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낱말공부, 뇌졸중(腦卒中)

오하이오, 2022-08-22 04:11:04

조회 수
2071
추천 수
0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 )'은  뇌졸중(腦卒中) 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곤란 따위를 일으키는 증상. 뇌동맥이 막히거나, 갑자기 터져 출혈한 혈액이 굳어져 혈관을 막고 주위 신경을 압박하여 여러 가지 신경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뇌동맥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과 '터져' 발병한 뇌출혈입니다. 

 

뇌졸중은 최근 그 병을 얻으신 어머니 때문에 많이 듣고 쓰게 되었습니다.

무심했던 그전에는 이 병을 뇌졸증(腦卒症)이라고 썼는데, 바른 표기가 아닌 걸 알고 갸우뚱했습니다.

바른 표기인 뇌졸중의 '중(中)'이 와닿지 않아서였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한자 사전( https://hanja.dict.naver.com/#/entry/ccko/8b1a8e7000a1491eb8213317d26f0603 )을 찾아보니,

'가운데 중'이라고만 알고 있던 그 뜻이 무려 27가지가 나옵니다.

 

1. 가운데

2. 안, 속

3. 사이

4. 진행(進行)

5. 마음, 심중(心中)

6. 몸, 신체(身體)

7. 내장(內臟)

8. 중도(中途)

9. 절반(折半)

10. 장정(壯丁)

11. 관아의 장부(帳簿ㆍ賬簿), 안건(案件)

12. 가운데 등급(等級)

13. 중매(仲媒), 중개(仲介)

14. 중국(中國)

15. 버금(으뜸의 바로 아래), 둘째, 다음

16. 가운데에 있다

17. 부합하다(符合--: 들어맞듯 사물이나 현상이 서로 꼭 들어맞다), 일치하다(一致--)

18. 맞다, 맞히다, 적중시키다(的中---) 

19. 급제하다(及第--), 합격하다(合格--)

20. 해당하다(該當--), 응하다(應--)

21. 뚫다

22. 바르다, 곧다

23. 가득하다(분량이나 수효 따위가 어떤 범위나 한도에 꽉 찬 상태에 있다)

24. 이루다, 이루어지다

25. 고르다, 고르게 하다

26. 간격(間隔)을 두다

27. 해치다(害--)

 

27가지라고는 하나 대부분(심중. 중도. 중국)은 알던 대로 '가운데'로 알고 있어도 이해가 되는 말이었는데,

눈에 띄는 건 18번째 '맞다, 맞히다'였습니다.

예로 든 말 '적중(的中)'은 '가운데를 잘 맞췄다'라고 여겨 썼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과녁' 적(的)에 '맞히다'는 중(中, 가운데를 막대기로 내리꽂는 모양)을 쓴 말이었습니다.

즉 '과녁을 맞히다'는 뜻입니다.

 

뇌졸중(혹은 그 유사 증상)을 '중풍(中風)'이라고 하고 또 '풍을 맞다'라고 쓰셨습니다.

여기에서 중(中) 또한 '맞다, 맞히다'라는 뜻이었던 겁니다.

 

뇌졸중의 한자 말을 그대로 풀면 ', 갑자기, 맞다'가 됩니다.

참고로 '마치다'로 알려진 졸(卒, 예 졸업)은 졸도(卒倒)에서처럼 '갑자기'란 뜻으로 쓰였습니다.

 

뇌졸중 대표적 전조 증상인 어지럼증은 무심히 넘기기 쉬워 대부분 갑자기 발병하듯 느끼게 되겠죠.

그나마 다행인 건 발병 직후 4시간 30분 (경우 따라 최장 24시간) 안에 치료받으면 큰 위험에서 벗어난다고 합니다.

 

이 갑작스러운 뇌졸중을 일으키는 큰 위험 요인으로 고혈압, 흡연, 당뇨로 꼽습니다.

여러 의사께서 뇌졸중에 관해 이야기 한걸 듣다 보니 대충 비슷합니다.

