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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딩 주의] 콜로라도 1달 생활

개골개골, 2021-12-28 0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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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에서 생활한지 1달하고도 1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아직 캘리에서 이사해서 온 것은 아니구요, 코롤라도에서 집 클로징하고, 유틸리티 설치, 약간의 집 업그레이드 등을 위해서 저 혼자만 콜로라도 집에서 1달 동안 생활했습니다. 지금은 연말에 가족이 와서 2주간 콜로라도에서 스키도 타고 같이 지내고 있구요. 1월달에는 다시 전부 캘리포니아로 돌아가서 콜로라도 집은 몇달간 방치(...)할 예정입니다.

 

콜로라도, 그것도 덴버 남동부 지역에서 겨우 1달 밖에 생활하지 않았지만.... 느낀점이라면

 

1. 콜로라도 분들은 트래픽 많아졌다고 말씀들 많이하시는데, 정말 이정도면 제 기준에서는 완전 시골 트래픽. (물론 저는 재택근무라 출퇴근도 하지 않고, 무지 복잡한 I-25 같은곳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완전 큰 왕복 6차선 도로임에도 좌우 골목에서 중앙선 넘어서 쌩쌩 들어오는 차들 아직도 적응 안됩니다.

 

2. 여기 트래픽 사인에 왜 U-Turn 표시 없나요? 캘리의 경우 유턴 가능한 차선은 무조건 화살표로 유턴표시되어 있어서 되고 안되고가 명확한데, 콜로라도는 거의 대부분 좌회전 차선에 "Left-Turn Only"라고 되어 있어요. 인터넷을 좀 뒤져봤는데 인터넷에서도 "봐라 좌회선 온리라고 되어 있으니 좌회전만 된다", "아니다 유턴금지라고 안되어 있으니 1차선에서는 유턴도 안전하면 해도 된다"라고 정답 없이 막 싸우고 있더라구요.

 

3. 한국 식료품 가격은 캘리포니아 보다 2배 가까이 비싼 품목도 많다. 아무래도 도시가 내륙에 위치해 있다 보니 운송비가 많이드나 봅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한국 과자류의 경우 작은 포장이 $3.5 이렇게 받는 경우도 많았어요 ㅠ.ㅠ 야채의 경우에도 캘리포니아가 주산지이다 보니 가격은 비슷하더라도 캘리쪽이 종류도 좀 더 다양하고 좀 더 신선하다고 느꼈습니다. 고기의 경우에는 소고기가 콜로라도가 가격이 싸고 맛도 아주 좋더라구요. (근데 맛잘알못이긴합니다 ㅎㅎ)

 

4. 레스토랑은 메뉴는 콜로라도가 전반적으로 저렴하다고 느꼈고요. 특히 베트남 Pho 집은 아무리 작은 마을이라도 꼭 하나씩은 있고, 어딜가도 실패하지 않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여윽시 MSG가 쵝오 ㅋㅋㅋ)

 

5. 별로 주변 사람과 만나본적은 없지만, 만난 분들 전부 친절했구요. 특별히 인종차별적인 경험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만, 이 부분은 올챙이가 여기서 학교 다니고 좀 더 다양한 소셜을 하게 되면 더 알게 되겠지요.

 

6. 요즘은 물량부족으로 뭘 사고 싶어도 물건이 없어서 구매 자체가 안되네요. 마음에 드는 식탁이나 침대는 구매하려고 하면 "일단 내년 5월 입하 예정" 이런 식이에요 ;;; 물론 가격도 딱 정가 그대로 주고사야되는데, 한두푼도 아니고 이런 가구들 정가로 사서 채워넣으려면 ㄷㄷㄷ

 

