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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정비관련 질문 드립니다.

ppf, 2022-07-31 02: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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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알못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고수는 아닌 평범한 아재입니다. 엔진오일이랑, 각종 필터들 정도는 혼자 교체하고 가끔 좀 더 복잡한것들도 예전엔 하고 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계속 정비소에서 모든걸 맡겨왔는데요, 이번에 좀 헷갈리는 recommendation들을 받아서 고수님들께 도움을 좀 받아보고싶네요. 구글에 검색해도 의외로 잘 못찾겠습니다.

 

1. 타이어의 thread가 legal limit아래라고 당장 바꿔라고 하는데요, 원래 thread를 measure할때 저 사이드쪽의 (shoulder라고도 하더라구요 -가로방향) thread도 2/32가 되어야 하는건가요? 현재 세로방향의 thread를 저는 일반적으로 (지난 20념 넘게) measure해서 타이어의 수명을 생각해왔었거든요. 현제 그 세로방향 thread는 6/32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육안으로 봐서도 아직 교체시기는 아닌듯하구요. 그런데 여기도 명색이 리뷰좋은 로컬 메케닉인데, 사진까지 남겨진 상황에서 거짓말이나 실수를 할거같진 않아서 여기에다 여쭤봅니다.   

Screenshot 2022-07-30 182910.png

 

 

 

2. front side의 strut에 leak가 있다고 양쪽을 다 같이 갈으라고 하는데요, leak가 심한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리고 strut 자체는 망가진 상황이 아니구요. 이정도면 메케닉도 safety inspection에도 violate 하지는 않다네요. 하지만 차를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갈아야 한답니다. 저보고 운전하면서 못느겼냐고 하는데, 저는 딱히 느끼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현제 견적이 약 $1,500이고 혼다 정품을 쓰면 거의 두배가 될거라고 하네요. 저는 1-2년이라도 더 타다가 strut이 정말 망가지면 그때 갈고싶은데, 이게 잘못된 생각인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차량은 Acura MDX 2015년식이고 약 9만 마일정도 달렸습니다. 최근 몇년간 이 메케닉을 쭉 왔었고, 하라는거 다 하고 살았는데, 최근에 두어번 쓸데없이 '겁을 주는' 상황이 벌어져서 제가 좀 마음이 안좋아져있습니다. 이번일도 처음엔 뭐 큰일날거 처럼 말하더니 막상 예약잡고 수리하러 간날 로너카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몇주 있다가 다시 고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거 몇주 더 타도 되는거야? 전엔 뭐 당장 해야할것처럼 말했잖아' 하고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딱히 안전에 관련된문제도 아니고, strut이 망가진것도 아니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저도 나이도 많고 하니까 이런일로 싸우는게 싫어져서 그냥 알았다하고 나왔는데, 그럼 애초에 왜 이걸 갈으라고 겁을 줬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위에 타이어와 필터등해서 약 삼천불가량견적이 나왔거든요. 다른 문제들은 '겁을' 줘도 제가 알아서 판단하고 수리할건 하고 안할건 안하는데, 이 strut의 leak라는게 어느정도의 문제인지 감이 안와서 질문드립니다.    

 

 

Screenshot 2022-07-30 182852.png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

 

10 댓글

킵샤프

2022-07-31 03:21:18

말씀하신 main groove 깊이는 양호해 보이지만, circumferential groove는 마모가 대단히 심하네요. 편마모의 경우는 lowest reading을 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타이어는 안전과 직결되어 있으므로 저라면 미케닉 말을 따르겠습니다.

Globalist

2022-07-31 03:35:07

저렇게 한쪽만 마모가 심하신거면 wheel alignment 체크해보시고 그것도 하셔야될거 같아요.

hack

2022-07-31 03:47:16

상당히 심한 편마모인데 Globalist님 말씀처럼 얼라인먼트도 맞추셔야 타이어 교환하신 후에도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문젠 이정도 연식 마일리지면 서스펜션 쪽 부싱, 볼조인트 등 멀쩡한게 하나도 없을 겁니다. 이거 다 손보지 않으시면 제대로 안 잡힐 가능성 높고요. 스트럿도 leak이 있다면 수명을 다 한거죠. 이도 타이어의 비정상적인 마모에 일조하기도 하고요. 물론 길에 다니는 수많은 차들이 이보다도 훨씬 나쁜 상태로 매일 운행이 되고 있긴 할 겁니다.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하실지는 직접 결정하셔야 겠지요. 

조아마1

2022-07-31 04:16:09

strut에서 spring은 기존 것을 계속 쓰더라도 최소한 누유되고 있는 shock absorber만큼은 교체하시길 권합니다.

shock absorber 파트만 pair에 3백불 정도면 그렇저렇 괜찮은 애프터마켓 제품을 구하실수 있고 OEM의 경우 5~6백불 사이일 겁니다.

