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추가)

아래 답변 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결국 발치후 임플란트 해야 겠네요.

 

제가 아래에 올린 미국에서 찍은 그 엑스레이 사진을 한국가족이 한국 치과의사분들께 보여드렸는데 왜 안뽑아도 된다고 했는지는 이해 되지는 않지만

아마 본인이 진료 받으러 간것도 아니고 한국 가족이 엑스레이 사진만 들고 가서 물어봐서 대충 보고 얘기 한게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그래도 이해는 안됩니다)

아니면 혹시 지금 문제가 없다면 당장 발치 하지 않고 문제 생길때 까지는 계속 치아를 쓸 수 있다는 얘기 일까요?

 

P2도 한국가족이 전해준 한국 의사분들 의견을 듣고는 자기는 현재는 붓기도 없고 아프지도 않다고 내년에 한국가서 다시 진단을 받아 볼까 하길래 글을 올렸습니다.

 

P2가 내년에 한국 갈 일이 있는데 혹시 한국에서 발치하고 뼈이식하고 임플란트 마치는데 3개월이면 가능 할까요?

 

====================================================

(원글)

P2가 5~6개월전에 한국에서 치과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검진을 받았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해서 클리닝만 받았습니다.

 

근데 미국와서 몇달 뒤에 잇몸에 물집이 잡히고 붓고 아프다가 괜찮다가 또 붓고를 두세번 하던중에

 

마침 교회 치과봉사활동하러 오신 치과의사분에게 엑스레이 찍고 상담을 받았는데 그 의사분과 옆에 계시던 다른 의사분이 보시더니 이빨 염증이 있으니 뽑을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답니다.

 

봉사활동이라 길게 물어보지 못해서 미국 다른 치과에 가서 다시 엑스레이찍고 상담을 받았는데 그분도 뽑고 임플란트를 하라고 하시네요.

 

불과 몇달 전에 괜찮다고 했는데 이런 상황이 되니 이상해서 미국에서 찍은 엑스레이를 한국 가족에게 보내서 그때 진료 받은 치과에 가서 상담을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한국 치과의사분이 몇달전에 찍은 엑스레이와 보내준 엑스레이는 큰 차이가 없고 이빨 상태도 심각하지 않은데 왜 뽑냐고 하더랍니다.

 

다른 한국 치과 의견은 어떤가 싶어서 한국 가족이 미국에서 찍은 엑스레이를 들고 다른 치과 2군데를 가서 물어 봤는데

그 2군데에서도 이빨을 뽑을 필요가 없다고 했답니다.

 

이렇게 미국과 한국의 치과의사분들 의견이 완전히 다르니 어떻게 할지 멘붕이네요.

 

아래 엑스레이에서 오른쪽 끝에 사진이 조금 짤린 맨 안쪽 어금니가 뽑으라고 한 이빨인데요. 

 

혹시 치과의사분이나 엑스레이 보실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X11095_9.JPG

 

 
 
 
 
 

19 댓글

네모냥

2022-10-06 13:44:43

왼쪽 두번째 어금니 중 distal root (둘 중에 가장 뒤쪽 뿌리) 이 crack 됐네요.. 이미 뿌리 사이에 뼈도 녹았거나 거기에 염증소견 보여요. 엑스레이만 봐도 이건 뽑아야 할거 같아요. 원래 crack 이빨이 왠만해서는 발견도 고치기도 힘들어요. 근데 여기선 완전 잘 보이네요. 더 놔뒀다가 아래 뼈도 녹아서 임플란트 하기도 힘들수 있으니 뽑으라고 소견 드립니다. 

Enigma

2022-10-06 20:17:30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P2는 맨 뒤쪽 어금니라고 얘기하던데

왼쪽 두번째 어금니라고 말씀 하신건 다른 이빨을 얘기 하시는건가요?

 

네모냥

2022-10-06 20:45:12

네 사랑니가 없으시다면 저게 왼쪽 아래 가장 뒷 이빨입니다

축행복이

2022-10-06 14:33:06

엑스레이에 염증이 100%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걸 떠나서 증상이 있는데 괜찮다라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한국에서는 왜 뽑냐고 했다는데 그럼 어떤 치료를 권하던지요?

Enigma

2022-10-06 20:21:55

아마 본인이 진료 받으러 간것도 아니고 한국 가족이 엑스레이 사진만 들고 가서 물어봐서 대충 보고 얘기 한게 아닌가 싶네요.

 

MrFancy

2022-10-06 16:41:04

역시 마모가 짱이네요. 대박. 이렇게 전문분야도 답을 달아주시니 글쓴이는 아니지만 감사드립니다

보라고고

2022-10-06 18:37:46

잇몸에 물집이 잡히고 붓고 아프다가 괜찮다가 또 붓고를 두세번 하던중 -> 물집이 잡혔다는게 벌써 염증이 있기 때문에 잡힌거일거에요. 

제가 한국방문중에 지인들 치과치료로 동행할일이 있어서 (제 p2 는 그냥 한국갈때 간단한것, 스켈링같은거 그냥 한국에서 하고 오는편입니다) 보면, 
한국에서는 (모든 병원이 그런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전체 엑스레이 (여기서는 pano 라고 하는) 를 찍고 진단을 하시는경우가 많더라고요. 

전체 엑스레이, 큰 사진은 사랑니나, 전체적인 그림을 볼때는 아주 유용하지만, 저렇게 한곳한곳을 제대로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선 올려주신 사진 가장 오른쪽 (가장 뒤에 어금니) 치아의 뿌리 가운데에 검정/회색빛으로 보이는것이 염증입니다. 
(엑스레이상에서, 주변 뼈와 비교했을때 사진이 틀려보이지요? 일반 뼈는... 하얀부분이 섞여서 그물망처럼 보이는...)