<< 일단 먹고 살기 위해서 펜트리 부터 채워놓았습니다. 이건 가족이 같이 있을 때의 모습이고, 저 혼자 한달 살면서 굶어 죽을까봐 까득까득 채워넣었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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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심심할까봐 오락기 한 대 구입. 보글보글 올챙이와함께 끝판까지 갔습니다 ㅋㅋㅋ DDR도 한 대 넣고 싶었는데, 이건 구매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베이스먼트까지 옮겨서 설치할지 엄두가 안나서 일단 보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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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급하게나마 1달 동안 일할 오피스 세팅했구요. 스탠딩 데스크를 주문했는데, 주문하고 꼬박 1달 걸려서 배송되어 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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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재미로 까스불 켜서 마쉬맬로도 구워먹어 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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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버 지역이 몇십년 만에 기록적으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와중에, 제가 거주하는 한달 동안 딱 한 번 쌓일 정도로 눈이 왔습니다. 당일 바로 녹을 예정이라 구지 치울 필요 없었지만 눈에서 삽질한번 해보고 싶어서 수동으로 드라이브웨이 한 번 치워봤습니다. 지나가던 옆집 사람이 이걸 왜 치우냐는 듯이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지나가데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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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말에 심심해서 Rocky Mountain National Park에 당일치기로 다녀왔구요. 백패킹 장비를 가지고 왔으면 날도 푸근해서 1박 2일 할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그냥 짧은 8마일 정도 산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트레일 상에는 눈/얼음은 거의 없었구요. 단지 호수는 많이 얼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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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주말은 Pikes Peak을 거쳐서 Great Sand Dune까지 1박 2일로 갔다왔구요. Pikes Peak은 눈만 안쌓여 있으면 14,000ft 정상까지 차나 기차타고 올라갈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눈을 좀 밟고 싶어서 정상에서 약간 내려온 곳에서 돌산 하나 올라갔구요. 아무리 얕은 돌산이라도 해발 13,000ft 정도 되는 곳에서 아무런 준비운동 없이 올라가니 꽤나 숨이 거칠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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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es Peak에서 내려와서 그대로 남쪽으로 계속 달려 내려와서 있는 작은 소도시에서 1박하구요. 일출 보려고 새벽 5시 정도에 출발해서 Great Sand Dune으로 향합니다. 제가 숙박했던 도시는 섭씨로 -10도를 왔다갔다 해서 너무 추울까봐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Great Sand Dune National Park는 섭씨 -1도 정도라서 일출 전이라도 하이킹하기에는 문제없었습니다만.... 문제는 여기서 제일 높은 Sand Dune이 그냥 보기에는 만만해 보였는데 거의 750ft 정도 올라가야되서, 이거 모래밭을 750ft나 올라가려니 꽤나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주위에 아무도 없고 혼자서 사막위를 걷는 적막함이 매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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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래 집에서도 제가 먹을꺼는 스스로 곧 잘 해먹긴 하지만, 혼자 살다 보니 먹을껄 더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서 꼭 필요한 Tea 준비. 포트넘 메이슨의 블렉퍼스트 블렌드와. 덴버쪽에 본사가 있는 차 전문 회사에서 주문한 보이생차 c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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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은 주로 샐러드에 적당한 프로틴 + 차 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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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rdina 한통을 넣은 올리브 파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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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해물볶음 너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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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든램지식 안심 스테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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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큰 버섯 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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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관자 구이와 샐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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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엔 후라이드에그와 베이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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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똠얌꿈식 얼큰 새우+우동 Tak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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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가 바쁠땐 안주인듯 안주아닌 살라미+치즈+그레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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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 진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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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똠얌꿈식 얼큰 새우+버섯+타이페퍼+우동 Take#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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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짜파게티에는 부산식 계란후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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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도 설탕 한 종지 대 환장 파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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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 후회 후 건강건강 조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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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라이드 라이스에는 버터 큰 한 숟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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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혼밥 파티를 벌이는 중에 가족이 콜로라도에 왔구요. 2년만인가 3년만에 다시 Beaver Creek Resort로 가서 일주일간 스키타고 지금은 가족모두 콜로라도집에서 휴식중입니다. 이정도로 콜로라도에서의 일정은 마치고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가서 몇 달 살다가 이제 완전히 콜로라도로 이주해야죠.

