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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가까운 나파로 1박 2일 마실 다녀왔습니다. ㅋㅋ
아이 둘이나 데리고 제대로 와인 즐길 여유는 없었구요, 그냥 주말에 좋은 데 가서 좀 쉬다오자는 목적이 컸습니다.
숙소는 UR에서 포인트 넘겨서 하얏 안다즈 나파 이용했구요, 호텔 리뷰는 Nyker님, 기돌님께서 이미 훌륭히 써주셨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ㅎㅎ
역시 availability 알아봐주신 하얏포인트 부자 기스님과 법님께 또 감사 드립니다.제 경우 예약하고 숙박 당일날 아침에 전화했을 때는 "Andaz Large Loft"로 업글 되었다고 했었는데, 도착해보니 호텔 홈페이지 사진과 비교했을 때 그보다는 좀 더 큰 방이었는데, 정확히 뭐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암튼 굉장히 깔끔하고 Nyker님 말씀처럼 욕조가 엄청 커서 좋았습니다. 금요일날 늦게 도착했는데, 아이들 둘이랑 같이 들어가서 물놀이하다가 잠들었습니다. ㅋㅋㅋ 아침 식사 역시 다른분들 말씀처럼 아주 좋더군요. 저도 Highlands Inn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주변 local 업체들로부터 음식 재료를 수급해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4시 late check-out은 부탁 안했는데 먼저 물어보더니 해줬구요, 아침 식사는 tip까지 모두 빼줬습니다. 다이아 웰컴 어메니티는 나파답게 와인 한 병 + 자잘한 안주거리 되겠습니다.
아침 먹고 느즈막히 나와서 슬렁 슬렁 돌아다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좋더군요~ 투어/테이스팅 모두 건너뛰고 사진만 좀 찍고 왔습니다. Opus One이랑 Beringer가 예쁘다고 해서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Beringer가 참 좋더군요. 점심은 Gott's roadside라는 곳에서 햄버거 먹었습니다. 패티가 아주 쥬시하고 맛나데요. 그러고 나서 또 예쁘다고 소문난(ㅋ) Domaine Carneros랑 Artesa Winery를 들러보고 가려고 했는데, 이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작전 변경 Oxbow Public Market에 가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드립 커피도 한 잔 들고나왔습니다. 기대했던것 보다는 Market이 좀 작았는데, 그래도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잠깐 들러보긴 좋더군요. 예전에 혈자님이 추천하신 Hog Island Oyster가 여기도 하나 있구요, 제가 다녀온 Gott's Roadside도 여기 분점이 하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얏 다이아 트라이얼 기간중에 Tahoe, Carmel, Napa를 다녀왔는데요, 진짜 다이아 달만 하네요. ㅎㅎㅎ 전 아쉽게도 다음주면 트라이얼이 끝나지만 다른분들도 다이아 다시면 한번씩들 다녀오세요. 세군데 모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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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스크래치
2013-04-02 13:33:24
안다즈가 그리 좋다니...담에 들리면 가봐야 겠습니다.
armian98
2013-04-02 13:59:34
네~ 요기 참 좋아요. 특히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롱텅
2013-04-02 13:37:37
아... 가고싶다... 어디든 여기 아닌 데로...
똥칠이
2013-04-02 13:42:32
알라나 다녀오셨었자나요
롱텅
2013-04-02 13:44:57
저에게는 앞에 놓인 내일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오늘 왜 이러지? 갸웃~)
armian98
2013-04-02 14:00:38
기돌님따라떠나요~똥칠이
2013-04-02 13:43:24
알미안님 오늘.... ㅇㅇㄹ 대폭발이십니다.
역시 사진 완전 멋지구요
armian98
2013-04-02 14:00:11
그러게요. 이제 일해야지요. 어.. 곧 퇴근시간이네?;;
기돌
2013-04-02 13:49:19
역시 알미안님 사진 너무 좋습니다. 와이너리 와인 시음 못하셔서 아쉬우셨겠지만 와이너리 풍경이 좋아서 좋으셨겠어요.
armian98
2013-04-02 14:01:46
내내 비 온댔는데, 다행히 날씨가 잠깐 잠깐 좋아서 잘 다녀왔어요. 기돌님 덕분에 모리모토도 피하고 좋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MultiGrain
2013-04-02 14:49:50
오~ 저 커피 마시고 싶네요. 바리스타들이 바쁘겠네요. 주문받을 때 마다 커피 내리고 손님은 기다려야하니.
바로 내려주는 것이라 향은 정말 좋겠네요. ^^
armian98
2013-04-02 14:54:59
향이 참 신기했어요. 약간 고구마 맛도 나고. 커핀데 뒷맛은 단백하고... 추천 받아서 마신거였는데, 이름이라도 잘 봐둘걸 그랬어요.
근데 손님이 많지 않아서 막 바쁘진 않더라구요. ㅎㅎㅎ
베스틴카
2013-04-02 17:40:12
그 나파가 이 나파 아니지요? ㅋㅋ
FLOTUS
Last week, we picked Napa cabbage in the garden. Now, we're using it to make kimchi in the kitchen. Make it at home:pic.twitter.com/Y0L7dASZ
danicadanny1
2013-04-02 17:59:27
다이아 트라이얼로 갈만한 엘에이 근교 중 엘에이 동부, 남부쪽은 호텔이 없나요?