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시에 악기를 가져갈 경우 세관 문제...

1) 일단 구입후 1년이 경과한 물품의 경우 80%의 감가상각이 적용되므로 휴대로 반입이 가능한 물품의 가격대인 $600 아래에 들어가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구입후 3개월 이내 20%, 3-6개월 40%, 6-12개월 60%, 1년 이상 80%. 출처: https://www.calboxsf.com/post/%EB%AF%B8%EA%B5%AD%EC%97%90%EC%84%9C-%ED%95%9C%EA%B5%AD%EC%9C%BC%EB%A1%9C-%ED%83%9D%EB%B0%B0---%EC%84%B8%EA%B8%88-%EC%A0%95%EB%B3%B4-%EA%BF%80%ED%8C%81 ) 

쓰던 맥북프로 들고 들어간다고 통관 걱정 안하듯이요. 혹여라도 걱정되시면 구매영수증만 잘 챙겨주세요.

다만 (이건 제가 해본건 아니고), 탈세 우려가 있는 고가 물품의 경우, 해외에서 반입시 물품 목록과 가액을 신고하고, 출국시 해당 물품을 다시 갖고 나가는 것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노트북이 통관이 안되어서 세관에 간 적이 있었는데

한 여자 분이 다이아 반지를 끼고 입국하시다가 걸려서

세금 내고 통관시키던지

세관에 보관시키고 출국할 때 찾아가던지 하라고 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옆에서 보니 출국때 반출하는 조건으로 통관시키면 입국해서 분실신고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 반대로 한국에 가서 하나 구매해서 배우다가 가져왔는데 가격이 그리 많이 나가지 않아서 그런지 미국 세관통관에 문제는 없었어요.

그게 벌써 10년전 이야기네요. 아이들이 크던때라 3/4싸이즈에서 Fullsize로 바꿀때였는데 낙원상가 악기상들에서 미국보다 비싸지 않게 구매했던 기억이 나요.

그보다 훨씬 비싼 악기 들고 수많은 비행을 해봣지만 세관에서 붙잡힌 경우는 한 번도 없습니다. 미국에서 상아로 만든 활은 잡는다고 들었는데(수입하는게 금지라) 활을 미국에서 샀다는 영수증을 들고 다녔고 이 또한 물어본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걱정마세요~ 

악기는 절대 부치면 안되고 오버헤드로 들고 타셔야하는건 아시죵!

ㅎㅎ  어떤 분 첼로 가져가신다고 두자리 예약하셨다는 글 본 기억이 나네요.

첼로는 두 자리 예약해야되요~ 부치면 박살납니다

그럼요. 무조건 들고 타서, 시트 아래 놓아야줘.

제 형이 연주 여행 몇번 다녀서 알고 있슴다.

저 근데, 그 전설의 그룹 쎄쎄쎄 멤버 중 한분

직접 꽤 뵌적 있어요. 1:1 음 아니구.ㅎㅎㅎ

교회 셀 모임 같은 조 ㅎㅎㅎ

전설의 그룹ㅋㅋㅋㅋㅋ 

시트 아래는 못놓게 하구요 오버헤드 빈에 넣으시면 되요~ 일찍 타시는게 좋아요 최대한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하여 예전에 국세청 홈피에서 스크랩 해놓은 조항 남겨드려요~ 조항대로라면 문제는 없을것 같은데요...

ㅇ 재반출조건부 일시반입물품으로 통관이 가능한 여행자의 범위는 다음 각호에 한합니다. 

1. 외국에 거주하는 자로서 우리나라를 일시방문(여행목적이 일시적인 친지방문, 관광, 회의참석, 시찰 등) 하는 자 

2. 우리나라 국적 소유자중 교포, 유학생, 해외지사 근무자 등 장기간(1년 이상)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자 

ㅇ 일시반입물품은 일시입국하는 자가 사용할 신변용품, 신변장식용품 및 직업용품에 한하되, 엄격히 심사하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반드시 재반출할 물품에 대해서만 적용합니다. 

ㅇ 재반출조건부 일시반입물품의 면세적용을 받고자 하는 자는 인적사항과 가격, 품명, 수량 등을 기재한 “재반출조건부일시반입물품확인서(별지 제10호 서식)를 작성, 세관장에게 제출하여야 합니다. 

ㅇ 위에서 규정한 인적사항과 가격, 품명, 수량 등은 다음 각호와 같이 작성합니다. 

