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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Y) 오너 후기, 실망스러운 점들

한비광, 2022-04-05 00: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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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차 Delivery ETA 다들 어떠신가요?"

이글을 통해 큰 도움을 받고,  10월까지 밀렸던 ETA를 당겨서 3월에 차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Model Y 이고,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Long range, Dual motor, Perl white paint, 19" wheel, Five seat, white/black premium interior

No FSD

 

테슬라에 장단점에 관한 이야기는 워낙 많이 들어서, 딱히 대단한 기대는 없었는데.  

몇주 몰아보니 좋은 점, 짜증나는 점들 느껴지는게 있어서 공유차 남겨봅니다.

참고로 전 자동차 Savvy는 아니지만, 전자제품에는 좀 관심도 있고 예민하기도 합니다.

 

단점부터 시작하자면..

1.  No garage remote

     요즘 싸구려 차에도 다 Built-in으로 나오는 거라지 리모트가 6만불이나 하는 Model Y에는 없습니다.

     S, X모델에는 기본 달려있는거 같고, 3도 예전 모델엔 기본이었던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3에서도 빠지고, Y에는 처음부터 없었다네요.

     이걸 $325주고, https://shop.tesla.com/product/model-3_y-automatic-garage-opener를 구입해야합니다.   

 

2.  Frunk 닫다가 보넷 철판 찌그러뜨릴뻔.

     Frunk닫는게 쉽지 않고, 쉽게 차 철판을 찌그러 뜨릴수가 있을거 같습니다.  일반 차의 보넷 닫듯이 쾅 닫는다고 잠기는게 아니구요.

     살짝 내려놓는다고 잠기는 것도 아닙니다. 살짝 내려놓고, T짜 로고 양옆을 두손으로 지긋이 걸쇠가 걸리는 느낌이 들때까지 눌러야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체중을 실어 세게 눌러야합니다. 당연히 철판이 들어갈정도는 되어야 잠기는데,  철판이 다시 튀어 올라오긴 하지만, 영 기분이 찜찜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실수로 너무 세게 힘들 주면,  철판이 푹 들어가서 안나오거나,  철판에 Damage가 갈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런거런 이유로, Frunk는 아예 안쓰게 되더라구요. 

 

3.  Auto steering 풀림

     오토 스티어링이 핸들을 손으로 잡고 있어야 한다는건 다 알고 계실텐데요.  이게 사실 잡고만 있어야 하는게 아니고, 가끔 살짝살짝 돌려줘야합니다.

     1~2분정도 오토 상태로 가다보면, 스크린이 파란색으로 깜박깜박 알람이 들어오는데요.  그때 핸들을 살짝 돌려줘야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자주 이런상태가 되는데, 모니터를 계속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알람이 뜬지도 모르고, 저절로 풀려버리기도 하구요.

     살짝 돌린다는게, 조금만 더 돌리면 또 오토 스티어가 풀려버립니다.  쉽게 익숙해지지가 않더라구요.  정말 짜증나요.

     핸들에 손을 올리는걸 기술적으로 인식으로 못해서 이렇게 만든건지. 왜 이런식으로 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제 생각에 오히려 더 위험하기까지 하다는 생각입니다.

 

4.  카플레이 없음.

     테슬라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이 딴엔 자부심도 있고 할수는 있겠는데.  핸드폰하고 연동 안되는거 엄청 짜증납니다.

     특히 테슬라 네비는 구글맵, 애플맵, 웨이즈 등 Turn by Turn네비에 익숙해있는 분들한테는 적응이 힘들고,  핸드폰맵에 미리 찾아놓은 목적지를 갈때 다시 테슬라에 입력하는 것도 귀찮구요.  

     빌트인  음악앱도 제한적인것도 불만입니다.   전  Youtube Music을 주로 듣는데,  핸드폰을 Bluetooth로 연결해서 들어야하고,  사용감이 좋지가 않아요.

 

5.  악셀 땠을때 차가 급섬. (Creep모드에서도 비슷)

    테슬라는 액셀 페달 떼면 브레이크 안밟아도 바로 브레이크 걸려서 차가 선다는건 들어보셨을텐데요.  이게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Creep모드라는게 있습니다.  일반 차들이 동작하는 방식대로 액셀을 떼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차가 계속 가는 그런건데요.   이 모드로 해놔도, 전혀 일반 차와는 비슷하지 않습니다. 차 속도가 확확 줄어요.   이건 익숙해지면 나아질지 모르겠는데,   테슬라와 다른차를 번갈아 몰아야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나는 부분입니다.

 

6. 배터리 충전 너무 자주해야하고 귀찮아.

      테슬라 완충하면 350마일이니 400마일이니 간다고 하니,  일반 주유하는 텀으로 충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 큰 오해입니다.

      다른 전기차도 비슷할텐데, 배터리성능 유지를 위해 20%~80% 사이를 늘 유지하라고 하지요. 

      전 75% max충전으로 맞춰놓는데요.  한번 출퇴근하거나,  30~40분 거리에 있는 한국마트 다녀오면 40%대로 떨어집니다.  다음날 타면 아마 20%미만으로 떨어질테고,  현실적으로 한번타면 늘 매일 충전해야해요.   이게 엄청 귀찮습니다.    

 

      집에 테슬라 차저를 달아놓았는데, 이게 48 Amp로 기본 충전이 되는데,  저희집은 가끔 48로 하면 두꺼비집이 가끔 내려가서, 40Amp에 놓고 충전을 하는데요.

      이게 고정이 안되고, 할때마다 계속 48Amp로 돌아갑니다.   충전기 인식해서, 세팅좀 유지해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엄청 신경쓰이고 귀찮습니다.   이거 두꺼비집 내려가면, 모르고 있다가 아침에 충전 안되어있는 경우도 있구요.

 

 

혹시 제가 뭘 몰라서 그런거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좋은점도 있어요.

 

1.   오토 스티어링이 되는 동안엔 안정적임

   위에 지적한 오토스티어링 풀리는 문제를 제외하면, 고속도로에서 동작하는 동안엔 참 안정적이란 생각입니다.   여러 차에서 Center steering되는 최신차들을 좀 몰라봤는데,  그런 차들보다 차선 따라가는 것, 차선 각도가 살짝 틀어질때 핸들도 미세하게 반응속도 빠르게 적응되는 느낌등.  다른차에서 느껴지던 딜레이나 불안함이 별로 안듭니다.   스크린에 주변차들이 인식되는게 보여서, 심리적인 안정감이 추가되는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차에는 없는 고속도로 Full stop후 자동출발 기능이 차 막힐때 운전을 확실히 편하게 해줍니다.  다른차들은 보통 차가 Full stop 하거나, 5mile/h미만으로 떨어지면 풀려버리죠.

 

음... 더 생각해보려고 노력했는데, 그밖엔 별로 없는거 같네요.  

 

 

 

224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손님만석

2022-04-06 11:16:48

테슬라가 거의 모든 사소한 control 까지 터치스크린안에 넣은 것은 완전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Frunk에 spare tire라도 넣고 다닐수 있게 선택적으로 해 놨으면 합니다.

남들 테슬라 모는것 보니 전화연결도 무조건 BT로 하는것 같은데 유선 연결은 어디다가 쓸려고 하는것인지 참..

 

KTH

2022-04-06 18:34:43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차이지요. 개스차와 비슷한 느낌으로 나오는 전기차들도 있지만 테슬라는 그냥 다른차로 바꾼다는 느낌보다는 새로운 캐터고리의 차를 사는 마음으로 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0년 넘게 개스차를 운전하면서 익숙했던 것들이 다 불편해지니까요. 익숙함이 바뀌어서 단점이 된 부분이 많이 보이는데요 반대로 테슬라에 익숙해지면 개스차가 불편해질 정도로 편한점들이 많습니다.

거라지 리모트는 꼭 사세요. 6만불짜리 차를 샀는데 3백불 짜리 리모트 안사면 편리함을 많이 손해보는겁니다. 자동 세팅 해 놓으면 버튼 누를필요도 없어요. 집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문 열리고 집에서 나갈때는 자동으로 문 닫습니다. 모든 테슬라 오너가 거라지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니 필요한 사람들만 사는거라고 생각하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페달 드라이빙 익숙해지면 개스차 페달이 세상 불편해집니다. 신호등에 걸릴때마다 계속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거 완전 불편한 일이지요 (물론 오토스탑 기능이 있는 차들도 있지만요). 개스차에서 브레이크 페달 밟고 개스와 그 에너지는 공중으로 사라지고 프레이크 패드 닳아 없어지는 대신 테슬라에서 속도 줄이면서 배터리 충전되고 브레이크 패드 안써서 소모품 사용 줄고 발 편하고 이렇게 생각의 전환이 이뤄지는게 테슬라에 익숙해지는 단계이지요.

 

우미

2022-04-07 05:44:40

뭔가 테슬라만 되는것들과 전기차+하이브리드에서 누리는것들이 섞여 있네요. 약간 전지적 테슬라 관점이 보여서인지 비 테슬라 전기차 오너의 시선에서 보기에 조금은 불편합니다. 

셋이쥬와

2022-04-07 06:37:02

테슬라를 타려면 다른차라 생각하고 타야하는군요.

6만불짜리 차에 홈링크가 없는건 충격이에요. 다른차들이 모든차주가 가라지있는집에 살지 않는다는걸 몰라서 홈링크를 넣어놓는게 아니겠죠. 오너의 편의를 위해서죠. 홈링크는 아파트 게이트나 콘도,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싱글홈(싱글홈은 물론 가라지도 필요하죠) 게이티트 커뮤니티에서도 필요하거든요. 

원페달 드라이빙은 운전자의 선택이어야 해요. 그래서 많은 전기차브랜드들이 원페달을 고집하지않고 그 레벨을 선택할수있도록 해놓은거죠. 그리고 테슬라가 아니라 전기차가 브레이크 패드를 엔진차량보다 오래씁니다.

