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졸업생 평생 연봉 추이 대시보드

전공별 아닌 평균인 것을 감안해도 Median이 150K이면 캘리 기준에서 살기 팍팍해보이는데요. 결국 저축은 젊어서 해야하는군요.

근데 40대 중반이나 60대까지 연봉이 유지되는 것은 좋은 트렌드 같습니다. (긍정적인 의미로)

그렇죠. 참고로 전공별로 선택해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예로 CS 졸업생들은 전반적으로 40%정도 높은 연봉을 보이네요. 대신 45세부근에 정점을 찍는 추이는 비슷합니다.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보통 45세에 피크라니 생각도못했던거라 충격적이네요........

엔지니어 경우, 스타급 엔지니어가 되지 못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도 젊은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지 않으면 더 올라가기 힘든 것 같아요.

그런 경우 매니저 트랙으로 전향해야하는데 매니저 트랙의 승진은 IC 트랙 승진과는 달리 나 혼자 잘한다고 또는 경력이 쌓인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팀 업적도 좋아야하지만 무엇보다 시니어 매니저, 디렉터 급 자리가 생겨야 가능한 건데 그런 자리가 항상 있지는 않죠. 기술직 중년의 경력 관리는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도 미국도 대부분 45-50세에 피크를 찍습니다. 50대 이후에도 연봉이 올라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보면 될거에요.

흥미롭네요.

근데 기계공학은 60에 정점을 찍네요.. 아무래도 기술적인 면에서 CS만큼 변화가 빠르지는 않을테고.. 경험이나 축적된 지식이 중요해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CS보단 낮음...)

다른 공학 전공도 비슷할지 궁금하군요.

45세 정도가 peak 인건,  제 주변을 보면 틀린건 아닌거 같아요. 대학을 졸업 하는 미국 애들이면 45세면, 20년 경력 인데, 그 때 부터는 자리 유지가 대부분 인거 같아요. 그 중에 몇은 메니지먼트로 승진을 할 수도 있고, 이직을 해서, 몸 값을 올리기도 하지만, 가족이 있는 아니라서, 그게 쉽지는 않죠.

재미있는 프로젝트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빅 캐치는 1) 이 추이가 향후의 프로젝션이라기보다는 각 연령대의 졸업생들이 그간 (2000년도부터) 받아온 임금으로 구성한 분포라 예를 들어 지금 30세인 졸업생들이 앞으로 그려갈 곡선 모양은 현 60세 졸업생들이 그려온 거랑 아무래도 다르겠죠.. (어떻게 변해갈까 궁금하네요) 2) 캘리포니아 고용보험 자료여서 캘리포니아에서 민간 고용주에게 월급 받고 있는 졸업생들을 추려본 거라 고령으로 갈수록 (=졸업 이후 경과기간이 길수록) 아무래도 분포에 오차+왜곡이 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샐러리 측면에서 양질의 직장이 꾸준히 늘고 있고 경력직 탤런트가 많이 부족한 요즘입니다. 실제로 프로젝트에 투입할 인력을 뽑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동시에 다른곳에서도 리크르투 입질이 상당히 많이 들어오네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40대 중반에 피크를 치는것이 아니라 우상향 그래프가 그려지지 않을까 싶고 미국경기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것이 아닌가 싶어요.

다른 방법으로 그래프를 읽자면, 45세 전후 시기에 이르기까지 고학력-캘리임금근로자 그룹 내에서도 소득격차가 위 아래로 확 벌어지죠.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고령)은 더 벌어지고 이 변곡점도 더 어린 나이부터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게 (순전히 직감에 의존한) 제 생각이예요. 90% 75% percentile은 더 일찍 더 위로 올라가고 25% percentile은 더 일찍 아래로 꺾어지는 식으로요. 그렇다면 킵샤프님이 읽는 추세는 전자의 케이스가 경험하는 흐름이겠죠.

저 또한 percentile group 상관없이 변곡점은 더 어린 나이부터 찾아올거라고 봐요. 하지만 25% percentile이라고 더 일찍 꺾이는 식은 아닐지도요 - 캘리포니아주립대 졸업생들 데이터만 본다는 가정하에요.