1. 인적사항 : 성명(여권상 영문 Full Name), 생년월일, 국적, 여권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2. 한국내주소·전화번호 : 연락 가능한 국내주소 및 전화번호를 기재하되, 일반여행자는 거주할 주소지의 국내 거주자 이름 및관계를, 사업관련 방문객은 관련업체 사업장 주소, 전화번호를,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국내 관련여행사 등의 연락처를 병행 기재한다. 

3. 품명, 수량, 중량, 규격, 가격 등은 물품별로 실물가격을 기재하되, 다종의 물품으로서 가격 List가 있는 경우에는 총액을 확인서에 기재하고 List는 확인서에 첨부할 수 있다. 

ㅇ 세관장은 신고사항을 검토하여 일시반입물품으로 면세통관을 허용할 경우에는 “재반출조건부일시반입물품확인서”를 여행자에게 교부합니다. 다만, 국내주소 또는 연락처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유치하여 담보제공후 반입하여야 합니다. 

ㅇ 재반출조건부일시반입물품확인서 교부시 재반출면세기간은 여행자의 국내 체류기간을 감안하여 1년 이내로 하되, 재반출기간은 최초출국일까지로 합니다. 

ㅇ 재반출조건부 일시반입물품으로 면세받은 여행자는 출국시 세관장에게 신고하고 반출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ㅇ 재반출조건부 일시반입물품의 반입자가 출국시 부득이한 사유로 일시반입물품을 반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세관장에게 그 사유를 설명하고, “재반출조건부 일시반입물품의 반출기간연장 신청서”를 작성, 반출기간연장 신청을 하여야 한다. 이때 세관장은여행자의 신분 및 여행목적 등을 고려하여 재반출할 것으로 인정되고,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일시휴대반입물품의반출의무를 일정기간 유예할 수 있습니다. 

1. 일시반입한 물품을 보세구역에 예치하는 경우 

2. 일시반입한 물품의 제세에 상당한 금액에 100분의 20을 가산한 금액을 담보로 예탁하는 경우 

3. 일시반입한 물품과 업무상 관련이 있는 물품과 업무상 관련이 있는 행정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세관장이 인정하는 공공기관에서 기관장결재의 공문서로 기간내 반출 및 미반출시 제세납부를 보증하는 경우

바이얼린보다는 활 (bow)에 상아라던지 pernaumbuco 나무는 미국 세관에서 뺏길수 있다네요. 

+1

그리고 유럽에서도 빼앗깁니다.

옛날에 큰딸이 연주 때문에 갈 일이 있었는데, 한참 전부터 언급을 주더군요.

만에하나 새로 준비하려면 시간이 걸리니 미리 확인하라고.

$1500짜리 바이얼린에 상아가 있지는 않겠지만 조심하시라는 차원에서. 

오.... 상아로 만들어진 bow는 무슨 장점이 있나요? 가벼우면서도 튼튼한가요? 저희애꺼는 그냥 일반적인 카본파이버(?) bow 입니다 ^^

ornament 이고 그냥 기능성 없이 장식이죠.  그래서 더 빨리 없어져야 하고요. 

나비효과처럼 아무렇지 않게 innocent한 vanity가 어떤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려주는 예네요.

미국에서 구입했다는 증명만 있으면 안뺏깁니다. 

https://theviolinchannel.com/us-rules-amended-accommodate-transportation-ivory-tipped-bows/

저도 이 소식 듣고 백방으로 알아봤는데 결론은 미국에서 구입한 활은 이미 상아가 미국에 들어와있던것으로 간주되어서 괜찮다 였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구입한 활에 상아가 있으면 미국에 들어올때 문제가 될 수 있구요 -> 하지만 이또한 세관 사람들은 알지 못하더군요. 제가 코끼리, 멸종위기, 상아 열심히 설명했지만 what? What? 얘 뭐래는거야 하더니 귀찮게 하지말고 가랍니다. 그 이후로는 별 생각없이 다녔어요 챙겨다니던 영수증도 잃어버림.. 

아는 동생이 트럼펫 전공했는데 1학년때인가... 한국에 가있는 동안 연습하러 3000불 정도 되는 트럼펫 가지고 들어가다가 세관에 압류당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구입한 곳에서 영수증 다시 받아 카피 보내고 해서 본인 것인걸 증명하고 다시 받아 왔는데요. 아마 어리고 사회경험 부족할 때라 제대로 대처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만 일단 입국시에 문제가 생길 수 도 있긴 합니다. 