 

마일모아 회원분들 연말 연시 모두 잘 보내시구요. 이 자리를 빌어 콜로라도 정착에 너무나 큰 도움을 주신 @monet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이렇게 좋은 공간을 마련해주신 @마일모아 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41 댓글

헬로구피

2021-12-28 01:26:18

크리스마스 이브에 pike peaks 기차타고 올라갔었는데...고산증+눈보라 덕에 아무것도 못봤는데 이런 view 를 볼 수 있었던거였네여 ㅠㅠ

p2께서는 고산증때문에 두번다시 안탄다고 엄포를 놓으셨는데...이젠 두번다시 못볼 풍경...개골님 덕에 잘 봤습니다. ㅠㅠ 

 

어릴적 보글보글 하다가 오락실 사장님에게 쫓겨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ㅋㅋㅋ

개골개골

2021-12-28 01:31:50

크리스마스 이브 때는 거의 Winter Storm 수준 아니었나요? 저 그 전날 Beaver Creek 빠져나올때도 눈폭풍이 몰려오길래 상당히 긴장되었었는데 말이죠 ^^

 

겨울때 말고 봄 지나서 한 번 더 시도해보심이 ㅋㅋ

헬로구피

2021-12-28 01:37:26

윈터 스톰 들이닥치기 전에 베일에서 덴버로 빠져나왔었어요. 근데 pike peaks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여 ㅠㅠ

정상에 도착했을땐 이런 view 였습니다. ㅠㅠ

 

KakaoTalk_20211227_173542581.jpg

 

개골개골

2021-12-28 01:38:46

어익후... 기차삯이 꽤 비싸던데 ㅠ.ㅠ

memories

2021-12-28 07:13:14

개골개골님 이브전날 Beaver Creek에 계셨군요~! ㅎㅎ 저희는 이브에 비버크릭에 도착했습니다. 눈때문에 차가 꽤 막혀서 좀 긴장되더라구요. ^^

TheMileHighCity

2021-12-28 01:27:02

너무너무 잘 적응+계신것 같아 좋아보입니다. 올해 이상하게 눈이 안오는데 앞으로라도 좀 왔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연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개골개골

2021-12-28 01:34:02

연말에 마일하이시티님을 초대하면 어떨까하고 올챙어멈과 한참 이야기했었는데요...

 

사실 이번주에 한참 집에 마루바닥 공사를 하고 있어서 난장판 + 아직 집에 침대도 없고 식탁도 애매해서 ;;; 멀리서 오시는 손님 부를만한 상태는 아니라 생각되어서 연락 안드렸습니다. 여러가지 정리가 되고나면 꼭 한 번 초대해서 저의 손수 만든 인스턴트 같은 인스턴트 아닌 식단을 한 번 대접하겠습니다. ㅋㅋㅋ

개골개골

2021-12-28 01:46:21

포스팅 사진 용량 제한 때문에 올해 Beaver Creek에 갔던 사진을 못올렸는데요. 새로 포스팅을 파는 것 보다는 여기 댓글로 사진 몇 점 남깁니다.

 

4박 5일로 있었구요. Park Hyatt Beaver Creek에 묵었는데 Suite Upgrade Award 사용해서 난로불 있는 스윗을 받았습니다. 난로불이 있어서 스키부츠를 방으로 가지고 올 생각이라면 말리고 댑혀서 신기는 좋구요. 근데 기본 스윗방은 킹베드라서 가족 인원이 많으면 그냥 일반 투베드방이 더 좋을 것 같구요.