뇌졸중 이해를 돕는 그중 하나 동영상을 남깁니다.   

 

마모 여러분과 가족 모두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9 댓글

달쓴

2022-08-22 05:27:39

많이 걱정되시고 놀라셨겠어요. 어머님께서 얼른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하이오

2022-08-22 15:32:41

처음엔 정말 아찔하더라고요. 다행히 어머니 회복이 빠른 편이라 지금은 저나 어머니 모두 많이 안정이 됐습니다. 기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블린

2022-08-22 05:34:17

뇌졸중은 한국에 있을 때만 듣고

stroke이 더 익숙했었는데 올려주신 글 보고 공부하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무하는 곳이 응급실이다 보니 stroke 혹은 stroke like symptom 환자들을 정말 많이 봐서

병원에서도 교육도 많이 시키는데요.

 

그 중에 ASLS (Advanced Stroke Life Support) 라는 클래스를 수료한적이 있었는데 그 때 배운걸

좀 공유하면

 

stroke 는 정말 시간 싸움입니다.

24시간이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증상 있으시면 24시간까지 기다리시지 마시고 무조건 응급실로 가세요.

저 24시간은 위에 영상에도 나오지만 혈전용해술 (thrombectomy) 을 할 수 있는 커트라인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큰 병원이라도 thrombectomy 를 할 수 있는 병원이 있고 그렇지 않은 병원 있기 때문에

혹시 주변에 thrombectomy를 하는 병원을 알아 놓으세요.

예를들어 서울대병원하면 본원 - 보라매 - 분당 이런식으로 캠퍼스가 몇개씩 있는데 각각 캠퍼스마다 자기네 특기가 있습니다.

neuro 쪽이라던지 심장쪽이라던지 아니면 trauam 라던지...

 

전에 있던 응급실은 트라우마센터도 있고 큰 병원이었는데 thrombectomy 를 못하는 병원이라

환자를 헬기로 이송해야 했는데 이러면 딜레이도 되고 병원 cost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알아놓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B.E.F.A.S.T 들어보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stroke 의심되면 누구나 해보실 수 있는 그런 acronym 입니다.

 

Balance: loss of balance, 갑자기 어지러움, 두통 - 밸런스 확인.

Eye: blurred vision - 시야가 잘 보이는지, 갑자기 흐릿해보이는지 확인.

Face: facial droop - 한쪽 입꼬리가 내려가는 증상 - 스마일 혹은 이빨 보여달라고 하면 더 쉽게 facial droop 확인 가능.

Arm: 팔이나 다리 한쪽이 약함 - 두 눈을 감고 손바닥을 하늘을 향한후 앞으로 나란히 시킨 후 어느 한 쪽 팔이 드롭하는지 확인.

Speech: 말을 더듬거나 말문이 막히는 증상 - 

Time: time to call 911 / last known well - 마지막으로 정상이었던 시간이 언제 였는지 - paramedic 이나 응급실 triage nurse에게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밤 10시에 잠 들었는데 아침 6시에 일어났는데 이런 증상이 있었다 하면 last known well 은 지난 밤 10시로 계산을 하게 됩니다. 6시에 증상을 발견했더라도 stroke가 밤 10시에서 6시 사이에 생겼다고 가정을 하기 때문에 적어도 10시로 잡는 거죠.

 

이렇게 stroke 의심 환자가 응급실로 오면 바로 CT head를 찍게 됩니다.

뭐 1-2시간 기다려서 찍는게 아니라 stroke환자가 오면 이 환자는 그 응급실에서 무조건 넘버원 일순위가 됩니다.

응급실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CT까지 10분안에 이뤄줘야 하고 radiologist는 35분안에 리포트를 보내야 합니다.

일단은 뇌경색 (ischemic)인지 뇌출혈 (hemorrhagic) 인지를 제일 먼저 확인하게 되고 이게 뇌출혈이면

 

혈전용해제 Alteplase - tPA (일명 "clot buster")  옵션은 무조건 제외가 됩니다. 뭐 당연하지만 이미 뇌출혈이있는데 그걸 더 악화시키면 안되겠죠?

