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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한 여객기가 미국 공항에서 관제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무단으로 항공기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침범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중략

 

항공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한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고질적인 조종사(기장) 공급의 부족 문제를 꼽고 있다. 항공사 수요에 비해 기장 숫자가 모자라 외국인 기장을 채용할 수밖에 없고, 외국인 기장은 다른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런 문제점이 불거진다는 것이다.

 

국내 9개 항공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기장은 모두 341명으로 외국인 기장 중에서 대한항공 소속은 무려 274명에 이른다.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56478

11 댓글

마일모아

2022-05-11 01:36:53

아이고 난리네요.

기다림

2022-05-11 01:42:30

외국인 기장도 영어를 잘 못할수 있군요. 부기장과의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을수 있구요. 아무튼 영어는 잘 하고 봐야해요. ㅠㅠ

이성의목소리

2022-05-11 01:46:54

원문 읽어보시면 반대입니다. 한국인 조종사의 영어 구사능력 때문에 외국인을 채용한다고 되어있네요.

기다림

2022-05-11 02:08:41

그런 와국인 기장이 문제를 일으켰군요. 참 그럼 와국인 써도 해결은 요원하네요. ㅠㅠ

B797

2022-05-11 21:17:11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코로나 시국에 기종별로 휴직하는

기장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380의 경우 대다수가 원기종으로 복귀 및 휴직중이죠...

예전부터 조종사의 단결 및 파업을 못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사측에서 외국인 조종사를 많이 채용 했죠...

코 시국에도 자국 조종사가 휴직중인대도 불구하고 외국인조종사를 다시 불러드리는 일까지 있었죠....

저 기사 작성함 기자분 현실좀 제대로 파악하셨으면 합니다.. 영어때문에 외국인 조종사를 채용하다니요....

참 답답합니다~

혈자

2022-05-11 22:44:17

이게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활주로 무단횡단이라니 아찔한데요?!!

라이너스

2022-05-11 23:08:17

구글에서 대한항공 KE31 달라스 공항 사건사고에 대해 찾으려고 했는데, 정확한 영문/한글 기사를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혹시나 정식 보고서나 제대로 사실을 적시한 기사를 찾으신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사건의 정확한 사항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단지, 한글로 나온 기사를 읽었을때 제 나름대로의 결론은 '기사를 쓴 기자가 약간 오버를 한것 같은데...' 입니다.

 

기사에 따른, 사건 사고는 기장이 외국인, 내국인, 한국인 것에 대해서는 아무 관련이 없고... 단지 PM, PF 운항 승무원이 조종사로서 개인 자질의 문제입니다.  외국인이던, 내국인이던, 외계인, 내계인이던 상관없습니다.

 

계류장에서 활주로까지 움직이거나,  활주로에서 계류장까지 비행기가 땅에서 움직일때 복잡한 항공 지상 신호와 관제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복잡하기로 유명한 LAX, JFX, ORD 같은 공항은 아마 ground 관제와 air-borne 관제도 분리되어 있을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공항 유도로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일때는 관제사의 허가 없이 조종사들이 언제나 접근하고 지나갈수 있습니다.

 

만약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 실선 --> 점선) 으로 움직여야 한다면, 상황이 전혀 다르지요. 실선 몇미터 (?) 앞에서 반드시 기체를 정지해야 하고, 지상 관제사에게 본 편명과 현재 위치를 보고해야 하고, 관제사가 움직여도 된다고 허가가 났을때, 지상 관제사에게 기체가 이곳을 지나간다는 보고를 하고 실선을 밟고 지나가야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일단정지 ( STOP ) 싸인이라고 생각해도 무관할것입니다.  단지 자동차는 운전자가 알아서 정지했다가 일단정지에 도달한 순서대로 지나가도 되지만,  비행기의 경우에는 일단 정지하고, 관제사에게 보고하고, 관제사의 허가를 받고, 다시 관제사에게 움직인다고 보고하고 그 다음에 지나가야 한다는 점이 다르겠지만....

 

istockphoto-172374566-1024x1024.jpg

 

기사를 읽고나서 이해하기를, 달라스 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31편이 활주로에서 계류장 (공항 터미널)으로 움직이는 도중에, 관제사에게 현재 위치 보고와 이동하기 위한 관제사의 허가가 필요했던 (반드시 일단 정지하고 기다리는) airport pavement marking 장소를 무시하고 ( 혹은 착각을 하고) 지나갔지 않을까 하는 추론입니다.  그리고 이런 실수(?)는 종종 있습니다. 