 

오늘 모델3 롱레인지와 퍼포먼스가 또 인상되었는데, 이렇게 자주 가격을 올리는 브랜드는 첨이네요. 보통은 년도에 따라 올리는데 테슬라는 몇개월만에 또 오르네요. 올리는 가격만큼 소비자에게 만족으로 돌려줬으면 좋겠어요.

맛츄

2022-04-07 19:16:00

원글님 및 댓글에서 많은분들의 자세한 후기들이 도움 많이됬어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테슬라를 구매할까 했는데 아파트에 차징할수있는 시설이 안되있다네요.. 실리콘 밸리쪽 거주하는데 이럴경우 매번 충전하는 귀찮음 때문이라도 구매 안하는게 나을까요?

혹시 집에서 충전 안하시고 충전소에서만 충전해서 쓰는분 계실지 궁금합니다. 

단거중독

2022-04-07 20:12:23

집에서 충전 못하시면 전기차 추천 안 합니다..  전 집에서 충전 안 하고 주로 슈퍼차저 이용하는데.. 집 근처 5분거리에 두개가 있고.. (주로 가는곳 주변에 많아요.. 슈퍼바로 앞, 골프장 바로 앞 등등..) 가격이 다른 슈퍼차저보다 싸요..약 23 cent/kWh..   제가 알기론 켈리는 집전기가 40 센트/kWh 가 넘는 곳도 있는거 같아요.  전 차가 비싼 기름 먹어서 코스코 가면 20분 이상 기다린거 생각하면.. 40분 충전에 15%-85% 까지 약 250 마일정도, 15불 내외가 나오는거 괜찮은거 같구요..  전 한달에 두번 정도 충전하니까 그냥 슈퍼차저 이용합니다..  한달에 약 500마일정도 타는거 같아요.. 쓰면서 보니까.. 그냥 테슬라 팔고 우버 타는게 싸겠네요..

맛츄

2022-04-07 20:54:23

답변 감사합니다. 찾아봤더니 다행히 차로 7~8분거리에 슈퍼차저가 2개가 있고 걸어서 3분거리 바로 옆 아파트단지 외부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있길래 걷기 운동하면서 왔다갔다 해야지 생각은 하고있는데 이것도 귀찮을까봐 걱정이네요.. 저도 출퇴근용으로 한달에 500~600 마일정도밖에 안타게 될거같긴해요.. 이럴경우 테슬라 사는걸 추천 안하시나요? 한달에 전기값 15불 + 차 할부 이자가격 > 개스차 휘발유값이면 개스차 타는게 맞는거 같은데 말이죠..   

shine

2022-04-07 21:00:04

500마일이면 테슬라와 비슷한 크기의 시빅이나 엘란트라 연비가 38은 나올텐데 그럼 대략 13-14갤런이네요. 사시는 주에 따라 다르겠지만 3불놓고 계산하면 기름값 40달러 남짓입니다. 아마 500마일 운전하려면 개솔린 차는 한 2번주유하면 되겠네요. 근데 테슬라 차징에는 시간이 더 걸리니 결국 주유소 2번= 슈퍼차징 1번에 드는 시간은 거의 같거나 오히려 주유소가 시간이 더 적게 들수도 있겠네요. 

포트드소토

2022-04-07 21:17:50

$3 은 너무하셨고 ^^ , AAA today US average 보니 $4.15 네요..  그리고, 굳이 Pure Gas 차와 비교할 필요 있나요? 비슷한 크기의 Prius 와 비교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2022 Prius 58 city/ 53 highway.  MSRP $24,625.  

500마일이면 9갤런 정도이고, 개스비 $37 이네요.

 

그런데, 사시는 지역차가 있지만, 겨울철이나 쌀쌀한 아침에 Prius 는 히팅이 공짜라서 빵빵. 전기차는 주행거리 걱정에 가끔 히터 못 켜는 차이가 있겠네요. ^^..

shine

2022-04-07 21:48:10

오늘 개스값은 대략 사상 최고치잖아요. 3달전만 해도 3불이하로 파는 주가 널렸었죠. 그때는 캘리도 4불남짓이었습니다. 아마 개스값은 전쟁 종료되면 3불정도로 복귀할겁니다. 

포트드소토

2022-04-07 21:59:53

하긴.. 롱텀 비교가 더 공정하겠네요. 그래도 최소 하이브리드랑 비교해주세요. 이젠 하이브리드도 너무 싸졌으니까요...

정부에서 아예 순수 엔진차를 금지하고, 최소 하이브리드만 강제해도 기름 소비와 탄소배출이 절반으로 줄어들 듯 한데요.. ^^ 

 

각국 정부들이 계획한대로 모든 전기차 전환이 과연 가능할까요? 선진국들조차 국민들이 전기차 가격을 부담없이 살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계속 보조금으로 퍼줄 수도 없을테구요.  아니면, 중국처럼 초소형/단거리/소형 배터리 전기차가 답일지도 모르겠네요.

맛츄

2022-04-07 21:21:29

수치로 나타내니 이해하기 훨씬 쉽네요 감사드려요 shine님. 현재 타고있는차가 13~14갤런에 300 언저리로 나오니까 연비가 22 정도로 나오는거 같은데 그럼 한달 600마일 기름값이 캘리 평균 28갤런 X $5.5 = $154불정도 나올거라 예상되네요.

테슬라 타게될시 여기에 그럼 한달 전기충전값 15불 빼고 $140정도를 매달 세이브 한다고 하면 이걸 총 할부 이자값($4968) 이랑 비교했을때 3년 이상은 타야 메리트가 생긴다고 계산이 되는데 고민이 되긴하네요.. 어느 차든 사게되면 최소 5년은 타려고 하는데 테슬라를 3년이상 탈지말지가 구매결정에 관건인거 같습니다.. 테슬라 오너분들도 이렇게 길게 3~5년 타시려는분들이 사신거겠죠?

단거중독

2022-04-07 21:12:07

저 같은면 전기차 안 살거 같습니다.. 일단 슈퍼차저를 제외한 다른 차저는 속도가 너무 그리구요.. 일반 공짜 차저는 식당같은데 갔다가 나오면 한시간에 20마일정도 차지 되는 거 같아요..  전 회사에 가면 차저가 있는데.. 회사를 안 나가요.. 그런데 요즘 회사 차저도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서로 나눠서 이용하는 분위기로 가는 거 같아요..  그리고 보험이 생각보다 비싸요.. 물론 켈리는 테슬라 보험 살수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는 좀 쌀겁니다.. 그래도 다른 비슷한 가격차보다 좀 비싸요.. 그리고 요즘 테슬라 hater 들이 많아서 지역에 따라 테러 하는 경우도 많다고.. 포럼보면 많이 나와요.. 가끔 어떤 슈퍼차저에 가면 큰 트럭이 차저 두세개 막고 주차되어 있는거 가끔 봅니다.

맛츄

2022-04-07 21:40:09

보험비도 생각을 해봐야겠군요.. 모델 Y기준 2022모델 1년 보험비가 약 3057으로 나오는데 매달 $255꼴이네요. 알려주신 정보들이랑 종합적으로 고민해봐야 될거같아요..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미스

2022-04-07 21:21:09

전 8년전에 처음 테슬라 살 때 충전기 없는 아파트에 살았고 슈퍼차저에서만 충전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전 평생 무료 슈퍼차징입니다). 뭐 그러다 보니 집 사고도 집에 따로 충전기 설치안하고 회사에서 무료충전 및 슈퍼차저만 이용해서 잘 타고 있습니다. 전 나름 집근처 슈퍼차저에 충전시켜두고 1시간정도 근처 조깅하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긴 하네요. 

후로리다박

2022-04-07 22:11:28

저도 요즘 기름 값이 많이 오르고 해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데 원글/댓글 보고 아직 전기차는 나한테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테슬라 단점 중에 워런티 이후 수리비용에 관한 이야기는 없네요. 아직 데이터가 없어서 그런가요? 아니면 차가 튼튼 해서 잘 안 망가 지나요? 저같은 경우는 차를 한번사면 10년 이상 타는데, (지금 차도 12년 째 타는 중), 앞으로 10년후에 전기차 (테슬라) 수리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롱비

2022-04-07 23:56:24

아는분 범퍼에 가벼운 사고로 그리 크지 않은 손상이 났는데 예상못한 토탈이 나더군요. 전기계통 리페어 비용이 엄청난것으로 생각됩니다.

포트드소토

2022-05-11 02:46:29

사고 안 나신 분들은 테슬라 유지비/수리비 싸다고 늘 말씀들 하시는데, 사고/고장 난 경우들 가격들 보면 그냥 거의 중고 시빅 하나 값 나오는 경우도 흔하게 있더군요. 

확실히 많이 팔린 전기/전자 파트가 적은 옛날 개스차 대비는 수리비가 매우 비싼 듯 합니다. 이게 동네 미케닉에서 쉽게 수리를 못하는 이유도 있을 겁니다.

킵샤프

2022-05-11 02:50:31

테슬라가 결국 consumer electronics와 크게 다를바가 없어서 큰 사고라도 나면, 콘크리트바닥에 떨궈진 아이폰과 비슷한 임팩트가 나는게 아닌가도 싶네요. 수리비가 그 정도인줄 몰랐습니다ㅎㅎ

포트드소토

2022-05-11 02:58:29

요즘은 대부분 유리+패널 일체형에, 화면 부품가격이 폰 전체 가격에 큰 비중이니 아이폰은 이해가 갑니다만,,,

 

전기차에서 대부분 재료 가격은 결국 자동차 쇳덩이 가격이나 에어백 등등 기존 자동차와 비싼 부품이 차이는 적을 듯 합니다.  물론 젤 비싼 배터리가 있지만, 배터리는 정말 큰 사고 아니면 데미지 없도록 단단하게 보호된걸로 압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수리비 비싸게 받아서 그렇다 봅니다. SW나 간단한 부품 교체만으로도 쉽게 수리 되는데, 다른 가게에서 못하니 $200 짜리 $2000 에 받는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결국 경쟁이 없어서? (못하게 만들어놔서) 아닐까요?