뇌출혈이면 neurosurgery 가 consult 되고 수술이 필요한지 아닌지 결정하게 됩니다.

 

이게 ischemic 이라면 neurology 가 consult 되고 짧게는 몇 분안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할건지 안할건지 결정하게 됩니다. 이 혈전용해제는 말 그대로 혈전을 용해시키는약이라 위험성도 엄청납니다. 실제로 전 ischemic stroke 환자가 혈전용해제 받다가 hemorrhagic stroke 된 경우도 2번 정도 봤습니다. 그래서 체크리스트가 엄청난데 제일 대표적인게 3시간 타임 윈도입니다. 몇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면 4시간 30분까지 조금 늘어납니다. 위에 오하이오님 께서 올려주신 영상에도 시간 조건이 한국이랑 미국이랑 일치하네요.

 

그리고 TIA (transient ischemic attack)이라고 mini stroke라고도 불리는데 이건 이런 증상이 있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경우입니다. 막혔던 혈관이 다시 뚫리면서증상이 완화되는 것인데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이게 안심하면 안되고 왜 이런 증상이 왔는지 반드시 검사받으셔야 stroke 예방 할 수 있는 길입니다.

 

금연하시고 운동하시고 식습관 조절하시면 고혈압은 어느정도 예방 하실 수 있습니다. 마모님들 건강하시고, 오하이오님 어머님도 회복 계속 잘되시길 기도합니다!

 

로녹

2022-08-22 06:07:39

좋은 원글과 좋은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오하이오

2022-08-22 15:39:08

좋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크레딧많아요

2022-08-22 13:20:10

더블린님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오하이오님 글도 넘 감사해요. 무심코 쓰던 말들인데, 한자에 그리 많은 뜻이 있는지 몰랐네요.

오하이오님 어머니 회복도 잘 되셨음 좋겠습니다.  

오하이오

2022-08-22 15:38:42

감사합니다. 점점 좋아지는 어머니 건강이 덕분에 더 좋아지리라 믿어요. 

오하이오

2022-08-22 15:37:55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도움 말씀을 주셨네요. 아는게 없어 낱말공부로만 끝냈는데 석달을 내내 들었던 뇌졸중인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어머니 건강도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처 영어는 생각 못했는데 막상 '스트로크(Stroke)'란 말을 들으니 새삼 놀랍네요. 어느 한쪽의 말을 들어 다른쪽이 번역한 것이 아닐텐데도 병 이름이 같다시피해서요. '스트로크'가 바로 뇌졸중의 '중'이네요.   

favor

2022-08-23 02:13:53

시간내서 너무 정성스레 써주신 댓글이 참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소녀시대

2022-08-22 18:55:42

어머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하이오님

오하이오

2022-08-23 02:01:01

감사합니다. 빌어주신 소녀시대님과 여러분 덕분인지 하루하루 좋아지시는 걸 느끼네요. 

쌤킴

2022-08-22 19:06:27

엇 저두 지금까지 뇌졸증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님. 어머님도 쾌차하시길!

오하이오

2022-08-23 02:02:41

그러게요. 저도 '증'으로 알고 있었네요. 마모글을 검색해보니 뇌졸중 보다는 뇌졸증으로 더 많은 양이 나오기도 해서 조금 위안(?)이 되었습니다. 어머니 건강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맥주는블루문

2022-08-22 20:12:07

오하이오님 정말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많이 회복 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계속 건강 잘 유지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하이오

2022-08-23 02:06:45

건강을 찾아가셔선지 점점 무뎌져선지 걱정도 처음 보다는 많이 줄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루하루 좋아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어머니 건강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SKSJ

2022-08-22 21:24:26

슬픈 단어를 담담하게 설명해 주시니 왠지 더 마음이 슬프게 되는 것 같아요.. 어머님과 가족분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오하이오

