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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사진 없는 오아후/마우이 디저트 후기

플로우즈 | 2022.08.31 18:54:0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사진 없는 오아후/마우이 디저트 후기입니다.

사실 하와이에선 뭘 먹어도 맛있고 행복하지만 달달한 디저트는 그 행복을 x10000시켜주는 것 같아요. :) 

 

*Nio Snow Ice (오아후)

이건 여행 마지막 날에 먹은 건데 기억에 남아서 제일 위에 써봤어요. 다음에 갈 때까지 없어지지 않도록 마모님들도 많이 방문하시라는 의미에서 ㅎㅎ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빙수 한 번 더 먹고 가려고 검색하다 찾은 곳인데 만드는데 오래 걸리길래 도대체 빙수가 왜이렇게 오래 걸리나 싶었거든요.

근데 맛 보자마자 "아.. 진짜 진심을 다해 만드는구나" 싶은 맛이었어요. 양도 많은데 순식간에 흡입했습니다. 

한국서 먹던 우유빙수에 연유(로 추정, 저는 안 뿌려서 ㅎㅎ)까지 주더라구요! 오아후 떠나는 순간까지 즐겁게 해준 맛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자스민티를 같이 주는데 사실 그건 왜 주는지 모르겠어요. 딱히 잘 어울리는 거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굿!

 

*Maui Girlz Shave Ice (마우이)

토요일에 열리는 Maui Exposition에 가서 먹은 곳인데 이것도 제발 꼭 드셔주세요!ㅎㅎㅎ 상상하는 그 맛이 아닙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심지어 $4라는 아름다운 가격! 그리고 쉐이브 아이스의 비주얼이 진짜 멋져요! 두 번 먹지 못하고 온게 아쉽네요. 

 

*Island Vintage Shave Ice (오아후) 

여긴 워낙 유명하니까 길게 적지 않을게요. 저는 Heavely Lilikoi가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Aunty Sandy's Banana Bread (마우이) 

여기도 바로 만들어서 주는지 바나나 브레드가 따뜻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식어도 맛있구요! 

하나 먹고 맛있어서 바로 하나 더 주문해서 다음날 먹었습니다. (아 여기 커피도 고소하고 맛있는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줄이 계속 길어지더라구요. 맛집은 맛집인가봅니다. 사진은 없는데 적당한 사이즈의 바나나브레드를 랩에 씌워서 줘요.

 

*Maui Ono Donut (마우이) 

 여행메이트가 사온거라 제가 직접 본건 아니지만 바로 만들어서 주는지 도넛이 아주 따뜻하고 쫄깃해요. 

 아주 달지도 않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특히 메이플시럽 맛이 가장 맛났어요! 

 

*Maui Cookie Lady (마우이)

이 쿠키는 마모님들 많이 가시는 그랜드 웨일리아 카페에서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10불 얼마에 팔길래 쿠키 치고 너무 비싸다 싶어서 할레아칼라 가는 길에 쿠키집(매장)에 직접 들러서 샀습니다.

매장은 코지하고 귀여운 편인데 자세히 보진 못해서 거기서 직접 굽는지는 모르겠어요. 매장에서는 7-9불 사이에 팔더라구요! 맛도 더 다양하구요. 

특이한 쿠키이긴한데(반죽이 안 된 반죽 느낌에 설탕도 덩어리 째로 들어있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근데 또 이상하게 자꾸 손이 가는 그런 맛이라서 다 먹은 건 안 비밀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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