 

캘리포니아 타호쪽은 폭설이 내려서 난리던데, 콜로라도는 눈이 별로 안와서 기본 슬로프 말고는 아직 열지는 않았구요. 그냥 하루에 2번정도 꼭데기에서 내려오고 나머지는 편안하게 호텔방에서 죽치고 놀거나 마을로 나있는 샛길로 눈 쌓인 길 걸어 다녔습니다. 어떤날은 스키 끝나고 발렛에 반납하니 오전 10시 30분인 날도 있더라구요. 진정한 돈지랄 ㅋㅋㅋ

 

<< 첫날은 스키 빌려서 발렛에 맡겨놓고 해질녘에 걸어서 파크 하얏 주변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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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쨋날도 스키는 타는둥 마는둥하고, 오솔길 따라서 Avon으로 내려가는 눈길 마음껏 걸었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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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쨋날 윈터스톰이 몰려온다길래 아침일찍 곤돌라 타고 올라갔는데 역시 하늘이 온통 구름이 몰려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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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이동네 산에 오면 이 아스펜 나무가 너무 좋더라구요. 가을 겨울 할꺼 없이 너무 운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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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21-12-28 02:00:37

아니 덴버에 한달을 계셨던거예요??? 혼자서??? 

음식 솜씨도 훌륭하신것 같으니까 가족들이 아무 염려하지 않고 혼자 보내신것 같네요. 마당에서 마시멜로도 구워드시고 혼자 삶을 너무 줄기시는것 아닙니까???

 

아무튼 모든일이 순조롭게 잘 되어가시는것 같아서 다행이구 사시다보면 여기가 더욱더 좋아지실거라 확신합니다.

해피 뉴이어!!!

개골개골

2021-12-28 02:11:22

감사합니다. 제제님 가족도 한번 더 뵈야하는데, 역시나 집이 너무 난장판이라서... ㅠ.ㅠ

좀 정리가 되고나서 여름즈음에 가구들 좀 들어오고 나면 초청하겠습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에 뵙겠습니다!

jeje

2021-12-28 03:11:53

너무 초대하시는거에 마음 쓰시지 않으셔도 되요.

급한것도 없구요 다 정리 하시고 나시면 얼굴보면 되는거죠.

한번 인연 맺어놨으니 언제든 마음먹으면 볼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희도 산행가끔 하니까 마일하이님이랑 인연되시는 분들 같이 뵈어도 좋구요.

몇달후에는 새집에서 새가구랑 지내실 생각하시면 행복하시겠다 부럽습니다.

belle

2021-12-28 03:24:09

광천김뽑기가 뭔가 했더니, 새로나온 도시락 김 (?) 같은거로군요! 올챙이는 정말 많이 컸네요.

개골개골

2021-12-28 06:40:11

H-Mart에 보이길래 한팩 사봤는데.. 약간 스낵느낌으로 먹는 김이라서 몇 장 들어있지 않은 소포장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밥 한끼 김싸서 먹으려면 최소한3-4팩은 흡입해야 ㅋㅋㅋ

마일모아

2021-12-28 03:34:20

근황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미국에 살고 있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멋진 곳에 살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캘리 생활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개골개골

2021-12-28 06:41:05

마일모아님도 은퇴하실 준비 되시면 같은 동네로 뫼시고 싶습니다 ^^

깐군밤

2021-12-28 04:41:44

어제 파크하얏 비버크릭 체크아웃하고 나왔는데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는 사진들입니다!

어쩌면 지나다가 마주쳤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개골개골

2021-12-28 06:41:40

조식당에서 한국가족 2-3가족 뵌 것 같은데, 그 분들 중에 한분이실수도 ^^

HawaiianRach

2021-12-28 07:13:57

맨 마지막에 웤 어디 제품인가요? 친구집 가니  저 웤이 있었어요 ????

 

전 산을 안좋아하는데 사진에 있는  곳들은 가보고 싶네요.

개골개골

2021-12-28 07:21:36

Hexclad인가 하는거 같네요. 아직까지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가스케

2021-12-28 08:17:49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작년 여름에 이사와서 올해 브룸필드에 집사고 정착했습니다. 그로서리 식당 아울렛 학군 직장 안전을 모두 다 잡은 저희에게 나름 환상적인 곳이라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집을 거의 백개 본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살기 좋은 곳이죠 ^^ 올해는 춥지도 않네요. 