이성의목소리

2022-05-11 11:14:35

언제적 이야기이신지... 테슬라 수리 다른 바디샵에서 고칠 수 있게 된지 꽤 됐는데요.

테슬라는 다른 깔것도 많은데 좀 알아보고 까세요 ㅎㅎ

shine

2022-05-11 19:50:37

테슬라가 서비스센터 부족한걸 알아서 요즘 로컬 바디샵과 제휴를 하고 있는 건 맞아요. 근데 여전히 턱없이 부족합니다. 제가 사는 동에 테슬라 직영 서비스 센터 1곳이고 certified(Tesla approved)가 2곳밖에 없어요. 인구가 백만이 넘는 곳입니다.

 

그리고 제휴센터가 있다고 해서 테슬라 수리비가 싸지는 건 절대 아니죠. 인터넷 검색만 조금 해도 저런 제휴 서비스센터에서 테슬라 수리와 다른 차를 수리할때 labor charge를 다르게 책정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내주머니에서 내는 돈은 거의 같고 그렇다면 사람들이 정식 서비스센터를 선호할수 밖에 없는데 그게 차량 판매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죠. 

 

(다 떠나서 댓글에 ㅎㅎ 이런거 달아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showroad

2022-05-11 22:12:56

"깔것도 많은데" , "까세요" 란 표현도 선을 넘으셨네요

포트드소토

2022-05-11 22:56:03

'깐다'는 표현은 보통 억지를 쓰는 경우에 쓰는 속어이겠죠? 

 

일단 제가 테슬라도 없고, 주변 지인들에게서 대부분 예전에 들은 불만인건 인정합니다. 요즘은 테슬라 수리가 굉장히 용이해졌는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몰라서 구글링을 해보았습니다.

https://luxurycarsa2z.com/can-you-take-a-tesla-to-a-mechanic/?utm_source=pocket_mylist

작년 2021 글인데요.. 대충 요약해보면..

 

* body 외의 메이져 이슈들은 여전히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만 가져가야 한다.

* 다른 미케닉에서 수리할 경우, 워런티를 잃을 수 있다.

* 다른 미케닉에서 수리시, 제일 큰 문제는 여전히 대부분 테슬라 부품들의 경우 OEM 부품들이 적다. 테슬라가 부품을 독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 부품은 다른 테슬라 차에서 가져온 부품이다. 즉, 중고 부품이라는 말.  따라서, 부품들이 없거나, 제대로 수리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도요타/혼다/현대/기아 차 경우, 워런티 끝나고 나서 딜러샵이 아닌 일반 미케닉샵에서 수리 못하는게 있을까요? 거의 99.99% 딜러외에서 수리되지 않나요? 

게다가 OEM 써드 파티 부품도 넘치구요. 너무나 많은 브랜드. 

저는 테슬라가 없어서 100%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그런데, 여전히 다른 샵에서 수리가 용이하진 않지 않나요? 일단 OEM 부품이 없다면? 이건 뭐 더 논쟁할 거리가 있나요?

physi

2022-05-12 04:01:27

https://www.milemoa.com/bbs/board/6856854

예전에 -까 -빠 많이 나온 글 하나 들춰보니 테슬라글에서 익숙한 분들이 익숙한 댓글들을 나누고 계시네요;;;; 

 

"난 이분이 까는거 보면 재밌던데요.. 물론 저도 한번 까였지만.. ㅋㅋ" (https://www.milemoa.com/bbs/board/6856854#comment_6858513)

@헐퀴 님의 머스크 비판이 억지를 쓰는 경우는 아니셨던걸로 기억하고요. 컨택스트상 '신랄하게 비판하다'의 속어 정도로 받아들이는게 알맞을거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22-05-12 05:06:45

physi 님. 뭔가했더니, 2년전 농담 댓글에 있던 단어를 찾아서 들고 오셨군요. 

앞뒤 자르고 제 한줄만 보였주셨는데, 댓글 문맥을 잘 보세요. 

'[얼마에] 머슼까인데 --> [헐퀴] 빠가 까가 되면 무섭습니다 --> [포트드] 까는 거 보면 재밌던데요'... 로 이어지는 당시 3인의 '까' 농담 주고 받기입니다.   

일단, 검색 능력이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마모에서 예전 제 농담들까지 들쳐내서 '까다' 를 정의하시려고 하시다니... 대체 왜요? 마모에서 이제 농담 서로 주고 받기도 겁나네요. 

 

저는 이성의 목소리님의 "테슬라는 다른 깔것도 많은데 좀 알아보고 까세요 ㅎㅎ" 이 농담인건지 진담인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실 이성의 목소리님이 누구신지도 모르구요. 굳이 찾아 보려고는 안했으나, 게시판 앞 부분에 '전기차의 장점. 테슬라' 라는 글이 올라와서 보니 게시자이시더라구요. 테슬라를 많이 좋아하시는 분이구나 생각만 했습니다.

저는 사실 까냐 빠냐 그런 것보다 실제 내용들이 더 궁금하긴 합니다. 그런데, 제 테슬라 수리비 비싸다는 추측이 전혀 모르는 분에게 '좀 알아보고 까세요' 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댓글이었는지 좀 의아하긴 합니다.  아니면, 그 분 말처럼, 앞으로 100% 확신하지 않는 내용에는 함부로 추측하지 않는게 맞을지도 모르죠. 그런 말 안 들으려면요. 하여간 댓글 둘다 보고,, 마모에서 뭐 적는게 좀 껄끄러워지네요.

헐퀴

2022-05-12 05:16:38

뜬금없이 호출돼서 깜놀~ 흠칫~

 

호출된 김에 참견을... ㅎㅎ

 

같은 내용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건강을 걱정해서 같은 값이면 좀 더 영양가 있는 식사를 권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아니면 소위 <국밥충> 이미지로 보일 수도 있죠. 특히 애플이나 테슬라 제품들처럼 고가이면서 팬들의 지지도가 절대적인 제품들에 대해서 적다보면 반발심 내지 반작용으로 자극적인 말투를 쓰게 되기 매우 쉬운 것 같습니다.

 

링크하신 댓글에서 문제가 됐던 표현... 전 여전히 일런 머스크가 싸이코패스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도지 코인 사태 같은 걸 보며 더 확신이 들었죠. 하지만 그 때 왜 @Blackstar 님께서 토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족 표현이라고 지적해주셨는지 이해는 하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physi

2022-05-12 08:42:31

호출부호를 붙이며 과연 가만히 계시는 헐퀴님을 부르는게 맞을까 잠시 고민을 해 봤습니다만, 그래도 댓글에 헐퀴님 언급을 하면서 모르시게 쓰는것도 예의가 아닌거 같아 붙이는걸로 했습니다. 호출이 불편하셨다면 정중히 사과 드리고요, 굳이 소환해서 헐퀴님의 생각을 듣고자 하는거였다기 보다는, 제가 이렇게 헐퀴님 언급을 하니 알아두셨으면... 하는 의도였던 정도로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 제 댓글에 적은대로 헐퀴님의 머스크 비판이 전혀 근거없는 억지주장이 아닌걸 알기에, 그리고 공인에 대한 의견과 정당한 비판은 누구나 자유로와야 한다고 믿기에, 싸이코패스라고 표현 하시는것에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편차는 다르지만, 저 역시 머스크를 중2병 앓고 있는 환자라고 생각하고, 또한 그런 표현을 여기 게시판 어디엔가 적은적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예전 글을 굳이 들춰본 것은 "깔것도 많은데" "까세요"가 선 넘는 발언이라는 다른회원님의 댓글을 보고, 과연 이 표현이 (제가 기억하는 마모의 언어 허용 범위에서) 그리 비난 받을법한 발언인가? 제가 기억하는 한 게시판에서 우린 그렇게 정제되고 점잔은 표현만 써 왔었던건 아니였을텐데?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굳이 힘들게 찾은것도 아니고, 기억 나는대로 "까 빠"에 저 두 단어와 자연스래 연관지어 생각 할 수 있는 "테슬라 애플 구글"을 차례로 다섯단어 나열한걸로 첫 글로 검색되던 글이였습니다. =_= (역시 명불 허전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인건가요) 

 

검색 첫 글로 저 글이 나오고, 그 글에 담긴 댓글들이 스스로에게 충분한 답이 되었기에 더 이상 찾아보기를 그만 뒀지만, 굳이 시간과 공을 들여 검색을 더 해 보고 더 많은 글을 들춰 봤으면 "비난한다"는 표현을 "까다"라고 속어로 표현 한게, 그리고 남의 행위를 까는 행위라 말한게 저 글 하나만 나오진 않았을겁니다. 그러기엔 테슬라, 애플, 구글 같은 호불호가 명백히 갈리는 토픽들의 글과, 이제는 게시판서 금지된 정치관련 뜨겁던 옛 글들이 제 머릿속을 아련히 스쳐지나가네요. 

 

그럼에도 굳이 위에 원 댓글을 써주신 회원님께 "(저흰 자주 말씀하신 그 선을 넘나들었기에) 제가 보기엔 표현에 별로 문제 없어보이는데요?"하며 적지 않은건, 뭐 헐퀴님은 잘 기억하시겠다싶이, 예전 모 논란의 글에서, 같은 표현이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받아 들여지진 않는다는 점을 잘 배웠기 때문이겠습니다. (헐퀴님이 말씀하신 위 예와 같은 맥락이겠지요) 이런 속어 사용을 자주 보지 못하신 분들께는 그게 충분히 불쾌감을 줄 수도 있었을 표현이라 생각이 들었고, 그런분들의 불편함도 충분히 존중 해 드려야 한다 생각이 들어, 굳이 제 생각을 적기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글쎄요... 제가 생각하던 마모안 속어 표현 허용범위를 충분히 이해를 해 주실거라 생각한 분이 그 표현에 정색을 표하시며 제가 받아들인것과 다른 표현정의를 내려주시니 많이 의외라고 생각이 들었던거 같네요. 