 

기사에서 강조한 '외국인 기장은 다른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아서', '기장 부족에 따른 외국인 기장때문에'는 잘못된 결론 도출이지 않을까요?  아마도 글을 쓴 기자의 친구분이 운항승무원이고, 기자나 그 친구분이 외국 국적의 운항승무원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조종실에는 PF (pilot flying) 과 PM (pilot monitoring)이 있는데, 언제나 서열이 높은 captain (혹은 기장)이 PF는 아닙니다.  그날의 스케쥴, 혹은 부기장의 승진을 위한 이착륙 누적횟수 때문에 부기장이 PF가 될수도 있습니다.  불행히도, 기사 원문에서는 어떤 사람이 PF인지를 적시하지 않았네요.  두리뭉실하게 '외국인 기장이 이를 무시한 채 승객 하차를 위해 게이트로 이동하던 중 활주로를 침범' 이라고 서술하였으므로, 외국인 기장이 PF였다고 생각해도 되겠지요? 

 

아니, 잠깐만.....  조금만 자세히 생각해 보면,  외국인 기장이 PF 였다면, 한국인 부기장이 PM 역할을 했을것이고....  관제탑과의 교신을 담당하는것은 pilot monitoring 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내국인 부기장의 과실이 더 크지 않나요?   

 

아니, 잠깐만.....  조금만 자세히 생각해 보면, 한국인 부기장 (PM)이 정상적으로 관제사와 교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기장 (PF)가 관제사의 명령을 깡그리 무시하고, 부기장 PM의 대기 조언도 무시하고 실선의 marking을 지나갈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무척 드물겠지요? 

 

이래서,  정확한 사실 관계 여부가 있는 기사가 필요합니다.  관제탑과의 cockpit voice recorder의 내용이 있으면 더 좋겠네요.   그렇지만 skyedaily 신문기사 (인터넷 기사)를 한줄로 요약하면 

 

기 - 승 - 전 - 외국인 기장님 나빠요 !   

 

손님만석

2022-05-12 01:08:33

내부에서 어떻게든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던 알리는것은 나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진단을 제대로 내리고 고치느냐 아니냐가 좋은 회사냐 아니냐를 가름하는것이 될것이고요. 

항공사고는 대형사고이고 결국 가장 큰 피해는 승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사실을 인지하고 항공사 선택이나 항공사의 고객불만 사항 접수등을 통해 고쳐나가도록 하는게 승객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위험분산이 될것 같아 이런 저런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2022-05-12 01:43:25

그런데 이 기사는 알린다고 하기에도 너무 정보가 부족합니다.

날짜도 없이 삼월 어느날 무슨 일이 있었는데, 외국인이라서 그렇다. 이 기사의 목적이 사고를 알리고자 하는건지도 의문이 드네요. 80%이상이 외국인 기장에대한 불만표출이라서요. 최소한 왜 외국인 기장이라 이런사고를 냈는지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느끼부엉

2022-05-12 01:42:32

위에 다른 분들이 기자가 전문적인 내용을 잘 모르고 기사가 작성된 부분을 잘 집어 주셨네요. 관련 전문지식이 없는 저로써도 읽으면서 이상했던 부분이 있는데, 기사 원문에서

"외국인 기장 중에서 대한항공 소속은 무려 274명에 이른다."

이부분은 무엇을 말하려고 넣은 부분인지 의도를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전체 기장 중 외국인 비율이 어느정도 높다는 것은

"국토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9개 항공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기장은 모두 341명으로 전체 기장 수(3101명)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에서 나와 있는데, 그 뒤에 바로 외국인 기장 중 대한항공 소속이 274명이다? 대한항공 기장 중 외국인 비율이 높다는 것을 강조하려면, 대한항공 전체 기장 수 대비 대한항공 외국인 기장 수를 알려주고 이것이 전체 항공사 대비 높은지를 비교하던지 했어야 하는데, 기사에서는 전체 외국인 기장 수와 대한항공 외국인 기장 수를 비교하고 있네요...

이 부분부터 저는 기자 자체의 역량이 의심됐는데, 위 댓글들 보니 역시나 항공 관련 전문성도 부족해 보이네요.

라이너스

2022-05-12 03:49:16

90년대, 갑자기 어떤 일간지 사회면에 대문짝만하게 화끈한 기사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울시민 부부의 이혼율 드디어 10%를 넘어서다

 

굉장히 쇼킹한 제목이어서 사회면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혼율 10%의 근거는 그해 서울시 (산하 구청을 통해서 합산된)에 신고된 혼인 신고수가 (기억이 확실치 않지만, 예를 들면 ) 50,000 건이었고, 그해 서울시 가정법원에 접수되고 허가된 이혼 건수가 5,000건을 약간 상회하였다고 (예를 들면) 합니다.   그래서 서울시민 부부중의 이혼율은 10% 이상이라는 특종 사회 뉴스가 나왔는데.....통계의 'ㅌ'자도 모르는 신문기자가, 단지 별개의 두 숫자를 혼합해서, 본인이 만들고 싶어하는 결론을 만들고 이를 뉴스화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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