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회사 출장으로 델타 타고 한국을 다녀왔는데 마일 적립을 하나도 안 해주네요?

제가 예전에 다녔던 한 회사의 경우 델타 마일리지가 개인이 아닌 회사로 적립되었었습니다.

한번은 회사 적립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약해 출장을 다녀와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개인 마일리지와는 다르게 델타 웹사이트에서 예약은 불가능했고

반드시 델타에 전화를 걸어서 안내원과 함께 예약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글쓴이분 회사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의 어떤 회사는 출장으로 얻은 마일리지를 개인 계좌에 적립을 안해주고 회사가 회수해 가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 잔인하다고 생각했는데..ㅠ 아무튼 그런 경우도 있다고 하니 회사문제인지 델타문제인지 알아보셔야 할거같아요. 다른 항공으로 출장시에는 개인 계좌로 적립이 잘 되었나요?

한국 문화에서 그런게 많이 엄격하더라고요. 제 대학원 지도 교수님은 1년에 해외 출장을 8번정도 하시는데 나중에 문제될까봐 두려워서 1마일도 안쓰신다고 하더군요. 대신 엄청 체크인 일찍 하셔서 좌석 업글로 행복해하셨습니다... 저도 일본에서 같이 가면서 한 번 혜택 받아봤네요 ㅋㅋ

우연히 로마 공항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사립대 교수님을 만났었는데 덕담 다 나누시고 사립대 교수님은 일등석 카운터로, 저희 둘은 이코노미 카운터로 향하면서 신분의 차이(?) 를 느꼈죠 ㅋㅋ 저: 공무 여행에 저게 되나요? 교수님 : 억울하면 사립대 가야지~

저는 한국의 특정 회사만 그런줄 알았는데 국/공립대학도 엄청 엄격하군요...

중앙부처 공무원들도 이런 경우 봤습니다 마일리지는 따로 통합해서 적립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국내만 다녀서 마일리지 신경을 안썼는데 저희 회사는 따로 비행기 예약하면 안되고 반드시 회사에서 정한 곳 여행사?에 전화해서 예약해야 합니다.

그렇게 쌓은 마일리지를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언론에 터진 적도 있었습니다.. 공무로 번 마일리지는 나라꺼! 더라구요. 

그 사립대가 엄청 대단한 거죠.......... 저도 사립대 교수지만 ........ ㅠㅠ 이코노미도 제돈주고 타야합니다 .. (일부금액만 보조........ ㅠㅠ) 

저도 어떻게 타신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in-my-pocket 이나 마일리지 일수도 있고요 ㅎㅎ

학교마다 연구비 사용 규정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있던 사립대는 본인 연구비로 비지니스 클래스까지는 탈 수 있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일등석이 가능한 사립대도 있겠지요?

MP이상이라 일등석카운터에서 체크인한거 아니예요?

다른건 기억이 희미한데,  '같이 체크인 하실래요?' '아 저는 1등석...' 하시면서 총총 가시던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

아, 회사 출장 규정에 "If you participate in a frequent flyer program, you can keep any benefits you earn"라고 명시돼있어서 말씀하신 것처럼 회사로 적립되는 그런 케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면 결국 델타쪽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전화로 문의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혹시 델타항공 마일리지를 자동으로 대한항공에 적립하도록 하신 것은 아닐까요? 델타의 Q클라스와 S클라스면 모두 100% 적립이 되는 클라스인데 조금 이상하네요. 잘 확인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