 

뭐 몇가지,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과 뉘앙스.. 비꼼.. 뭐 이런거에 대해서 더 사족으로 생각나는 것들이 여럿 있긴 합니다만, 사족은 사족일 뿐, 저역시 이해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이쯤에서 줄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헐퀴

2022-05-12 09:06:31

전혀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참여한 과거 대화 내용이 언급되면 어쩔 수 없이 저도 간접적으로 involve 되는 것인데, 저를 명시적으로 멘션해주셔서 알려주시는 매너에 감사할 뿐입니다. :)

 

혹시라도 오해하실까봐... 제가 참견이라고 적은 내용은 그냥 호출된 김에 한때 일런 머스크 비판에 앞장 섰던 사람으로서 이 글과 다른 테슬라 관련 글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감정적인 논란에 대한 전반적인 아쉬움 내지 소회랄까요? 뭐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그냥 평소에 생각했던 걸 얘기한 것입니다. 저 스스로도 정신적으로 피곤해지는 일을 피하다보니 결과적으로 글쓰기 자체를 줄이는 결과가 돼서 좀 아쉬움 같은 거... 그런 게 있었거든요. 어떤 느낌인지 잘 이해해주실 것 같습니다 ㅎㅎ

포트드소토

2022-05-12 09:38:16

physi님. 뭔가 단단히 오해를 하신 것 같고 그래서 뒤죽박죽 긴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성의 목소리님 댓글에서 까다라는 단어가 아니라 '좀 알아보고 까세요' 라는 표현이 좀 뜬금없다 느꼈습니다. 이건 '깐다' 아니라 '비판'이란 단어로 바꿔도 마찬가지입니다. 댓글에 '좀 알아보고 비판하세요' 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무례하다 느꼈습니다. 뭐, 그래도 별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요. 전 내용에 더 집중하고 싶었거든요.

 

physi님이 자꾸 강조하시는 '까' 에 대한 표현이 선을 넘었다는 건 @showroad 님의 댓글입니다. 제 댓글이 아닙니다.  굳이 까다가 마모에 적합한지 아닌지 판별하기 위해서 저의 옛날 농담들을 뒤져볼 필요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즉, physi 님께서 오해하신거고, 그 오해를 바탕으로 긴 댓글이 더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첫 답글로 설명을 드렸는데도 아직 부족하신가 봅니다.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일일히 불만을 표시하지 않는다고 해서 뭐든지 넘겨짚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hysi

2022-05-12 10:05:34

저 역시 포트드소토님께서도 오해를 하고 계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까다라는 표현은 @showroad 님의 댓글을 보고 찾은게 맞고요. 포트드소토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시기 전에 찾아본겁니다. 위에 적은대로, showroad님 댓글에 댓글형식으로 달았어야 했었을텐데, 받아 들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걸 감안하고 그 불편함을 존중하는 의미로 댓글을 달지 않았던거고요.

 

왜 굳이 제가 포트드소토님의 농담들을 어렵게 검색해가며 뒤져봤다고 생각을 하시는건가요?  

위 댓글에서 제 검색능력을 언급하시면서 칭찬하신건 칭찬이셨을까요? 아니면 비꼼이셨을까요? 

 

포트드소토님께서 "'좀 알아보고 비판하세요' 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무례하다 느꼈습니다." 라고 정확하게 표현해 주셨으면 아마 저 댓글을 쓰며 역시 헐퀴님 소환을 할 일도 없었을테고, 헐퀴님께 죄송한 생각에, 장문의 글을 올리는 피곤한 일은 피할 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그런 포트드소토님의 느낌과 상관없이 달아주신 댓글의 첫 문장은 "'깐다'는 표현은 보통 억지를 쓰는 경우에 쓰는 속어이겠죠?"인데, 과연 이 문장을 보고 (그리고 그 전에 이미 검색으로 봐 두었던 글에서 똑같은 표현을 쓰셨던 직접적인 예를 본 입장에서) 제가 황당하게 느껴지던게 당연한게 아니였을까요? 

그리고 그 첫 문장을 보며, "'좀 알아보고 비판하세요' 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무례하다 느꼈습니다"라는 포트드소토님의 속뜻을 당연히 유추해야하고 유추를 못하는제가 오해한거며 제 오해로 인해 이런 긴 글이 이어진다고 단정 하실 수 있으신건가요?  

포트드소토

2022-05-12 10:08:53

오해를 푸는데는 쪽지가 더 나아보이네요.

내일 쪽지로 하시죠..

일일히 제가 구질구질하게 답변 드리는 걸 모두 보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사실 별 쓸데 없구요.

physi

2022-05-12 18:21:56

댓글로 쪽지로 오해를 풀어 보겠다 하시고는 첫 보내주신 쪽지가 

physi_message.PNG

군요.  

 

뭔가 오해를 풀 만한 대화는 아니여도, 최소한 다음번에는 게시판에서 똑같은 오해를 방지 할 수 있을 만한 생산적인 뭔가는 있지 않을까 기대 했던건 제 뻘 생각이였나 봅니다. 

 

댓글에서는 신사적인 척, 뭔가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듯 하시고는, 이런 쪽지를 보내주시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무례하다고 느껴지기도 하고요. 

혹시 여기 댓글 오간걸 보신 다른 회원분들이 포트드소토님에 대해 오해를 하시지는 않을까 싶어, 쪽지내용을 공개해 봅니다. 

포트드소토

2022-05-12 18:40:46

쪽지를 쓰다가 뭔짓하나 싶어 그냥 다 지우고 서로차단 제안한겁니다.

그깟 공놀이 정도가 아니라 가끔 마모 댓글놀이야말로 이런 시간낭비가 없네요. 좋은 분들도 계시지만요.

절 차단해주세요. 저도 지금 바로 차단 들어갑니다.

댓글 추적에.. 쪽지 공개에.. 황당하군요.

굳이 게시판에서 더이상 시간낭비할 필요가 있을까요?

poooh

2022-05-14 01:01:53

으흐흐흐  그냥 말씀들 하지 마시고,  그냥 블락 하세요.  저도  블락 하는 아이디 있어요.

그리고 저도 블락 당하는 경우 있다 봅니다. 

포트드소토

2022-05-19 21:10:01

동의합니다. 그래서, 벌써 차단했습니다. 저도 차단되었길 빌어?봅니다. 

생각해보면 뭐하러 지지고 볶나 싶어요. 마모댓글 뭐 별거라구요. 저도 앞으로 왠만하면 무대응에 차단으로 가야겠습니다.

한비광

2022-04-09 04:12:56

오늘 다시 테슬라 때문에 아주 깊은 빡침을 받네요.

고속도로에서 Autocruise, Autosteering 켜려고 하는데, 계속 둘다 삐삑 소리가 나면서 "Autosteering temporarily unavailable"메세지가 계속 뜨는데, 아침 출근때까진 잘 됐거든요.  퇴근하는데 이게 안되는 겁니다.   뭐 이유고 머고 없이, 그냥 아몰랑을 시전하네요.

 

집에와서 찾아보니 이런 게 있긴한데. 딱히 해당사항도 없습니다.

https://www.tesla.com/ownersmanual/modely/en_eu/GUID-9A3F0F72-71F4-433D-B68B-0A472A9359DF.html

 

요 며칠 계속 타던 고속도로고,  스크린에 앞/옆 차들 인식하는건 잘 되는걸로 봐서, 딱히 카메라가 맛이 갔거나 해보이지도 않구요.   어젠가 오늘인가, Recall때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하라고 떠서 그걸 ok해놓긴했는데, 그거땜에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혹시 이런경험 해보신 분 계신가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같은데, 또 딱히 해결책도 없는거 같더라구요. 타다보니 그냥 되더라 이런사람들도 있고. 이거 차를 리턴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드네요.

 

 

Nordkapp

2022-04-09 04:45:34

저도 테슬라 Y를 가지고 있는데 말씀하신 부분들에 모두 공감이 갑니다ㅎㅎ 다만 저는 차에 대해 잘몰랐고 아무기대 없는 상태에서 타게 된지라 그냥저냥하면서 타고 있긴한데 아마 이게 마지막 테슬라가 될 것같고 다음에 기회되면 루시드 한번 타보고 싶네요 ㅎㅎ

Lalaland2020

2022-05-11 02:13:06

추후에 신차를 예약하실분들은(특히 Tesla) 시승을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요즘은 advisor 옆에 없이 혼자 시승합니다. Tesla는 차의 성격이 워낙 많이 달라서, 바로 느끼실수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시승을 해보시면, 나중에 적응하실때 조금 더 능숙한것 같습니다. 특히 one-pedal driving 과 승차감이요. 

캐쉬부자

2022-05-11 12:17:00

개인적으로 딜리버리 받기 전 이 글을 보고 굉장히 고심했지만, 결론은 개인차 인것 같네요.

 

1.  No garage remote

     없는것이 아쉽지만 아직까진 원래 쓰던 그라지 도어 오프너를 차에 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큰 불편함이 없네요. 

     그래도 추후에 테슬라 공홈에서 구매하여 더 편하게 쓸것같습니다.

 

2.  Frunk 닫기.

     Frunk닫는게 쉽지 않다고 하셨는데 양손 손바닥으로 그냥 지긋이 눌리면 잘 되던데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유투브나 다른 포럼에서도 이 이슈는 거의 못 본것 같습니다.

     음식 투고를 자주하는데 Frunk 에 넣고 다니면 차안에서 냄새나는것이 없어 굉장히 편합니다. 

 

3.  Auto steering 풀림

     오토 스티어링이 핸들을 손으로 잡고 있어야 하는데 손을 대고있다는 느낌보다는 살짝 위나 아래 방향으로 땡기는 느낌으로 잡아주면 풀리지 않아요. 또 오른쪽 휠버튼을 위아래로 조작하면 스피드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데, 파란 스크린이 뜰때마다 올리거나 내리면 풀리지 않습니다.

 

4.  카플레이 없음.

     하루이틀 정도는 애플맵을 못쓴다는거에 적응이 좀 덜 되었지만 그 후로는 생각도 않나네요. 오히려 테슬라 차량안에서의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으로 여러음악을 더 많이 듣게되어 좋습니다.