2022-08-23 02:15:47

건강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으면서 크게 이입해 본적은 없는데 듣고 보니 슬프긴 하네요. 나이가 들면서 치매와 뇌졸중은 결국은 만나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요. 

favor

2022-08-23 02:16:30

오하이오님... 어휴 정말 놀라셨겠어요. 정말 다행히 회복하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완전히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왜 뇌졸중인지 알게 되었네요. 올려주신 영상은 아버지랑 우선 쉐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2-08-23 02:27:09

기도해주신 덕분에 더욱 더 좋아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 기회를 통해서 낱말 하나 배웠습니다. 이 짧은 영상이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말씀 주신 의사 선생님께서 아버님께서 조금이라도 신경쓰시고 관리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실 것 같아요. 

목록

Page 1 / 381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09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47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6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548
updated 114293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33
playoff 2024-05-02 2736
new 114292

체이스 사프 UR 프로모션: 애플 제품 구매시 기존 포인트 + 25% 보너스 포인트 사용가능 (~5/31/2024)

| 정보-카드 4
  • file
망고주스 2024-05-02 619
updated 114291

P2 메리엇 숙박권을 제가 사용 가능할까요?

| 질문-호텔 19
흙돌이 2024-03-24 1029
new 114290

인천공항에서 리무진 콜벤 서비스업체

| 질문-기타
흙돌이 2024-05-03 41
new 114289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1
resoluteprodo 2024-05-03 363
new 114288

댓글달면 토잉되는 게시판.. 어디까지 읽었는지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 질문-기타 5
별밤 2024-05-02 917
updated 114287

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34
Strangers 2024-05-02 1395
updated 114286

2019 오딧세이 혼다 서비스 코드 A(B)145 질문입니다.

| 질문-기타 7
ALMI 2024-05-02 382
updated 114285

플로리다 마이애미 여행 숙소 후기 입니다: 호텔 4곳

| 정보-여행 8
  • file
에덴의동쪽 2024-03-12 2267
updated 114284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39
망고주스 2024-04-24 2932
new 114283

체이스 Ink 처닝 질문

| 질문-카드 3
어쩌라궁 2024-05-03 221
updated 114282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24
1stwizard 2024-01-11 13877
updated 114281

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구간 노선에 따라 2배 인상)

| 정보-항공 35
football 2024-05-02 2535
new 114280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16
이성의목소리 2024-05-02 2339
updated 11427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54
  • file
shilph 2020-09-02 74936
updated 114278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60
urii 2023-10-06 8210
new 114277

요즘 Instacart 쓸만 합니다. (20%할인 기카 신공)

| 정보-기타 11
  • file
Passion 2024-05-02 1257
updated 114276

Bilt 카드로 크레딧카드(e.g., 샤프, 아골) 대금을 갚을 수 는 없는건가요?

| 질문-카드 16
토끼까불이 2024-04-30 1287
updated 114275

[5/2 Update] Waldorf Astoria Costa Rica Punta Cacique가 내년도 2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정보-호텔 31
몬트리올 2024-04-29 1812
updated 114274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8
Delta-United 2024-05-01 2039
updated 114273

뻘글입니다. 징크스가 있으신가요?

| 잡담 5
고구마엔사이다 2024-05-02 790
updated 114272

IRA 은퇴 계좌에서 60일 이내의 비상금 꺼내 쓰기 | 피델리티로 집 클로징 후기

| 질문-기타 16
2n2y 2024-04-20 2651
updated 114271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14
Alcaraz 2024-05-01 421
updated 114270

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10
도미니 2024-05-02 1003
updated 114269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36
  • file
사과 2024-05-01 1462
updated 114268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8
Alcaraz 2024-04-25 9435
updated 114267

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 잡담 39
LakeHills 2022-01-29 5846
updated 114266

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16
업비트 2024-04-29 2453
new 114265

attic 에 AC evaporator 청소 혼자 할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
  • file
어떠카죠? 2024-05-02 316
updated 114264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23
bibisyc1106 2024-05-01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