정말 운이 없는 경우네요.. 저도 전공하고 한국은 물론 유럽도 수십번 왔다갔다 하고 주변에도 수백명 왔다갔다 하는데 세관으로 걸렸단 소리는 단 한 번도 못들어봤는데.. 

제가 한번은 활 상아 들어간거 자진신고 할라고 세관 물어봤는데 암것도 모르고 우왕좌왕 하더라구요.. 그래서 걍 슥 나왔습니다. 

 작년에 한국 들어가면서 아이들이 한국에서 온라인 수업을 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가져갔는데,  제 아이것은 1000 정도 짜리 이긴 했으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었네요. --;

 핸드케리하느라 눈에 안 띌 수가 없었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한국 미국 입국시 아무 문제도 없이 다녀왔습니다.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악기 가져갈때 구매 영수증 잘 가져가고, 인천 공항 세관에서 물어봐야 겠네요. 나중에 (올 여름) 한국에 도착하면 댓글로 업뎃하도록 하겠습니다 ^^

올 여름에 제 아이가 당당히 (?) 바이올린 가방을 메고 인천 공항 세관을 통과하면서, 아무도 바이올린에 관심 조차 두지 않았네요. 악기 구매 영수증 같은것도 다 준비했었는데....ㅎㅎ 결론은 애들이 쓰는 악기는 아무도 묻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프리 패스네요 

제가 올해 7월, 3년전 700불정도 주고산 기타(야마하 사일런트 기타)들고 한국에 입국했었어요.

부피는 여행용기타라 작긴한데, 기내용 캐리어 들고, 배낭메고, 기타들고 기내로 들어갔는데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한국 세관통과시에도 아무도 신경 안쓰구요.

기타 수리및 세팅받으려니 미국에서는 견적이 250불정도 나왔는데 한국에서는 단돈 6만원에 수리받았고, 다시 미국 돌아올때도 기내들고 탔는데 아무도 신경 안쓰더라구요. 그냥 경험담 입니다.

만약 번거로우시면 가져가지마시고, 한국에서 1달정도 악기 렌트하시는 것도 방법일수 있습니다.

P2가 비올리스트인데.. 여행할땐 서브용 비올라 5만불짜리들고타는데 아무도 안잡던데요... 한국+유럽+미주모두요. 첨알앟네요 ㅎㅎ; 그리고 오버헤드 빈이 널널하면 넣겟지만 아니면 승무원님께말하면 앞쪽에 승무원님들이사용하는 클로젯에 넣어주십니다.

저 같으면 이런 악기는 가슴에 안고 탈 것 같아요. 승무원 클라짓은 기종에 따라 크기가 다르고 상의나 코트를 걸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가방들은 그냥 바닥에 쌓아놓는 구조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악기 위에 다른 가방이 올려지거나 무거운 짐이 누르면 손상 위험이 있지 않을까요? 워낙 짐짝을 함부로(?) 취급하는게 습성이 된 승무원들이 대부분이라 불안할 거 같아요. 물론 보험은 들어 놓으셨겠지요. 

오버헤드빈이 오히려 다른 승객이 짐놓다가 위에놀리고요... 승무원들도 악기비싼건 알아서 대부분 제일안쪽에놓고 잘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스트링 악기들은 업으로 하는 저희남편같은 사람은 케이스가 아주 탄탄한걸쓰더라구요 그래서 웬만한 충격엔보호가되는편이지요. 

몇년 전 컨트리 싱어 하나가 유나이티드 탑승 후 첵인했던 기타가 손상되고 그 보상을 거부당하자 노래를 만들어 주목을 받았던 뉴스가 생각납니다. 유나이티드에서는 노래가 발표되고 나서 보상을 해 주겠다고 했는데 아마 거절을 한 걸로 기억합니다. 노래가 히트하니 보상 거절하고 더 인기를 얻었을 것 같아요. 비행기 좌석에 앉아 창밖에서 핸들러가 본인기타를 그라운드로 집어던지는 걸 보고 기절할뻔 했는데 수화물을 찾고 나서 정말 기절했다고 합니다. 

네 그럴거같아요 저희 남편도 절대 수화물로는 안부쳐요 수화물로 부칠일잇으면 2천달러하는 학생용 싸구려 가져가구.. 메인이랑 써브 악기들은 절대로 가지고 타고요 대부분 클래식 음악 오케스트라출신이라하면 아주조심조심 잘 해주시고 기장님이 운전하는방에넣어주신적도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