 

5.  악셀 땠을때 차가 급섬. (Creep모드에서도 비슷)

    오히려 creep 모드 보다 더 강한 모드로 했을때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장 자연스러웠던거 같네요. 확실히 발을 오락가락 안해도 되서 덜 피곤한것 같습니다.

 

6. 배터리 충전 너무 자주해야하고 귀찮아.

   뭐 아주 오랫동안 차를 타실 경우에도 매번 90% 까지는 테슬라 메뉴얼에도 괜찮다고 합니다만 글쓴이 님 께서 확실히 너무 낮게 충전하시는 것 같고, 그것보다 집안 전기문제 로 인하여 더 스트레스 받는것 같으신듯 합니다. off peak 때만 충전하게 되면 요즘엔 기름값의 1/4 로 다닌다는것에 뿌듯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헤드 레스트가 의자에 비해 너무 쿠션이 없어 좀 불편하네요. 머리대고 운전하는걸 좋아하는데 돌댕이 같음..ㅋㅋ

 

또 승차감 이슈도 꾀나 말이 많은데 확실히 동급차량에 비해 stiff 하지만 차 자체가 워낙 무겁다보니 이 무겁게 우직하게 나가는 느낌이 고급지고 저 stiff 한 느낌을 잘 커버해 주는것 같습니다. X 는 또 다른 차원의 더 좋은 승차감 이라고 하던데 언제 쯤에나 받을수 있을까요......

 

xerostar

2022-05-11 21:06:36

적응하는데 역시나 개인차가 있겠지만, 원페달 드라이빙은 몇마일쯤 운행하고 익숙해지셨는지요. 저는 다른 PHEV이지만 울컥이는게 싫어서 회생제동도 최소화하고 사용하거든요. 엑셀을 밟을때뿐만 아니라 뗄때까지도 미세하게 컨트롤해야 하는게 너무 피곤한 일인듯 싶어서 말이죠. 언젠가는 일반화될수도 있지만, 원페달에 잘 적응하시는 분들 보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우미

2022-05-11 22:31:18

흠.. 어떤 PHEV인지는 모르겠지만, BEV인 XC40이랑 PHEV인 Pacifica기준으로 보면 Pacifica의 회생제동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XC40의 경우에는 회생 제동이 제법 강력한 편에 속하는데 익숙해 지는데는 한 1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악셀을 밟을때 미세하게 밟는 편이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평소 운전 습관이 원페달 적응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게 있지 않은가 싶네요. 푸욱 밟았다가 떼서 타력주행을 쓰는 버릇이 있는 분들일수록 더욱 차량이 울컥 거린다고 하시면서 싫어 하시는것 같습니다. 

xerostar

2022-05-11 22:43:36

BMW X3 입니다. 말씀대로 제가 타력주행을 선호하는 그런 스타일이라, 속도를 줄여야 할 경우 원래는 여유있게 발을 떼고 브레이크 밟을 준비 하면 되었는데 이제는 신경써서 엑셀에서 발을 조심스럽게 들어야 한다는게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게 드라이빙 모드 중에 Eco Pro를 선택하면 엑셀에서 발을 뗄 때 회생제동이 안걸리고 coasting이 되어서 주로 그 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쉬부자

2022-05-12 08:22:40

제 생각에는 운전한 마일수 보다 사용빈도 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습니다. 집 주변에 스탑사인이 꾀나 많아서 어쩔수 없이 자주 연습하게 되었는데 한 2~3일 차 부터는 현제 위치와 스탑하는 곳 의 거리 계산이 미리미리 되서 원페달 조절이 편해졌습니다.

다른분들 처럼 프리웨이 같은 고속도로 에서는 FSD 베타나 / Auto pilot 을 키게 되기때문에 잘 안쓰는것 같습니다.

요즘엔 꾀나 먼거리에서 엑셀을 때며 브레이크 를 걸때 마치 컬링하듯이 스무스 하게 원하는 위치에 스는것에 스릴을 느낍니다..ㅋ

cypher

2022-05-11 21:34:06

2020 Model 3 SP 타다가 2022 Model 3 LR 로 변경했습니다. 어제 두 번째 모델3를 출고해왔는데 이 글이 보여서 저도 댓글남겨봅니다. 다른 건 몰라도 1,5번은 극히 공감합니다. 가라지 없는 집에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리모트를 뺐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전 모델3에도 따로 사고 사람 불러서(labor fee는 포함된 가격이라지만) 설치했는데, 결국 또 주문했습니다. 이럴꺼면 그냥 차 살때 옵션으로 고르게 해주던가요. Creep모드 역시, 2020 M3는 회생제동 최저에 Creep모드 켜두면 일반 내연기관 차량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운전이 가능했는데, 2022 M3는 이제 회생제동을 설정 못하네요. 무조건 발 떼면 회생제동 들어가서 미세하게 울컥거려서 엄청 불편하네요. 원페달 드라이빙이 편하다는 분도 많지만, 저는 원페달 드라이빙으로 인해 가벼운 사고가 났던 이후로는 안 쓰고 있습니다.

poooh

2022-05-11 22:02:44

저희집에믐 일반 개스차 한대, Y 이렇게 두대 가지고 있는데, 차 비꿔 탈때마다, 첨에 초큼 힘들어요.

nysky

2022-05-11 22:34:25

헉.. 위험하지 않으신가요? 익숙해지시면 괜찮으실려나요?

저 집 앞에서 아버지차 후진하다가 가라지 문 다 부술뻔했어요. 후진 놓고 악셀밟아서요.  ㅎ 진짜 깜짝놀랬네요.

cypher

2022-05-11 23:09:01

제가 개스차 하나 모델3 하나 굴리는데, 원페달로 후진하다가 헷갈려서 가라지 도어 해먹었습니다. 원페달 익숙해지면 괜찮다는 분도 많으시지만, 저도 반년 넘게 원페달 드라이빙으로 쓰면서 익숙해진 와중에 났던 사고입니다. 일반적으로 개스차에서 후진 주차나 저속 크리핑 주행시에는 브레이크 페달 하나만 밟았다 뗐다 하고, EV 원페달도 마찬가지로 가속 페달 하나만 밟았다 뗐다 하면서 움직이죠. 근데 크리핑시 브레이크로 제어하는 경우는 밟으면 멈추고 떼면 움직입니다. 반대로 EV 원페달 주행은 밟으면 가고 떼면 멈춥니다. 메타포가 완전히 반대죠. 페달 살짝 밟아서 슬금슬금 후진하다가 급작스럽게 멈춰야 했는데, 크리핑 후진 상황에서 멈춰야 하는 상황으로 순간 헷갈려서 페달을 떼는 대신 밟아버린 거죠.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치의 헷갈림이 평생 단 한번도 없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야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저는 결국 이거 때문에 도어 한번 해먹었네요. 그뒤로 1년간 쓰던 원페달 설정 다시 크리핑으로 돌렸습니다. 최소한 차량 모두 EV로 바꾸기 전까지는 크리핑으로 다니려고요.

우미

2022-05-11 23:47:56

차량마다 세팅이 다르다고 하던데요, 제차는 일단 전진이던 후진이던 동일하게 원페달입니다. (원페달을 끄면 둘다 크림핑이구요) 

테슬라의 경우 어떤가요? D와 R이 다르게 동작 하나요? 

제 경우에는 항상 원페달이기 때문에 헷갈릴 일은 없더라구요. 

 

추가 --> 테슬라도 동일하게 세팅되어 있네요. 테슬라랑 볼보 계통만.

cypher

2022-05-12 00:52:31

네, 테슬라도 크리핑 / 원페달 설정 가능하고 당연히 전후진이 동일합니다. 근데 전기차를 원페달로 설정해뒀다면, 아주 천천히 움직일 때 전기차는 페달을 밟아서 이동 / 페달을 떼서 정지입니다. 근데 내연기관차는 페달을 떼서 이동 / 페달을 밟아서 정지인 거죠.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번갈아서 탄다면 헷갈릴 수도 있는 거죠.

 

         전기차     / 내연기관차

이동: 페달 밟음 /  페달 뗌

정지: 페달 뗌    /  페달 밟음

 

이런 거죠.

우미

2022-05-12 01:03:52

테슬라 / 볼보계통을 제외한 다른 차량은 전진때는 원페달, 후진때는 크리핑 모드라고 하네요. 

어떤차는 후진을 한번 넣으면 수동으로 원페달 다시 눌러줘야 한다고도 하구요. 

 

뭐가 더 좋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행이 저는 PHEV와 BEV둘다 운용하면서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응급상황이 와서 급하게 이동하는 상황이라면 흠...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막 급한 마음에 잘못 조작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 싶네요. 

 

 

 

 

Eminem

2022-05-12 01:01:26

전기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알아보고 있는 중에, 이 글과 댓글들을 보았는데...차량 자체 문제도 문제지만, 수리비용도 꽤나 골치꺼리가 될수도 있겠네요.

 

궁금한게, 예를 들어, 원래 개스차를 만들던 회사들 (현대/기아)에서 나온 전기차의 경우 수리가 필요할 경우 원래 현대/기아 매장으로 가면 큰 문제가 될꺼 같진 않은데 과연 비용도 원래 개스차 고치던 비용과 비슷할까요? 아니면 같은 현대/기아 차라도 전기차면 테슬라처럼 labor fee가 다르게 책정될까요? 테슬라 서비스센터 부족 때문에 수리비용이 다른 차들에 비해 아주 비싸다면, 혹시나 사고 났을때 바로 고치기도 힘들뿐더러 윗분들 말씀대로 비용도 만만치않게 나올꺼 같은데...그렇가면 있던 장점들마저 없어지게 만드는 큰 요소일꺼 같네요.

zombiepower

2022-05-12 04:57:58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요? 현대 전기차 얘기를 여기서 본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 심각한 데미지의 경우 전기차 담당 엔지니어가 와야 수리 진행이 된다고 하던데요. 전기차 수리기술이 많이 보급되기 전까진 전기차 오너들이 감내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디자이너

2022-05-12 16:25:51

테슬라 모델 Y 롱 2주 써본 후 감상평입니다.