자료 공유 감사합니다. 45세가 피크라니 결국 기승전 FIRE인가요...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기술직 중년의 경력 관리"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예전엔 빨리 승진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리 빨리 올라가서 뭐하나, 그냥 lateral move 하면서 연봉이나 더 올려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와우 정말 흥미롭네요.

양질의 데이터가 많이 모이면 이렇게 멋진 분석도 가능하군요.

45세에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이유가 뭘까요? 예를 들어 회사를 옮기지 않고 계속 다닌다면 유지 또는 물가 상승률 증가는 기대해 볼 수 있을것 같은데 명확히 내려가는 트랜드가 궁금하네요

물가 상승률 증가도 안 해 주는 곳이 많아서 아닐까요?

45세 이전에는 연봉 증가가 가장 큰 동기부여였다면 45세 이후로 부터는 연봉 증가 보다는 시간을 좀 더 flexible하게 쓸 수 있다거나 하는 것이 더 priority여서 좀 더 편하고 덜? 주는 job으로 옮긴 걸까요? 

흥미로운 자료 감사합니다. 자료를 male로 한정하니 40세 후반에서 어느정도 saturate상태로 유지가 되네요. 1968년 졸업생만큼부터 자료를 조사한만큼 (옛날에는 여성 직장인 월급이 많이 적었으니) female salary에 의해 어느정도 평균치가 낮추어진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최근, 혹은 앞으로 트렌드는 40세 후반에서 saturate되는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미 45세를 넘은 지금 연봉 수준은.... 이번생은 망한거네요..ㅜ..ㅜ  

힘내세요! 

곧 45세가 되어가는데 제가 생각해도 지금부터 2-3년이 연봉의 정점이 될 거 같긴 하네요. 그런데 일을 더 많이 한다면 지금보다 더 올라갈 거 같긴 하지만 애 대학보내고 나면 고연봉보다는 연봉은 비슷하더라도 WLB가 나은 자리를 택할 거 같긴 하네요.

충격적이네요. 늦깍이 유학생이라 이제 일한지 몇년 안되었는데 몇 년 있으면 연봉 최고점이라니요... 저게 45세 이후 정말 연봉이 줄어든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일하는 사람의 비율이 적어서 평균 연봉이 떨어진다는 뜻인가요? 정말 45세가 지나면 계속 일해도 연봉이 인상이 안되나요? 정말 우울하네요.

45세면 보통 대학졸업하고 20년 경력인데. 그쯤에서 메니저급으로 올라가지 못하면 그냥 같은 연봉인거죠. 꼭 나이에 맞춰서 그런것은 아닐꺼에요. 

Male-Asian-Natural Science 를 고르면 피크 연봉이 55만불 가까이 가서 15-20년동안 40만불 이상으로 유지 되네요. 이래서 북가주 집값이 높은 거군요. 그 많은 버클리 졸업생들이 중년에는 50만불 벌고 버클리 졸업생 부부는 100만불 버니 300만불 집은 쉽게 사겠네요...

상상이 안 되는 금액 입니다.

엄청나군요

Median을 써야 좀 더 정당한 비교가 되지 않을까요? 

대략 20만불 정도되고 대략 부부가 같이 일한다면 맥스 40만불 정도로 잡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실제로 보면 Stock 을 많이 줘서 그게 가능한 것 같아요. 그리고 받은 스탁도 많이 오르는 것 같기도하구요. 결국 결론은 같네요. ^__^

모두 뇌피셜입니다. ^__^ 

재미있는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나이를 넣어보니 크으 암담하지만, 크으.... 여러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네요. 

UC 버클리 안 나왔지만, 아니 못 나온거구나 median 보다 급여가 많음에 행복합니다 ㅠ.ㅠ 그런데 왜 눈물이

ethnicity: all + male을 베이스로 놓고 제 메이저를 vs female + asian 으로 비교하니 거의 두 배 차이가 나네요... =_= asian + male vs asian + female 로 했을 떈 그나마 덜 난다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는지... 돈 더 달라고 할만한 능력이 되나 싶어서 주는 대로 받는데 (이직할 때만 네고하는 편이라;;) 이거 보니 똥배짱을 부려봐야 하나 싶네요. 

2010년대 중반 정도 기준으로 나온 자료같은데.. 엄청 나네요 요즘 인플레 감안하면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