개골개골

2021-12-28 20:55:05

저도 처음에는 덴버 - 보울더 사이 라인을 보고 있었는데요, Covid-19 이후로 완전 재택 근무의 길이 열려서 저는 직장/학군/안전/식당 다 포기하고 "새집"- "큰집" - "싼집" 요고 세개만 보고 덴버 반대편으로 자리 잡았어요 ㅋㅋㅋ

가스케

2021-12-28 21:11:19

잘하셨습니다. 마켓이 미쳐서 어디든 오퍼 억셉 되는데로 가는 마당인데 원하는 곳으로 가는것도 복이더라구요 ^^ 

edta450

2021-12-28 21:46:59

설탕종지 토마토에서 빅웃음 주셨습니다 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개골개골

2022-01-01 20:59:10

저도 한동안 잊고 살았다가 너무나 맛 없는 완숙토마토를 접하고 어떻게 맛있게 먹지 하다가 설탕종지를 시도해봤는데 한 번씩 먹기에 좋더라구요 ㅎㅎㅎ

외로운물개

2021-12-28 21:51:51

아우님...

올챙이가 엄청 성장했네요..

키가 비슷할거라는 생각을 잠시동안..ㅎㅎ

완전 휴가 즐기면서 던도 모으고 ....

부럽 부럽슴당...

참 보드나 스키는 관절 항상 조심 하셔야 된다는거 아쉬겠죠..ㅎㅎ

개골개골

2022-01-01 20:59:59

아직은 올챙어멈이 약간 더 큰데 아마 올해 후반에는 올챙이와 올챙어멈의 키가 비슷해지거나 넘지 않을까 싶어요.

혈자

2021-12-28 22:09:29

개골형 산사나이!! 드디어 콜로라도 입성!!

베이에 형님이 안계시니 뭔가 허전했어유!! 콜로라도로 놀러가겠습니다!!

개골개골

2022-01-01 21:01:32

1월달에는 빈집일꺼고. 2월달에는 1주 정도 휴가차 다녀올 생각입니다.

 

집안에서 눈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면 AirBnB 처럼 사용하셔도 됨 ^^

Inyourarms

2021-12-29 02:10:18

올챙이님 옆모습이 너무귀여워서 함박웃음 짓다가 음식사진들이 다 너무 맛깔스러워서 울게되었습니다.!! 아침 샐러드 챙겨드시는거 너무 멋져요! 본받겠습니다. 

개골개골

2022-01-01 21:02:28

캘리포니아에서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대충 먹게 되던데, 아무래도 독거 노인 스타일로 혼자 있다 보니 오히려 먹을꺼게 더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Nanabelle

2021-12-29 08:44:04

콜로라도 사진 보러왔다가 음식사진에서 화면이 멈추고 있네요ㅎㅎㅎ

남은 짐들도 이사 조심히 하시고, 가족 모두 잘 적응하시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개골개골

2022-01-01 21:02:51

감사합니다. 나나벨님도 건강하시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죠아죠아

2022-01-01 21:28:15

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콜로라도 너무 좋네요. 콜로라도 산불소식을 뉴스에서 들었는데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개골개골

2022-01-01 22:36:01

어제 콜로라도 떠나는 날 산불 소식 들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곳과는 좀 먼곳이긴한데, 다른 회원분들 중 산불근원 근처에 사는 분이 계셔서 그분들 큰 피해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우아시스

2022-01-01 21:36:00

흐미~ 이젠 올챙이가 아니네요. 올챙인듯 올챙이 아닌 올챙이 같은 개골2.

일면식도 없으나 떠나신다니 왜 이리 아쉬운지...가지마시라고 바짓가랭이 붙잡고 싶은건 또 뭔 맘인지...ㅋㅋㅋ

덕분에 저도 은퇴지 여기저기 생각해보지만 일단 추운 곳은 싫어서 개골님과 이웃 사촌 되기는 틀렸...