단차

예 아직 있어요. 근데 엄청 심하진 않고 잘찾아보지 않으면 잘안보여요.

흠 있나없나 꼼꼼이 찾아보면 좀 보입니다. 다른 차는 차사고 꼼꼼히 찾아본적이 없는데 테슬라는 다들 단차문제 때문에 보시는것같아요.

회생제동,

저는 액셀과 브레이크를 왔다갔다하다가 액셀을밟다가 놓으면 속도가 줄어드니 오히려 굉장히 운전하기가 편합니다. 가끔 딴짓하다가 앞차를 받을수도 있는데 회생제동때문에라도 그럴일이 줄어들고요.

오토파일럿 (무료)

하이웨이에선 최고예요. 엄청 편합니다. 장거리 운전에는 최고예요. 근데 로컬에서는 사용하지 마세요. 아직 조금 위험 합니다.

FSD

지금 상황에서는 FSD 가 제기능을 하지않고 기본으로 주는 오토파일럿에 추가로된 기능은 기껏해야 신호등인식, 차선변경 (신호를 넣으면 차선을 변경함),summom (호출기능), Auto parking (제법 잘써먹음) 등인데 FSD 베타가 풀리지 않는한 지금 상황에서는 $12,000 내고 사는건 불필요한데 만약 올해 말에 베타가 풀리면 기존 예약자 분들 (올 4월 초 이전에 주문하셨던분들) 은 $10,000 에 FSD 를 구입할수있을건데 그러면 강추 합니다.

충전

집에 wall connector 나 nema 를 설치해서 밥줄수있으면 좋은데 없다면 주위 가까운곳에 수퍼차쳐가 있으면 강추합니다.

근데 이도저도 없다면 굉장히 불편합니다. 저는 집에 wall connector를 설치해서 밥주닌 너무 편한데 수퍼차져는 아직 한번도 안가봤네요. 몰에서 무료로 충전하게 해주더라고요. 1시간당 30마일정도 속도롤 충전되던데 2시간 충전되니 자동으로 충전이 스탑되더군요. 2시간 쇼핑하고 나오니 60마일 충전되있으니 좋더라고요.

인테리어

문루프가 태양빛을 막기에 너무 약하게 틴팅이되있다는 말들이 많아서 걱정 많아는데 실제로 제가 받은 차량은 틴팅이 충분히 되있어서 따로 틴팅 할필요나 썬블락을 설치할필요가 없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매번 뒤에 타는데 앞좌석에는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만 뒷좌석은 그늘이 강하게 지더라고요.

이제부터 받으시는 분들은 틴팅 따로 필요없으실 거예요. (따로 하면 문루프만 $700 정도함)

그리고 좌석이 불편하시다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너무 편하더라고요. 헤드레스트도 샀다가 리턴했어요. 없는게 편하더라고요.

혹시 기다릴때나 누을때를 위해서 하나정도 구매 하시는건 괜찮은것 같아요. (베게 용도)

엉뜨 와 원터치윈도우

모든 좌석에 엉뜨를 조절할수있어서 좋아요. 심지어 등까지 따듯해서 아이들과 와잎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모든 좌석 윈도우가 원터치로 끝까지 내려가서 편해요.

음향

사운드 정말좋아요.

승차감

누구는 너무 딱딱하다 충격이 그대로 전해진다 그런얘기가 많은데 어느정도 맞아요.

그래도 승차감은 좋다고 생각해요.

제친구들이 차에 타보고 생각보다 승차감이 너무 좋다고 맘에 든다고 다음차로 고려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리뷰보다 직접 한번 타보시길 추천드려요. 자동차는 테스트 드라이브 꼭해보시고 주문하세요.

급발진

뉴스에도 여러번 나오는 급발진 문제들, 제가 경험해본것으로는 테슬라 차량에 익숙하지 않으면  (원페달에 익숙해지면-액셀패달 하나로 가속과 브래잌(회생제동) 이 가능하니 급할때 브래잌을 밟는대신 액셀을 밟아서 급발진이 되는것 같아요.

결론

제 경험으로는 테슬라는 테슬라하는것 같아요.

안타본 분들은 리뷰만 보고 너무 안좋은 차를 너무 비싸게 차는거 아니냐고 하실수도 있는데 타보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

아마존 리뷰 다는 안믿는것처럼 테슬라 리뷰 가짜도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단차문제가 있고 그런부분에 민감하신분들은 피하시는게 좋고요.

새로운 시스템의 전기차라서 처음 사용시 약간 시간이 걸릴수있지만 새로운 신세계를 경험해보고 싶으신분들에겐 저는 강추합니다.

조만간 FSD 베타가 풀리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것같아요. 새로나온 전자제품같이 매번 업데이트될때마다 새롭고 기대됩니다. ^^

단거중독

2022-05-12 17:55:39

새차 축하드립니다.. 저도 Y 탑니다. 음향.. 승차감등은 주관적인건데.. 만족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전 이전차가 비머, 렉서스, 인피니티 등인데.. 다른 차보다 음향.. 승차감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좀 많이 튀는 느낌이죠..  다른 SUV 에 비교해서요..  P2 차 탈때마다 놀라요.. 이게 승차감이 이렇게 좋은 차였나 하구요.. 그리고 다른차 타실때 테슬라 기어는 다른차의 와이퍼 작동이니까 기어바꿀때 조심하시구요. 와이퍼 작동기 부러트릴뻔 했습니다.   새로 받으신거면 가능하면 빨리 mud flaps, 혹은 뒤문쪽에 ppf 인스톨하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전 친구가 차 산 선물로 둘다 인스톨 해줬는데.. 그 친구차는 6개월만에 뒤문쪽에 페인트가 많이 없어졌어요.. MY 는 자세히 보시면 뒤문쪽이 살짝 나와있는데.. 그부분으로 앞타이어에서 튀는 작은 돌 등이 뒤문 페인트를 많이 손상시켭니다.. 구글 찾아보시면 관련 자료 많이 나옵니다..  911 타는 다른 친구가 그차 타면서 왜 PPF 했냐고 놀리지만 내차는 소중하니까요.. 아직도 문콕 안 당할려고 멀리 주차합니다.. 다시 한번 새차 축하합니다..

디자이너

2022-05-13 00:44:10

안그래도 머드 플랩 달았어요. 근데 뒷문 ppf 는 처음 봤네요. 

한번 생각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애차심을 느끼게해주는 차인것 같아요.^^

key

2022-05-13 01:59:39

테슬라는 전에 구입했던 차에 비해 꽤 많은 악세사리를 구입했습니다. 구매한 악세사리를 보면 제조회사에서 챙겨야할걸 제가 챙기는 기분도 들고 애정으로 보자니 들어간돈도 꽤 되고 암튼 그렇습니다.

가을하늘

2022-05-13 02:10:14

지난 3월말에 그동안 10번이상 연기되었던 Delivery Date가 또 다시 미뤄져, 열 받아서 FSD 신청하고 바로 다음 날 모델 Y를 받았습니다.

여기 저기 단차야 그러려니 했지만, Roof seal이 중간에 끊어져 있고, 몇군데 페인트가 흘러 있고 (심지어 누군가가 빨간 색연필로 마크를 해 놓고 그대로 Delivery를 했네요), 창문도 제대로 닫히지 않고, 실내에는 누군가 기름 장갑으로 만졌는지 여기저기에 Stain이 있었습니다 (Delivery Acceptance에 싸인을 하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아 내부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직원에게 이야기하니 쿨하게 "엡에서 Service 신청해"라고 하더군요.

Service를 신청하니 한달 후로 스케쥴을 잡아 주었다가, 역시나 약속한 날 하루전에 다시 보름을 미루어 오늘 써비스 센터에 입고 했습니다.

입고하며 PPF를 시공하던 분이 단차와 갭이 지나치게 심하다고 한 부분을 보여줬더니 "Within spec"이라며 다른 차도 다 그렇다고 쿨하게 말하네요. "다른 차도 그렇다고 정상인 것은 아니다"라고 하니 원래 Tesla는 그렇게 만든다며, 페인트 흐른 것들은 다른 바디 샾에 보내 터치 업으로 해결해 준다고 하고, roof sealing은 자기가 보기에 기능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고, 그냥 Cosmatic한 문제인데 자기들이 뭘 해줄 수 있을지 한번 보겠다네요. (FSD까지 7만불이 넘는 차를 Cosmatic한 문제니까 그냥 타라니요??). 혹시 비가새면 어쩌냐니까.. 그럼 그때 Service 받으라네요. 

그리고, 수리를 끝내는데 6일이 걸리는데 그동안 우버 크레딧을 준다기에, 아직 pandemic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Uber 타기가 꺼려지니 Loaner car를 주거나, 꼭 Tesla가 아니어도 괜찮으니 Rent를 해 달라니  단호하게 "그럴 수 없다"면서, 정 Uber타기가 싫으면 차를 가져가고 다음에 다시 스케쥴을 잡으라네요. Uber Credit을 하루에 $100을 준다며 필요하면 더 줄 수도 있다기에 이게 뭔 소린가 싶어 집에와 찾아보니, 사람들이 Uber Credit을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Rent car를 주는 것 보다 훨씬 이득이라네요. 다른 저렴이 차들도 Warranty Sevice는 Loaner car나 Rent car를 주는데..양 xx 인가 싶네요.  참, 문짝 가장자리 용접한 부분의 구멍들도 Tesla가 원래 그렇다네요. "네가 보여준 옆에 차는 구멍이 있긴한데 아주 작은데?" "그건 빨간색이라 그렇게 보이는 거고, 네 차는 흰색이라 더 크게 보이는 것 뿐이야"라며 친절하게 가르치네요.