저렇게 치아 뿌리 가운데 염증이 생기는 이유로는 뿌리에 금갔을때 저럴경우가 가장 많고요. 
발치하시고, 염증 긁어내시고, 뼈 차 오르면, 임플란트 받으시는거에 소견드립니다. 

Enigma

2022-10-06 20:23:19

파노라마 엑스레이가 첨단이고 더 좋은건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세히 보기는 어렵나 보네요.

소견 감사 드립니다.

 

porsche

2022-10-06 19:19:08

x-ray만으로 소견을 드리기 어렵습니다만 말씀하신 것만 봤을 때 최대한 치아를 살리려고 신경치료를 한다고 해도 이런경우 예후가 안좋은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저도 발치하시고 Bone graft  하시고 후에 임플란트에 제 소견을 드립니다. 

Enigma

2022-10-06 20:23:35

소견 감사드립니다

 

얼바인골퍼

2022-10-06 19:20:27

윗분 말씀 대로 한국에서는 파노라믹 x-ray 만 찍는 경우가 많아서 검진상시 증상이 없었다면 저 정도로는 염증 소견이 안 나왔겠죠.    미국오셔서는 붓기등의 증상이 있어서 그부분에 더 자세한 X-ray 를 찍었기 때문에 염증이 보이는 거구요.  

 

만약 염증의 원인이 뿌리에 crack 이라면  신경치료도 불가능해서 발치외로는 다른 옵션이 없습니다.  

Enigma

2022-10-06 20:24:47

소견 감사드립니다. 

 

축행복이

2022-10-06 21:21:21

지금 여기서 뽑고, 염증 긁어내고 뼈심고 내년에 한국 가셔서 임플란트 심으시면 될것같네요.

Enigma

2022-10-07 00:33:46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하면 한국에 3개월 있는동안에 마무리 할 수 있겠네요.

좋은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비아빠

2022-10-06 22:32:08

저도 윗분들(발치)에 동의해요..

 

염증이 뿌리 사이에 있고 crack이 았네요. 저렇게 가로로 크랙이 있고 염증이 사이에 있으면 뽑는거 밖에는 치료방법이 없어요.  뽑을시에 염증이 많으면 바로 임플란트 식립은 어렵고 뼈이식을 하신후 몇개월지난후에 하셔야할거 같아요

 

가끔 센서때문에 저렇게 크랙라인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3d익스레이찍으면 더 정확하게 단층으로 보여요. 한번더 확인하시려면 3d도 추천드릴께요..

 

질문있으시면 언제든지 쪽지 보내주세요!

Enigma

2022-10-07 00:34:57

네 발치 해야 겠네요. 소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동나

2022-10-06 23:40:13

ㅋㅋ치과관련 지식 0인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염증은 보이는거 같지만 아무리 눈 크게 뜨고 봐도 크랙은 보이지 않네요. 너무 궁금해요 어디있을까요!!

spinatus

2022-10-07 00:00:36

Screenshots_2022-10-06-15-58-41.png

 

여기가 크랙입니다. 

Enigma

2022-10-07 00:35:21

저도 궁금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0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64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17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30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858
updated 114191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18
  • file
안단테 2024-04-27 890
updated 114190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25
shilph 2024-04-28 1056
updated 114189

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40
제로메탈 2024-04-28 3681
updated 114188

래디슨 호텔 포인트 Choice Hotel 포인트로 2:1 비율로 전환 가능

| 정보-호텔 9
Passion 2023-02-03 622
updated 114187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81
지현안세상 2024-02-26 4285
updated 114186

코스코 Gazebo aluminum roof를 Shingle로 교체

| 정보-DIY 21
Almeria@ 2024-04-25 1581
updated 114185

AA 마일 3천 마일이 부족합니다. 추가하는 방법 문의

| 질문-항공 8
새벽 2024-04-26 1177
updated 114184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3
doubleunr 2024-04-25 1118
new 114183

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 질문-기타 11
업비트 2024-04-28 940
updated 114182

(5/31/22) 피델리티 CMA / Brokerage 개설 $100 보너스 ($50 Deposit)

| 정보-기타 141
  • file
24시간 2021-04-13 12434
updated 114181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89
  • file
헬로구피 2024-04-24 6754
updated 114180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80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1066
new 114179

옵션 Trading 하시는 분들께 Close to sell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기타 5
업비트 2024-04-28 154
new 114178

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 file
Riverside 2024-04-28 184
updated 114177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5
엘스 2024-04-27 1675
new 114176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8
축구로여행 2024-04-28 1096
updated 114175

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 정보-기타 139
첩첩소박 2024-01-13 13979
updated 114174

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5
ALMI 2024-04-28 941
updated 114173

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 질문-기타 4
gheed3029 2024-04-27 1157
new 114172

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2
뽐뽐뽐 2024-04-28 187
updated 114171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126
푸른바다하늘 2024-04-24 10911
updated 114170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22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143
updated 114169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5
  • file
LA갈매기 2024-04-18 4127
new 114168

시카고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3
보스turn 2024-04-28 386
updated 114167

Capital One to Virgin Red Point 30% 프로모 시작! (4/1-4/30/24)

| 정보-항공 45
7figures 2024-04-01 4452
updated 114166

아맥스 FHR 호탤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6
가고일 2024-04-27 1575
updated 114165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5
마일모아 2020-08-23 28200
updated 114164

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11
삼남매집 2024-04-27 1892
updated 114163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57
jeong 2020-10-27 75732
updated 114162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31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