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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인터뷰 후기 [넋두리, 속상]

뱅커갬성 | 2022.01.15 20:15: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데이트**

추가로 추천서를 받아줄수있겠냐고 어드미션 커미티에서 연락이와서 보내주고 1주뒤에 레터 받았습니다. 

인터뷰 보고나서 총 1달 넘게 걸린거같네요. 7월달에 mba같은 클래스와 레지던스 위크를하고 8월달에 첫학기가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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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학교 MBA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30분에서 40분 인터뷰 시간을 예상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일찍 끝났습니다. 20분만에 저에게 질문이 끝나더군요 (다른학교들과 면접을 봤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인거같네요). 보통 이러면 안 좋은 싸인이라고 주위에서 말한건데 저에게 이런일이 생겼습니다.

 

처음부터 면접관은 (Assistant Director of Admissions) 제 경력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는듯 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간결하게 11년동안의 회사에서 일한 경력을 설명해주었는데, 별로 흥미를 느끼는거 같지도 않았고, 경력관련 질문도 없었으며, 흔히 MBA 면접에서 물어보는 장단기 계획 이런것도 안물어 봤습니다. 저에게 엄청 친절하였으나 제가 답해주고 싶었던 질문들은 거이 안물어 본거 같네요.

 

팀워크에 관한 Behavioral 질문 몇개 짧게 물어보고, 2-3주안에 결과 알려주겠다는 말과 함께요. 나름데로 준비를 많이하고 시간을 들여서 인터뷰를 한거였는데 하고나서 드는 생각이 애초부터 나에게 관심이 없었던거 같다라는 느낌이 들고 두번째는 형식적으로 인터뷰 했다고 하기위해서 대충 저와 한거같네요.

 

정말 가고 싶었던 학교였는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겠습니다. 세상에는 쉬운게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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