 

등 떠밀려(?) 구입한 FSD는 고속도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는 확실히 편합니다. 차선을 잘 따라가고, 앞 차가 느리게 가면 차선도 자동으로 바꿔주고요.  그런데 가끔 한번씩 고속으로 달리다 이유없이 급제동을 하는 바람에 불안해서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이 아까워(?) 사용할때는 오히려 긴장하게 되고요. (잘은 모르겠지만 경험상 앞에 그늘이 져 있거나 하면 한번씩 급제동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늘 그런건 또 아니고요)

 

위에 댓글들을 보니 제가 특별히 운이 없거나 너무 예민하게 군건가 싶은게...  뭔지모르게 죄책감같은 것이 들어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혹시 "당신이 rude하게 했으니 직원이 그렇게 응대 했겠지?" 하시는 분이 계실까해서 말씀드리면, 전 끝까지 웃으면서 조용한 톤으로 끝내고 나왔습니다. 오히려 좀 큰소리로 화도 내고 했으면 달랐으려나 싶습니다. 아무튼 Tesla는 제게 여러모로 색다른 경험입니다.

대추아빠

2022-05-13 02:39:58

혹시 비가새면 어쩌냐니까.. 그럼 그때 Service 받으라네요. <- 어휴 대단하네요

눈덮인이리마을

2022-05-13 02:45:44

다른 자동차회사들에게서 더 많은 종류의 전기자동차가 넉넉하게 생산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네요. 경쟁이 아니고서야 이런 문제를 다 고칠 방법이 없겠지요.

가을하늘

2022-05-13 03:45:01

할 수 없이 우버를 타고 돌아와 팁을 주고 보니, 우버 팁은 제 Account에서 지불이 되네요. 속상한 마음에 잠깐 "우버 팁이라도 왕창 줄까?"하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똑똑하고 세심한 테슬라답게 저에 이런 부질없는 생각까지도 예상하고 대비했네요. 이런 똑똑함과 세심함을 차의 완성도와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사용하면 좋을텐데요. 

다음에 차를 구입할때 쯤에는 익숙한 브랜드에서도 좋은 전기차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하와와

2022-05-13 03:08:33

자동차 받으시고 남긴 후기 봤어요.. 그때 후기보다 테슬라의 대응이 더 개판이네요. FSD 추가한 모델 Y는 세금까지 내고 나면 거의 8만불하는 자동차인데 품질과 대응은 무섭다고 밖에는 할수가없네요.

 

가을하늘

2022-05-13 04:01:13

네~ 비슷한 가격의 다른 브랜드 차의 서비스와는 너무 달라서 오히려 제가 당황하게 되더라구요.

이성의목소리

2022-05-13 03:30:04

특별히 운이 없어도 제조사가 저러면 안되죠. 예민하신건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새차 사면서 저상태이면 화를 내도 모자랄 듯 합니다.

지금은 5월 중순인데 해결이 좀 되신건가요? 테슬라 CEO부터 막무가내로 행동하니 직원들도 이런식인 것 같아요.

 

팬텀브레이킹은 저도 진짜 거슬립니다. 특히 다리 밑 지나갈때나 도로에 땜빵? 많은 곳 가면 뭐 백퍼센트인 것 같아요.

가을하늘

2022-05-13 03:47:08

아~ 그러고 보니 도로가 많이 땜빵된 곳에서도 그랬던 것 같네요. $12,000 짜리를 $10,000에 샀으니 개 이득이라고 억지로 정신 승리중이었는데...팬텀브레이킹이... 

차를 오늘 맡기고 왔으니 6일 후에 결과를 알 수 있겠지요.

cashback

2022-05-13 04:09:11

읽고있는 저도 화가납니다. 초기 모텔3받을때 페인트관련 이슈가 있어서 공장들어가서 고쳤는데 페인트 떨어뜨린 자국은 아직도 못고치고 있습니다. (그냥 탈려구요). 사람들이 종교처럼 따르니 막나가는것 같습니다. 빨리 다른 좋은 전기차가 나왔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현대 전기차 타보고 싶습니다. 

강풍호

2022-05-13 04:29:21

이런 후기를 읽다보면 테슬라 주식을 처분해야하나싶습니다. 

거품도 이런 거품이 없는 듯 하네요...@.@

킵샤프

2022-05-13 09:07:58

일란머스크를 신성시하는 테슬람이 워낙 많아서요... 테슬라가 한 집 걸러 있는 캘리포니아 이외의 지역은 그런 분위기가 더 심한것 같아요. 아직 테슬라 하차감(?)을 즐기는 지역도 있고 말입니다.

kaidou

2022-05-13 11:04:48

에이 이건 어느 브랜드나 비슷하죠 앱등이 삼엽충 등등 ㅋㅋ. 

요즘 일론행보는 오너들도 욕 꽤 합니다. 

킵샤프

2022-05-13 20:07:33

덕분에 테슬람의 이탈이 좀 있기는 했죠ㅎㅎ 삼엽충은 GOS 문제삼고 앱등이는 혁신없다고 욕하죠.

brookhaven

2022-05-13 07:30:39

와 이건 역대급 후기네요.. 7만불짜리 차를 팔고 저런 마인드라니 하핳..

디자이너

2022-05-13 21:21:22

너무 심각한 단차문제인것 같아요. 테슬라가 이런문제는 조금만 더신경써도 고칠수있는데 왜 이렇게 심각한 단차문제를 소흘히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버크래딧 $100도 좀 그런것 같네요. 로우너 카로 줘야하는게 맞지 않을까싶어요. 빨리 잘고쳐서 맘편히 타셨으면 합니다^^

일론한테 트윗한번보내서 컴플레인하세요.

cashback

2022-05-13 22:44:48

이쯤돼면 알고있지만 안고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모든 제품이 그렇지만 마지막 마무리에 적지않은 노력이 들어갑니다. 흔히말하는 pareto theory로 버그 80%고치는데 20%노력이 들지만 나머지 20%고치는데는 80%노력이 들어간다고하죠. 테슬라는 이 20% 버그 고치는 것을 일부러 포기한듯합니다. 

헐퀴

2022-05-14 01:51:02

+1

 

다른 기업가들도 그렇겠지만 그 중에서도 일런 머스크는 일반인과는 사고하는 스케일의 차원이 극단적으로 다르고 엄청나게 대담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기업이었다면 이런 마무리 문제들을 고치는데 투자했을 자원을 생산 능력 증가에 끊임없이 올인해서 한대라도 더 생산해서 더 파는 전략을 쓰는 거죠. 자율주행 쪽도 보면 본인이 생각하는 대의와 목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일부 사용자들의 위험이나 희생은 기꺼이 감수하는 행보들을 처음부터 일관적으로 보이고 있구요. 심지어 테슬라 직원들의 사내 문화 경험담에서도 비슷한 얘기들이 나옵니다.

 

어쨌든 지금까지 엄청난 성장율과 종교에 가까운 인기로 본인의 선택들이 옳았음을 증명했으니 결과적인 부분, 그리고 경영적인 부분만 보면 정말 경이로운 인물이죠. 테슬라에 대해서 쓰이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쓰일 경영학 케이스 스터디들이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가을하늘

2022-05-14 03:29:56

와! 대댓글이 참 많네요. 테슬라가 핫한 이슈인 것은 확실하네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테슬라의 장점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들은 딱히 테슬라만의 장점이라기 보다는 내연기관차에 대비한 전기차의 장점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들에 비해 테슬라가 전기차의 장점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는데는 완전히 동의합니다. 그래서 많은 상반된 리뷰에도 제가 테슬라를 선택한 것이고요.

하지만 제가 차를 구입하며 경험한 테슬라의 서비스는 "과연 이 회사가 앞으로도 계속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게 하더군요. 차를 받기까지의 과정은 그렇더라도, 차 받은지 1.5개월만에 서비스 입고하러 가서 "정 우버 타기 싫으면 그냥 차 가져가고 나중에 서비스 다시 신청해?" 라는 말을 듣고 "3월 말에 차 받자 마자 서비스 신청했는데 니들 맘대로 예약을 연기해서 오늘 온거야?  다시 신청하면 언제 서비스 받을 수 있는데? 그리고 그때는 Loaner Car 받을 수 있는거야?" "우리가 서비스를 연기한 건 네 차 고치는데 필요한 부품이 안와서 그런거였어, 다음에 서비스 받을때 Loaner Car를 받을 수 있을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고.."  "페인트 문제 말고는 거의 다 within spec 이라며? 무슨 부품이 필요했는데?" 끝까지 보통의 사람들이 영혼없이 입 버릇처럼 말하는 "Sorry" 조차 못들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브랜드에서 만드는 전기차의 수준의 좋아져서 경쟁이 심해지면 그때는 테슬라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앞으로도 다른 전기차 대비 기술적인 우위를 지금처럼 계속 지켜 갈 수 있을까요?  제가 다음에 전기차를 다시 살때도 테슬라의 기술이 지금처럼 다른 브랜드 차들에 비해 차이가 있다면 전 아마도 또 테슬라를 선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

 

참 앞에 글에서 "테슬라 Voucher를 사용하여 우버를 이용할 때 팁은 제가 내도록 한 테슬라가 대단하다" 했었는데, 그건 테슬라만 그런게 아니라, 우버에서 Voucher를 이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팁은 본인이 지불해야 한답니다. 속상한 마음에 확인도 없이 썼던 것 정정합니다. 어째든,  요즘 코로나 감염률이 다시 올라가고 팁도 내가 내야하니 아마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우버를 이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600 이나 받았는데.. 필요하면 더 준다는데..

kaidou

2022-05-13 05:55:39

후기댓글이 뭐 이리 많나 했더니 ㄷㄷ. 

테슬라 경험은 극과 극이 많더군요. 나름 마일모아 초기오너(?)로써 현재 저에게 테슬라는 애증의 대상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경험 (나쁜거 포함) 을 받고 싶으면 테슬라가 답입니다 ㅎㅎ. 다만 가격대비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원한다면 테슬라는 노노 입니다 

세운전자상가

2022-05-13 16:30:34

덧글 많네요. 저는 다른 모델은 하나도 관심 없는데, 사이버트럭은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꼬락서니 보니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요..