차중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거기에 대략 4~6백불 정도 공임이 붙게 되구요.

만일 위 메케닉이 4짝이 아닌 2짝에 대해서 가격을 준거라면 좀 비싸게 가격을 부른 것 같아요.

ppf

2022-07-31 05:43:01

자세한 가격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짝은 아니고 앞타이어 두짝만 간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메케닉이 싼곳은 아니에요. 수리에 관해서는 잘해줘서 계속 가고있긴한데, 좀 비싸긴해요. 동네에 조그만 곳인데 (체인점 아니구요), 구글 댓글에도 비싸다는 말이 많아요. 좀 더 저렴한곳을 알아보려고 하긴한데 좋은 메케닉 찾는게 쉽지는 않네요. 다시한번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CaptainCook

2022-07-31 05:38:23

차알못인 제가 봐도 한쪽면이 유독 심하게 마모가 진행된 편마모라고 보여지고 같은 사진을 제가 보기엔 교체를 해야할 것처럼 보이는데요?

strut이 정확하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모릅니다만 사진상 바퀴쪽 파트인 것 같은데 이게 편마모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닌지 확인해 혹은 얼라인먼트가 정상인지 편마모의 원인을 알아볼 것 같습니다. Leak이 심하지 않아서 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망가질 때까지 타도 괜찮은 건가요? 운행 중에 망가져도 안전하고 상관이 있냐 없냐에 따라 교체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기점검은 쿠폰들고 딜러가서 확인하고 딜러서 문제 있다고 하면 응급이 아닌 이상 일단 주변에 한두곳 가서 견적내보고, 딜러서 제대로 진단 했는지 그리고 딜러 매캐닉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는지 크로스첵하고 가격보고 보통 딜러 아닌 곳에서 고칩니다. 말씀하셨듯이 사진도 있어서 진단이 틀린것 같진 않은데 다른 곳에서도 견적을 받아볼 것 같아요.

ppf

2022-07-31 05:39:23

결국 둘다 교체하는걸로..알겠습니다..ㅠ.ㅠ... 

 

하하, 우는건 농담이구요. 좋은 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이어에 관해서는 circumferential groove에 관해서는 굉장히 무지했네요 제가. 전 한번도 신경을 쓰지않고 살았는데, 그동안 문제가 없은건 단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야 겠어요. Strut 도 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넙죽이

2022-07-31 05:47:33

제차도 조수석쪽 쇼바가 터져서 편마모가 심했습니다. 더욱이 advanced pkg라  가변쇼바는 애프터마켓용도  없었고 정품은 한쪽에 천불이 넘구요 ㅠㅠ 보통은 양쪽을 교환하나 한쪽만 갈아서 타구다녔습니다.

폭풍

2022-07-31 08:52:47

이 사진만으로는 편마모가 심한지 약한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렵네요. 이 사진 찍을 때 타이어 압력과, 여러가지 다른 각도의 사진 (특히 타이어 정면 앞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다른쪽 타이어 안쪽/바깥쪽 비교 사진이 있으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타이어 트레드의 깊이는, 가장자리의 트레드 Grove가 신품부터 얕게 나오는 타이어가 꽤 많습니다. 사진상으로 이 타이어는 가장자리 트레드가 처음부터 얕게 설계된 타이어 같습니다. 그래서 가장자리 트레드만으로는 마모 판단이 어렵구요. 가장자리 트레드의 (바깥쪽에서) 2/5 되는 부분이 마모가 많이 되는 편마모가 보이는 데, 많이 심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주마다 법이 틀려서 legal인지는 모르겠으나 미케닉이 "alert" 경고를 잘 주고 있다고 봅니다.

 

당장 교환 할지, 더 탈지는  운전자의 선택입니다. (몇몇예를 들면, 1. 오랜 않된 타이어 트레드가 다 닳아서 (0/32") 밑밑해지면 트렉 친구들이 "야 타이어 잘썼네, 이 타이어 짝 달라붙겠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트랙 레이싱에서 성능이 더 좋습니다. 20분마다 타이어 체크하고 조금이라도 타이어 철심근처가 보이면  이제 그만 탑니다. 2.타이어가 생산되지 5년 이상 됬는 데, 트레드가 약 90%이상 남아 있습니다. --> 주저없이 갔다 버립니다. 테스트해보면 쫙쫙 미끄러집니다. )

 

Shock은 push test를 하면 금방 알수 있으니, 한번 해보시고 반응이 이상하면 그때 갈아도 될듯합니다.

ppf

2022-07-31 21:41:43

오~ 혹시 레이싱을 하시나요? 역시 마모에는 엄청나신 분들이 많네요. 말씀해주신데로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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