각하는 척이라도 해서 아쉽게도 2등으로 만족하네요
* 은행/카드사: 아멕스. 이유는 아멕스에서 공격적인 싸인업을 하는 등의 방법은 좋지만, 동시에 팝업으로 카드 신청을 막거나, +4 라는 듣도보지 못한 레퍼럴 보너스를 제시한다거나, 오리발을 내밀며 고객을 우롱한다거나, 각종 크레딧 자동 적용이 안되서 채팅을 해야 한다거나, 아플을 쿠폰북으로 만들어버렸다거나 하는 다양한 만행을 저질러서 입니다. 그래로 싸인업도 좋고 제법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으니 2등으로 만족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곳을 망했으면 하는 최악의 항공사, 호텔, 은행/카드사라고 생각하시나요? 궁금하네요 ㅎㅎㅎ
P.S. 암드, 엔비디아 망했으면 앗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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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댓글
Belphegor
2021-11-22 20:31:31
P.S. 암드, 엔비디아 망했으면 앗차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ㅎㅎ, 내 사랑 아몬드를....shilph
2021-11-22 21:16:46
제 주식은 인텔 RSU/ESPP 위주라... ㅠㅠBelphegor
2021-11-22 21:17:50
전 AMD만 조금... ㅋ
shilph
2021-11-22 21:20:16
고갱님 여기서 이러시면 앙댑니다physi
2021-11-22 20:32:10
호텔: 매리엇 - Lifetime Plat을 위한 카운터 끝까지 안올려 줌 (https://www.milemoa.com/bbs/board/7672834#comment_8482675 )
항공사: 싸웨 - 아직도 많은 예전 직항 노선이 정상화 안되고 경유 해야함.
shilph
2021-11-22 21:17:16
싸웨는 그래도 가기라도 하잖아요 (소근소근) 멜트다운이 한 번 있었지만요 ㅎㅎㅎ
Hoosiers
2021-11-23 02:56:31
+1
메리엇에 이멜 보냈더니, 자기네가 맞다고 끝까지 우김 ㅜㅜ
증거를 보내도, 앵무새 답장 ㅜㅠ
shilph
2021-11-23 04:09:45
메리엿이니까요 (끄덕)
physi
2021-11-24 02:16:22
요 몇일 사이에 제 어카운트에 Lifetime Plat 카운터가 하나 올라갔네요.
지난주에 75QN 넘겨서 타이타늄 리뉴얼은 했는데, 이 카운터 올라간게 올해 달성분이 반영된건지 (플랫 넘긴 시점도 아니고 왜 하필 지금?)
아니면 지난해꺼가 반영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FT에 비슷한 사례가 있나 봐야할거 같아요.
--------
FT보니 11월 16-20일 쯤에 뭔가 IT activity가 있었나보네요;;; 10년 채운분들이 같은시기에 대거 LTP 달성 노티스를 받았다는거 같아요.
https://www.flyertalk.com/forum/marriott-marriott-bonvoy/1935186-marriott-lifetime-elite-status-general-discussion-master-thread-172.html
아마 제 어카운트도 그쯤에 업뎃이 되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Hoosiers
2021-11-24 03:06:41
이거 이번에 extension 해주면서, 2021 년도꺼 관련으로 올라간거레요 ㅠㅠ 2020 년도 꺼는 주지도 않고 ㅠㅠ
https://help.marriott.com/s/article/Article-24119
In November 2021, when we extended the Elite status that members earned in 2019 or 2020, members received their 2021 qualifying year of Elite status.
사회초년생
2021-11-22 21:17:14
shilph
2021-11-22 21:20:39
그냥 잡담란인데 무슨 감사까지;;;;
우찌모을겨
2021-11-22 21:22:09
영화: 오징어 게임 - 모든이들이 좋아하는데 실프님은 좋아할수가 없는...동족 상잔의 비극이..ㅋ
shilph
2021-11-22 21:23:47
그러니 이제 오징어 그만 드세요 'ㅅ';;;;된장찌개
2021-11-22 23:04:51
캡원요. 아직 시도는 안해봤지만 그간 DP들을 들어보면 그림의 떡, "분명 저 포도는 시어서 못 먹을거야"하고 포기하게 만드는 좋은 벤쳐 X카드
shilph
2021-11-22 23:48:03
캡원이 좀 까다롭기도 한데, 무엇보다 카드 거절 이유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게 문제라서 말이지요;;;
된장찌개
2021-11-22 23:54:29
그러니까요. 리컨도 어렵게 되어 있는 미스테리한 캡원~
Platinum
2021-11-23 00:16:39
shilph 님 선정에 거의 공감하네요. 특히 "스피리트는 원래 그런 곳이라서"...
shilph
2021-11-23 04:09:59
오히려 잘 해주면 이상한 곳입...
느끼부엉
2021-11-23 00:41:14
항공사 에어캐나다요.. 이유는 https://www.milemoa.com/bbs/board/8915899
확실히3
2021-11-23 03:43:36
어이쿠 전 MA/V를 꼽고 싶네요. AXP를 살까 한창 고민하다가 V와 MA가 더 나을줄 알고 샀는데 주식 떨어지는 가격표가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V/MA가 20-30% 하락할때 AXP는 10% 하락했으니 심지어 연초 대비 거의 40%나 상승했는데 V와 MA는 수익률이 연초대비 마이너스권이네요 ㅠㅠ
이제 아멕스의 시대가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