Treasure

2022-05-13 20:42:18

저도 테슬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글과 댓글들을 보고 딱 마음을 접었습니다. 저처럼 status quo를 좋아하고 자잘한데 시간쓰는 것(사고 고치고 달고등) 아주 귀찮아하는 사람한테는 매우 안맞는 차같아요.

강풍호

2022-05-13 22:51:23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잘만 몰고다니는 것 같으면서도 이런 후기에 저를 대입하면 스트레스 엄청 받을 것 같아요@.@

nysky

2022-05-13 23:10:53

저도 타기전엔 걱정많았는데 아직까진 문제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이제 두달이긴 하지만요 ㅎ ^^ 그리고 꺼꾸로 타보고 주식 사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ㅎ 

레인지로버도 남얘기만 들으면 뭐 한없이 쓰레기 차잖아요. 

개인적 생각으론, 백년가까이 된 기존 내연기관차들은 차는 조립은 잘해도 (이것도 사실 뭐.. ㅎ) 소프트웨어에 턱없이 약하듯이, 

전기차는 소프트웨어랑 배터리관리엔 강해도, 조립엔 좀 부족하겠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후 관리가 부족한건 또다른 문제긴 하지만요. 

저는 아주 만족하고 전에 타던 독일차들 생각은 안나네요. 주행성능 등 모든면에서 만족합니다. 

 

zion

2022-05-14 02:02:53

저희도 모델3 2년째 타고 있고 몇달전데 Y 받았는데, 저희집은 정말 대만족 하면서 타고 있어요. 정말 장점과 단점이 많이 공존하는 차인거는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혼다나 아큐라등을 탔었는데, 이젠 정말 돌아가기 힘들것 같아요..;;

킵샤프

2022-05-14 03:36:08

지난글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전에 타던 차량이 무엇이었느냐가 테슬라 만족도를 크게 좌우해요. 말씀하신 혼다, 아큐라, 현기차를 타시다 테슬라 타신 경우면 당연히 만족스럽죠. 가격대조차 테슬라3이 높잖아요. 하지만 그 가격이면 독일3사 차량도 진입 가능하시다능...

삼발이

2022-05-15 21:09:55

저도 이 말씀에 동의해요. 

각자의 눈높이가 경험치에 달려있으니까요. 

모델 3 LR 타고 있는데 "전기차" 라는 특성 빼면 여러가지 면에서 값어치는 못하는 점들이 너무 많아요. 

가격이 좀 더 낮으면 딱인데.. 현실은 계속 오르네요

이성의목소리

2022-05-19 20:41:53

근데 동급 독일3사 전기차는 또 더 비싸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보면 현대기아 전기차는 가격이나 외/내장 등등 성능이 럭셔리까진 아니지만 프리미엄급으로 포지셔닝하려는 듯 합니다. 

poooh

2022-05-19 21:45:18

제가  EQS를  타봤는데, 승차감은 확실히 tesla 보다 나았습니다. 더 조용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range가 200초반대 나오는거 같아서, 실용으로는 조금 어렵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auto pilot 쯤 되는 기능이 확실히 tesla가 더 나아서 ESQ를  오더 안했습니다.

 

 

 

faircoin

2022-05-20 02:22:18

실주행 테스트 422마일 나왔습니다. EPA는 (독일차들이 그렇듯) under reporting해서 350나왔고요.

 

디자인만 좀 괜찮았으면 무리해서 사볼까 싶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edmunds.com/car-news/electric-car-range-and-consumption-epa-vs-edmunds.html

poooh

2022-05-20 04:32:21

새모델은  좀 나아 진거 같군요.  제가 2021을 봤던거 같아서요.

faircoin

2022-05-20 05:13:55

다른 차종이랑 헷갈리신듯요. 2022 신모델이고, EQ 브랜드 중 미국시장 첫 차량입니다.

poooh

2022-05-20 17:15:39

아마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몇달 있으면서 타던차라, 제가 제대로 몰랐을수 있습니다.

poooh

2022-05-19 21:55:18

음...  제가 그냥 독일 3사 차량도 다 타보고, 애큐라, 렉서스 다 타봤는데,  테슬라의  만족도는  차의 완성도에서 오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테슬라는 그냥  다른 차 에요. 차에서 오는 완성도나  운전은  정말  bmw 를 아주 좋아 하는데, 테슬라가 탈만한 이유는  독일3사 차량 다 포함해도

제일 빨라요. 차가 빠르니깐,  다른걸 다 이겨요.  사실  핸들링이나 차의 drivability 등 여부가 있긴 한데,   테슬라는 이런 것들을  전기차의 특성으로

다 잡아 냈습니다.  bmw, mb, 등  이런 좋은 차들이 각광을 받는게 차가  내 마음대로 운전하는 대로 움직이는건데,  이걸  테슬라는  전기차의 특성으로 이뤄놔서,  다들 아무 소리가 없는거에요.   예전에 차 잡지들 보면, 0-60mph 까지 몇초 걸린다 이런걸로 막  선전하고 그랬는데,  전기차 나온이후에는 이런것들이  더이상  선전거리가 안되요.  차 고장이나  maintenace 비용이 얼마 든다 등도  보곤 했는데,  전기차는 이런게 별로 없으니,  앞으로  이런것들도 아무 의미가 없어 질껍니다.  결국에  테슬라가 까일꺼는  차의 품질 문제인데... 머... 할말 없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지금은  다른 차선 대책이 없어서 그냥  있는 거  타야지...  

faircoin

2022-05-19 22:32:14

글쎄요. 혼다 -> BMW -> 테슬라 -> 기아 넘어온 입장에서 동의가 잘 안되네요. 말씀하신 브랜드중에 얼마나 소유/시승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이 브랜드들이 워낙 장단점들이 달라서 평행선상에서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zion

2022-05-20 00:57:14

저희 집이 주로 혼다 아큐라를 탔지만, 개인적으로는 BMW3하고 E500 그리고 Audi A4도 몰아봤습니다. 아마 테슬라가 아니었다면 Audi Q7정도 였을것 같네요. 현기차 언급하셔서,, 현대는 처음에 미국와서 한번 새차로 타보고 그 이후로는 (개인적인경험때문에)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아래 poooh님이 언급하신내용이 제 개인적인 생각과 어느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네요. 자동차 만큼이나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리는것이 또 없을것 같아요, 그래서 제조사도 많고 모델도 다양한것 같고요...

하와와

2022-05-15 20:14:22

모델 Y는 이제 sales tax 내고나면 가장 기본 모델이 6만불 후반 FSD라도 넣는다면 8만불 하는 차량입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독삼사 중에서도 프리미엄 모델들 가격이에요. BWM X5, Audi Q7, Benz GLE 등에 고급 옵션들 다 들어갈수 있어요. 온갖 품질 문제, 서비스 문제, quality of life 증진시켜주는 다양한 옵션의 부재 등등을 껴안고 살만한 차량인가? 라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게다가 일런 머스크의 기행을 보고 있으면 자신의 말한마디에 세상이 춤추는 것을 재미있게 구경하는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밖에는. 이번에는 트위터 인수 잠시 중단한다고 했더군요.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있죠. 저는 이정도로 정신나간 사람이 더 잘나가도록 도와줄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성의목소리

2022-05-14 00:47:48

전기차면 분명히 오일도 안갈아도 되고 브레이크쪽도 덜 써서 손 덜가야되는데 테슬라는 꽤나 삽질을 많이 하네요.

기존 자동차업체들이 만드는 전기차들이 이런 부분에 있어선 훨씬 나아보입니다.

poooh

2022-05-14 01:04:10

문제는  저희주는 스테잇 인스펙션을 안해도 되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스테잇 인스펙션은 전기차에 맞게 해야 할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뭐 인스펙션이 말이 인스펙션이지, 결론은   차에서 매연 규정에 맞게 뿜어내나  체크 하는 대기오염에 관한 거라면... 할 말은 없구요.

한비광

2022-05-19 23:10:21

원글입니다.

테슬라때문에 운전경력 20+년에 말도 안되는 경험들 많이 하고있는데.

타이어 하나가 자꾸 압력이 줄어서, 보니 타이어 하나에 못이 밖혀있는걸 발견했습니다.

늘 그랬듯,  타이어샵가서 가볍게 고칠줄알고 갔더니,   테슬라 타이어는 소음처리가 따로 되어있는거라, 못밖이면 무조건 갈아야 한다네요.

짜증이 확 났지만,  하는수없지. 하고 갈아달라니, 이 타이어가 없답니다.  (Continental  ProContact RX,  ContiSilent) 모델입니다.

로컬샵 어디에도 이 타이어는 구할수 없다고 하고,  테슬라 서비스 예약하려하니 2주는 최소 기다려야하고.

일단 Curbee라는 방문 서비스에 연락해보니, 거기선 오더해서 구해보겠다고 하는데. 정말 구할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보통 타이어에 못밖히면 30~40불이면 금방 고칩니다.

테슬라는 최소 400불,  몇주는 운전못한다고 보시면 될듯하네요.

 

누가 테슬라 산다고 하면 정말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어요.

호머

2022-05-19 23:18:28

저도 금년 1월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전 Discount Tire에서 무료로 고쳤습니다.  아직까진 문제없이 잘 타고 있고 제가 둔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소음문제도  특별히 체감하는건 없습니다. 

한비광

2022-05-19 23:40:55

고치는건(팻치)는 어떤 서비스샵에서는 해줄지도 모르지만, 해당 타이어를 못고치게 하는 이유는 안전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 

타이어는 특히 잘못 될 경우(고속도로에서 터진다던가)하면 생명에 직결될수 있기때문에, 가능하면 제조사의 가이드라인에 맞춰야합니가

faircoin

2022-05-20 02:17:59

제조사 가이드라인상 수리 가능합니다. 방문하신 샵에서 안해준거뿐이에요.

nysky

2022-05-19 23:26:39

테슬라의 가장 큰 장점!! 리세일밸류가 높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면 이것도 고려해보세요~ 

전 산 가격보다 만불이 더 붙어서 이거팔고 다른차 갈까 싶다가도 마땅한 차가 생각이 안나서 그냥 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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