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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쉐라톤 서울역은 이번이 세번째인가 네번째 방문인데 오로지 위치때문에 갑니다.
서울역 인근에서 볼일이 있거나, 공항에 일찍 가야하거나 할때 주로 이용해요.
근데 요즘은 가격이 예전같지 않아서 슬픕니다..
저는 7월초에 예약했는데 2박 21만원 정도였거든요. 투숙 직전에 보니 2박 30이 넘더라구요. 금~일 주말 투숙이었습니다.
메리엇 e기프트카드로 결제했고, 환율 대략 1360원정도 적용되었습니다.
플랫이지만 기본룸 받았고, 3시간 정도 얼리체크인은 가능했어요. 레이트체크아웃도 3시까지 요청해서, 3시 체크아웃했어요.
제가 책상을 필요로해서 책상 있는 방을 요청했는데 코너룸을 받았습니다. 코너룸은 개방감이 있는 대신 사생활 침해 우려가 좀 있긴 합니다..
그래도 남산타워가 잘 보이는 뷰라 저는 만족했어요.
룸컨디션은 음..개관한지 10년 다되어가는 호텔이라 흐린눈이 좀 필요하긴 합니다.
이틀동안 먹은 조식인데, 제가 마지막으로 방문했을때(올해 1월)보다 맛이 훌륭해진 느낌..?
프렌치토스트, 블루베리 요거트, 연어샐러드, 퀴노아샐러드 등이 괜찮았어요.
누들스테이션의 우동은 국물은 괜찮은데 면에서 밀가루맛이 제기준에는 좀 많이 났고요.
에그스테이션이 있다고 써있진 않는데, 누들스테이션 옆에서 프렌치토스트 등을 조리하시는 조리 담당 직원분께 프라이/오믈렛 등 요청하면 계란요리 해주시더라구요.
아마 에그베네딕트같은건 안될거같고(포포인츠니까요..) 이 두 가지는 요청해서 받아가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 재개되었고, 이제 대한항공 미주노선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가능하다고 해요.
공항 가기 전날 투숙하기에 최적의 호텔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식도 포포인츠 급에서는 충분히 괜찮다고 느껴지구요.
대신 룸컨디션은 슬슬 노후화된 티가 나기때문에, 룸컨디션에 예민하신 분들은 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포포인츠 급은 청소만 잘 되면 노프라블럼이라고 생각하는데, 청소는 이제까지 딱히 문제있던 적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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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솔담
2022-09-08 17:55:19
후기 감사드려요. 이곳 뷔폐가 가성비대비 음식이 좋아서 부담없었는데..이젠 뷔폐가격도 훌쩍 올라가버렸더라고요. 편한 위치덕에 그래도 찾으실분들 많으리라 생각되네요
스누피
2022-09-08 18:21:59
여기 예전에는 저녁뷔페도 있던거 같은데 장사가 안됐는지 단품으로 운영하는걸로 바꾼거 같더라구요. 말씀하신것처럼 지하로 공항철도 바로 연결되는게 장점이라 가격만 넘 오르지 않으면 한국 방문시 앞으로도 종종 가게될거 같아요.
전국일주거북이
2022-09-08 21:41:06
저도 지난 8월에 여기 묵었었습니다.
전 골드이고 포인트로 예약했는데, 같은 포인트 15,000이지만 돈으로는 영등포 다른 메리엇 호텔은 7만원, 여기는 11만원 이어서 여기가 더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골드라고 업그레이드 해줘서 저도 위 사진과 완전 똑같은 방에 묵었구요, 골드니까 아침은 편의점에서 사서 먹었습니다. 참고로 지하 2층에서 지하철로 바로 연결되고, 지하 1층이 건물 앞 큰 길로 나가며 (앞에서는 1층) 편의점이 20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1층은 건물 뒤편 기준으로 1층이구요.
서울역에 걸어갈 수 있는 건 큰 장점인데, 사실 아주 가깝진 않습니다. 호텔에서 5분 안걸리게 걸으면 4호선 지하철역에 도착하고요, 여기서 서울역까지는 익히 아시는 데로...
마지막으로 전자렌지와 다리미는 방에 없어서 이용하려면 20층이었나 거기 엘베 앞의 작은 방에 가야 했습니다.
스누피
2022-09-09 06:12:04
넵 거리가 좀 있어도 지하로 연결되는게 날이 안 좋을때 엄청난 장점이더라구요. 눈비오는날 28인치 체크인러기지 끌고 우산 들고 이동하면 정말 힘든데 적어도 여기는 우산은 안 들어도 되서요 ㅋㅋ
전자렌지는 기본룸 기준 방에 있는 한국 호텔은 거의 없을거에요 5성급에서도 못 본듯 합니다..이건 레지던스계열 아닌 이상 전세계 대부분의 호텔이 그럴듯요.
그리고 영등포보다는 여기가 훨 나아요. 영등포는 화장실 구조가 특이해서 그게 큰 감점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