개골개골

2022-01-01 22:36:57

여름에는 콜로라도. 겨울에는 아리조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물론 스키타고 싶을때만 겨울에 잠깐 콜로라도 거주하구요 ㅎㅎㅎ

셀린

2022-01-02 00:32:00

우와... 너무 부럽습니다. 음식 하시는 건 더 부럽습니다. 같이 사시는 분들 ㅋㅋ 정말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이번에 유타 갔다 오면서 느낀 건데 저도 시즈널로 거기 집 하나 구해서 살고 싶더라고요. 재택도 가능한데..

근데 혼자인데다가 운전도 못 하고 암튼 무서버서 시티가 편한 사람은 유타(&콜로라도 ㅋㅋ) 가는 뱅기랑 호텔이나 예약하러 갑니다. ㅠㅠ

개골개골

2022-01-02 01:05:15

혼자 있으면 음식만들지만, 가족이 있으면 아마 안만들겠죠? ㅋㅋㅋ

 

저도 도시 안에서 운전하는거 하고 밤에 운전하는거 정말 못하는 편인데요. 그냥 제가 집 산 곳은 도시이긴하지만 시골느낌이라 트래픽도 별로 없고 그냥제가 가야할 곳 (그로서리, 샘스클럽, 홈디포, 간단한 음식점 등) 들은 트래픽 거의 없어서 거리상으로는 캘리포니아에서 보다 더 멀어도 실제 체감은 더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kaidou

2023-08-28 17:19:43

저 왜 이 글을 이제 본걸까요? 개골개골님 넘 낭만적이십니다... 우와.

개골개골

2023-08-28 17:31:43

Kaidou님 어떻게 콜로라도 스프링스로의 정착프로젝트는 잘 진행되고 계신가요?

 

저도 이 지역은 잘 모르지만 궁금한거 있으시면 언제라도 말씀해주시고, 어느정도 정착되시면 연락한번 주세요.

kaidou

2023-08-28 18:27:26

미뤄져서 연말에 갈듯 합니다. 북쪽(?) 으로 이사갈 확률이 매우 높아서 의외로 개골개골님 지역이랑 그닥 멀지는 않을지두요 ㅎㅎ. 연락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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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여행 13
오동잎 2024-05-03 617
updated 114308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
resoluteprodo 2024-05-03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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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마일로 산 델타 Schedule Change쉽나요?

| 질문-항공 6
ParisLove 2024-05-03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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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5
Globalist 2024-04-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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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8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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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리무진 콜벤 서비스업체

| 질문-기타 7
흙돌이 2024-05-03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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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3
Larry 2024-05-03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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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42
Strangers 2024-05-02 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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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14
도미니 2024-05-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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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2
Delta-United 2024-05-01 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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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44
playoff 2024-05-02 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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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 file
22Gauge 2024-05-03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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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으로 지붕수리 비용 커버 되지 않을때: 변호사 선임해서 보험사하고 크래임 진행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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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스 2024-05-03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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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3
놀궁리 2024-05-03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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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28
이성의목소리 2024-05-02 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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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cashback referral

| 질문-기타 917
bangnyo 2016-03-09 2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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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0
마일모아 2020-08-23 28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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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419
바이올렛 2019-03-18 21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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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0
Alcaraz 2024-04-25 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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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포지션으로 미국 밖 다른 나라로 나가서 일할때 가족중 미국 영주권자는 영주권이 어떻게 될까요

| 질문-기타 2
민트바라기 2024-05-03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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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Polynesian Cultural Center: 버스로 다녀올만 할까요?

| 질문-여행 15
lol 2024-05-03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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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continental: 가기 전에 river view로 room upgrade가 가능한지 물어보고 싶은데 알려줄까요?

| 질문-호텔 6
별잠 2024-05-03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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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74
jeong 2020-10-27 7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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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메리엇 숙박권을 제가 사용 가능할까요?

| 질문-호텔 22
흙돌이 2024-03-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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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2
야생마 2024-04-15 5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